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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0 20:36:51
Name aura
Subject 소설, <삼무신三武神> 18
소설, <삼무신三武神> 18


안녕하세요. 아우라입니다.
지난 글에 댓글 남겨주신 다섯분 감사드려요. 나름 이 다섯분이 단골(?)이시네요. 낄낄.


모쪼록 재밌게 읽어주세요.




- - -



택용, 제동, 영호.
세명의 초강자들의 동행은 기묘했다.
같이 기행을 하면서도 여러 대화는 일절하지 않았다.
그들은 입 대신 검으로 말할 뿐. 즉, 기회가 될때마다 셋은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누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꽤 오랜시간을 움직이면서도, 그다지 친분이 상승하는 것은 느낄 수 없었다.




언젠가는 다시 적이 될 동지여서 그런지, 아니면 그 어떤 것보다도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해서인지는
자신들도 몰랐다. 그리고, 이런 환경 속에 택용은 나름대로의 성과를 꽃피웠다.
이 놀라운 성과는 우연히 세 명이서 동시 대련을 시작하면서 벌어들였다.




" 둘이 대련하는 동안, 한 명이 쉬고있는 것은 뭔가 아쉬워.
  오늘은 셋이 대련해보도록하죠. "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순번을 기다리던 택용이 영호와 검을 섞으려던 찰나,
제동이 불쑥 끼어들어 입을 열었던 것이다. 택용과 영호도 제동의 제안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은 그 즉시 삼인의 대련을 펼쳤다.




그 대련이 시작하기 직전, 택용은 이 대련이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리란 것을 깨달았다.
삼인이 동시에 펼치는 대결에서는 동시에 두명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있는데, 이때 상승무공을 펼치기 위해서
자신은 꽤나 길고도 짧은(사실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고수들간의 대결에서는 긴 시간이다.) 시간이 필요했다.




즉, 일 대 일에서는 어떻게 임기응변으로 버텨냈지만, 한번에 자신과 비슷한 경지의 고수들에게 합공당할 때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찰나에 택용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고, 큰 성취를 이뤄냈다.




' 그러고보니, 굳이 상승무공을 펼치기 위해 터불내액(攄拂乃腋 : 펼치고 떨친니 이것이 재앙이 된다)을
  처음부터 펼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애초에 인간의 몸에 구석구석 퍼져있는 잠재력을 움직임과 동시에
  터불내액 심법을 차근히 풀어낸다면 어떨까? '




원리는 아주 간단했다. 사실 심법을 펼칠 때만 인간의 몸에 진기가 퍼지는 것은 아니었다.
무공을 익힌 고수들이라면, 심법을 펼치지 않고도, 평상시에 많은 진기들이 온몸에 녹아들어 있었는데,
택용은 이 잠재되어 있는 기를 노렸다.




" 합! "




택용이 잠재기를 깨우고, 무공을 펼치려던 때, 공교롭게도 영호와 제동은 동시에 택용을 엄습해왔다.
살기를 거둬들인 검이라고는 하지만, 어설프게 막았다가는 한순간에 골로갈만큼 강력한 합공이었다.
그 합공속에서 택용은 잠재기를 깨워 1초식을 뛰어넘어 2초식을 펼쳐냈다.
빠르게 검을 회전시키며, 상대의 급소를 찌르는 몽상가의 2초식! 놀랍게도 택용은 1초식을 뛰어넘고 2초식을
시전한 것이었다. 그것도 거의 온전한 힘으로!




챙!




택용은 반격에 영호와 제동이 쭉 튕겨나갔다.
당연히 1초식부터 펼쳐낼 줄 알았던 제동과 영호는 택용이 2초식을 처음부터 펼쳐버리자, 적잖이 당황해서
대련하는 것도 있고, 튕겨난 자리에서 가만히 있었다.




택용은 그 모습에 씨익 웃음 지었다.
성공적인 시도! 택용은 몽상가가 못 뚫고 헤매던 벽을 뚫고 한 단계 전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완전하지 않았다. 잠재기를 이용해 뛰어넘을 수 있는 초식은 딱 한 계단 뿐이었다.
즉, 처음부터 2초식을 쓰거나, 1초식을 쓴 후 바로 3초식으로 가거나. 물론, 4초식으로 넘어가 쓸 수도있었지만,
4초식은 실질적으로 한 번 썼다간 온몸의 내공이 바닥나서 동귀어진의 수법에 가까워 거의 쓰지 않는다고 봐야했다.




단점은 또 있었다. 바로 잠재기를 한 번 사용하고 난 뒤, 또 쓰기 위해서는 여섯 시진(12시간)을 대기해야했다.
그러나, 택용은 만족스럽게 웃음지었다. 어쩃거나 막막했던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거니까.
거기에 잠재기를 더 많이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한다면, 한꺼번에 두 초식씩 뛰어넘거나,
대기 시간도 엄청나게 줄어들지 몰랐다.





