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25 18:54
깔끔하게 졌네요. 아쉬움이 있다면 어차피 성큰이 완성되는 상황에서 드론을 벙커깨는데 동원했다는 거네요. 그냥 성큰 완성될때까지 기다렸다가 scv를 성큰으로 찍어줄수 있는 상황에서 저글링을 사용했어야 했는데요. 드론은 벙커가 완성됬을때 퇴각하구요.
09/12/25 18:54
두선수가 박정석 최연성급으로는 싸워줬어야 되요
이뭔 벙커링입니까 아흐... 그냥 르네상스를 바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말이죠 뭐 승부는 승부니까 이영호선수도 최적의 방법을 잘쓴것 같습니다
09/12/25 18:54
근데.. 어느정도는 예상할수 있을플레이긴 했는데 이제동선수가 너무 무난히 간감도 없지않아 있는듯합니다..
어짜피 프로의 세계에서 반칙을써서 이긴것도 아니니 이런 경기에서 벙커링할수 있는 이영호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ㅣ
09/12/25 18:55
완벽한 한번의 경기를 위한 전략이네요.
오버 잡고 벙커링 가면 못막죠. 역시 단장에서는 이제동 선수가 올인 예상하고 12 스포닝 했었어야....
09/12/25 18:55
저는 방금 경기를 보면서 저번 프로리그 결승전 마지막 경기가 생각났는데요.
2배럭 시작. 오버로드 잡고. scv 대동하고 들이닥치는 테란의 칼날을 막아내기가 힘든가 봅니다.
09/12/25 18:55
이제동 선수는 이제 msl에 집중해야겠네요. 그런데 msl 맵이 마본좌시절 롱기, 리템과 필적할 정도로 어려워서....
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09/12/25 18:55
방금 그거 보려고 어제 밤 10시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늦을까봐 단 한숨도 못잤었습니다.
이영호 선수 팬입니다. 화납니다. 이제동 선수 팬입니다. 화납니다. 왜 평소에 그렇게 자주하던 살아있는 드론 정찰 안갔단 말이냐...
09/12/25 18:55
에버는 벙커링. 크크크
3연벙을 라이브로 보지는 못하고 전해만 들었는데, 이런 충격이 2번 더 오는거군요. 충격적이네요 -_-;; 이제 송병구 화이팅입니다.
09/12/25 18:55
이영호.. 그 기본기에 이런 판짜기까지 짜오면 진짜 저그로 누가 잡나요..
대 고석현전에서는 뮤탈에 너무 무방비여서 그렇다하지만, 무난하게 갈 선수도 아니고 무난하게 간다해도 지금의 저그로는 너무 어렵네요.. 어려워요.. 앞마당을 먼저 먹으면 벙커링때문에 무섭고, 스포닝풀을 먼저 가면 상대의 빠른 앞마당 이후의 물량에 아무것도 못하던 최연성,전상욱 시절을 다시금 보는 느낌입니다.
09/12/25 18:56
솔직히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 이영호 선수가 4강 간 것은 만족하지만..
솔로의 크리스마스로서, 이런 큰 잔치인 리쌍록이 이렇게 5분만에 끝난다는 것은 좀 아쉽네요. 망할 이게 왜 8강인거야, 최소한 4강에서..!
09/12/25 18:56
이영호 선수가 영리했고
이제동 선수가 대처가 완전 꽝이었죠 미리미리 드론 뛰쳐 나오고 저글링도 바로바로 찍었어야헀는데 이제동 선수 답지 않은 C급 대처가 나와서 그게 오히려 더 당황스럽네요
09/12/25 18:56
전설적인 명검을 갈아왔는데.. 이제동...
이영호가 그냥 권총을 빵 하고 쏴버렸어요-_-;;;;; 뭐 근데 이건 연벙도 아니었고 1경기도 이영호가 순수 기본기에서 압도해버렸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비난의 여지도 없고요.
09/12/25 18:56
피자를 사왔는데....두판을 사왔는데.....
피자가 나오기전에 가게에서 제동이의 지지를 보았네......흑흑..ㅠ 이영호 잊지않겠다
09/12/25 18:56
이영호 올라가는 길에 올저그만 만났으면 좋겟다는..ㅡ,ㅜ
김윤환 > 김명운or이영한 누가되던 고본좌의 정기(?)를 이어받은자가 꼼딩을 이겨주시길!!!!!
09/12/25 18:56
1경기 : 그간 해오던 운영으로 무난하게 압살
2경기 : 그간 해오던 운영을 파해하려고 노력한 상대를 노린 오버사냥 후 벙커링 판짜기가 대박이었네요
09/12/25 18:57
예전에 이영호선수가 꼼수때문에 늘러붙는 안티들때문에 운영형으로 한다고 했는데..
이제 늘러붙은 안티들따윈 신경 안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여 매우 좋습니다! 양대 우승 갑시다!
09/12/25 18:57
허스키님// 그땐 정확히 SCV 5기 나가는거 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늘의 이영호 선수 빌드도 거의 비슷했네요. 8배럭에 그 타이밍에 나가는 것이.. 아, 이영호 선수 7배럭이었답니다.
09/12/25 18:58
도박수라는 건 상대가 가난한 플레이였다면 망해야 도박이죠.
