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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6 21:50:26
Name courts
Subject 신희승vs이제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현존 대저그전 메카닉의 최강이라 불리는 신희승선수와
말이 필요없는 현 저그의 수장이자 희망, 이제동선수의 에이스결정전

모두가 아시는 대로 신희승선수의  메카닉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오늘 이제동선수의 올인 저글링러쉬는 분명 메카닉을 노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1배럭 더블 상대로도 올인성 저글링 플레이를 안 하는 것은 아니나,
상대가 '신희승'이니만큼, 메카닉, 특히 1벌쳐더블을 염두에 둔 빌드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와룡은 와룡,
지금까지 항상 해왔던 1벌쳐 후 대놓고 앞마당 커맨드와는 달리,
커맨드센터를 본진에 지으면서, 초반 저글링 러쉬를 scv바리케이트와 벌쳐컨으로 환상적으로 막아냅니다.

이제동선수가 짜 온 경기운영은 분명, 1벌쳐 후 '앞마당에' 커맨드를 짓는 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이었습니다
1. 앞마당에 내려와 있는 벌쳐를 잡아먹고, 게임을 끝낸다. (정명훈선수가 최연성식 메카닉으루 결승에 진출한 후, 프로리그에서
메두사에서 이러한 러쉬에 경기를 패한 적이 잇죠)
2. 벌쳐가 정찰scv등으로 미리 파악하고, 본진 위에서 수비한다면, 앞마당 커맨드를 취소시키고, 이어지는 뮤탈 콤보로 경기를 끝낸다

이 두가지 시나리오였을 겁니다.

그런데 신희승선수가 커맨드를 본진에 지으면서 모든 게 꼬여버렸죠.
분명 드론을 14기 정도에서 멈추면서 저글링을 매우 가난하게 올인성으로 생산했는데,
저글링으로 아무 피해를 주지 않고, 회군한 뒤 운영을 한다면, 너무 불리해지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언덕위에서 scv바리케이트까지 쳐놓고 수비중인 테란의 본진으로 무리한 러쉬를 감행하게 되고,
무난히 막히고, 역러쉬에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드론피해를 받게 되죠.(성큰자리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만약 신희승선수가 앞마당에 대놓고 커맨드를 지었고, 그것을 취소했다면, 저글링도 더 이상 무리하지 않고 회군했을 테고,
그렇다면 드론피해도 받지 않았을 겁니다.

분명 와카닉은 와카닉이지만,
이제동선수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감안하여 한 번 더 꼰 와카닉에, 이제동이 준비한 빌드와 완벽하게 맞물리게 된 것이죠.

현재 저그전메카닉의 최강자로 불리는 신희승선수의 메카닉에 이제동선수가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 지 굉장히 기대했는데,
아직 해법을 내 놓지 못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대 저그전 메카닉은 분명 파훼될 것이라고 봅니다만, 그 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저그의 시련이 깊어만 가겠네요.




p.s. 분명 안 그래도 암울한 저테전 밸런스에, 메카닉까지 들이닥치면서, 저그가 더 암울해진 것은 분명합니다만,
오늘 경기를 보고 '메카닉은 극복불가능한 사기빌드이다'라고 말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제동선수의 플레이는 분명 '올인'이었고, 신희승선수는 '와룡'답게 매우 유연하게 위기를 극복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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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6 21:5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특히 종전처럼 대놓고 커맨드 짓지 않고 언덕 위에서 짓는 것에서 이미 승패가 갈렸다고 봅니다
실제로 최연성의 발리앗 이후 수많은 메카닉 빌드를 보고 체험한 저로서는
신희승 선수가 앞마당에 대놓고 커맨드를 짓지 않고 본진에 짓는 걸 보자마자 제동좌가 발리리라고 예측했습니다.
양산형젤나가
09/01/06 21:53
수정 아이콘
신희승 선수는 현재 저그전 메카닉 최강자라고 말해도 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아무리 저막이미지가 그동안 있었다고 해도 현재 저그전 메카닉의 최강자가 저그 최강자를 잡았다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

오늘 경기는 신희승 선수의 플레이가 워낙에 좋았을 뿐 메카닉이 사기라서 신희승 선수가 이긴 경기는 아닌것 같은데요
솔직히 한두경기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이 나오는거 같네요. 오늘 경기는 메카닉이 사기라고 하기엔 좀..