택용이 발전하는 사이, 제동과 영호도 나름대로 성과를 얻어가고 있었다.
제동은 동탈이후에 저그 최고의 상승무공인 우투락리수구(祐鬪絡利守區 :싸우는 것을 돕고, 이롭게 구역을 지키기까지 이은다)
까지 총 다섯 개의 초식을 정리하여, 상대를 짓뭉개는 연환기를 다듬었다.
한 초식에서 다른 초식으로 넘어가는 동작이 깔끔해지니, 내공의 소모와 호흡 소모도 줄어들고,
자연히 더욱 강한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영호역시 초식을 깔끔하게 정리함과 동시에 택용과 제동으로부터 '속도'를 자극받았다.
테란 내에만 있을 때에는 자신이 제일 빠르고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세상의 고수들을 만나보니
완전히 또 다른 세계였다. 신법부터 초식의 연결속도까지, 이 둘은 자신의 위였다. 물론 떨어지는 속도만큼
영호의 무공에도 많은 이점이 있었지만.





영호는 이 둘과 다닌 후부터 테란 무인답지않게 '속도'에 매료되었다.
속도와 힘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천후의 강자! 그리고,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향상시키기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영호는 큰 수확을 거두었다.





세 고수의 동행!
이 것은 그 어떠한 영약보다도 좋은 기연이나 다름없었다.





- - -



고요한 지하.
퀘퀘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그 지하 속에 있는 말끔한 차림의 사내는 다름 아닌 력파의 사령관 송병구였다.




" 력파에서 '그'가 없어진 이후로, 력파는 표면적으로 후퇴하기에 급급했었지. "




송병구의 나직한 뇌까림에 옆에 있던 허영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 그래서 이렇게 고생해왔지 않습니까? 사형. "
" 그래. 드디어 계획의 오할을 이룩했어. 천하에 군림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 하하. "




송병구가 나직하게 말했다.
송병구의 말에 허영무가 고개를 저었다.




" 이제 칠할이지 않습니까. 이 벽을 부수고 들어간다면. "




허영무의 말이 맞았다.
오할이 아니라 칠할이다.
력파의 모든 정수를 쭉쭉 빨아들인 것이 일할.
남몰래 무공을 크게 대성한 것이 삼할.
가림토의 무공까지 익힌 것이 오할.
그리고, 이제 저 벽너머에 칠할을 채워줄 '그것'이 있었다.





" 흡! "




송병구는 도 끝에 기를 맺었다.
기발현! 놀랍게도 그 끝에서 솟구친 기발현의 크기는 세뼘!
시리도록 푸른 기운이 무려 세뼘이나 뻗쳐있는 것이 아닌가?




쿠앙!




그 무지막지한 기운에 지하벽은 한낱 두부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갈라진 벽이 비명을 지르며, 먼지를 일으켰다.
송병구와 허영무는 먼지속을 터벅터벅걸으며 들어갔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놓여있는 주먹만한 신비의 육각 물체!





" 서역의 고수들은 이 것을 '큐브'라고 했다지? "
" 예. 사형. 그 작은 육각체 속에 어마어마한 기운이 잠재되어있다고 하지요. "




송병구는 큐브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손끝을 타고 들어오는 찌르르한 느낌!




" 아! "




송병구는 나지막히 탄성을 터뜨렸다.
수소문하여 서역의 보구로써 알려진 큐브에 대해 알아낸 것이 오래 전이었다.
주술과는 또 다른 괴상한 것을 부리는 서역의 마술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하는 큐브!
지금 송병구가 쥐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서역의 보구가 동방의 으쓱한 지하에 숨어있었던 것일까?





" '그'가 이런 것까지 꿍치고 있을 줄은 몰랐어.
  아무튼, 서역인들이 만든 물건에 이런 대단한 힘이 있을 줄이야. "




송병구는 흡족하게 웃었다. 그도 그럴것이 서역에서도 제대로 된 큐브라는 것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은 수밖에 없었다. 그런 대단한 물건이니, 가져다 주는 힘이 얼마나 굉장하겠는가.




" 칠할을 이루었다. 이제 얼마나 남지 않았구나.
  남은 삼할이 중요하다. 신룡을 주시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써서.
  그리고 남은 '두 사람'을 끈질기게 추격해.
  모든 일이 제대로 맞춰질 때, 대업이 이뤄지겠지. 하하. "




- - -



노룡은 어느 새 삼인 앞에 서있었다.





" 거참, 귀신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룡? "




노룡을 확인한 택용이 중얼거렸다.