하지만 이 플레이는 scv의 정찰을 통해 파악 한 뒤에 선택한 겁니다. 상대가 풀이 빨랐다면 마린 2기 생산해서 본진으로 빼면서 벙커를 지으면 됐지요. 이건 이제동선수가 워낙에 배짱을 부려서 '땡큐'가 나온거지, 플레이 한 이영호선수도 이정도까지의 이득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09/12/25 18:58
분리형이긴 했지만 다전제 경기에서 이제동 선수가 완전히 패했네요..
분노모드 기대하겠습니다 이영호 진짜 멋지네요!
09/12/25 18:58
싸움때 이제동 선수 판단도 별로였던것 같네요. scv가 저렇게 많이 달라붙어있는데 그냥 벙커 때리면 절대 안깨지죠.
리페어 사기 -_-;;
09/12/25 18:58
배짼 값입니다. 요즘 저그가 성큰 아끼다 망하고 당연하게 부자스럽게 앞마당 가져갈려다 망하는 경우 많이 있었습니다.
저그가 약세였을때 이런 기습에 종종 무너졌는데 저그도 이제 정신차려야죠. 세상에 어느 프로게이머가 상대가 배째고 나오는걸 두눈 뜨고만 보고 있겠습니까?
09/12/25 18:58
이번 벙커링은 정말 '통할 수 밖에 없는' 벙커링이네요
1차전에서 이영호 선수가 운영으로 이제동선수를 쉽게 이겼고, 이제동선수가 생각하길, '이영호는 운영에 자신감이 있으니 무난한 1배럭 더블로 출발할 것이다' '이때 내가 12앞마당을 하지 않으면 승산이 많이 떨어질 것이다' 이런 심리를 역이용해서 다소 극단적인 전진 배럭 벙커링을 했으니 통할 수 밖에요
09/12/25 18:59
기대한 경기가 빨리 끝나서 아쉽긴 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준비는 1, 2경기 모두 완벽했던 반면, 이제동 선수는 두 경기 모두 대체가 좀 아쉬웠습니다. 근데 분위기가 왜 이영호 선수가 욕을 먹는 분위긴지..
09/12/25 18:59
이영호선수에게 화낼게 뭐가 있나요. 단순한 날빌이 아니라 이영호선수가 철저하게 타이밍까지 연구해온 벙커링이고, 또 이제동선수는 너무 무난한 운영만 생각해서 예상못했기때문인지 대처가 많이 아쉬웠죠. 3연벙으로 이긴것도 아니고 1경기에서는 완벽하게 실력으로 압도했고, 2경기는 판짜기로 이긴거기때문에 비난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09/12/25 18:59
최고의 경기에서......꼭 벙커링을 벼르고 나왔어야 했을까?..........
민찬기 4드론 테러보다....... 더한충격이군요...... 별로 축하는 안합니다.
09/12/25 18:59
이영호는 정말 판을 초대형으로 짜는군요. 스타계의 모든 관심이 '저그의 제3멀티를 단속하는 이영호의 1차 진출병력을 어떻게 막느냐'에 쏠리게 만들어놓고, 정작 준비한건 벙커링이라.. 그냥 선수간의 심리전이 아니라 스타계 전체와 심리전을 벌이는것 같습니다. 이전에 '안티 캐리어 빌드'떡밥에 각종 초반 전략으로 송병구선수를 꺾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2인용 맵이라는 점, 이영호가 초반전략을 곧잘 쓴다는 점, 그저 1차병력에만 집중하던 이제동에게 일침을 먹입니다. 이제동선수는... 리쌍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이영호보다 훨씬 느슨했네요.
09/12/25 19:00
절대 잘못한 것 아니고, 두 선수는 프로일 뿐이고 승부가 중요한 것 뿐이고 ...
다만 중립적 팬 입장에서 너무 기대해서 짜증나네요 -_-;;
09/12/25 19:00
아무리 스타가 많이 바뀌었다고 했지만...
테저전 불변의 진리는...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입니다...;;; 희대의 명언이죠...
09/12/25 19:00
다들 그래도 이영호 선수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9, 12플 했으면 막히는 전략이었으니깐요. 저도 왠지 이영호 선수가 초반빌드 쓸것 같다는 예상을 했는데...ㅠㅠ
09/12/25 19:00
이영호선수 최고네요. 정말 연습량이 보이는 빌드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너무 무난하게 생각했네요. 한판 뒤지고 있는 상태이고 단장의 능선이면 테란이 필살기 하나 준비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왜 안했는지 아쉽습니다.
09/12/25 19:00
전 벙커링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글고 1경기 지고 있는데 벙커링 예상안하고 대처를 엉망으로한 이제동 선수가 못해서 빨리 끝난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영호선수가 욕을 먹는지-_-
09/12/25 19:00
그나저나 관중 진짜 많네요.. 8강부터 이러니 결승이 저저전만 안나오면 리그 흥행은 따논 당상일듯.
반면 엠겜은 -_-;; 엠겜도 분발했으면 쩝...
09/12/25 19:00
너무 하던대로 오버로드가 날아간 것도 컸죠.
이제동 선수는 일단 앞마당을 편 후의 싸움부터 준비해왔다면, 이영호 선수는 처음 일꾼 나누는 순간부터 상대방의 움직임에 맞춰 준비해왔다는 겁니다.