저도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09/01/06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이제동선수의 실수에 의한 패배라고 생각하는데요...투벌쳐 난입이후로 극도로 암울해짐
09/01/06 21: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저그전 메카닉만 보면 신희승 선수가 압도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영호 선수도 신희승 선수만큼 유려하게 구사하지 못하고 같은 상대인 제동좌에게 말그대로 우주끝까지 날아간 적도 있고
정명훈 선수야 뭐...신희승이나 이영호의 대저그전 메카닉에 비하면 조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신희승 선수가 아니었다면
앞마당에 대놓고 커맨드 짓다가 첫벌쳐 어이없이 잡히고 후속저글링에 바로 끝나는 그림이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센스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찡하니
09/01/06 21:55
수정 아이콘
발업저글링이 별거 못해주고 막힌 시점부터 암울했죠. 그 저글링 다 드론이었다면 하는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큰 손해였죠.
vendettaz
09/01/06 21:56
수정 아이콘
신희승 선수가 연승하면 안되는 건가요.

아까 경기가 저테전 운명결정전도 아니고, 한 경기에 과하게 일희일비하시는 분들이 일부 있네요.
09/01/06 21:57
수정 아이콘
사실 한 경기가 아니죠. 거의 6:4에서 7:3까지 테란과 저그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하의 한 경기니까요;
민태의숏컷
09/01/06 21:57
수정 아이콘
이번경기는 이제동선수의 실수때문에 패배한건데, 메카닉 사기네, 골리얏 사기네 라는 의견들이 참...
저도 저그유저지만 다전제도 아니고 한경기 가지고 그러는게 좀...
산들 바람
09/01/06 21:58
수정 아이콘
전 이제동선수 팬이지만 아직 기회는 많다고 봅니다. 파훼법은 나올것이 분명한데 그 시기가 문제겠지요. 아직 이재호전도 남았고 아직 경기는 많잖아요~
비온뒤3
09/01/06 22:00
수정 아이콘
한 경기가지고 그러는게 아닌데요
신희승 선수 최근 저그전이 15전 13승 2패랍니다.
진 모든 저그들이 다 못하고 실수해서 졌을까요.
아무리 상성 상성 찾지만 너무한 승률 아닌가요
09/01/06 22:00
수정 아이콘
잘 정리해주셨네요.

Invoke님// 실수라고 할 순 없죠. 투벌쳐 난입 같은게 없다고 하더라도 경기가 7할 이상 기울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동선수가 벌쳐가 오는 걸 몰랐을까요? 9시쪽 능선따라 저글링이 도망가면서 벌쳐를 최대한 유인하고
드론도 미리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저글링 4기를 본진에 주둔시켰으면 벌쳐난입은 막았겠으나
벌쳐난입 막아봤자 이기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마지막 실날 같은 가능성을 위하여 저글링 4기를 테란 본진으로 달려서
최대한 골리앗 잡고 터렛 깨는 등 뮤탈 이전 사전작업을 행하려 했으나 너무도 쉽게 막혔던 겁니다.
고로 실수라기 보단 최후의 도박을 한 것이죠.
09/01/06 22:0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근 10년을 스타를 봐왔지만 무적빌드라는건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봅니다.
초반에 저글링 난입을 신희승선수가 너무 깔끔하게 잘막았고 그 이후에 벌쳐난입이 성공하면 이미 기울어진 경기였죠.
또 자원압박이 심하더라도 벌쳐견제를 막기위해서 성큰을 2개 짓는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09/01/06 22:02
수정 아이콘
첫 에씨비가 저글링을 얼마나 봤는지 잘 생각이 안 나긴 하는데요....
신희승 선수가 센터를 앞마당에 지으려 했다가 바꾼 것이든, 원래 본진에 지으려 했던 것을 떠나서
적어도 2인용 맵에서는 투햇 뮤링 올인성은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동 선수가 메카닉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는 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서바이버에서 고인규 선수에게 진것도 약간의 방심(?)과 고인규 선수의 운영에 말린 것도 있지만 전체적인
모습에서는 해답을 얻어낼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도 되고, 뭐 연습때는 메카닉이 잘 안먹힌다는 말도
많았으니까요...

