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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2 17:50:30
Name aura
Subject 낭인왕 폭군, 제 31회 - 비밀2 -
aura입니다.
떠듬떠듬 복구작업을 통해 31회를 올립니다.
물론, 잃어버린게 많아,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너그러운 양해와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 - -

지금까지의 줄거리.

의문의 낭인에게 무공을 배운 낭인 이제동.
끊임없이 무를 갈망하는 이제동은 포풍 진호를 찾아나서게 되고,
결국 그는 안심 박성준과 대결을 하던도중 포풍과 조우하게된다.




포풍에게서 우연한 깨달음을 얻으나 제동은 기절하고, 깨어나니 포풍은 사라져있었다.
그는 다시 강함을 추구하기 위하여 태란으로 향한다.




태란으로 들어가는 관문에서 의문의 백면인에게 도움을 받은 제동.
그러나 이 백면인은 수상쩍다. 배후에 누군가가 존재하는 듯하고,
이와 동시에 흑포인도 존재.



놀랍게도 이들의 정체는 각각 마본좌와 대인배의 수하들(정체는 비밀? 궁금하면 처음부터 읽어 추리를 해보세요.)
이었다. 전란을 일으키고, 서로를 제끼고 천하의 패권을 다투기 위해 제동을 도구로 이용한 것이었다.



그러나 제동은 그것을 아는지모르는지 태란 사절을 꺽고, 구잉어를 꺽고, 염선생과, 진영수마저 꺽어낸다.
천하에 낭인 돌풍을 일으키며, 제동은 서서히 사람들에게 낭인왕으로써 인정받아 가기 시작한다.
전운 사이에 제동은 포로투수로 향하고, 놀랍게도 그곳에서 만난 3인의 노인들!
그들은 각각 노룡과 변장한 사신과 비수였다.



노룡에게 의문의 부탁을 받은 제동은 그것을 수락한다.
그 사이 전쟁은 발발하고, 저구의 마가와 대가는 각각 종족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다.
태란과 포로투수를 먼저 점령해버리는 가문이 저구에서도 역시 패권을 차지할 터였다.




또한, 제동은 여행을 하던 도중 염선생과의 일전을 통해 마검의 기운을 흡수하게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제동은 자신의 심연에 있는 의문의 기운을 알아차리고, 이 두기운을 서로 붙여
일시적으로 내공을 조율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시방편. 제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풍을 찾고,
노룡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보게된 포풍! 그러나 그는 놀랍게도 쓰러져있다.




제동은 재빨리 부락후를 물리치나, 포풍을 곤죽으로 만든 것은 이묘환과 최연성이었다.
그 둘은 이제동에게 들어간 마검의 기운을 빨아들이기 위해 덫을 펼쳤던 것인데,
제동의 의문의 기운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포풍을 구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포풍에 입어서는 놀라운 비밀이 누설되는데...



- - -



" 이묘환과 최연성이 너의 마검의 기운을 빨아들이려고 한다면,
  니 안의 잠재력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예상했지. 그렇느냐? "




포풍은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제동은 놀랐다. 포풍의 말대로였다!
분명 정신을 잃어 모든 것이 기억나지 않았지만,
이묘환과 최연성이 달라붙었을 때, 마검의 기운이 빠져나가다가
어떤 기운에 의해 다시 쭈욱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 제 안에 있는 이 힘들의 정체를 아시는 겁니까? 그리고, 이 힘들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합니까! "




제동은 포풍을 잡고, 다급하게 물었다.
당장이라도 비밀을 풀고, 강력한 힘을 얻고싶었다. 무에 대한 갈증이 밀려왔다.




" 흐흐흐. 그래, 때가 되었으니 자네에게 말할 필요도 있겠지.
  제동, 자네에게 무공을 전수해준 낭인은 사실... 대마왕 강도경이지. "




대마왕 강도경! 그 놀라운 이름이 포풍의 입에서 나왔다.
아아,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 말년에 그는 주화입마에 걸려 폐인이 되어, 돌연 모습을 감춘 낭인이 되었지.
  그는 저구의 무공에 한계를 느꼈네. 그러던 도중, 놀라운 포로투수와 태란의 계획을 알아차렸지.
  오랜 기간에 걸친 계획! 그것은 경천지동할만한 고수를 탄생시키는 일이었지. "




제동은 머리가 폭발할 것처럼 아파왔다.
강직하고, 우직해보였던 자신의 스승이 대마왕 강도경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가 왜 자신에게 불완전한 내공심법을 가르쳤단 말인가?
제동의 눈은 다급했지만, 포풍은 오히려 여유로웠다.




