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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6 14:32:41
Name 베컴
Subject 밑에있는 "다크아칸" 글을 보고..
안녕하세요. 게임게시판에는 정말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요새 PGR을 생각날떄마다 들어와서 자게글 쭉훑어보고 읽고.. 가끔 스타리그 결승같은거 있는날만 겜게들어와서 글을 읽곤하다가

다크아칸글을 읽어보고 글적어봅니다~



사실 리플들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읽어보니 많은분들이 다크아칸을 한마디로..

"안그래도 가스 딸리는데, 입스타로만 되는놈 뽑을 자원없다."
"뽑는다해도 막상 정신없는 교전속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즉,"유닛자체의 성능이 이론적으론 좋지만 실전에 쓰이기 힘든 입스타일뿐이다"

이런 의견들이네요.


저도 다크아칸을 상당히 자주..즐겨썼다던지 한건아니지만, 꽤나 많이써봤고..

아주 예전에 패스트 다크아칸도 써보고 나름 다크아칸에 대해 연구를 해봤습니다.


첫번째.

초반에 다크2마리의 가격은 결코싼게아니고,마엘스톰 업그레이드비용또한 결코싼게 아니다.
맞습니다..만.

후반에 대규모 교전,마법유닛(디파일러 저격) 보다
최고로 골치아픈 저그의 시간벌기유닛.비교적 초반에 나오는 유닛인 뮤탈을 바보로 만들수있습니다.

다칸으로 인한 자원손해를 입엇다곤하지만, 저그 역시 시간을 벌지 못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후반부보단 초반 뮤탈을 예상한 다칸이 상당히 좋더군요.
물론 후반부에도 탄탄한 자원과 병력에 다칸이 추가된다면 울링도 무섭지않습니다만..



둘째. 하이템플러,베슬(아비터)같은 유닛보다 생존률이 좋습니다.

실전에서 한판이라도 써보시면 압니다. 하템의 약한 피통과, 느린 스피드로는 히드라,저글링,뮤탈 뭐든지간에 점사당하고 순식간에 죽습니다만..

다크아칸을 쉽게 점사할수있는 상황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자원차이,유닛차이가 많이나는 상황에서 다칸대신에 하템이 많았어도 극복하기 힘든 유닛차이일때만 나옵니다.

다칸이 뭐 끼기쉽고 커서 히드라한테 잘죽는다. 한번써보시면 하템과는 다르다는걸 대충 느끼실듯 합니다.



셋째. 항상 게임(스타)은 현재 입스타일뿐이라고 치부하는것들이 프로게이머들이나 자신의 손에서(배넷공방일지라도) 나와야 발전하며, 흥미가 생깁니다.


항상 입스타일뿐이라고 생각하는것보단. 게임을 즐기시려면 "내가 프로게이머도 아닌데 저런거 쓸수있겠어.."하는 태도보단,
"한번 써보자." 하는 태도가 좋을듯 합니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스타 전략들도 현재엔 당연한것들도 과거엔 전부 입스타라고 여겼던것들 입니다.

대표적으로 저그의 뮤짤, 테란의 대 토스전 베슬,고스트 , 강민식 수비형토스, 테란전 아비터 등등.
이것 외에도 아주 세세하고 자잘한것들까지 상당히 많죠.



그럼..
다크아칸이 멋지게 활약하며 이기는 게임이 방송에 나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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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아이
08/11/16 14:44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이 멋지게 활약하며 이기는 게임이 방송에 나오길 바라며..(2)

입스타라도 나와야 발전한다.. 심히 공감합니다.
정말이지 가끔 옵방에선 저그전에서 테란이 원배럭더블 안한다고 욕하면서 나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아무리 요즘같은 최적화 시대에도 이런날이 오기까지 어떤 역사와 흐름이 있었는질 알면, 게임보는 눈도 넓어지겠지요.
그 흐름을 알아야 입스타도 발전할테구요..

여담이지만 전세계에서 학생들에게 자기역사를 가르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일겁니다.
08/11/16 14:47
수정 아이콘
저는 다크아콘은 후반에 1기 정도 뽑는 게 베스트 활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할 필요도 없고 마나도 50밖에 안먹는 피드백으로 디파일러만 저격해도 자기 할일은 충분히 다했다고 생각해요.
플레이그 뿌리고 뮤탈 한기로 베슬 저격하는게 입스타 소리 듣던 시절도 있었는데,
다크아콘 1기 정도는 전혀 자원적으로 무리도 없고 효용성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제동 vs 김택용 블루스톰 혈전에서 그 통한의 플레이그를 맞기 전에 디파가 피드백에 죽었다면?
경기가 뒤집혔을지도 모르죠.
08/11/16 14:48
수정 아이콘
두번째 세번째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첫번재는 정말 힘듭니다. 상대가 뮤탈을 안갈 경우와 뮤탈이 늦게 올 경우와 빠르게 올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상대가 마음먹고 2햇 패스트 뮤탈을 했다면 다크아콘뽑는중에 밀립니다.
3햇 패스트 뮤탈을 했다면 마나 차면서 밀립니다..
더욱이 요즘 유행하는 5햇 사우론 히드라+멀티-> 뮤탈 콤보만 들어가도 히드라 압박에 템도없어,리버도 없어서 밀립니다.
결국 다크아칸을 사용할 경우는 후반으로 보는게 맞을듯하네요. 뭐 어떤분은 그렇더군요 다크 하나로 수비하고 추가되는 다크하나와
합체하면 된다.....다크아콘을 사용하기 가장 큰 힘든이유인 마나만 해결된다면 좋은 방법이겠습니다만...
후반에는 자주 보이더군요. 3가스 이상돌리면서 장기전갈경우 손이 좀 가지만 피드백과 마앨스트롬은 너무나 매력적인 마법입니다.
밀가리
08/11/16 14:49
수정 아이콘
아랫글의 주제를 잘 파악하시지 못하신 듯 싶습니다.