" 허허허, 늙은 몸이 근질거려서 더 이상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말이네.
  내 이렇게 미리 마중나왔네. 오오, 테란의 신성을 역시 데려왔구만. "
" 무슨일이 있습니까? 이렇게 미리 마중나와 있는 것을 보면 일이 더 급박한 모양입니다? "




노룡은 태연하게 말했지만, 제동이 날카롭게 찌르고 들어왔다.
그랬다. 노룡은 단순히 기다리기 지루해서가 아니라 일을 더 빨리 처리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로키 산맥으로 들어가는
길까지 미리나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 눈치 한 번 빠르군. 음.
  미안하지만, 더 빨리 바로 움직여줘야겠네.
  흥미롭게도 영웅과 몽상가의 꼬리를 밟을 수 있었네.
  정보를 위해 모든 영물들과 사람들을 이용해 정보를 모았고, 최대한 무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모두 수소문하고 가장 가능성있는 장소 하나를 뽑아냈네. "




노룡이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그 때 뜬금없이 영호가 외쳤다.




" 이게 뭔 소리야? 누구 꼬리를 밟아? "




' 아차! '




택용은 순간 아차했다.
무작정 영호를 데리고 나와서 이후에 뒷일을 설명한다는 것이 그만, 무공에 집중하느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제동 역시 마찬가지였다.
즉, 영호는 이제서야 자신이 할일을 알게된 것이다.




" 아니, 뭔지도 모르고 따라왔... "
" 큼. 흠흠. 그러니까, 재밌는 일이라고 했지? 우리는 사라진 몽상가와 영웅을 찾으러 간다. "




노룡의 말을 재빨리 택용이 막았다.
택용의 말에 영호가 놀랐다.




" 아니, 그럼 소문이 역시 사실이었군. 허허. "




영호가 허탈하게 웃었다.
설마 무신이었던 자와 무신인 자가 없어졌다니!




" 확실히 그런 괴물들을 찾아다니는 것은 재밌겠군. "




어쩌면, 아니 확실하게 상부에서 용납못할 일에 휘말려들었다.
하지만, 영호는 주눅들지 않았다. 어차피 이제와서 발을 빼기도 글렀을 뿐더러,
아직까지 무공을 위해 제동과 택용이 필요했다.





"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





빠르게 판단을 내린 영호는 오히려 나서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노룡이 웃으며 대답했다.




" 젊은이 답게 빠르구만. 허허허.
  그러나, 그들을 찾는 것은 만만치 않을 것이야.  
  그들은... 어쩌면, '몽환'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




몽환! 저그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이었다. 그곳은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펴있어 일반적으로 척박한 저그의 땅과 다른 신세계였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에 속았다간 큰일난다. 몽환! 그곳이야말로 저그의 성지이자 가장 무서운 곳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몽환에 있는 괴상한 식물들이었다. 덩쿨처럼 설기어 저 끝 지저까지 살아있는 것을 잡아당기는 식물들.





" 확실히 쉽지는 않군요. "




가장 먼저 저그인인 제동이 끄덕였다.
그 몽환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비명횡사했던가.
몽환에 전해지는 전설의 영물. 그리고 그 영물의 '내단' 그것을 얻기위해 많은 고수들이 몽환으로,
그 지저로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아무도 살아나오지 못한 것.
확실히 무신이라도 몽환에 도전했다면? 실종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리라.
그만큼, 제동과 택용, 영호에게도 만만찮은 일이었다.




" 그래도, 부탁하네. 천하의 평화와 평형이 이뤄지기 위해선 꼭 무신을 찾아야해.
  고생할 자네들을 위해 선물도 준비했네. "




노룡은 소매속에서 내단 세 개를 꺼내들었다.
수십, 수백 년을 산 영물들에게서나 얻을 수 있다는 내단이었다.
각각 청, 홍, 흑의 내단이었는데, 이것은 각각 택용, 제동, 영호에게 주어졌다.




" 나 역시 거저 먹자는 것은 아니었네. 무인인 자네들에게 이 정도의 선물이라면
  쉽게 얻지못할 기연일터. 부탁하네. "




꽤나 쏠쏠하게 내단으로 내공을 증진시킨 셋은 노룡의 말대로 몽환으로 향했다.




18끝
19에 계속.



- - -


단골님들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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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20:46
수정 아이콘
또왔습니다~
서비스는 뭐 없나요?!
09/08/10 20:50
수정 아이콘
jc님// 없숩니다. ㅠㅠ
진리는망내
09/08/10 20:56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09/08/10 21:05
수정 아이콘
이번엔 늦었네요 쳇;
09/08/10 21:07
수정 아이콘
진리는망내님// 망내님 감사합니다.낄낄 저도 망내가 제일 좋아요. 순수해보여서.
TheCube님// 좀더 빨리오세요!!! 버럭! 크크. 죄송함다. 크크
Bright-Nova
09/08/10 21:58
수정 아이콘
크크 큐브님 소설에 등장하셨네요. 축하요~
잘 봤습니다~
09/08/10 22:0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큐브님 등장이었군요;;
JesteR[GG]
09/08/10 23:01
수정 아이콘
메가트론송병구;;;
신인류신천지
09/08/10 23:05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배 떠올린건 저뿐인가요?
09/08/11 00:06
수정 아이콘
아;;;;;; 저였나요 저거?;
감사합니다~
azurespace
09/08/11 03:50
수정 아이콘
우왕 몽환이라니!

확실히 저그의 성지라고 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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