그러나 결국은 패배했네요. 좀 아쉽기도 하고 어찌보면 "메카닉 사기다"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적어도 답을 구하기 전 현재시점에서는요. 예전에 FD가 사기스러웠다고 전 느꼈거든요. 물론 다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뭐 빌드가 돌고 도는거고 새로 만들어지기도 하는거지만 FD를 막아내는 플토의 해결책을 보듯이
테란의 대 저그전 메카닉을 막아내는 해결책은 어떤 것일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물론 해결책의 선두주자는 이제동 선수라 굳게 믿습니다.
백년지기
09/01/06 22:02
수정 아이콘
신희승 선수와 다른 선수의 메카닉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벙커링으로 시작해 상대 저그를 가난하게 만들고 시간을 번 뒤에 병력을 모아 업골리앗, 벌쳐, 탱크의 화력으로 저그를 누르는, 즉 다시 말해 주도권을 잡고 상대저그가 무엇을 하든 압살하다는 개념인 반면

신희승 선수는, 초반 대놓고 배럭으로 상대를 정찰해 상대 저그가 초반에 뭘 하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벌쳐로 상대 저그가 올인이면 방어, 운영이면 드론사냥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힘으로 누르기 보다는 유연한 병력의 조합으로 승부를 본다는 것이죠..

신희승의 메카닉은 저그전 메카닉이 아니라 와카닉으로 불러야 합니다!
신승준
09/01/06 22:04
수정 아이콘
멀티마다 크립을 좀 깔아주면 어떨까요~_~
09/01/06 22:05
수정 아이콘
메카닉에도 꼬리표를 붙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현재 메카닉 강자는 신희승 선수 / 이재호 선수 / 이영호 선수 이렇게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다 각자 스타일이나 쓰는 유닛 쓰는 타이밍이 각각 다르고 풀어나가는 방식도 약간씩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벌처를 가장 잘 쓰고 멀티 태스킹이 뛰어난 선수로 이재호 선수를 꼽는지라 조재걸 선수를 이기고 이제동 선수가 올라올 경우 이제동 선수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이 3전제에서마저 진다면 당분간은 메카닉에 대한 답은 찾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피터피터
09/01/06 22:05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솔직히 전 최연성표 메카닉이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최연성을 우상화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이 발리앗 빌드를 내놓기 전에.. 신희승과 이영호는 메카닉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신희승은 흔들기, 이영호는 마인과 탱크를 이용한 굳히기 형태로 메카닉을 사용해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죠. 그렇지만, 역시 메카닉은 군데 군데 타이밍적으로 약점이 있었고, 정석화되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있었죠. 최연성의 발리앗 빌드은 정확히 말해서 완성된 빌드가 아니죠. 신희승과 이영호의 메카닉 만큼 최연성의 발리앗 빌드는 약점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신희승 선수는 자신이 기존에 사용하던 메카닉 빌드에 벌처의 최적화된 활용성과 골리앗으로의 효과적인 전환타이밍 그리고 앞마당을 먹어서 뒤를 탄탄히 하는 운영까지 전반적인 체계에서 가장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최연성은 메카닉의 완성으로 가는 과정에서 메카닉의 사기성을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제가 보기에 최연성이 이야기한 사기성과 우리가 보고있는 현재의 메카닉의 사기성은 그 근본 뿌리가 다른 것 같습니다.

최연성이 말한 메카닉의 사기성은 테란 메카닉 병력의 조합에 의한 화력적인 사기성을 주목한 것이지만,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테란의 사기성은 테란의 기동성입니다. 특히 벌처의 저렴성과 함께 주어지는 마인의 사기성 그리고 멀티체크와 멀티활성화의 억제력에서의 사기성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것이죠.
09/01/06 22:06
수정 아이콘
이재호선수랑 이제동선수의 조만간 있을 다전제를 기대해보죠. 이재호선수도 신희승선수 못지 않게 메카닉 잘 구사하는 선수라서..... (비록 방향은 다르지만.)


혹시 이제동선수가 조재걸선수에게 발목이라도 잡힐경우 난감해집니다만~


좀더 많은 경기를 보고싶네요~ 1월 23일 이제동VS이재호를 기대해봅니다~
!ArMada!
09/01/06 22:07
수정 아이콘
메카닉이 사기빌드라고까지는 아직 말할수 없겠지만..