"유닛자체의 성능이 이론적으론 좋지만 실전에 쓰이기 힘든 입스타일뿐이다" 라고 아랫글을 정의하셨는데 사실 아랫글은 투가스상태에서의 다크아칸 활용법입니다.리플을 다 읽어보시지 못하셨다고 했는데 사실 밑에 댓글에서 다크아칸의 효용성에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멀티 3~4개이상 먹고 저그도 울링체제완성되었을 때 다크아칸 뽑으면 정말 좋습니다.

문제점은 프로토스가 더블넥을 하고 경기시간 대략 10분~20분정도쯤 하이템플러를 포기하고 다크아칸을 뽑을만큼 다크아칸이 효용성이 있나? 라는 점입니다. 이점에서 많은 분들이 불합격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입스타라고 치부하기는 보다는 대다수 직접 써보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글쓴 분 시각에서 보면 퀸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1. 인스네어로 저럴로 상대방 병력을 쉽게 싸먹을 수 있다. 2. 패러사이트로 베슬테러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3. 브루들링은 초반탱크의 수를 줄여주는데 좋다. 4. 커맨드테러시 2/3의 피를 깎아도 퀸만 있다면 테러성공 할 수 있다. 등등..

중요한 점은 그 유닛의 단순한 "절대"장점이 아니라 다른 유닛과 비교한 "상대"장점이라고 봅니다.
천상소서
08/11/16 14:56
수정 아이콘
밑에 글 쓴 글쓴이 입니다.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실드만 200이라는 점은 저그에게 있어서 쉽게 죽일 수 없는 유닛입니다.

플래그를 뿌려도 깎이지 않는 실드 덕분에, 그리고 인페스티드 테란이 아닌이상(테란이 없기 때문에 절대 나올 수 없는 유닛이죠) 원샷원킬을 시킬 방법이 없기때문에 최소한 10대(울트라나 가디언)는 때려야 죽일 수 있는 유닛입니다.


다크아칸만 잡아야 되는것도 아니고 주력 유닛도 잡아야되기 때문에 다크아칸만 일점사하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괜히 일점사하겠다고 뭉쳐졌다가 오히려 마엘걸려서 독이 될수도 있겠구요.


솔직히 저는 다크아칸은 저그전을 위해 만들어진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긴 하겠지만요.

마엘스트롬이 생체유닛에게만 걸린다는 점만 봐도 말 다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피드백은 같은 동족전 제외하고 테란보다는 저그가 더 많이 보이는 편이죠. 테란이 쓴다고 해봐야 기껏해야 베슬뿐이니..

마인드컨트롤 같은 경우도 테란보단 저그가 뺏을 유닛이 많습니다. 테란이 토스전하면서 관광수준이 아닌이상 배틀을 뽑는것도 아니고, 베슬을 마인드컨트롤 하기 위해 개발비용을 쏟는다는거 자체가 낭비일듯 하구요. 탱크 한대 뺏어봐야 그것도 자원낭비이고..


그러나 저그는 디파일러나, 가끔 보이는 퀸 같은 마법유닛을 뻇는다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죠.


저그를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닛이 다크아칸인데 사용을 안한다는게 안타까워서 저런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초중반에 저그가 뮤탈을 시간 벌기용으로 주로 쓰는데, 더블스톰이나 마엘후 아칸을 이용해서 순식간에 제압을 해버리면 그 시간을 벌지 못해 토스에게 그냥 무너지죠.


프로게이머 경기에서 박성준선수대 어떤 토스 선수가 하는데, 뮤탈로 시간을 벌어서 러커를 만들더니, 러커를 이용해서 또 시간을 번후 자원을 확보해서 무난히 이기더군요.

그러나 뮤탈로 시간을 벌지 못하면 러커가 나오기 전 타이밍에 공격해오는 토스병력에게 허무하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예전에 다크아칸으로 뮤탈온것을 더블스톰으로 잡아내고 바로 있던 병력으로 러시가서 이긴 경기가 몇 경기 있었죠.


저그에게 있어 시간벌기에 좋고 강력한 뮤탈이라는 카드를 뽑을 수 없다는거 자체가 다크아칸 때문이라는거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8/11/16 14:58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말씀하신 "상대"장점. 다크아콘 뛰어납니다.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왜 제 글에서 역시 다크아칸을 뽑는 기본빌드를 더블넥으로 보시는거죠?

대다수 직접 써보고 댓글을 남겨주신분들이 대다수라면 그렇게 쓴거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착각 하시는듯한데, 예를 들어주신 퀸으로 제 주장과 비교하는건 좀 억지인듯 싶습니다.

인스네어퀸을보유한 저럴병력에는 쉽게 안밀리는 병력으로 진출하는게 당연하며, 패러사이트는 만에 하나 쓴다면 메딕으로 가볍게 풀면되고, 브루들링은 마나150압박, 몇기 뽑지도않는 퀸으로 다수가 나오는 탱크의 수를 줄인다? 그전에 마린이나 베슬한테 죽습니다.
4번은 실제로 몇번 보인적이 있구요.

