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2/25 16:04:57
Name fd테란
Subject 이제동 그리고 두려움
전략/전술/빌드
심리전/마인드콘트롤/집중력
컨트롤과 물량
자기관리/연습량/스테미너

열거한 이 모든 '이기기 위한 요소'를 모두 갖춘
게이머는 절대로 있을수가 없다.

절대로

이것또한 근 10년간 펼쳐진 수 많은 게임과 게이머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중계해본 사람으로써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난 망설임 없이 당신을 속이며 이렇게 말하며 당신을 속일 수 있다.
당신이 마재윤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면 말이지.  

by 이승원


그로부터 약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승원 해설이 짚어주신 '프로게이머가 이기기 위한 요소'를 가장 갖추고 있는 선수는 누구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동이외에 어떤 선수를 대신해서 떠올리기 쉽지 않더라구요.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강을 향해 일보 전진하는 이제동의 모습에서는 그 어떤 오만이나 불안한 흔적 없이
묵묵히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자의 굳게다문 입술과 끊이지 않는 열정 그리고 자부심이 엿보입니다.
최강을 향해 달려가는 이제동 앞에 테란 최강의 재능을 가진 자가 또 다시 앞을 막아 섰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이제동이라는 이름 석자가 주는 두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길 기원합니다.
한편으로는 이제동이 써내려가는 새로운 최강을 향한 전설을 목격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좋은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25 16:06
수정 아이콘
제동좌 믿습니다.
드록신처럼 제동좌도 이 한마디면 충분하죠.
김영대
09/12/25 16:19
수정 아이콘
근데 참 저랬던 마재윤 이었는데..
마재윤 선수가 어쩌다..
09/12/25 16:24
수정 아이콘
단 한순간이라도 극한까지 불타올랐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09/12/25 16:26
수정 아이콘
진짜 마재윤 선수는 안무너질줄 알앗는데... 영원할줄 알았는데... 역시 인간은 똑같은가 봅니다.
네메네메네메
09/12/25 16:27
수정 아이콘
두시간 동안 무얼할까요....아 심심해.........ㅠㅠ
블랙독
09/12/25 16:28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북북신! 승리의 북북춤!
소문의벽
09/12/25 16:50
수정 아이콘
현새대에서 보면 마재윤은 그저 피지컬 않좋은 저그유저 중 하나 일뿐
릴리러쉬
09/12/25 16:53
수정 아이콘
오늘 리쌍록 대박 기대됩니다.
영호 선수가 이기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바라는건 임진록 이상가는 명승부가 나오기를...
09/12/25 16:56
수정 아이콘
악! FD테란님.... 저는 영호선수를 응원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허느님맙소사
09/12/25 17:0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저 요건을 많이 충족하는 선수인 만큼 이영호 선수도 저 범주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아닐까 하네요.

그래서 오늘 더 기대됩니다.
도달자
09/12/25 17:03
수정 아이콘
병기가 자아를 갖게되면 최종병기가 된다. 저도 이영호를 응원합니다.
완전연소
09/12/25 17:08
수정 아이콘
The Zerg vs The Terran

Comming Soon~!
검은별
09/12/25 17:10
수정 아이콘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제동신 부디 이겨주길...
09/12/25 17:1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리쌍록 대박일것 같네요;;

정말 멋진경기 하길 바랍니다. 아무나 이겨라~~
야광팬돌이
09/12/25 17:22
수정 아이콘
아...설레발의 폐해를 많이 겪어봐서 안된다는걸 알지만서도..
다시한번 설레발을.. 많이 떨리네요.. 2:0만 아니길..
videodrome
09/12/25 17:23
수정 아이콘
아아아. 결국 이제동에게 시련을 내리는군요. 직접 pgr 에 글까지 쓰시고.

이제동의 저주 피하기 기술이 발동되기를.