적어도 많은 테란들의 대저그전 승률은 높아졌죠.. 설사 이게 아니더라도

신희승선수만이라도 대저그전 승률이 높아졌죠.. 설사 이게 아니더라도

와카닉이 아니었으면 오늘 신희승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이기긴 힘들었겠죠..설사 이게 아니더라도...

와카닉이 아니었다면,오늘의 주인공은 이윤열선수였겠죠 .ㅠ ㅠ
스타카토
09/01/06 22:08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주장에 동감합니다~
이제동은 메카닉에 대한 파해법을 준비했었고..
신희승은 그 파해법에 대한 방어법을 준비했었고..
아주 짧은 경기였지만..생각할거리가 굉장히 많은 경기였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익스트라
09/01/06 22:09
수정 아이콘
비온뒤3님// 와룡의 메카닉을 보셨다면 답이 되지 않을까 합니까
전부터 와룡의 메카닉을 보고 있으면 예전의 이윤열, 임요환, 최연성을 보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풍운재기
09/01/06 22:10
수정 아이콘
결론은 그냥 신희승 잘했다. 이거.. 잘하더군요 신희승.
오늘도슈왈츠
09/01/06 22:1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 시절, 그 당시 대 저그전 메카닉을 임선수만큼 경기에서 많이 시전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말이죠.

문득 그 때의 임선수의 대 저그전 메카닉 플레이를 보고 싶네요.
!ArMada!
09/01/06 22: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동수선수의 홈페이지에서

신희승선수는 시대를 잘못태어났다. 피지컬의 시대가 아닌 로지컬의 시대에 태어났으면, 그는 임요환선수급 포스를 낼수도 있었다라는

글을 보고 과대평가가 아닌가 싶었는데..

요새 보니.... 신희승선수의 로지컬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 평가가 과대평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펩시보다콬
09/01/06 22:14
수정 아이콘
뜬금 없는 애기지만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내려가는 언덕의 폭을 확 늘려버리면 안될까요?
언덕 폭 사이즈가 좀 다양했으면 좋겠네요.
vendettaz
09/01/06 22:14
수정 아이콘
최근 저그전 13승 2패가 가능할 만큼 빌드 연구하고 연습한 선수의 노력도 간과해선 안되겠죠.

무슨 테란이 메카닉으로 저그 이기는게 악(惡)으로까지 여겨지는 듯한 분위기네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 무적 빌드란 없습니다 오래잖아 해법 나올 겁니다 당장은 과도기/적응기일 뿐.
09/01/06 22:15
수정 아이콘
메카닉이 사기가 아니라 테란이 사기..;;
메카닉이 안그래도 테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테란에게 더 큰 유리함을 준다는 점에서 불평이 나오는 거라고 봐요.
저그들의 불평은 메카닉에 대한 불평이 아니라, 벌어진 테저 벨런스에 대한 불평이겠죠.
오늘도슈왈츠
09/01/06 22:16
수정 아이콘
이러다 플토한테 테란이 바이오닉 쓰는 시대가 올지도....

라고 하면 비난이 쏟아질 것 같아요.
09/01/06 22:18
수정 아이콘
테란 선수들 팬들 무서워서 이제동선수와 겜하겠습니까 이거야 원..
!ArMada!
09/01/06 22:1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겜을 안해서 잘 모르는데.. 들려오는게.

대저그전 메카닉은... 프로게이머 저그들에게 재앙이기 앞서서..

공방양민 저그들에게 재앙이라는 소문이 돌더군요.;;
VerseMan
09/01/06 22:18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입스타로는 가능합니다

저그전 sk테란처럼 바이오닉과 베슬다수를 뽑아주면서

하이템플러위에 emp시전해주고

셔틀에 탄 리버나 리버는 락다운으로 제압해주면됩니다

물론 입으로 가능할뿐이죠
09/01/06 22:18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메카닉이 정석이 되고 바이오닉이 올인 전략이 되는 테저전시대가 올거 같습니다. -_-
09/01/06 22:20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신희승선수는 최연성선수가 꺼내든 발리앗이 성행하기 전에도 저그전 메카닉을 심심찮게 써왔고 무지 연구했던 선수였으니.......

이렇게 빛을 보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노력의 성과가 지금 나타나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훈훈하기도 하네요.

(이영호선수도 그렇고요.)