09/12/25 19:00
forgotteness님// 진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뭐 짧은 경기 좋아해서 재미있지만 오프가신 분들 조금 안타깝습니다.
09/12/25 19:01
Zakk Wylde님// 마재윤선수는 그다지 벙커링 막는 연습만 한거 같지는 않은데요... 이번판은 이영호의 준비가 좋았고 그냥 이제동이 너무 못한겁니다.
09/12/25 19:01
도박수가 아니라는 건 말이 안되고 이정도면 올인은 아니라도 거의 상대가 앞마당 안해주면 불꽃정도 밖에 답이 없죠. 8배럭보다 scv가 빨리나가는 빌드였고 일꾼 오래 쉬었고 정찰 일꾼까지 뺏는데 선풀이면 거의 어려워집니다.
09/12/25 19:01
김윤환에겐 정말 기회로군요!!!
이제동 vs 김윤환이라면 제동좌에게 저그팬들이 몰릴텐데 이러고 보니 김윤환만 올라간다면 2인자 이미지도 어느 정도 상쇄하고도 이영호만 잡아낸다면 새로운 저그의 기둥이 되겟군요..
09/12/25 19:02
벙커링 할때 scv가 scv를 고쳐주고 성큰에 맞지않게 위치 조정까지 해주는 섬세함도 보여줬죠.
정말 완벽한 벙커링이였습니다.
09/12/25 19:02
헌데 온게임넷 라이브TV위에 스타 HESTORY라고 적혔있는데 HISTORY아닌가요? 아마 그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썼겠죠..
설마 저런 오타를..
09/12/25 19:03
에효 플토중에 아무나 올라가면 이영호 잡는거야 별로 무섭지않는데 문제는 토스들이 다 저그한테 떨어질거같네요
제발 송병구 MSL도재욱 화이팅해서 이영호 선수 3;0 셧아웃시키고 토스가 이렇게 무섭지롱 니가 저그 상성대로 잡듯이 우리토스도 너를 잡 아주마 하고 잡아줬으면 ....
09/12/25 19:03
이제동 선수도 사실 오버 잡힐때는 대처가 좋았는데 정찰일꾼을 미리 안빼놓은게 아쉽네요. 최소한 미네랄 찍을 시야를 확보해야 막을수 있는 러쉬였거든요.
09/12/25 19:03
저도 기대했던 리쌍록이 너무 짧고 무난하게 끝나서 허무하긴 하지만 이영호선수에게 안좋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은 쫌 이해가 안가네요. 다전제에서 한경기쯤은 승수가 앞서나가는 선수가 날빌쓸거는 당연히 예상되는거 아닌가요? 이제동선수도 다전제에서 9드론 많이 썼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제동선수가 쓰면 희대의 한수라고 말하고 이영호선수가쓰면 왜 비난을 받아야 되는지 좀 그렇네요.;;
09/12/25 19:03
이영호가 날빌을 썻다는것때문에 기분 상하신분들, 그들은 프로들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아쉽게 진 선수에게는 기록에 내용보다는 승패로 나뉘고, 그 선수들이 승이 쌓이면 최고의 대우를 받지만 패가 쌓이면 대우는 커녕 은퇴를 생각해야 할 상황도 올지 모릅니다. 치고받고 하는 경기가 나오면 보는 입장에서야 좋죠. 팬 입장에서는 그 경기력때문에 선수가 호감이 되는거니까요. 근데 그들은 승부사입니다. 경기력을 갈고닦아 큰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록을 쌓는게 목표인 선수들입니다. 그들이 판을 아주 잘 짜와서 비교적 쉽게 이겻다해서 욕먹을 대상이 되는게 옳은지.. 이해는 안갑니다. 페어플레이정신이 필요합니다. 이긴 선수에게는 축하를, 진 선수에게는 위로를 해주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보입니다.
09/12/25 19:03
저그가 정신 차렸어야 했습니다.
한경기 이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더 테란이 여유가 있는 조건에서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는 거죠. 하던대로 원하는 만큼 먹고 시작하겠다는건데. 상대가 자기 생각만큼 움직여주리라는 판단은 패착의 지름길입니다.
09/12/25 19:03
아직도 20분, 30분짜리 경기만 스타경기고 5분짜리 경기는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다전제를 벙커링 하나만 준비해 온 것도 아니고 상대가 째면 갈라야죠. 12앞마당을 보고 가만 있으라는겁니까 그럼..
09/12/25 19:03
이번 벙커링은 사실 피니쉬블로가 아니었죠. 잽날렸는데 맞고 다운된거에요. 잽으로 피해를 주기 위해 갈고 닦기는 했지만, 잽으로 경기를 끝낼 생각이었겠습니까?
9드론이었다고하더라도 약간 불리한 정도의 시작일 뿐입니다. 생산된 마린으로 오버만 잡고 본진으로 마린이 빠지면서 배럭 띄웠겠죠. 이만큼이나 준비된 빌드에 대해서 뭐라하는 것 자체가 이해를 못하겠네요. 원투를 준비해왔는데 원에 상대가 나간게 잘못인가요?
09/12/25 19:03
아직도 벙커링한다고 뭐라하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뭐 잔뜩 기대한 리쌍록이 허무하게 끝나서라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선수를 욕할것까지야...