09/12/25 17:26
수정 아이콘
역성지의 달인이신 FD테란님....
"쉽지 않겠지만 이제동이라는 이름 석자가 주는 두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길 기원합니다."
위 문구를 봐선 이 글은 이영호를 응원하시는 것이겠죠...?
엡실론델타
09/12/25 17:27
수정 아이콘
눈치보이거는 감수하고 약속 7시반으로 미루고 지금 정말 완전 기대중입니다.
믿어요 패승승.
09/12/25 17:28
수정 아이콘
NecoAki님// 그 문구 말고는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는 글이네요. 꼼빠인 저는 안심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09/12/25 17:28
수정 아이콘
NecoAki님// 바로 그 다음줄을 보면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시는.. 일종의 양가감정이신 듯 하네요. 흐흐.
뭐 저 또한 fd테란님과 똑같은 심정입니다. 누가 이겨도 상관없어요. 눈호강하는 걸로 만족합니다.
09/12/25 17:33
수정 아이콘
06년 겨울의 마재윤은 이승원 해설의 말 그대로의 존재였습니다. 그런 선수는 그당시 유일무이했죠.
그런데 3년이 흐른 지금은 그런 선수가 무려 4명이나 되네요.
장군보살
09/12/25 18:12
수정 아이콘
아..마본좌..!
바알키리
09/12/25 18:56
수정 아이콘
박성준의 드론링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벙커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에게 드론과 저글링으로 드론링을 가서 테란을 뭉개버렸던 박성 준본좌....
09/12/25 19: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FD테란님. 역시 이영호선수가 승리했네요.
스칼렛
09/12/25 20:02
수정 아이콘
아 이분 진짜-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610 오늘의 프로리그-CJvs화승/MBCgamevs삼성 [278] SKY924487 09/12/26 4487 0
39609 통일성과 이중성 - 이영호선수와 이제동 선수 경기를 보고. [27] 후크의바람5709 09/12/26 5709 0
39606 경기의 재미는 경기 시간과 비례한다? [45] Flocke5591 09/12/26 5591 2
39605 좌절과 극복..그 무한한 반복..Stork를 생각하며..(스압주의) [17] 임이최마율~5755 09/12/26 5755 3
39604 정말 재미있네요..요즘 스타리그.. [6] 하루를산다3979 09/12/26 3979 0
39603 09122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NATE MSL 16강 4회차 [3] 별비4173 09/12/26 4173 0
39602 09122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1주차 1경기 [3] 별비3979 09/12/26 3979 0
39601 일명 초반승부와 날빌, 그리고 프로라는 것에 대하여... [12] 햇살같은미소4343 09/12/26 4343 2
39600 이야기를 파는 스타리그 [15] noknow3970 09/12/26 3970 1
39599 (스타리그 8강) 이영호 선수의 빌드에 관하여 [35] 하이브5641 09/12/26 5641 1
39598 이게 끝이 아니잖아요. [8] Ascaron4065 09/12/26 4065 0
39596 만~약 이영한 선수가 우승한다면? [36] 훼닉7447 09/12/25 7447 1
39595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8) [393] SKY925845 09/12/25 5845 0
39594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7) [493] SKY924433 09/12/25 4433 0
39593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6) [285] SKY924201 09/12/25 4201 0
39592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5) [530] SKY925204 09/12/25 5204 0
39591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4) [233] SKY924288 09/12/25 4288 0
39590 "빌어먹을만큼" 대단한 이영호 [100] 망상6850 09/12/25 6850 1
39589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3) [293] SKY925312 09/12/25 5312 0
39588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2) [371] SKY926407 09/12/25 6407 0
39587 EVER 2009 스타리그 8강 2회차 [249] SKY926217 09/12/25 6217 0
39586 이제동 그리고 두려움 [25] fd테란5145 09/12/25 5145 0
39585 091225 기록으로 보는 경기 - EVER 스타리그 8강 2회차 (소리주의!) [17] 별비4669 09/12/25 46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