저그에게는 재앙일뿐이지만 ㅠㅠ 앞으로 얼마나 승천할지 궁금합니다~
09/01/06 22:22
수정 아이콘
VerseMan님// 사실 그렇게 되면 온니 고스트러시가 무적빌드가 될 겁니다 ^^;; 눈 앞에 있는 모든 걸 락다운하면서 전진하면 gee하죠...
하트레인
09/01/06 22:25
수정 아이콘
강량님// 뿜었습니다 크크
!ArMada!
09/01/06 22:26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 신희승선수 인터뷰 떴네요. 일부분 발췌.

-메카닉이 이제동에게도 통할 거라고 확신했는지
▲ 제동이가 나올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다. 저그들은 모두 똑 같은 것 같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나왔다. 예전 같으면 겁을 먹었겠지만 지금은 자신 있었다.

- 저그전 메카닉에 대해 평가한다면
▲ 아직까지는 완벽한 것 같다. 그만큼 테란 선수들이 메카닉에 대해 연구하고 있고 저그 선수들이 답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은 그러지 못했다. 당분간은 메카닉이 대세일 것 같다.

요약:'저그들은 모두 내 밥일뿐..'
09/01/06 22:28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플토한테 바이오닉 쓰던 테란도 있었죠.
2007년 초의 신희승;;;
박지호 선수와의 선엔베 방1업 바이오닉 빌드는 아직까지 생생히 생각나네요. 더불어 강민선수와의 팔진도 경기도.
VerseMan
09/01/06 22:31
수정 아이콘
헐.. 이제동선수와 상대전적이 5:0이였는데

자신감이 충만했군요 그만큼 메카닉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자꾸열이나
09/01/06 22:3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와 경기하는 테란선수들이 불쌍할뿐입니다. 이제동 상대 테란들은 상대가 이제동인데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겠습니까?
근데 이제동선수가 패배한 이후에는 상대 테란의 노력보다는 메카닉의 사기성 저그의 암울 등등만 얘기할뿐 그 테란이 얼마나 잘했는지
얘기하시는분은 정말 극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대 고인규전만 하더라도 그렇고 오늘도 비슷한 반응이네요.
메카닉이 강력하다는 것은 인정하겠는데 너무 무적으로 몰아세우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테란의 FD나올때랑 반응이 비슷한거 같네요.
이제동선수가 뮤짤로 테란전 80%찍으면 제동신 제동신 하면서 찬양하면서 신희승선수가 메카닉으로 80%찍으면 테란이 사기네
메카닉 사기네 이런소리 듣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이제동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제동선수 본인은 테란의 메카닉이 그닥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대 저그전 강력한 메카닉을 구사한 박지수선수와 같은팀은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그 요즘 힘든건 인정하지만 상대의 노력까지 무시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ellruin
09/01/06 22:4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다 라는 말은 지금 나온말이 아닙니다.
임요환선수때도 있었고 이윤열선수때도 있었고..

최연성 선수가 정점을 찍었었죠.

배를째는데 앞마당을 올인으로 파훼해내지 못한 저그는 최연성에 압살당했듯이,
엄청난화력과 만능유닛인 골리앗으로 무장한 메카닉체제로 넘어가는 고리를 올인으로 파훼해내지 못한저그또한 압살당할 뿐입니다.

가위바위보가 성립되지 않고 , 가위바위보를 이길수있는 왕주먹을 내는 테란의 강세는 이제동의 패배와 함께 적절하게 저징징이 되는 분위기 같네요.

