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6/06 20:50:20
Name TheInferno [FAS]
Subject 신상문선수 프로리그 사상 두번째로 트리플더블 기록
intro :
농구에는 트리플더블이라는게 있습니다.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스틸-블로킹 중 3가지를 10개 이상 기록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죠. 오스카 로버트슨이라는 선수는 시즌 평균기록이 트리플더블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죠.(뭥미...)
아무튼 농구에서처럼은 아니지만, 프로리그에서 테란전-저그전-토스전-팀플전-에결전 5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시즌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지난 시즌까지는 없었다는 점에서 기록해둘만한 성과라고 봅니다. 따라서 테란전-저그전-토스전-팀플전-에결전 5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시즌에 10승을 달성한 것을 트리플 더블이라고 명명하겠습니다. (팀플이 폐지되었으니 앞으로 사실상 4개부문이겠습니다만... 스타2가 발매된다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농구에서 4개부문 10개 이상 달성시 쿼드러플더블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같은 이름을 적용하겠습니다. 참고로 NBA에서도 5개부문 전부를 10개이상 기록한 역사는 없습니다. 전 세계를 뒤져보면 나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아주 희박하죠 -_-;;


신상문선수는 오늘부로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1시즌 에이스결정전 10승]을 기록했구요.
6월 2일 김택용선수가 테란 박상우선수를 이겨서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1시즌동안 테란-저그-토스-에결 중 3개부문 10승을 달성]한 이후
[프로리그 사상 두번째 및 테란유저로서는 최초로 1시즌동안 테란-저그-토스-에결 중 3개 부문에서 10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록의 달성 대기자로는
박명수선수 (프로토스전 1승 남음)
김윤환선수 (프로토스전 1승 남음)
이제동선수 (프로토스전 2승 남음)
김구현선수 (테란전 2승 남음)
이영호선수 (저그전 3승 남음)
윤용태선수 (프로토스전 3승 남음)
김정우선수 (테란전 1승, 프로토스전 2승 남음)
신대근선수 (테란전 1승, 프로토스전 2승 남음)
등이 있구요,

또 신상문선수는 프로토스전에서 1승만 하면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개부문 1시즌 10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황... 홍진호선수에게 쩔쩔 매다가 패하던 선수가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대단...


요약:
김택용 : 2009년 6월 2일부로
테란전 10승 2패 (후덜덜...)
저그전 21승 4패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프로토스전 15승 5패 (이게 평범해 보여...)로
프로리그 사상 최초의 트리플 더블 기록
but 에이스결정전이 3승 1패에 불과하기 때문에 올시즌 쿼드러플더블은 어려움.

신상문 : 2009년 6월 6일부로
테란전 20승 6패 (흐미...)
저그전 12승 4패 (헐퀴)
프로토스전 9승 9패 (역시 스파키즈는 토마... 토 맛있죠 네. -_-;;)
에이스결정전 10승 3패로
프로리그 사상 두번째 트리플 더블 기록 및 프로리그 사상 최초의 쿼드러플더블이 눈앞.


outro : 어째 캐쓰파가 해야할, 없는 기록도 만들어내서 호들갑떠는 일을 지나가던 스덕인 내가 하고 있는 기분이 들지 말입니다 -_-;;
(협회는 까야제맛)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06 20:5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김택용도 제4의 종족...
09/06/06 20:59
수정 아이콘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겟습니다.
마동왕
09/06/06 21:1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진정한 프막은 SKT1인 것 같군요.
정명훈 최근 10경기 VS 프로토스전 8승 2패 승률 80%
김택용 최근 10경기 VS 프로토스전 8승 2패 승률 80% 네요.
플토전 연습 안하나요.
09/06/06 21:23
수정 아이콘
토스를 먹고사는 티원... 저그를 먹고사는 화승...
아류엔
09/06/06 21:31
수정 아이콘
하이트 빠지만 저분 리플은.......하아..
신상문선수 힘내요!
토...막.....은 ...신상문선수정도면 하이트 내에서는 토본입니다 (...)
sun-horus
09/06/06 23:39
수정 아이콘
저그전 10승, 토스전 10승 , 테란전 10승과 에결 10승이 겹칩니다
에결 10승했는데 토스전 10승이 덤으로 오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에결은 따로 계산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농구도 득점했는데 리바운드가 덤으로 오지 않고 스틸했는데 블로킹도 같이 오르진 않...지 않나요?
sun-horus
09/06/06 23:52
수정 아이콘
신상문선수의 에결성적을 빼고 생각한다면

vs Terran : 20 전 14 승 6 패 (70.00%)
vs Protoss : 16 전 8 승 8 패 (50.00%)
vs Zerg : 11 전 9 승 2 패 (81.81%)

에결 : 13전 10승 3패 (76.92%)(vs Z 3승2패, vs T 6승0패, vs P 1승1패) 가 됩니다.
sun-horus
09/06/06 23:58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들도 조사해보자면
(ygosu 랭킹참고)