리플은 감사합니다만 말도안되는 말씀으로 제 시각을 바보로 만들진 않아주셨으면 하네요.
08/11/16 15:01
수정 아이콘
적합한아이님// 그런 현실이 일어나는 더블커맨드,3햇,더블넥이 정형화 되버린, 전략을 쓰면 빌드빨,올인,날빌 소리를 듣는 스타가 안타깝습니다.
천상소서
08/11/16 15:05
수정 아이콘
S2)Is(님// 맞는 말입니다. 투해처리 뮤탈일 경우엔 아칸조차 만들기 빠듯한 타이밍이기 때문에 케논을 짓고 뮤탈을 막아야 합니다.

3해처리 뮤탈의 경우도 패스트 뮤탈이라면 마찬가지로 만들기 어렵고, 만든다 해도 마나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는 시점에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템플러도 버리고 다크아칸부터 뽑는건 패하는 지름길입니다.

제가 밑에서 말하는 요점은 하이템플러는 확보한 후에 만드는것을 전재로 합니다. 단지, 하이템플러의 숫자를 최소화(1~2기)해서 빠르게 다크아칸을 만드는 것을 적은것이죠.

제가 하는 빌드로 다크아칸을 만들어 마나 100을 채우는데는 8분 35~40초가량이 걸립니다. (마나 150넘는 하템 2기가 있는 상황) 그리고 원게이트 빌드를 이용해 하이템플러도 안 만들고 다크아칸을 만들면 7분 초반에 마나 100을 채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건 너무 위험하죠)


저그가 맘먹고 뮤탈을 만들때 다크아칸을 만들어서 막겠다는건 솔직히 어렵습니다. 아칸이나 케논을 이용해야죠.

그러나 저그가 맘먹고 만드는게 아니고, 스커지로 토스의 상황을 보고 뮤탈로 시간을 벌어야겠다 라는 마인드로 만드는 뮤탈의 경우는 다크아칸의 마나를 채워서 더블스톰으로 제압하는게 가능합니다.

히드라를 뽑았다가 템플러와 질럿 때문에 힘들듯 해서 시간벌기용으로 뮤탈로 순회한 격이기 때문에 늦은 뮤탈이고, 역뮤탈이기 때문이죠.

밀가리님// 하이템플러를 포기해가며 다크아칸을 만드는것이 아니고, 하이템플러를 먼저 확보하는데 최소한의 숫자를 확보하고(2기 정도가 마나가 150이 넘으면 4방 사용이 가능하고, 하이템플러를 추가로 뽑기보다 마나업을 시켜주면 6방까지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빠르게 다크아칸을 확보한 후 다시 하이템플러를 뽑는 식의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때의 효용도 또한 다른 분들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활용했는데 불합격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는 것이죠.
08/11/16 15:11
수정 아이콘
첫째. 어느체제라도 대응가능한 하템과는 달리 다칸은 러커에는 마인드컨트롤이 아니고서는 효과0%를 자랑합니다
뮤탈로 다칸을 확인했다거나 혹은 저그가 '아 이번판은 러커업을 좀 빠르게 눌러야지' 하는순간 게임은 끝납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좋은 유닛이 어딨냐 다 상성이 있는데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건 상성이라기보다는
러커앞에서는 무용지물인 꼴이죠.... 즉 저그는 오히려 더 여유롭게 시간벌기를 할수있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요즘
저플전 추세가 다수뮤탈이 아니라 커세어저격용 소수뮤탈+스커지인걸 감안하면 다칸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둘째. 생존률 높습니다... 인정합니다... 다만 다칸이 저글링히드라보다 빠르지는 않습니다
한방병력 죽는순간 다칸도 죽는겁니다.... 발업질럿만한 속도도아니고 드라군 정도인 다칸이 살아돌아가기 힘들죠....
즉, 다칸이 피가 많을지언정 어디까지나 센터싸움을 적어도 비겼을때나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죠
센터싸움에서 비기는것 조차 장담하기 힘든 유닛이 살아서 돌아간다라.... 아이러니하죠...
08/11/16 15:14
수정 아이콘
천상소서님// 2하템먼저 보유하고 후속 다칸으로 8분후반대에 마엘한방이 보유된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 타이밍에 공발업질럿이 몇기나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칸만들어서 마엘한방 채울시간에 하템2기를 찍었다면
스톰이 각2방씩 있을겁니다... 마엘한방이 스톰4방보다 효과적이진 않죠....
날으는씨즈
08/11/16 15:19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10년간 상용화 되지않은유닛 스카우트 퀸 다칸 을 갑자기 사용한려고하면 이익보단 부작용이 많겠죠
위에 유닛들은 그 역할보다 더 뛰어난 대안 유닛들이 있거나 능력 자체도 미비한 경우가 많죠
저도 찜닭님처럼 마엘한방보다야 스톰 4방쓰는게 가격면으로나 앞으로 활용면으로나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임선수의 고스트는 사실 그때 한경기뿐이지 그이후론 자취를 갑추었죠 정작 임선수 본인조차도 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상용화란게 힘든 거겠지요
밀가리
08/11/16 15:20
수정 아이콘
베컴님// 글 애초부터 밑에 글은 이러한 주장인데 라는 식으로 시작하셨으니까요. 글 서두를 읽어봤지만 저는 밑에 글 댓글에 관한 반박글로 보였습니다.