머..스타크래프트 자체가 굉장히 오묘한 게임이라 메카닉파훼법이 나오겠지만, 당분간은 안나오겠죠.
익스트라
09/01/06 23:01
수정 아이콘
흠.... 신희승선수 인터뷰를 보고 다시 놀라네요....
- 벌처 컨트롤이 좋았다.
▲ 컨트롤이 안된 것이다. 원래는 저글링에게 한 번도 공격받지 않고 모두 잡아낼 수 있는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그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 이 선수 밥먹고 벌쳐컨 유즈맵만 하나요???... 역시 유즈맵만 잘하고 실전엔 약한 전 ㅠㅠ... 위태위태한 전략이라고 느꼈었는데 신희승 선수의 벌쳐컨이라면 정석이네요... 하하하 [신희승 선수 개인화면보면 일꾼생산, 이동, 건물생산 같은 사소한건 빠르게 하더라구요. 나도 벌쳐컨만 하면 그만크..큼 할 수 있단 말이닷..ㅠ;]
오가사카
09/01/06 23:08
수정 아이콘
지금의드론컨으로는 벌처를 막아낼 방법이없습니다
유일한방법은
성큰1개로 앞마당과 본진통로를 막을수있게 맵을바꿔줘야합니다
저그가 초반 성큰1개+드론으로막고 배찔수있다면
3벌처후 바로앞마당먹었을 테란과 5:5상황 가능합니다
근데 1벌처후 바이오닉전화하면 GG
도달자
09/01/06 23:14
수정 아이콘
로지컬이 뭔가요? 피지컬이 손놀림같은 신체적으로 찍어누르는거라면.. 로지컬은 센스? 경험? 같은건가요?
CakeMarry
09/01/06 23:21
수정 아이콘
저그 팬 입장으로써 위에 말씀들이 다 화가 날 정도로 답답하네요.

방법은 있다, 그건 저그가 생각해야하는거 아니야? 어서 빨리 찾아내길 바래. 그 동안은 좀 불쌍하겠지만.

뭘 어떡하라구요? 이제동 선수가 당연히 대테란전 현존 최강저그로 인정받는데

이제동 선수가 준비해온게, 신희승 선수가 뻔한 메카닉 할 껄 알면서도 들고 나온 것이

한타이밍 노린 올인입니다.

이것이 신희승의 타이밍을 잰 연구의 성과로 볼 수도 있지만

마땅히 후반까지 놔두고 운영 싸움을 준비할만한 빌드가 없는건 아닐까요?

반면에 이제동 선수 메카닉은 쉽다쉽다 하면서 준비해온게 이런 올인이였다니

실망스럽네요. 이 정도는 정찰만 되면 막힌다는 건 공방유저인 제가 봐도 알겠네요..
09/01/06 23:37
수정 아이콘
파해될때 쯤엔 저그유저 반이상이 스타2로 갈아탈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언제는 뭐 저그전 사기 테란이 없었나요.
문제는 저 메카닉 운영이 1년안에 어지간한 테란은 공장에서 찍어내듯 따라할수 있을거라는겁니다.
지금껏 진보한 바이오닉 패턴보다 좀더 쉬운 운영임엔 틀림없거든요.
전 그때쯤 스타1 판에 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네요.

일단 전 저그유저지만 지금의 신희승 선수의 와카닉 너무나 좋아라하고 기대합니다.
왠만하면 그렇게 멋지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준건 아직까지 신희승 정도지만 ..
너나 할것없이 저런식으로 저그를 찍어누른다면 그나마 있는 애정도 식어버릴것 같네요.
화이트푸
09/01/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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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제동 선수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언덕 뚫고.. 저글링 6~8마리 정도 들어갔을때도 상당한 위기였다고 봅니다.
거기서 벌처 잡혔으면 게임 끝나는 거였죠... 그안에서 신들린 벌처컨트롤
(개인적으로 최근에 벌처 컨트롤을 제일 잘하는...[실수없이 패트롤 잡기를 잘하는..] 선수는 신희승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을 보였기에 막은것이고요... 벌쳐 2마리 들어간것도... 신희승선수의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입구 막은거, 센터 본진에다가 지은거... 잘한거죠... 왜 이제동 선수가 못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슈퍼비기테란
09/01/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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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종족암울론은 나오는데 왜 선수들의 실력과 노력에 대해선..아무말이없는지 모르겟습니다..

이기는사람이 잘한겁니다 오늘 제동선수 실수도 스타좀 아시는분들이라면 놓치지않으셧겟죠..

그리고 일단 이맵에서 저그카드가 나온게 잘못아닌가요..? 맵암울론은 당연히 나올수잇는애기지만..