" 포로투수는 몽가에 의해 불세출의 재능을 가진 기재를 발견하여, 쌓아온 무공과
  영약을 통하여 절대고수를 탄생시키려했고, 태란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마검의 기운을 통제하여
  다시없을 기재에게 그 기운을 넘겨 고수를 배출할 속셈이었지. "




아아, 놀라운 사실이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실!
태란과 포로투수 내부에서 비밀리에 진행된 초인 탄생 계획. 그 놀라운 계획은 지금도 진행중이었다.




" 그 사실을 안 대마왕은 눈앞이 아득했다 말했네. 그는 급히 나와 조우했지.
  포로투수와 태란의 계획대로 초인이 나타나면, 저구는 그야말로 풍전등화!
  대마왕은 그야말로 저구를 사랑한 사내였네. 누구보다도 저구가 삼족중 제일에 올라서길 바랐던 사내였지. "




말은 하던 중 포풍은 쓴웃음을 지었다.
아아, 그 열망은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도 천하제일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가.
재능이 부족하면, 피를 쏟고 뼈를 깍는 고통을 참아가며 무공에 정진했다.
그러나, 끝내 자신도 태란의 벽에 막히지 않았던가.
포풍의 눈이 이글거렸다.




" 그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네! 태란을 뛰어넘는 고수! 아니 최소한 뒤지지 않을 고수!
  앞으로 저구를 이끌 초인! 나와 대마왕은 그런 강자를 바랐네. "




제동은 그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강자라면 지금 저구에도 있다.
마본좌, 대인배. 두명이나 존재했다.
제동이 입을 떼려던 찰나, 포풍은 그 의도를 알아챘는지 알아서 대답을 했다.




" 대마왕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들의 득세도 오래가지 못할테지.
  이제 얼마 안있어 놀라운 일이 벌어질게야. 대인배와 마본좌가 추락할 것이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태란과 포로투수에 뒤지지 않을 고수가 필요하겠지. "




두근두근.
놀라운 소리였다. 마본좌와 대인배가 무너진다니.
그런 초인들을 쓰러뜨릴 고수가 정말 있을까.
그리고, 또한 제동은 직감적으로 느꼈다. 저구를 태란과 포로투수에게 뒤쳐지게 하지 않을 초인!
그것은 자신이란 사실을.




" 제동 바로 자네네. "




허허하고 포풍이 웃었다.
제동은 몸이 떨려왔다.
포풍은 그런 제동을 개의치않고 말을 이었다.





" 계획이 틀어질까 조마조마했지만, 뜻대로 되었다네.
  대마왕은 자신이 바라던 대로, 절세의 기재. 천고에 다시없을 투지를 가진 사내를 만나
  무공을 전수했네. 대마왕의 오부마인두! 그것이야말로 천상의 무공이라 불릴만한 심법이지. "




그러나 제동이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천상의 무공이라는 강도경의 오부마인두가 어찌, 주인마저 삼키려든단 말인가!?
제동은 또 다시 포풍 진호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되었다.




31회끝 다음회에 계속.



- - -



본래 쓰려던 플랜대로진행이지만,
조금은 누락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만,
지금까지 올린 글들을 쭉보며, 여러분들이 응원도해주시고 다시 써주시길 바라는 것같아 올립니다.
(저혼자만의 착각인가요? 크크.)



모쪼록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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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네짱
09/08/02 21:46
수정 아이콘
우와!!!! +_+ 기다리고 있었는데...ㅠ

요즘 시험준비때문에 바빠서요~ ㅠㅠ
pgr에 와서 aura님 소설읽고,
유게좀 가서 웃고 자게좀 보고 하루를 마치는데...+_+;;

히히:D 정말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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