글 서두를 보면 글을 쓰시게 된 목적이 밑에 글에서 다크아칸을 지나치게 입스타로 규정하셨다고 생각하신거 아닌가요? 하지만 밑에글의 주제는 더블넥이후에 다크아칸입니다. 글 쓴분의 의견처럼 다크아칸의 좋은점을 부정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 글을 쓰시는데 문제제기부분에서 저는 혼동이 생기는 군요. 어쨋건 글제목도 그렇고 아랫글과 크게 관련 있을 듯 싶어서 아래에서의 주장을 이 글에서도 썼습니다만 제가 착각을 한 것 같군요.

혹여나 이번에도 제 생각이 틀려 기분을 나쁘시게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천상소서님// 그 이야기는 아랫글에서 충분히 논의되었으니 이글에서는 더 논하는건 글쓴분에 대한 예의가 아닐 듯 싶습니다. 저도 물론 다크아칸을 잘 활용 하고 싶습니다만 초중반 센터교전에서의 스톰 몇방을 포기 할 수가 없네요. 아직까지는 연구단계라고 봅니다.
Carrier_Kim
08/11/16 15:21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이 힘을 발휘할만한 유닛이 한정적이라는게;;
뮤탈, 디파일러, 울트라, + 퀸...
그리고 스나이핑실패시 계륵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 버리는 -_-;;;
뮤탈하나만 보고 뽑기엔 위험도가 큰 것 같기도 하고;;

10~15분대 다크아칸활용이 주된 논쟁인것 같은데
그 때쯤 치고나갈 때 한방병력의 화력이 조금 줄어들 거 같습니다만...

그리고 박영민 vs 이제동 in 아테나
나 뮤탈만 쓸거야.. 다크아칸 쓸 테면 써봐...
이에 대해 박영민선수가 나름 다크아칸을 활용해 보았으나
패배;;;
선수들 경기에서 좋은 본보기가 있지요;;
The_CyberSrar
08/11/16 15:25
수정 아이콘
지난글의 핵심논의는 글쓴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효율이 좋은데 단순히 손이 많이가고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현될 수 없는
입스타일 뿐이다가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크아콘은 1.굉장히 효율적이므로 다른 선택 보다 더 좋다 vs 2.다칸을 뽑는거보다 다른거 쓰는게 효율이 더 좋다
가 핵심 논제였던 것 같습니다.
우세한 쪽은 2번쪽의 주장이었던것 같구요..
물론 2번쪽의 주장쪽에서도 다칸은 쓰기에 따라서 효율이 괜찮다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았지만 요컨대 문제는 기회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 같네요.. 저 역시 2번쪽에 가까운 편입니다.

또한 지난글의 본문 주장은 뮤탈등을 상대할때 다칸의 마엘스트롬은 굉장히 좋은 마법이므로 뮤탈 방어에 좋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그에 대한 반박 댓글들로 2가스 상태에서는 다칸을 활용하기가 힘들고 병력과 다크의 활용을 배제시킨다는 측면에서 중반에 주도권을
가져올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3가스 상태에서는 몇가지 선택사항 가운데 다칸의 활용은 쓸만하다는 의견은 꽤나 많이 대두되었지만 스톰과 리버, 그리고 기본유닛의 생산
이 더욱 효율적이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난글의 공감 댓글로는 다칸의 피드백은 디파일러 상대로 좋고 마엘스트롬은 저그의 화력을 제어하고 숙련도에 상관없는 효율을 보여주고
실드 200으로 인한 생존률이 높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만 생존률에 대한 반박 의견으로는 몸집이 커서 일점사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죠
천상소서
08/11/16 15:33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이 글의 글쓴분과 제 글과 일치하는 의견에 대해 조금 길게 적은것인데 예의가 아니라는것은 어떤 점에서 예의가 아니라는건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머리가 나빠서 말이죠..) 상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블넥 후 다크아칸 사용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빠른 다크아칸 사용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된 것은 맞으나, 더블넥이라고 못박은적은 없죠.

다크아칸을 활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저 또한 더블넥을 하지 않습니다.

찜닭님// 그 타이밍에 보유되는 유닛으로는(8:40초) 발업 7질럿(공업은 안되있습니다) 1아칸과 마나 150이 넘는 하이템플러 두기에 마엘 사용 가능한 다크아칸 1기 입니다.

