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1/30 13:41:33
Name 서지훈'카리스
Subject Into the Rain
Into the Rain

이 아이디 기억하시나요? SLayerS_'BoxeR'와 한때는 가장 유명했던 아이디입니다.
겜큐 게시판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성이었던 두 임씨 성을 가진 선수 중 한명이죠.
(이 아이디의 경기를  보셨다면, 정말 올드팬이시겠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임성춘 해설의 아이디입니다.

지금은 '취객성춘' 등으로 불리면서 참으로 재밌는 모습, 그리고 살짝 가벼운 개그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임성춘 선수가 한참 잘 나갈때는 정말 남자다운 외모와 그에 걸맞는 경기들을 보여줬었죠.
우직하게 플토병력 모아서 스톰과 함께 히드라와 러커, 성큰밭을  뚫어 나가던 플토로망인 '한방러쉬'
한방러쉬라는 단어는 임성춘 해설의 경기로 인해 나타난 단어였습니다,  
경기 내용도 항상 우직하게 정면승부 하는 경기밖에 없었죠.

또한 지금도 선이 굵은 외모지만, 그 때는 더욱 과묵한(?)  사나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죠
(부리부리한 눈과 검게 그을린 얼굴, 꽂꽂히 세운 머리의 임성춘 선수가 지금의 모습을 보일 줄은 꿈에도 몰랐음)
그리고 임성춘 선수는 임요환 선수를 꺽고 겜큐 대회 1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주요 대회 길목마다 번번히 잡은 것은 임요환 선수 였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부분이라 틀린부분은 말씀주세요)

한편 임요환 선수는 견제 및 컨트롤의 달인이라 뭔가 얍삽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죠.
(게다가 임요환 선수는 곱상한 외모와 긴 머리, 하얀 얼굴..)

임성춘 선수는 특히 임요환 선수의 벽에 많이 부딪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겜큐 대회 2회,3회 우승을 가져갔죠
서플과 엔베, 배럭, 벙커,마인 등으로 막힌 센터에 처절하게 산화해가던 질럿, 드래군들이 기억나네요
그 이후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황제가 되었고, 임성춘 선수는 16강 8강등을 전전하다가 은퇴하게 되었죠.
제가 한참은 임요환 선수를 좋아할 수 없었던 원인입니다. 제가 임빠지만 임성춘 빠였거든요