09/12/25 19:04
이영호 선수가 지금 토스를 계속 안 만나서 이런 포스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테란전 잘하는 토스들이 이영호 선수좀 잡아주면 좋겠네요. 이번 스타리그는 송병구 선수 오늘 떨어지면 이영호 선수가 거의 먹을 분위기..
09/12/25 19:04
근데 저정도 벙커링가지고 일반 날빌하고는 다른 뭐 완벽 준비한 벙커링이라니 이런 말씀들은 좀 아닌거같고요..그냥 날빌일 뿐이죠. 그냥 이해는 합니다만 축하는 못하겠네요
09/12/25 19:04
여기서 이제동이 무너지면 홍진호 마재윤처럼 화석화가 되는거고
아니면 스타판 점점 재밌어 지는겁니다 흐흐 다음에 리턴매치하게되면 그열기 벌써 기대됩니다 하하
09/12/25 19:04
질라님// 며칠 전부터 이영호 선수를 저주하는 듯한 댓글에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그리고 송병구 선수를 제외하면 이영호 선수에게 다전제 상대가 될 선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만...
09/12/25 19:04
저도 정말 이영호 선수에게 나쁜 소리 하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게다가 단장의 능선은 이영호 본인도 이지훈 감독도 출전을 꺼려하는 맵입니다. 저렇게 치밀하게 날빌을 짜오기도 쉽지 않은데, 대체를 너무 안이하게 한 이제동에게 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이영호도 완전히 저걸로 판이 끝날거라고 생각한 거 같지도 않고요.
09/12/25 19:05
시대는 변했는데 비난은 그대로네요. 테란이 최약체가 되고 저그한테 씹혀먹힌지도 꽤 된듯한데 여전히 벙커링은 욕을 먹는군요. 허허
09/12/25 19:05
크리스마스에 좀 더 치열한 경기를 보고 싶어한것은 한 마음일겁니다.
그러나 뭐 오늘이 이영호 선수 은퇴 경기도 아니고 앞으로 써갈 역사의 한줄일뿐. 벙커링 한번 했다고 이곳저곳에서 까일꺼 생각하면 좀 가슴이 아프군요 -_-
09/12/25 19:05
이제동이 이영호한테 5드론 써서 탈락시켜도 이런 식의 비난을 받을지 모르겠네요.
덮어놓고 벙커링이 아니라 완벽한 준비를 통한 전략이었는데도 이러니 원..
09/12/25 19:05
최근 15경기정도 연속 1배럭더블 아니었나요?
지난 경기도 늘 하던것처럼 기본기 위주의 플레이로 이제동선수를 압도했고... 3연벙도 아니고, 다전제에서 한번쯤 할 수 있는 전략인데... 지난 프로리그 결승전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 의아하네요. 1경기때도 준비가 부족한듯한 플레이, 2경기때도 대처가 아쉬웠던 이제동 선수가 안이했던거 아닌가요??
09/12/25 19:05
딱히 이영호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어보이는데요.
단지 크리스마스, 이스포츠 최고의 경기인 리쌍록이 5분만에 끝났다는 데에 대한 슬픔, 아쉬움, 황당한 거죠.
09/12/25 19:05
아니 선수들이 '우리는 치고박고 난전에 명경기 준비할테니까 치킨 피자 시키고 티비앞에서 대기타고있어'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그들이 준비한 결과물이 다소 빨리 끝났다고(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구요) 이렇게 실망할게 있나요?
09/12/25 19:05
2인용맵에서는 9드론정찰가야겠어요. 흑흑....
이건 뭐 알아도 막기가...드론이 일찍나갔다고 하더라도,,,일못하고,,,이영호선수의 컨트롤이면, 마린 죽지 않을것 같고,,, 그나마 아쉽다면.성큰완성되자마자 scv 일점사하고, 드론과 저글링이 벙커어택.....인데.. 깔끔하게 막았다고 하더라도, 이영호선수가 오버 1기 잡는바람에 유리할것같고,,
09/12/25 19:05
맞죠, 다전제에 1승중이고 프로리그에선 전혀 나오지 않았기에 자신있는 맵도 아니였을테고, 2인용맵이니 벙커링정도는 이제동선수가 생각했어야 합니다. (생각했더라고 막았을거라고는 장담 못하겠지만요.)
그보다 벙커링과정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정찰오버로드잡고, 살짝 쉬었다가 scv 딱 필요한 만큼만 출발하고, 벙커를 고칠때의 scv움직임은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09/12/25 19:06
이 경기에서 저그가 쨌다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 저는
12앞마당이 저그가 째는거면 모든저그들이 테란전 반 정도는 12풀이나 9풀로 시작해야죠.. 바로 풀짓고 해처리 완성과 동시에 미리 드론도 갖다두고 콜로니 지으면서 바로 저글링 찍었는데 못깼어요. 저그가 짼 건 아니에요..
09/12/25 19:06
이제동 선수가 초반벙커링 막고 이긴경기가 한두경기가 아닙니다..이건 대처못한 ..이제동선수 잘못입니다.;; 드론도 늦게 나오고..연습도 제대로 못한거 같습니다..
09/12/25 19:06
起秀님// 이제동 선수가 못막은게 잘못은 아닌것 같은데요?