7질럿+1아칸+2하템(각각 2번사용가능)+1다칸 <<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1다칸 타이밍에 하템을 뽑았다면, 하템이 4기라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총 6방이 나옵니다. 처음 교전에서 6방까지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요?
08/11/16 15:52
수정 아이콘
천상소서님// 제가 보기엔 다칸보유때문에 오히려 한타이밍이 늦춰지는 걸로 보입니다만....
더블넥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 타이밍에 다칸이 아니라면 하템찍어서 아콘만든다음 1분쯤 더 빠른타이밍에
7질럿 1아콘 2하템으로 진출이 가능해보이는데요.... 저그가 더블넥이 아닌걸 확인하는건 어렵지 않은데다가
드라군도 안찍기 때문에 오버로드로 본진을 훤히 볼거라는점.... 때문에 오히려 본진 질템+아콘 한방보다
마엘한방이 있더라도 그 시간동안 한부대가량의 저글링 혹은 반부대가량의 히드라를 더 보유할수 있는 저그가
본진 올인성 찌르기에 더 대비할시간이 많다는 점이 에러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저그입장에서 다칸이 나오는동안
충분히 생각하고 대비할 시간이 있다는거지요...
천상소서
08/11/16 15:58
수정 아이콘
찜닭님// 깜빡한게 하나 있군요. 드래군은 없는데, 커세어가 있습니다. 원게잇식의 빌드라 4:30초에 첫 커세어가 뜨기 때문에 찜닭님이 생각하시는거처럼 오랫동안 볼 순 없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다크아칸도 볼 수 없다는것이죠.
08/11/16 16:06
수정 아이콘
천상소서님// 그럼 올인성 찌르기로 상당히 효과적이긴 할것 같네요....
다만 올인성이라 정석처럼 쓰일순 없다는점이....
그래도 저 빌드대로 가능하다면 상당히 위력적이긴 할것 같습니다....
마엘스톰한방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들어가느냐에 달렸지만요....
마엘로 쓰나마나한 효과거두면 이건 타이밍러쉬만 1분 늘어나는.....
홍승식
08/11/16 16:10
수정 아이콘
대규모 교전에서의 다칸 마엘스트롬은 테플전 아비터 스테이스필드처럼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테플전을 볼땐 리콜보다는 스테이스필드가 더 유용하더라구요.
08/11/16 16:12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 스테이시스필드는 걸리면 타겟팅이 안되기때문에 각개격파가 수월하지만
마엘스트롬은 걸려도 타겟팅이 되기때문에 각개격파용으로는 이용하기 힘들죠....
홍승식
08/11/16 16:17
수정 아이콘
찜닭님// 각개격파라기보다는 대규모교전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마엘스트롬도 걸리면 넘버링에서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엘스트롬의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집중된 교전에서 초반에 일부 병력을 무력화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쓸 수 있지 않을까요?
王非好信主
08/11/16 16:20
수정 아이콘
천상소서님// 아칸이 한기 더 늘어있겠죠.

어쨌든 궁금한건 다칸이 좋은데, 이거 어따쓰냐 아닐까요?

1. 무탈에 멜스트롬.
- 이거 좋습니다. 꽤 좋죠. 그런데 저그가 토스전에 무탈을 쓰는 이유는 '기습'입니다. 무탈로 찌르려고 맘먹고 나왔다면, 템플러아카이브 완성되자마자 부랴부랴 하템찍어서 나오면 아칸만들어야합니다. 이보다 좀 더 후반의 '기습역무탈'? 기습이란건 몰래라는건데, 미리 알아서 대비하기엔 좋은것 같습니다만... 저그가 라바를 모았다가 한번에 무탈을 찍고, 그 무탈이 나오는 걸 바로 확인했다한들 다칸이 미리 나와서 멜스트롬이 리서치되어있지 않으면 대비가 안됩니다. 결국 무탈에 멜스트롬 쓰려면 둘중하나인데요. 토스가 '닥치고 다칸'해서 무탈이 와주길 바라는 것, 그리고 저그가 '닥치고 무탈'해서 뒤늦게 나와주는 것이죠. 후자쪽이 좀 더 가능성이 높긴한데, 다칸이 빨라봐야 지상유닛이고, 마법 발동시간도 짧게나마 있어서 멜스트롬 쓰는거 쉽지 않습니다. 뭐 견제 위치에 붙박이로 앉아 있으면 좋긴하죠.(그러니까 후반용이란 소리.)

2. 피드백의 활용.
워3에서 데몬헌터의 마나번은 '사기'소리 듣던 기술입니다. 렙당 마나 100을 깍고 그만큼의 체력을 깍는 기술이죠. 너무 쎄서 렙당 50으로 줄였는데, 그럼에도 많이 쓰였죠. 근데 피드백은 닥치고 100%. 마나소모도 그닥 안크고... 분명 매력적이에요.

그런데 일단 저그는 마나 있는 유닛이 퀸이랑 디파일러 뿐인데, 퀸은 나오질 않으니 됐고, 디파에겐 충분히 좋죠.(컨슙한거 잡아먹으면 디파가 먹은거도 잡아먹는셈이되니...) 충분히 좋은정도가 아니고 천적입니다. 디파는 특성상 마나를 꽉꽉채우고 다니는데다, 갖고 있는 마법이 다칸에 효율적이지 못하니까요... 어쨌든 그러니까 '후반'.

3. 다칸의 또다른 활용은 지상군 상대 멜스트롬인데요. 싸움이 벌어졌을 때 묶어두면 저그병력의 진영이 무너지는 효과를 얻죠. 거기에 만약 저그가 도망간다면 병력을 주워먹을 수도 있구요. 무탈처럼 대규모로 잡을 순 없어도 꽤나 쏠쏠한데, 역시나 '대규모 병력싸움'에서 효력을 발휘하죠. 그러니까 후반...


그리고 약점도 여전합니다. 다칸이 체력이 된다지만, 저그의 주력이라 할수있는 히드라를 상대로 23방을 버팁니다. 하템은 13방을 버티죠. 가격을 생각하면, 상대의 노리고 들어오는 일점사에 그렇게 좋은 유닛은 아니에요. 뭐, 일점사 대상도 아닙니다만.

