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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4 16:20:36
Name Humanoid
Subject 그들이 묻어버린 이름 '위메이드' -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얼마전에 the xian님께서 - 데일리e스포츠, 그들이 묻어버린 이름 '위메이드' - 라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기사에선 위메이드라는 이름을 고의적으로 쓰지 않는다'와, '승자 인터뷰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다'였죠.
그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데일리e스포츠를 비판 내지는 비난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곤 했죠.

그러던 중... 데일리e스포츠에서 '창간 1주년 특집'이라고 사람들의 의견을 받았습니다.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19086&page=2
그런데 역시나 위메이드 관련 댓글이 달리더군요.
(반드시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데일리e스포츠 측에서 답변을 했습니다.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19445&page=1
기사 본문에 나오듯이, 데일리e스포츠 편집장 이택수님께서 직접 답변하셨다고 하는군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건 읽으셔야 듯...)

'위메이드'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은것은, 실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편집장 본인의 지시'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나름의 이유를 들면서 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메이드 측에선 단 한번도 데일리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으니, 누가 맞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관심가지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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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4 16:25
수정 아이콘
다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삐쳐서 보도 자료 배포 안하고 기자 접근 불허하는 위메이드나
거기 대응한다고 그랬던 데일리나 그놈이 그놈인듯 하네요.
꼬꼬마윤아
09/12/14 16:30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가 한달에 10억이나 버는회사였었네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프로게임단을 도구로 이용하는 위메이드도 잘못이지만
데일리도 기사업체라는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 기사만 차별하는 것은 옳지 못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
09/12/14 16:36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 지난 행보가 잘못됬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특히 회장사문제와 하이트관련 게임단 철수운운)
기사를 그냥 믿을 수도 없네요. 어째 자신의 입장만 강조한 느낌? 어디든 비난할 단계가 아닌듯 합니다.
sun-horus
09/12/14 16:43
수정 아이콘
한쪽의 편파적인 정보만 들어왔을때 섣불리 비난하면 나중에 큰일나죠...
일단은 윗분들 말씀대로 평가는 잠시 보류가 옳다고 봅니다. 설령 진짜 위메이드가 잘못했고 데일리이스포츠가 정당한 쪽이여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글에는 분쟁이 없었으면 합니다
lovewhiteyou
09/12/14 16:48
수정 아이콘
꼬꼬마윤아님// 18일날 코스닥 상장합니다. 상장가격이 6만원대입니다..
Humanoid
09/12/14 16:49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위메이드가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으니, 둘중 누가 더 잘못한건지는 모르죠.
위메이드 측에서 데일리를 보이콧한것은 사실인듯 합니다만, 나머지의 주장은 쉽사리 믿기 어렵죠.
그냥 '데일리측에서 이러이러한 주장을 하였다'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꿈꾸는리토
09/12/14 17:33
수정 아이콘
구 파포 기자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사이트라는것 하나만으로 신뢰성은...
가츠79
09/12/14 18:17
수정 아이콘
편집장의 일방적인 얘기만 듣고 판단하기는 섣부르지만, 창천이란 게임을 하면서 쌓인 위메이드에 쌓인 감정이 워낙 많아서
절대 위메이드 손을 들어주지는 못하겠네요.
09/12/15 01:54
수정 아이콘
국장이라는 분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기분이 상하실만 하네요.
근데 사실보도를 차별대우 해버리면 어떡합니까. 이건 호의적인 보도를 쓰지 않는다, 내지는 광고를 받지 않는다 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사실보도는 중립적으로, 비판할 건 비판기사로. 이래야 언론이라 할 수 있지요.
스포츠지에서 한 게임단이 맘에 안든다고 경기 결과 기사에서 이름을 빼버린다는 건 스스로 미디어이길 포기한 겁니다. 위메이드 탓을 할 자격이 없어요.
Mr.쿠우의 절규
09/12/15 15:30
수정 아이콘
말씀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런 식의 대응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해당 사건에서 위메이드도 잘한 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죠.
'너도 잘못했으니 나도 잘못하겠다.' 는 피장파장의 오류라고나 할까요.
기사에 위메이드 이름을 빼는 것이... 게임단을 볼모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기업에 대한 정당한 제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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