12앞마당을 한 이상 절대 막을 수 없는 상황 같았는데 (첫번째 오버로드를 잡아준게 대박이었죠)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의 심리를 역이용한 필살기를 준비한거고, 그걸로 이영호 선수가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동 선수 역시 이 경기 때문에 폄하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09/12/25 19:06
피니쉬 블로가 아니란 말에 동감합니다.
탐색전으로 잽날렸는데..그게 카운터로 걸려버린거죠. 이제동선수는 "컥?" 이영호는 "응?"이런 심정이었을 듯.
09/12/25 19:06
세상일이 모두 자기 맘대로 되야만 직성이 풀리는 분들이 좀 있죠. 댓글에 아쉬움을 넘어 비난과 저주를 퍼붓는 분들이 분명 보입니다.
09/12/25 19:07
박세정 선수가 과연 역전 시킬수 있을까요~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진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고는 했는데~ 저번 경기가 많이 아쉬웠죠
09/12/25 19:07
7 전진배럭 4scv동반이 올인이라고 보기에는...
오버로드 잡고 이후 앞마당으로 배짼 이제동에게 적절한 타격 주면 우위점한다는 생각으로 감행한거라고 보이는데요?
09/12/25 19:07
Dementia-님// 그냥 이영호 선수든 누구든 선수 까는 사람 들은 무시하면 될듯합니다.
이영호 선수도 그런 사람들은 신경안쓸테니.. 오늘부터 이영호 선수 안티한다는분들 하라고 놔두세요 흐흐
09/12/25 19:07
제발... 이영호 이제동 경기얘기는 나중에 다른 글에서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직 경기 시작하진 않았지만 벌써 8강 경기 모두 끝난기세...
09/12/25 19:07
깐분이 누구있나요
프로의 세계니까 인정하지만 다만 아쉬움을 표현한것이지 3연벙때처럼 선수가 잘했니 잘못했니 비난하신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핵쓴것도아니니까 말이죠 그냥 빅매치에서 허무한 결과가 아쉬운거죠
09/12/25 19:07
초롬님// 올인이라면 scv 더 델꼬 갔어야죠... 올인이였다면 scv는 원배럭에서 마린 생산할 정도 3~4기 정도만 빼고 다 갔어야 합니다.
09/12/25 19:08
이건 뭐 경기 분위기나 흐름, 그리고 여러 싸이트 들의 반응을 봐서도
역시 3연벙과 흡사한 분위기로 흘러 가네요. 허허~ 그 때도 결론은 하나였죠. 프로는 이기면 장땡. 논란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마음은 소주 한잔~ 미성년자는 콜라 한잔~ 에 넘겨 버리십시다~
09/12/25 19:08
그냥 빌드 갈렸고, 이건 거의 올인이었죠. 그 상황에서 scv 더 데리고 나오면 마린 뽑기도 힘들어지는데 -_-;;
다만 이제동 선수 scv 4기 정도가 달라붙어 리페어하는 벙커를 드론+저글링으로 깨려고 했던 판단이 미스였던 것 같습니다. scv 점사점사 해서 한 1~2기 까지 줄였으면 어쨌건 마당은 지켰을 것 같은데요.
09/12/25 19:08
信主SUNNY님// 최소한 9드론 했으면 배럭띄우고 입구막으면 된단 건 말이 안되죠. 그러면 테란은 일꾼 쉬고 배럭띄우고 일꾼나와서 입구 막아야됩니다. 원서플 지어도 단능에서 링 지나가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상황에서 이영호 선수가 이길 가능성은 10%도 안된다고 봅니다. 이후 할것도 2배럭 밖에 없는데 단능에서 2배럭하면 이길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구요. 이영호 선수가 준비해온 것은 분명히 잘짜인 올인입니다. 어쨋든 일꾼 정찰조차 배제한 이제동 선수의 실수가 컷구요.
09/12/25 19:08
오버가 잡히는 바람에 드론이 너무 일찍 나오면 성큰이랑 저글링 찍을 돈이 없지 않았을까요?
늦게 나온건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요?
09/12/25 19:08
솔직히 2경기에서 이제동선수가 4,5드론을 했어도 이런 비난을 받았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승부사라면서 엄청난 찬양을 받았을것 같네요. 그 전례도 이미 있구요. 유난히 이영호선수에게만 벙커링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갖다대는것 같네요. 비난의 화살이 잘못됐다고 보네요. 벙커링에 대처를 이제동선수가 제대로 못한탓이 더 큰것 같은데 말이죠.
09/12/25 19:08
단능이 신당능으로 바뀌면서 첫 정찰 오버로드 잡히는게 일반적으로 변하면서 벙커링에 대비를 해야하는데..
대비를 전혀 안했습니다. 이제동은 12앞으로 운영가면 자신있다고 벙커링에 대한 대비를 안한것이 큽니다.
09/12/25 19:08
저건 오버 잡히는 순간 못막는 벙커링 입니다.
오버 잡힐것을 예상하고 오버를 일찍 찍었지만 대신 드론숫자가 적죠. 미네랄도 100 손해보고 그럼 벙커링 막을 드론 숫자도 적고 미리 앞에 나와서 막아줘야할 드론이 저글링 미네랄을 벌기위해 미네랄을 캐고 있어야 합니다. 전략 자체가 완벽했고 scv4기도 딱 계산된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영호 선수가 완전히 벙커링으로 끝장볼 생각은 아니였겠지만요.