각설하고 이번 IESF에서 임성춘 해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경기력에 대한 기대는 ...^^;. 하지만 옛날 생각이 나게 되네요
그의 달리는 질럿만 봐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11-30 13:4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30 13:44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의 글이 떠오릅니다.
그 글이 아마도 pgr에서 본 첫 번째 글일텐데 말이죠..
니콜롯데Love
09/11/30 13:45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도 생각나네요 ㅜㅜ InToTheRainBOw 였나
09/11/30 13:51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태클이지만
엄밀하게는 into the rain이 아닌지;;
서지훈'카리스
09/11/30 13:53
수정 아이콘
Tiffany님// 무식이 탄로났네요. 수정할께요~
학교빡세
09/11/30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예전에 쫌 그런 느낌이 있었죠. 임요환선수는 요리조리 잘 이기는게 약간 얍삽한 느낌, 임성춘선수는 우직한 느낌
비회원
09/11/30 14:11
수정 아이콘
저그전 한방 러쉬로 대표되는 선수였지만 자세히 보면 저그전은 약했고(특히 강도경선수한테 계속 졌던걸로 기억), 인상 깊었던건 섬맵에서 지는 게임을 거의 본적이 없다는것과 테란전에 은근히 강하다는거...
암튼 스타일이 확실한 선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개그 캐릭터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
pullbbang
09/11/30 14:46
수정 아이콘
정말 언제부터 임성춘 해설이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건지 하하;
게임큐때만 하더라도 카리스마 있게 잘생긴 얼굴과 함께 저그 게이머들의 러커 조이기+무한멀티를 상대로
참고 참은후에 한방러쉬로 시원하게 역전해내는 모습은 그의 외모와 더불어 정말 멋있었는데 말이죠.
아이디 또한 간지폭풍
아리아
09/11/30 14:47
수정 아이콘
임성춘해설 옛날에 게임할때 정말 잘생겼었던데......
오늘부터나는
09/11/30 14:49
수정 아이콘
게임큐 1차대회 시절 떠오르던 양대 신성 IntotheRain과 SLayerS_'BoxeR'..
1질럿 1드래군 찌르기의 창시자이자 옵드라,한방러시의 고수인 임성춘과 드랍쉽, 견제의 달인 임요환.. 정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었죠.
승자결승에 이은 1차 대회 결승은 임성춘 선수가 3-1로 (특별전까지 4-1)로 완벽하게 이겼었지만 이후 OSL등의 방송무대에선 라그나로크,블레이즈등의 맵에서 임요환 선수가 모두 이겼던 기억이 납니다.
철 모르던 어린시절 친구랑 저랑 임성춘이 짱이야~ 임요환이 짱이야~를 놓고 늘 싸우곤 했었죠 크크.
둘은 이후 크레지오 OSL 종족최강전등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다 결국 14승14패로 긴 라이벌전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게임큐시절 임성춘 선수의 별명이 무려 '프로토스의 황제'였습니다. 오히려 임요환 선수보다 황제 별명을 먼저 얻은 셈이죠. 연습을 별로 하지 않고 손도 느린데 굉장히 우직하고 정석적인 스타일로 게임을 잘하는 선수였구요.
방송에선 자신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게임큐에서만큼은 테란전의 경우 김대건선수를 제외하곤 아예 적수가 없었고 저그전도 강도경 선수를 빼곤 한방러시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변성철 선수와의 로템 경기나 창석준 선수 (현 심판)와의 리모트 아웃포스트 경기는 앞마당만 먹고 3-4개 멀티를 먹은 저그를 한번에 끝내버리는 한방러시의 진수였죠. OSL에서도 김갑용 선수와 레가시오브차에서 명경기를 보여줬었구요. 엄재경 해설이 '이게 바로 한방러시죠!' 라고 소리지르던게 아직도 들리는 듯 하네요^^
엠겜에선 이후 이윤열 선수와 본진 바꾸기를 하는 개그명경기를 선사하기도 했고 이윤열 선수의 OSL 진출을 예선에서 좌절시키며 한 때나마 천적이미지로 자리잡기도 했었습니다.


저 역시 좋아하는 게이머를 꼽으라면 가장 첫 줄에 올라올 선수가 임성춘선수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어떤 게이머보다도 '프로토스의 로망을 실현시켜준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선수였으니까요. kpga 1차 대회 3위를 끝으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면 해설자로 전향했지만.. 지금도 임성춘 해설을 볼 때마다 선수 시절의 포스를 잊지못합니다.
오늘부터나는
09/11/30 14:5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본문에 살짝 틀린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면 게임큐 2차대회 우승은 임요환 선수가 아니고 변성철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게임큐에서만큼은 임성춘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거의 진 적이 없었죠. 임성춘 선수가 임요환선수의 벽에 부딪혀 탈락했던 건 OSL 한빛소프트배와 코크배의 기억이신 듯 합니다. 다소 불리한 맵을 안고 싸웠었고 라그나로크에선 컴퓨터 이상으로 재경기를 갔는데 이전 경기와 양 선수 모두 똑같은 빌드로 똑같은 전개를 펼친끝에 임성춘 선수가 지고 말았었죠.
09/11/30 14: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정말 통한의 챌린지 결승이 아니었을지.. 서지훈에게 3:2로 진 그 경기요..
아마 그거 지고 듀얼도 못뚫지 않았나요? 그 이후로 속절없이 은퇴한거같네요..
시원한 경기를 재밌게 지켜봤었는데 말이죠..
선미남편
09/11/30 14:59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전에..
제 가슴을 뛰게 했던 선수가 임성춘 선수.
꾹참고..한방러쉬..
안마당만 먹고.. 혹은 본진 자원으로.. 다수 멀티의 저그를 다 때려부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로템 입구에 최대한 가깝게 짓는 첫 파이런과 게이트...
이녜스타
09/11/30 15:1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벌어진 두임의 두경기가 기억에 나네요....블레이즈는 러쉬거리는 멀고 운동장은 없고 거의 골목으로만 이루어진 맵이었는데
지상보다는 언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맵이었죠.앞마당 미네랄은 아마 3~4덩이 밖에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테란이 언덕을 차지하면 이길방법이 없기때문에 언덕에다 많은 병력을 배치했는데 묻지마 지상으로의 러쉬에 속절없이 밀렸구요.
라그나로크는 머.......-_- 맵이 맵인지라 이길수가 없었던 경기.....
09/11/30 15:13
수정 아이콘
임성춘... 게이머말년에 그의경기력은 심히 아쉬웠으나

KTF에서 GO로 이적후 큰형님으로써의 모습을 참 좋아했었지요..