물론 종족암울론이 나올수잇지만 항상이런애기속에 신희승선수의 노력은 상관없다는식의 글은 좋지않아보입니다..
오가사카
09/01/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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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로써 공방에선 메카닉이 속출하고있고
공방저그로서 더더욱 답이없으며
오늘은...
겜하기도두렵네요

와카닉이든 메카닉이든 바이오닉에비해서 너무나도 따라하기가 쉽습니다
이것이 공방저그의 씨를말려버릴듯하군요
이젠제목에 '테란은 사절'
09/01/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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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분은 저그 팬분들을 이해하겠는데 이제동 선수가 오늘 메카닉에 답이 없어서 올인을 했다란 이야기는 이제동 선수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그리고 메카닉이 사기가 아니라 메카닉 체재를 조금이라도 빈틈 없게 만드려는 몇몇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그것을 수박 겉햛기식으로 따라하면 어떻게 지는지 경기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은 그 선수들을 칭찬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09/01/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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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카님// 공방수준에서 메카닉은 그다지 무섭지 않지 않나요? 단지 요새는 7판정도하면 6판정도 메카닉을 해서 재미없다는것 정도.

많은 사람들이 대저그전 메카닉을 잡을 저그로 제 1순위로 이제동 선수를 꼽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박성준 선수가 가장 기대됩니다.
박성준선수의 대저그전 메카닉테란을 상대하는걸 보고싶네요.
오가사카
09/01/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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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겜하면 60%이상은 8배럭후 메카닉인데
이길수가없던데요...
하이브가도 디파일러쓰면 손이꼬여버리는 공방유저다보니 쩝.
공방에서는 어떻게 상대하는지
오랫만에 와이고수가서 리플레이좀 보고공부좀해야겠네요
로트리버
09/01/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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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년쯤 전의 FD테란이 생각나네요. 지금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온테란넷', 'FD 너무 강력하다', '이제 프테전은 단조로워질것이다.' '맵 사이즈를 늘려야만 한다' 등등..
그때 당시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분위기가 심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FD? 알고 하면 역관광이죠 (..)
지금의 테저전 상황이 FD처럼 적절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이 판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에서...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o.otttttt
09/01/07 00:37
수정 아이콘
FD테란의 파해법은 강민,박정석이 아닌
박지호,오영종의 등장으로 무적빌드에서 내려왔듯이
메카닉이든 와카닉이든간에 파해법을 내놓는 선수는
의외로 제3의 선수가 될것같은 느낌이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삼성칸의 차명환선수가 포텐셜이 팡~! 하고 터지지 않을까..
백년지기
09/01/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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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이 판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극단적인 말을 하나요? 다른 어떤 리플 보다도 저 리플이 짜증나게 만드는군요.

몇 백명이 넘는 프로게이머와 2군, 연습생, 그리고 준비생들에게 사형선고와 같은 말을 이다지도 쉽게 하는지. 그것도 스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요.
20년전통손짜장
09/01/0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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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지기님// 님 댓글에 동감하면서도 저런 류의 댓글은 십년가까이 봐와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해마다 부정적인 댓글만 보면 스타판 곧 접을것 같았는데 규모만 커지더군요.
09/01/0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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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카님// 단순 공방을 말하시는 것이라면, 그냥 맘편히 9드론 3해처리 쓰시기 바랍니다.

앞마당 먹고 시작한다는 관념이 앞서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꼬아주면 어버버어버버하다가 운영 승부로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물론 운영 능력이 뛰어난 테란과 만나면 힘들긴 하지만요...
09/01/07 03:0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공방에서 메카닉을 많이 플레이해보니 바이오닉으로는 아마 졌을법한 분들을 쉽게 제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그에게 타이밍이나 선택의 기회가 초반 저글링 올인말고는 별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Sunday진보라
09/01/07 0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메카닉에 대한 해법은 이제동이아니라 그냥 보통저그들이
들고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제동급이아니면 쓰기힘든 해법은 지금 저그들에겐 그닥 도움이 안될것같네요
Ihateoov
09/01/07 09:12
수정 아이콘
Sunday진보라님// 크크크크크
코멘 보니까 "장재호가 이기는 날은 나엘의 래더 승률이 급감한다."가 생각나네요.
괜히 따라하다가 낭패보는....
09/01/07 11:12
수정 아이콘
조만간 2해처리 타이밍 히드라 나올꺼에요~
I have returned
09/01/07 12:11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는 2햇 땡히드라 하면 바로 gg치던데..
테란이 엽기전략쓰면 저그도 엽기전략 쓰면 되죠..
2햇 땡히드라가 벌쳐놀이 하는 테란 상대로는 절대 엽기전략이 아닙니다.. 정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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