프로토스 모 선수
vs Terran : 12 전 10 승 2 패 (83.33%)
vs Protoss : 20 전 15 승 5 패 (75.00%)
vs Zerg : 21 전 18 승 3 패 (85.71%)
에결 : 4전 3승 1패 (75.00%) (vs Z 3승1패, vs T 0승0패, vs P 0승0패)
TheInferno [FAS]
09/06/07 00:08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사실 에결은 팀플없이 3개만 놔두기 뭐해서 하나 더 넣은건데 역시 겹치는 문제가 있지요 ㅡ.ㅡ;;
그렇다고 다른 것을 넣을 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_-;;
걍 에결을 따로 두기도 또 뭐하죠. 왜냐면 에결이 이름이 따로 있다 뿐이지 1,2,3,4세트 역시도 선수의 중압감이나 분위기가 다른건 마찬가지거든요. 실제로도 출전한 세트의 상황에 따라 성적이 차이가 나는 선수도 있구요. 예를들어 stx의 김윤환선수는 선봉으로 나서면 4승 4패, 2:1 상황에서는 1승 2패의 그리 좋지않은 성적을 보입니다만 0:2 상황에서는 5전전승, 1:2 상황에서 2전전승, 에결에서 5승3패 등 위기상황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거든요.

에구...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입니다

이런걸 확실히 하라고 협회가 있는거지 말입니다 (결론은 협회까기 -_-;;)
sun-horus
09/06/07 02:20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스텟을 분석하면 저런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많이 있죠
저같은 입스타들은 저런 스텟을 농담까먹으며 노는데
이런걸 확실히 해주는 협회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결론은 협회까기 -_-;;)
밑힌자
09/06/07 03:05
수정 아이콘
홈피 리뉴얼도 안 되는 협회 따위... 스탯 제공은 바라지도 않으니 규정이 바뀌면 제깍제깍 채워 놓든가요 정말;;;
라구요
09/06/07 07:40
수정 아이콘
오..............트리플 더블이................ 저런 뜻으로 해석
멋지네요.... 흔히들 말하는 트리플 70... 세종족승률 70퍼.. 꿈의 트리플80 이렇게 표현하는데..

프로리그만의 독특한 해석 트리플더블 ..
좋은데요?.. 특에이스급 아니고선 트리플더블을 해낼수있는선수 별로 없는데.. 적절한 용어라 봅니다.
천재관람자
09/06/07 09:42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농구같은경우에도 팁인이라고 하나요? 튕겨나오는 공을 바로 넣는경우 리바 득점 동시에 오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약간 경우가 다르기는 하지만 에결같은경우 충분히 넣을만 하다고 봅니다.

말이 한 시즌 에결 10승이지 이것도 아무나 세울 수 있는 기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신상문선수 조금만 더 승수를 쌓으면 누구도 해내지못한 4개부문 더블을 달성할 수 있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881 오늘의 메인이벤트 이제동vs김택용 에이스결정전 [455] SKY928997 09/06/07 8997 0
37880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CJ/화승vsSKT(2) [265] SKY924922 09/06/07 4922 0
37879 안구정화를 시켜주는 선수들. (주제모를 흥미거리이야기) [10] aura5442 09/06/07 5442 0
37878 6/6 프로리그 단장의 능선 우정호 vs 김상욱 하이라이트 [43] 스타대왕10444 09/06/06 10444 0
37877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CJ/화승vsSKT [275] SKY925088 09/06/07 5088 0
37875 자 이제 쿨타임 찼습니다 [20] 창조신6216 09/06/07 6216 0
37874 다들 심판 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0] 도이4378 09/06/07 4378 0
37872 오늘 KT의 경기중단 요청에대해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신부분들이 있습니다... (추가내용..) [67] 돌맹이친구7075 09/06/06 7075 0
37871 곁눈질?? 그게 왜 잘못된 것인가요. [46] 치아키6702 09/06/06 6702 0
37870 신상문선수 프로리그 사상 두번째로 트리플더블 기록 [13] TheInferno [FAS]7380 09/06/06 7380 0
37869 KT vs hite 오늘 경기들 멋지지 않았나요?? [20] Anti-MAGE5501 09/06/06 5501 1
37868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40] 바꾸려고생각5785 09/06/06 5785 0
37866 이지훈 감독이 욕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138] Outlawz8441 09/06/06 8441 1
37865 경기장 구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48] TheMilKyWay5166 09/06/06 5166 1
37864 오늘의 프로리그-STXvs웅진/KTvs하이트(5) [429] SKY925069 09/06/06 5069 0
37863 오늘의 프로리그-STXvs웅진/KTvs하이트(4) [414] SKY925064 09/06/06 5064 0
37862 오늘의 프로리그-STXvs웅진/KTvs하이트(3) [297] SKY924263 09/06/06 4263 0
37861 오늘의 프로리그-STXvs웅진/KTvs하이트(2) [369] SKY924735 09/06/06 4735 1
37860 우정호VS이경민 [12] 오니즈카군6531 09/06/06 6531 0
37859 오늘의 프로리그-STXvs웅진/KTvs하이트 [337] SKY924514 09/06/06 4514 0
37857 괴수...그리고 악마 [13] Basil 25676 09/06/05 5676 0
37855 박카스 2009 스타리그 36강 J조 [36] 내일은4568 09/06/05 4568 0
37854 나의 스타크래프트 이야기 [2] 드론찌개4001 09/06/05 40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