09/12/25 19:09
msl 결승... 이제동은 설마 네가 다시한번 나에게? 하면서 해처리가 지어지고 자신의 앞마당으로 달려오는 scv5기 마린3기를 보게되는데..
09/12/25 19:09
오버만 잡고 빠지려는데 "SCV 정찰 결과가 12 앞이라서" 4SCV 벙커러시 간겁니다. 애초에 올인이면 배럭이 훨씬 더 전진했어야죠.
09/12/25 19:09
초반 오버로드 노린게 대박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인구수가 막혔고, 정찰시야가 사라졌으며, 가장 중요한게 드론으로 외부 미네랄 찍어서 뭉친다음 상대방 마린 둘러싸기 컨트롤을 봉쇄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초반 전진배럭 이후 오버로드 공략 한 다음 벙커링 콤보. 게다가 2인용 맵이라서 오버로드만 보낸 일반적인 운영 등이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지요. 게다가 맵이 단능이라서 러쉬거리가 머니까 9드론 등을 하기도 뭐한 환경에 맞춘 전략이었습니다. 이제동이 대처를 못한게 아니라, 이제동의 대처를 다 못하게 막아버린 이영호가 대단한겁니다. 정말로 톱니바퀴 다 들어맞는 멋진 전략을 5분안에 모두 보여줬지요.
09/12/25 19:09
그때의 3연벙은 팬도 관계자도 콩도 벙찌게 만든...ㅡ.ㅡ;; 여친이랑 극장에서 확인하고 기분 완전 다운되어버려서 크게 싸웠던 기억이 나는군요-_-;; 모든 사이트는 두부에러 뜨고..... 스타판에 관심을 많이 접게 만든 사건이었는데..ㅡ.ㅡ;
이영호의 이번 꼼벙과는 임팩트 자체가 달랐죠
09/12/25 19:09
이해들좀 해주시죠? 일주일을 기다려온 빅매치인데 이정도로 허무하게 끝나버리니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짜증이 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영호선수가 이겨서 짜증난게 아니고 경기가 너무나 일찍, 그리고 허무하게 끝나서 짜증이 난겁니다. 이제동선수가 1:0으로 이기고있는 상황에서 오늘 4드론해서 이영호선수를 탈락시켰다면 똑같이 짜증났을 겁니다.
09/12/25 19:09
Yes님// 왜 저그가 앞마당부터 먹는것이 당연한 플레이인가요?
저그는 플토상대로 플토가 앞마당부터 먹으면서 배째면 저글링으로 응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말이죠.
09/12/25 19:09
척봐도 올인성 빌드인데 올인이 아니라는 것도 이해할 수 없고, 2경기 테란에게 불리한 맵에서 잘짜인 올인 준비해온 이영호 선수에게 비난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네요.
09/12/25 19:10
다른곳은 모르겠습니다. 전 피지알만 접속하니까요.
근데 누가 이영호선수를 비난하고 있나요? 제가 보기엔 없는것 같거든요. 제발 좀 서로들 가르치려 들지맙시다. 이제동 선수팬들도 다들 이해하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이 이해못하는 상황을 살면서 안겪으신것처럼 말씀하시지 마시고... 이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것이지 감정까지 이해시키는건 신이 아니고선 무리라는거 아시지 않습니까? 저 역시 이제동선수 팬인지라 아쉽고 짜증도 납니다만, 프로선수들에겐 있을수 있는 일이었다는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이제동이 준비를 소홀히 했네, 반응을 못했네, 이영호가 꼼수로 치사했네 라는 것보다 간만에 기대하며 기다렸던 경기의 허무한 결말에 씁쓸한 감정이 드는것일뿐이니까요. 딱 그뿐인겁니다.
09/12/25 19:10
2인용맵에서 너무 짼감이 있어요
요즘 저그들보면 앞마당은 거저먹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먹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서 완전 배를째는데 이런식으로 갈라줘야합니다
09/12/25 19:10
종족의 느낌이랄까요.. 저그가 4,5드론 하는거랑 테란이 전진배럭+벙커링 하는건 느낌이 좀 달라서.. (적어도 저에게는)
테란은 강자, 저그는 약자라는 느낌이 저에겐 강해서 저그가 4,5드론 하는건 맨날 맞는 어린애가 날리는 필살기로 느껴지는 반면, 테란이 전진배럭+벙커링 하는건 원래 덩치 큰 얘가 초반에 슈퍼잽을 날려 버리는 느낌이랄까..
09/12/25 19:11
허스키님// 없긴 왜 없습니까? 위에 댓글들 보면
토스한테 깨지는 꼴 보고싶다드니 프로로서 소양이 없다느니 하는 글들이 버젓이 있는데
09/12/25 19:11
SigurRos님// 실망하고 짜증난걸 굳이 여기에 글로 써서 재밌게 본사람들 기분 불쾌하게 할 필요가 있나요?
여기에 글쓰면 실망과 짜증이 사라지는 건 아닐텐데요
09/12/25 19:11
전 제동선수가 못했다는거보단 영호선수가 너무 잘한것같은데 말이죠..