당시 G.ppl GO팀편에서 퐈퐈곰의 PC를 고쳐주면서 열심히 준비하고있으니 조만간 경기로 찾아뵙겠다고 했었는데

그뒤로 못나온걸로 기억...(울쌍)
이녜스타
09/11/30 15:17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의 전성기때는 임성춘뿐 아니라 모든 프로토스들이 못이겼죠.결승에서는 플토위주 랜덤인 기욤에게 지기는 했지만
완전섬맵인 스페이스오딧세이에서 조차 강도경이 기욤을 이겼을 겁니다.유일하게 강도경 선수와 대등한 전적을 가진 프로토스는
그당시 저본인 박정석이었죠.심지어 연습에서는 저그가 유리한 로템에서조차 박정석이 더많이 이겼다고 하더군요.
아마 최초의 연습실본좌는 박정석 선수였을 겁니다.그당시 김동수씨도 공공연히 연습실 기량 다발휘하면 박정석이 최강이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pullbbang
09/11/30 15: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강도경 선수가 아마 토스전 러커 조이기도 최초로 보여주지 않았나요?
테란전 저럴, 히럴 진영잡기와 쌈싸먹기도 그의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09/11/30 15:47
수정 아이콘
임성춘씨는 이 바닥이 이정도로 커질줄 몰랐기에 대충 살았던 사람 같아요. 크크
@플레이에서 20살로 돌아가면 게임 열심히했을거다. 라는 말을 보고 애절하게 느껴지더군요.
선미남편
09/11/30 15:48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맞아요..
그래서..박정석 선수 처음 출현할때..
엄옹이..역대최강프로토스라는 닉네임을 붙여줬드랬죠..
오늘부터나는
09/11/30 15:51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의 토스전은 그냥 .. 다 잘했죠.
pullbbang님 말씀대로 러커 조이기의 시초라고 볼 수도 있고 본진 땡히드라도 잘했고 단순 저글링 히드라 사우론 저그도 잘했고 9드론도 잘했고 저글링 가디언도 잘했고. 한마디로 토스를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였습니다.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이재균 감독이 '토스전 스나이핑을 위해 나도현을 빼고 팀리그 결승 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할 정도로 토스에 극강이었습니다.
테란전에선 히드라 럴커 위주의 쌈싸먹기가 유명했었죠.
따지고 보면 강도경 선수는 겜티비 1차 리그의 우승자라 저그 최초 우승자란 수식어를 달 수도 있었는데. 당시 너무 비주류에 가깝던 대회라 전혀 인정받지 못했던게 아쉬울 듯 합니다.
모노크롬
09/11/30 16:15
수정 아이콘
아.. 그리운 이름 기억납니다.

처음들었을때 이렇게 멋진 닉넴이 있나.. 했었습니다. 진짜 올드게이머들 어느곳에 있던 모두 화이팅이요!
우주사자
09/11/30 16:18
수정 아이콘
쾌남 임성춘선수..모든 견제를 꾿꾿히 몸으로 다 받아내고 견뎌내다
로템의 구석구석을 순회공연 한방으로 쓸어버리던...토스의 모든 울분을 토해내는듯 했지요..
좋은모습 기대해봅니다!!
PS>>이번엔 꼭 강도경선수 잡으시길 기원 또 기원!!!아자아자!
09/11/30 16:30
수정 아이콘
임성춘 선수는 아이디도 그렇고 한방러쉬로 대표되는 경기 스타일도 그렇고
스타크래프트 낭만시대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겜넷 무대에서는 큰 활약을 못한게
이제 임성춘이 방송무대에서도 본격적인 활약을 하겠구나... 하는 시점에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한동안 마우스를 놓았던 것으로 압니다.
길버그
09/11/30 16:35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로 상관 없는 얘기지만...