무엇보다 활용면이 제일 클 겁니다. 하템으로 보유, 전투 초반에 시원하게 스톰을 날리고 난 뒤 아칸을 소환해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템과 당장의 가용전투력인 다템을 소모해서 소환되어 마나가 찰 때까지를 기다려야하는 다칸의 차이죠. 결국 대규모 전투가 되어 다템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다칸보다는 다크2기가 더 효용성이 높은게 됩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 모든 마법유닛 중 가장 활용가치가 높은 하템이 비교대상이며, 역시나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다크를 소모해야 탄생되는 태생적 한계에, 몰래 갖고 있기엔 지나치게 눈에 띄는 외향(?)도 문제가 되는 듯... 하네요...
08/11/16 16:39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10점 만점에 10점...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대충 봐도 말씀하신대로, 뽑아놓고, 스톰날리고 공격력 최강의 아콘이 되는 템플러와,
뽑아놓고, 좋은 공격력 쓰지도 못하고(거기다 안보이는데...) 합체한 후, 마나를 기다려야 하는 다크아콘은 초반 활용면에서 비교 불가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초반 다크 아콘은 뮤탈 저격용이죠. 히드라 뽑고 들어가는데, 템플러 없고 다크 아콘만 덩그러니 있으면,
저그 입장에서는 완전 땡큐입니다.

다른 분들 의견대로 후반 활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을 듯 싶네요.
08/11/16 16:45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 중요한건 상대가 저그라는데 있죠....
토스를 상대로 모이면 모일수록 몇배로 강해지는 메카닉을 구사하는 테란에게
혹은 그 질적인 면으로 프로토스와의 상대적인 순환력을 극복하는 테란에게
소수유닛 혹은 중규모의 탱크가 행동불능이 된다는것은 상당한 타격입니다....
다만 대가 저그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울트라를 제외하고는
질적이라기보다는 값싼 유닛과 빠른 순환력으로 비싼 토스유닛과 지속적인 소모전으로 이득보는
저그상대로는 마엘스트롬이 한타쌈에서 리버나 하템처럼 압승을 시켜주는 무기가 아닌이상
(물론 다칸이 효과적이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특성상 보조적 역할밖에 할수없으며 어차피
대규모 저글링히드라 상대로는 스톰을 대강지져줘도 마엘+스톰 쓴것만한 효과가 나오기때문이지요)
스테이시스 필드처럼 활용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08/11/16 16:46
수정 아이콘
제가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다칸을 뽑으면 후반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매일스트롬에 다크 2기... 문제는 요즘 유행하는 네오사우론식 저그에 답이 없다는거죠. 저그가 기본 미네랄 멀티를 전제로 5해처리를 깔고
럴커와 히드라로 센터를 잡고 소수의 스커지로 견제를 막으면서 멀티를 늘려가는 저그 상대로는 최대한 빠른견제(저그가 준비되기전)
or 센터 잡기전에 다수의 템플러와 빠른 옵저버, 그리고 럴커 잡는대 필요한 적은수의 드라군으로 찔러야 합니다.
소울류 저그가 비수식 더블넥에 무너지고 나서부터 초반 다크아콘의 필요성은 더욱더 줄어들었구요...
가장 큰 문제는 럴커와 저그의 멀티를 견제할 방법이 없다는것입니다. 게임해보셔 알겠지만 저그가 3가스에 1미네랄 멀티 먹었을경우에
토스와 양패구상, 혹은 소수의 템플러와 질드라가 남았다면 그뒤론 gg입니다.
아무리 전투를 잘해도 뒷심이 없는이상 거의 필패분위기로 가는거죠...전투는 이겨도 전쟁에서 지는경우 말입니다.
연휘군
08/11/16 17:08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으로 초반에 무탈을 잡겠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파이썬 기준으로 프로토스로 더블넥 포지 했을 경우에 마엘스트롬을 쓸 수 있도록 연구가 되고 마나가 100이 모인 다크아칸 1기가
나오는 시간은 8분 19초였습니다. 뭐,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조금 더 단축할수는 있겠지만 지금 이 시간도
더블넥 포지 캐논 둘 이후로 거의 째고 뽑은 상태라서 크게 단축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그는 12 앞마당 이후 성큰 3개 가져가면서 트리플 기준으로 9무탈이 대각선에 있는 상대방 본진에 7분 20초쯤에 도착했습니다.
즉, 다크아칸이 마엘스트롬을 첫 무탈에게 사용하는데 까지는 1분이라는 공백이 생긴다는 얘깁니다.
초반에 다크아칸으로 첫 무탈을 방어하겠다면 그럼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 몇개씩 짓고 캐논에 맞는 위치에 왔을 때 다크아칸으로
마인드컨트롤을 걸어야겠군요.

커세어를 가지 않고 다크아칸을 가는 경우에는 일단 저그의 본진을 정찰할 수 없다는 부분이 엄청나게 큽니다. 말 그대로
다크아칸 한기 뽑았는데 히드라가 잔뜩이다. 그럼 초반에는 그냥 쓸려드려야 한다는겁니다. 화력이 있어야 마엘스트롬도 의미가 있지요.
마엘스트롬을 연구하는 동안 사이오닉 스톰 연구도 못합니다. 그만큼 스톰업이 늦어진다는 말도 되죠.

커세어를 가면서 동시에 다크아칸을 가는 경우에는 다크아칸의 의미 자체가 좀 부질없어집니다.
커세어를 뽑은 이상 상대방이 무탈 견제를 함부로 할 수 없어지는데, 그럼 다크아칸을 뽑느니 그 돈으로 템을 뽑는게 낫다는거죠.
아니면 투스타게잇으로 아예 공중을 장악해버리던지요.
커세어를 뽑고도 상대방 무탈 한방에 졌다. 이러면 좀 더 연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겠구요.

무탈이 내 본진에 9기가 도착했는데 마엘스트롬까지는 1분이 남아있고, 그 1분을 어찌어찌 버텨서 한번 썼다 쳐도 그 사이 무탈은 더 나오고
혹시나 잘못 써버리면 또 무슨 낭패이며, 그 사이에 다크아칸이 무탈에게 점사당해서 잡히면?