제동선수는 생각 안할래야 안할수없는 저번주1경기를 압도당했습니다. 그경기를 잊지않고 분노모드를 발동해야하는 분위기였기에.. pgr대부분분들이 그러셨었죠. 1경기졌으니 제동선수가 더 무섭다고..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한번 붙어보려고한것 같은데 영호선수가 그 틈을 주지않네요. 병구선수팬분들 심정이 어땠는지 이제야 비로소 이해가 가겠네요.. 그래도 영호선수가 잘했다는걸 나무래야할이유는 없다고 보네요 프로인데요.
09/12/25 19:11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7&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554
이쯤에서 다시보는 성지 임이최마고! 이런 이영호 선수를 잡아낸 고석현 선수,
09/12/25 19:11
실망하고 짜증나면 혼자서 삭히시면 됩니다. 기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 팬분들이 게신 공용 게시판 아닙니까?
이영호 선수가 질까 조마조마 했었던 저에게는 기분 좋기만 한데 리플들 보면서 저도 짜증이 올라오네요. 제 기분도 않좋아서 저도 똑같이 성토하면 게시판에 댓글 분위기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09/12/25 19:11
이건 3연벙과는 다른 것 같은데요, 초반 오버로드 잡는것부터 해서 모든것이 계산된 플레이였습니다.
이제동선수도 재빨리 오버로드 생산해서 스포닝풀 터지기전에 오버로드 뽑았으나 역시 정찰이 안되서인지 결국 무릎을 꿇네요, 2인용 맵이고 날빌 냄새도 꽤 나는 상황이었는데..
09/12/25 19:12
PRAY님의 댓글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황상 다전제에서 이미 이영호 선수가 1승을 선취했다는 점. 단능을 이영호 선수가 별로 안 좋아하고 출전한 적도 많이 없다는 점. 2인용 맵이라는 점. 맵이 수정되면서 초반 오버로드를 끊어내기 쉬워졌다는 점. 이 네 가지를 종합해볼 때 생각할 수 있는 테란의 한 수를 간과한 건 분명 컸습니다.
09/12/25 19:12
그만져요..나속상해요님// 프로로서 소양이 없다는댓글은 못봤네요
송병구선수가 이기는걸 보고싶다고 말한걸보고 그러시는거같은데 뭐 저도 딱히 누굴응원하는입장은 아니지만 그냥 이영호선수가 지는게 보고싶기도 합니다
09/12/25 19:12
scv가 다수 빠졌다고 도박빌드라니...
SCV가 본진에서 빠진건 정찰 SCV가 앞마당 멀티를 확인한 후의 움직임입니다. 7배럭 했고 상대는 12풀인데 그 시점에서도 scv4기 동반한 벙커링이 도박인가요? 만약 SCV가 4기가 전진한 상태에서 벙커링이 앞마당을 지킨 상태에서 막았다고 하더라도, 초반 성큰 2개를 짓게하고, 튀어나온 드론 3기정도 잡아주는 것으로 충분히 이득입니다. 드론이 많아봐야 13기 생산된 상태에서 드론이 3기가 잡히고, 성큰 2개 지어서 드론이 8기밖에 안남는데요. 9풀이나 12풀을 했다면 전진 scv가 확인을 했을 것이고, 9풀이면 2마린, 12풀이면 3마린 정도까지 확보한 뒤에 '오버로드를 잡고' 본진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초반 SCV를 쉬었던 피해는 저그가 12앞을 못먹게했고, 오버를 잡은 것을 생각하면 손해는 손해지만 큰 손해는 아니죠. 상대가 12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이 '정석빌드'인 상태에서 정석빌드를 상대로는 확실히 이득을 취할 수 있고, 나머지 빌드를 상대로는 조금 손해보는 빌드는 도박일 수가 없습니다.
09/12/25 19:12
차라리 해처리 완성 직전에 취소했으면 어땠을까요?
그냥 8배럭도 아니고 전진 7배럭에다가 scv까지 꽤 대동했으니 눈치채고 본진에 해처리 추가하거나 테크타면서 6저글링과 드론컨트롤만 괜찮으면 유리해지지 않을진 몰라도 불리하진 않았을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09/12/25 19:13
초롬님// 올인 하면 안되나요? 아니 왜 올인을 욕합니까;; 내돈주고 둘 불러다가 초청전 보는거도 아닌데,,, 이기는게 목적인데 가슴아프면 그냥 이제동선수 위로만하시죠. 꼼빠들 기분 상하게 하지마시구요;;
09/12/25 19:13
너무 허무하게 떨어져서 실망하지 말고 MSL에서 잘 해주세요~
MSL 리쌍록은 결승 아니면 보기 힘들겠죠? 빨리 보고 싶어졌어요
09/12/25 19:13
두선수의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이렇게 허무한데..
좀 이렇게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비난할려면 이제동 선수를 비난하라니 참 댓글이좀 그렇네요. 뭐 조금 안일했던 이제동 선수의 대처와 이영호 선수의 치밀한 전략이 어우러져 이런 결과가 나왔고 뭐 아무 하자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기다려온 팬들과 현장에 가 계시던 팬들 예전 3연벙 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더라도 이 허무함은 조금은 갈듯 하네요. 뭐 이영호 선수 자체를 비난할려는게 아니니 이영호 선수팬들도 너무 그러지 않았으면 하네요.
09/12/25 19:13
축구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있는팀이 전원수비해서 버틴격 같네요.