강도경선수는 기분탓인지 이상하게 외국인 선수들에게 약했던것 같아요
sgoodsq289
09/11/30 17:04
수정 아이콘
역시나 본문과는 크게 관련없는 얘기이지만
마재윤,박태민 선수 이전의 저그 선수들은 (제가 너무 응원을 했어서 인지) 하도 실망을 제게 많이 안겨주어서 그다지 인상깊지가 않네요. 폭풍처럼 몰아치다가 망하는 시나리오가 홍진호 선수 뿐은 아니었었죠;
그래서 강도경 선수의 플레이 역시도 개인적으로는 별로 보고싶지가 않네요. (죄송해요. 그래도 한때는 팬이었는데;;)
이런 게 저뿐인가요? (참 저는 저그를 주종족으로 플레이 합니다.)
KnightBaran.K
09/11/30 17:16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합니다. 임성춘 선수의 라그나로크 대 임요환전...그거 보면서 안타까움에 속쓰렸었더랬죠...
제 스타인생 최악의 맵 라그나로크...
비회원
09/11/30 17:31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아 그 라그나로크 게임 기억납니다. 배럭으로 가운데 막아버리고 한 쪽을 밀었던가 그랬죠?
삼성동에서 오프로 봤던 몇 안되는 게임이라 생생하네요~
오늘부터나는
09/11/30 17:41
수정 아이콘
그 라그나로크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는 원팩 더블, 임성춘 선수는 패스트 다크에 이은 하템드랍을 준비해왔고.
임요환 선수가 둘다 거의 피해없이 막아내면서 경기가 꽤 기운상황이었는데. 한쪽 컴퓨터에 이상이 생기면서 경기가 중단돼 재경기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재경기에서도 양선수 모두 동일 빌드를 쓰면서 크게 다르지 않은 전개로 갔고 임요환 선수가 건물 심시티+조이기로 무난히 이겼었죠.
한번은 대각,한번은 가로 방향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다크가 난입해서 가스통 근처의 scv를 때리자 임요환 선수가 시즈모드 강제어택의 스플래시 데미지로 위기를 한번 넘겼던 기억도 나네요.
임성춘 선수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죠. 이 매치업은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는 경기였는데 OSL에서만큼은 맵의 불운과 여러사정이 겹쳐 임성춘이 결국 임요환의 벽을 넘지 못했으니까요.
FanTaSia
09/11/30 18:05
수정 아이콘
임성춘선수 별로 안좋아했는데 GO에 입단하면서 좋아하기 시작했네요~
스웨트
09/11/30 18:33
수정 아이콘
예전 이윤열선수와의 기지바꾸기도 새록새록 생각이..
최연발
09/11/30 21:23
수정 아이콘
제가 한참은 임요환 선수를 좋아할 수 없었던 원인입니다. 제가 임빠지만 임성춘 빠였거든요(2).. ㅠㅠ
09/11/30 22:58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 동률로 알고 있고, 더군다나 임성춘 해설이 졌을 땐 맵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을 번번이 막아섰다고 하긴 좀.

그리고 겜큐 스타리그 2차대회는 변성철 우승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가리
09/12/01 03:58
수정 아이콘
겜큐시절 임요환선수를 잡았던 임성춘 해설의 경기를 보고 프로토스로 주종잡고 아직까지 합니다.

임성춘해설이 온게임넷에서 경기할 때는 대부분 맵이 안좋았습니다. 그 때는 임성춘 해설이 핑계를 잘된다고 욕먹기도 했지만 지금 보면 프로토스가 정말 어려운맵들이었죠.

겜큐시절에는 3임이 유명한걸로 기억하는데요. 테란의 임요환, 프로토스의 임성춘, 저그의 임정호.. 이렇게요.