뭐 그런거죠.
연휘군
08/11/16 17:10
수정 아이콘
아;; 마인드컨트롤이 아니라 마엘스트롬입니다. =_=...
천상소서
08/11/16 17:27
수정 아이콘
찜닭님// 왜 그런식의 구성이 올인성이라는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저는 저 만큼의 병력으로 러시를 간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마나 100 모여있을때 병력구성이 어떤지 물으시길래 적은거 뿐이구요.


커세어로 저그 상황을 보고, 이 정도면 할만하겠다 싶으면 가는거고, 아니면 병력을 더 모아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때 치고 나가야겠죠.



연휘군님// 8분 20초쯤 다크아칸이 나오는것은 하이템플러가 전혀 없는 상태인가요? 저의 경우는 2템과 스톰까지 확보하고서 8분 40초 쯤 되면 충분히 마엘쓸수 있는 다크아칸 확보가 가능한데 말이죠.

아 물론 더블넥이 아니기때문에 나오는 타이밍이긴 할겁니다.


위에도 적어놨지만 커세어를 뽑으면서 다크아칸을 뽑아낸 타이밍이고, 저그가 처음으로 온 뮤탈 저격용은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이유는 위에 적혀있습니다. 절대로 뮤탈보다 마엘 쓸수 있는 다크아칸이 더 빨리 나올 수 없기 때문에..
ArcanumToss
08/11/16 17:53
수정 아이콘
논의를 위해 몇 가지 정보를 적습니다.

1.
제 기억으론 맘 먹고 6뮤탈 공습 타이밍은 6분입니다(테란의 1팩 1스타의 2탱크 드랍 타이밍과 같기 때문에).
근데 이 타이밍은 덥넥 토스가 아주 빠듯하게 아칸 1기 합체하고 있을 타이밍으로 기억합니다.

2.
마엘스트롬은 러커와 버로우된 유닛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버로우 전이라면 몰라도 버로우 상태라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케세라세라
08/11/16 18:02
수정 아이콘
후반 가면 쓸만 할 것 같은데

일단 요즘 무탈은.. 커세어로 막죠.. 앞마당 더블넥
프로브는 저그 본진에서 최대한 오래 살리면서 캐넌수 조절하고...
앞마당쪽에 1로보틱스 본진 1스타게이트
첫커세어로 정찰후 무탈 올인 같으면 커세어 공업 돌려주면서 커세어모으면서 앞마당 리버 셔틀 속업
그러면서 아둔 템 테크 타면서 리버로는 견제할수있으면 견제...
그리고 견제후 모은 병력으로 한방 하던지 안될거 같으면 버티면서 멀티
이게 요즘 공식인것 같은데... 초반부터 다크아칸 쓰기엔 조금 부담될 것 같네요...

물론 후반에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병력이 없는 상태(더구나 본진플레이라면 더욱 안습...)에서의 다크 아칸은
저그가 앞마당만 먹고 테란 상대로 패스트 디파일러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08/11/16 18: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천상소서님은 더블넥이 아닌 원게이트플레이 혹은 투게이트 압박등도 기준에 포함하시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면 다크아콘이 나올 타이밍과 마나가 찰 타이밍(+업글타이밍)등을 최대로 당길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죠. 바로 저그의 멀티를 막을 방법이 없어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원겟이나 투겟으로 다크를 뽑으면 견제를 가야하는데 뮤탈인지 히드라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다크아콘을 합체한다는

엄청난 도박수를 둘 토스는 없겠죠.(커세어로 봤어도 확신하기 힘든게 저그이기 때문에..)

결국 토스가 아무리 뮤탈을 성공적으로 막아도, 몰살을 시켜도 결국 저그가 한 멀티를 견제할 방법이 대폭적으로 늦춰지는 이상

토스에게 희망은 없는게 정론인듯 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프로들도 후반에만 사용하죠
천상소서
08/11/16 20:20
수정 아이콘
S2)Is(님// 저 같은 경우는 다크를 먼저 뽑는게 아니고, 하템부터 2기 뽑은 후 바로 2다크 뽑아서 합체를 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견제를 못가죠. 다크보다 하템을 먼저 뽑은데다가, 다크 뽑아서 바로 합체시키니까..


저는 견제를 포기하고 다크아칸을 만드는 성향이라..


저그가 멀티 먹는거 또한 막을 수 없는데, 이 점을 알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저그 멀티를 줘도 다크아칸을 빨리 확보할 수 있다면 유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죠.
무한의 질럿
08/11/17 0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레어 단계에서의 다크 아칸은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히드라 - 러커에 강한것도 아니고 뭉쳐다니는 뮤탈 스나이핑한다고 쳐도 묶어놓고 때릴 유닛이 늦게 와서 놓쳐버리는 일도 많으니까요. 한타싸움에서 얼리는 능력은 스테이시스 필드만도 못하고 말이죠.
하이브 체제라면 울트라나 가디언 디바우러를 묶을 수 있으니까 좋긴 한데 역시 지상유닛이다보니 움직이는데 제한이 많고...
이래저래 계륵입니다.

오히려 토스 vs 토스전에서 하템 저격용으로 쓰면 좋을듯(마나 풀이면 하템 4마리를 보낼 수 있기도 하고..)
08/11/17 10:36
수정 아이콘
다크아콘은 분명 극후반에 좋은 유닛, 써볼만한 유닛이죠. 그런데 초중반의 쓰임새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이 너무 크기 때문이죠.