전략이고 전술이니 이해는 하고, 반칙을 쓴것도 아니지만 팬들은 짜증나죠.
09/12/25 19:15
올인까진 아니라도 도박빌드 비슷했다고 보는데요.
상대가 이제동이라면 더더욱말입니다. 올인이든 도박빌드든 그걸 쓴 이영호선수가 잘해서 이긴거고 문제없지만 도박빌드를 아니라고 우기면 이건 뭐 어쩌나요;
09/12/25 19:15
좀 싱겁긴 하죠. 3연벙때는 몰랐는데
스타판에 흥미 많이 떨어진채로 이런 경기 보니까 별로 감싸주고 싶질 않네요; 물론 저그 선수들이 초인적인 컨트롤을 두 개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게 좀 안스럽긴 하지만 (8배럭 수준 + SCV 몇 기 대동한 벙커링을 12드론으로 막기 // 알아도 피해받는 뮤짤) 프로다운 선택은 그 선수 입장인 거고 중립팬들 입장에선 또 좀 흥미진진한 게임을 보고 싶은 느낌이 있으니까요;; 대박 영화 있다고 해서 영화관 들어갔더니 플레이타임이 5분일 때 느끼는 배신감이라면 비슷하겠죠;
09/12/25 19:15
초롬님// 지는 팀이 전원 공격하다가 역습에 한골 더 먹은 경우죠.
이영호 선수가 벙커링을 한다는걸 배제하고 배째다가 당한것이 왜 이영호 선수가 욕을 먹을만한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09/12/25 19:16
하얀마음 밟구 // '임요환선수처럼 이기면 장땡인 빌드로 승리' 머 이런 댓글이었었는데
바뀌었네요. 이영호 선수 승리를 비꼰것 같아서 단 댓글입니다.
09/12/25 19:17
信主SUNNY님// 자꾸 똑같은 말씀 드리는데 선풀이었으면 그상황에서 배럭 띄우고 원서플 입구에 짓고 scv로 틈막아야 됩니다. 저그는 당연히 6링만 뽑고 앞마당 가져가고, 드론 숫자조차 scv보다 많게 됩니다. 조금 불리한 것 같으시면 직접 해보세요. 잘짜인 올인 빌드인데 왜 자꾸 올인이 아니라는 겁니까 ?
09/12/25 19:17
다레니안님// 그런가요..안그래도 가난한 테란이 scv 들이 한참 나오다가 돌아가야되고 벙커 지으면
이후 원햇 뮤탈을 막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9/12/25 19:18
초롬님// 글쎄요. 전 단장에서 벙커링을 아예 배제한 이제동 선수가 좀 안이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단장은 테란이 유난히 불리한데다가, 이영호 선수도 이 맵을 굉장히 꺼려하는 편입니다. 거기서 배를 짼 선수가 문제지, 아까부터 이영호 선수에게 너무 짜증을 내시는 거 같군요.
09/12/25 19:18
다 상대적인 느낌인 겁니다.
예를 들자면, 축구에서 98월드컵때 우리가 네덜란드에 5:0 떡실신 당했을때 솔직히 저나 아버지는 3골 먹히자마자 신경질 있는대로 다내고 자러 갔네요. 하지만 네덜란드 국민들은.. 그랬을까요? 아마 몇골이라도 더 넣으라고 쭉 봤을겁니다. 이영호가 벙커링으로 끝낸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허무하다라... 그럼 효도르가 팀 실비아 같은 애들 거의 몇십초만에 끝낸건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두선수 팬이 아닌 중립이지만, 충분히 재밌게 봤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거겠지요.. 정작 E-Sports의 프로스포츠화를 외치면서도.. 허무하게 끝났다고 뭐라고 하는 이 아이러니.
09/12/25 19:21
SigurRos님// 그렇다면 그에대한 리플도 받아들일 마음이 있으셔야죠. 자신은 기분이 이래서 리플쓰는데 그거에 대해 가타부타 하지말라는건 좀 이기적이지 않나요?
09/12/25 19:24
초롬님// 핀드님//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를 확인하세요. 불리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가능성을 없앤 것은 아닙니다. '올인'이란건 가능성을 없앤 것을 말합니다.
09/12/25 19:25
하이브님//
그럼 앞마당을 포기해야죠. 거기서 못막을게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확실해보일정도였다면 이제동선수급 되는 선수라면 포기하고 본진에서 시작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누가 12앞마당 하랩니까? 이제동선수가 쨌기때문에 못막았고,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저 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들이 드론서치 안한것과 여러 대처 미숙으로 연습량 미달을 탓하고 계신데, 굳이 저만을 찍어서 말씀하신건 좀 유감이군요.
09/12/25 19:38
SigurRos님// 아쉬움을 말할 자유가 있다면 역으로 그 아쉬움 자체도 오바다 말 할수 있는 자유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아쉬움을 말하는건 비난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마찬가지고 그 아쉬움을 모라고 하는것도 정도를 넘어선게 아니죠 좋은 것만 취사 선택하지 마시죠
09/12/25 19:45
초무님// 흠 글쎄요.. 자꾸 말꼬리들을 잡으시고 이미 경기는 끝났으니 이쯤하렵니다만은 , 이제동선수 팬도 아니구요. 오바다 정도로 이야기를 해주셨다면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그 정도가 아닌 분들이 있었으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