제가 제일 인상깊은 임성춘 해설의 경기는 방송경기는 아니고 리플이긴 하지만, 그 당시 최강이던 조정현의 대나무류 조이기를 본진 투스타 스카웃으로 막는경기랑(아마 임성춘해설이 6시 조정현선수가 8시로 기억하네요.), 로템 12시 2시에서 전성기이윤열을 드라군 사업을 실수로 안하고도 이긴 리플이 생각납니다.
28세백수
09/12/01 15:16
수정 아이콘
길버그님// 강도경 선수 실제로 외국인 테란에게 자주 졌어요^ ^;
09/12/01 15:35
수정 아이콘
여담이긴 하지만 예전 itv에서 이윤열 선수와 경기를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부리부리한 눈과 검게 그을린 얼굴, 꽂꽂히 세운 머리의 임성춘 선수'가 경기에서 지고 눈을 부라리며 건드리면 폭발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던 것과, 그에 대비되는 이윤열 선수의 여드름 자국이 보이는 순한 얼굴과 왜소한 몸집...
그 장면을 보면서 친구들끼리
'이거 이윤열 오늘 밤길 조심해야 겠는걸?'
'아니, 그보다 카메라 꺼지기 전에 얼른 튀어야겠어.'
'노랑머리 건달이 초딩 삥뜯는 분위긴데?'
하며 웃었더랬죠.^^

후에 신림동 pc방에 친구 꼬셔서 괜히 한번 찾아갔었는데 아는체 하기 머쓱해서 인터넷만 잠깐 하고 나왔던 적도 있는데, 얼마 후에 pc방이 망해버려서 카운터를 보시던 모습을 다시 보진 못했네요.
요즘 방송 다시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스타2가 나온다면 임성춘의 한방러쉬를 다시 보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해설자든 선수든 뭘 하든 간에 오래 그모습 보았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368 091202 기록으로 보는 경기 -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8강 B조 [14] 별비3742 09/12/02 3742 0
39367 [지스타 2009] 스타2 시범 경기 (2 - 테저전) [22] 어진나라4493 09/12/02 4493 1
39366 역대 KeSPA 랭킹의 흐름 [17] 개념은나의것5440 09/12/01 5440 0
39365 오늘의 프로리그-SKTvs하이트/KTvsSTX [323] SKY926495 09/12/01 6495 1
39364 투혼에서의 저플전(부제: 점점 완벽해져가는 5해처리 체제) [17] ROKZeaLoT5387 09/12/01 5387 2
39363 091201 -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7주차 4경기 [6] 별비4098 09/12/01 4098 0
39362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8강 A조 : 박정석/최연성/홍진호/최인규 [361] 쿠루뽀롱7181 09/12/01 7181 0
39360 091201 기록으로 보는 경기 -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8강 A조 [16] 별비4095 09/12/01 4095 0
39358 신화시대로부터의 철퇴 [8] 유유히5929 09/12/01 5929 0
39357 이윤열선수 미니홈피에... [108] 태연사랑17048 09/11/30 17048 2
39356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MBCgame/화승vsCJ(2) [214] SKY924905 09/11/30 4905 0
39354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MBCgame/화승vsCJ [308] SKY924836 09/11/30 4836 0
39353 Best Hlighlight of 2009 Starcraft scene 1&2@3 [27] Elminsis4747 09/11/30 4747 3
39352 네이트 MSL > 남은 16강 진출자를 예상해주세요~!! [8] miwoonori4158 09/11/30 4158 0
39351 091130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7주차 3경기 [6] 별비3907 09/11/30 3907 0
39350 Into the Rain [34] 서지훈'카리스4768 09/11/30 4768 0
39349 공군에이스에 대한 안타까움 [16] noknow4844 09/11/30 4844 0
39348 "많은 분들이 저를 잊으신것 같습니다." [3] 이마로5620 09/11/30 5620 0
39347 2009년 11월 다섯째주 WP 랭킹 (2009.11.29 기준) [8] Davi4ever4426 09/11/30 4426 1
39346 양대리그 통산 3회 이상 우승자의 5전3선승제 이상 다전제 전적 정리 [28] 개념은나의것6506 09/11/29 6506 0
39345 Anytime, Anyplace [10] Love.of.Tears.5480 09/11/29 5480 0
39344 자이언츠 킬러가 모처럼 웃은 날 [23] Artemis5833 09/11/29 5833 0
39343 오늘의 프로리그-Estrovs위메이드/웅진vs공군(2) [398] SKY925731 09/11/29 573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