더블넥으로 출발하는 경우를 봅시다. 뮤탈저격 외에 초중반 다크아칸이 쓸모있는 경우란 없게 되는데,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히드라 다수를 선택하게 되면 다크아칸은 관상용 유닛이 됩니다. 소수러커 후 다수멀티를 선택하면 멀티견제할 다크가 없습니다. 네오사우론을 선택하면? 스톰업 하템이 너무나 늦어서 치고 나갈 때쯤에 이미 저그는 4가스 돌리고 있습니다. 설사 뮤탈이 온다고 해도, 일단 캐논은 깔만큼 깔아 놓고 다크아칸 마나 차기를 기다려야 됩니다.

원게잇으로 출발하는 경우를 봅시다. 이 경우가 다칸쓰기엔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공방에서 실험했는데도 저그에게 힘들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유는 바로, '시간' 입니다.

원게이트 출발의 경우 분명 다칸이 나오는 타이밍 자체는 빠릅니다. 문제는 병력 구성입니다. 원게잇 플레이 후 앞마당 멀티가 일반적인데, 그 동안 꽤 긴 시간을 토스는 1-2게이트웨이로 유닛을 생산하게 됩니다. 옛날의 조조빌드나 7zd같은 경우도 원게잇에서 업글질럿을 좀 찍다가 템테크 완성되는 순간 하템만 죽어라 눌러댔죠. 그런데 다칸은 그 소중한 게이트웨이의 빌드타임을 두 번이나 잡아먹고도, 다시 합체시간, 마나 채우는 시간까지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템플러를 생산해서 스톰 마나를 채워야 하는 겁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미네랄도 가스도 아닌, 바로 '시간'이기 때문에, 초반 다크아칸은 자원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다칸이 필요로 하는 엄청난 시간 때문에 빌드에서 배제되어야 할 운명인 거겠죠.

혹자는 어차피 1다크 찍지 않느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아시듯이 첫 다크는 바로 시간을 '벌어주는' 유닛입니다. 원게잇 후 앞마당 내려올 때 우리는 커세어로 오버 제거하고 멀티를 가져가면서 캐논을 깔죠. 그리고 저그의 멀티를 끊어주러, 혹은 본진난입하러 다크는 떠나서 저그를 귀찮게 해줍니다. 토스에게서 눈을 돌리게 하는, 황금같은 시간을 벌어주는 유닛이죠. 그러나, 다크아칸은 오히려 시간을 '잡아먹는' 유닛입니다. 토스는 다크아칸이 합체하고 마나를 채울 시간을 캐논이나 질럿으로 벌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상대가 뮤탈을 선택해 주지 않을 경우? 토스가 보낸 그 시간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이 시간의 의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데, 더블스톰의 경우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빌드타임 길기로 둘쨰가라면 서러울 다크템플러,하이템플러들에 마나 채우고 스톰업, 마엘업이 다 돌아가야 하는 겁니다. 극후반에서만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죠.

안 그래도 비수류 이후 다크템플러에 대한 저그들의 대처가 좋아진 상황에서, 몇 초 차이로 스톰 마나가 안 차서 히드라떼나 저글러커 한방뚫기에 꼼짝없이 밀리는 경우를 보면 템아카 완성된 시점에서 스톰업 대신 마엘업을 과감히 눌러줄 수는 없을 것 같군요.

또 하나 중요한 이유, 대저그전의 키 유닛이 되어가는 커세어와의 조합으로 다크의 견제가 빛을 발하는 데 반해, 다칸은 본진에서 뮤탈 묶어놓고 커세어 부르는 것 외엔 할 수 없는 유닛이기 때문입니다. 옷을 살 때 이미 갖고 있는 옷에 맞추어 사듯이, 유닛도 기존 유닛과의 조합을 무시하고 생산할 수는 없지요.
BloodElf
08/11/20 04:41
수정 아이콘
만약 저그가 양산형으로 가는 경우에 프로토스가 왜 다크아콘을 안가고 리버를 가는지 참 의문이었습니다.
일단 리버가 더 비싸고 셔틀 속업에 뎀지 개발까지 해야되기 때문에 체제변환이 참 딱딱하구요
다칸 같은 경우는 템플러테크에서 그냥 마엘업글만 하면 되기 때문에 리버 가느니 차라리 다칸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생산시간도 빠르고요..
플레이그에도 강력합니다. 쉴드는 안깎이니까요.. 피맞으면 그대로 썰리는 리버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다칸 4마리면 가스 800이고 어차피 리버 가봤자 셔틀속업 리버 뎀지업 하면 리버 4기 똑같이 가스 800 나갑니다.
미네랄은 리버가 더 많이 쓰고요. 만약 서포트 베이가 없었다면 또 지어야겠지요;;

제가 양산형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어서 실제로 사용은 안해봤는데 리버보다 다칸이 더 유연해보이긴 하네요
BloodElf
08/11/20 04:48
수정 아이콘
초중반에 다칸으로 뮤탈을 막는다던가 이런거는 정말 비추하고 싶네요
만약 뮤탈이 왔을 경우에 하템 워프해서 아콘으로 막고 안정화 되면 방어하던 아콘 데리고 치고 나가면서 압박까지 가능한데
다칸은 뮤탈을 대박으로 막았다 해도 다음이 없습니다. 대박으로 걸릴지도 의문입니다. 한두마리 죽고 끝나겠지요.
그래서 공수가 동시에 가능한 하이템플러를 선호하는듯 하네요
다칸은 후반유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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