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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5 21:40:25
Name 훼닉
Subject 만~약 이영한 선수가 우승한다면?
36강 B조 1차전 이영한 VS 박상우
2승 1패 이영한 승리→36강 B조 2차전 진출

36강 B조 2차전 이영한 VS 김택용
2승 1패 이영한 승리→16강 진출

16강 C조
이영한 2승 1패[승vs김정우,정명훈/패vs김윤환]→8강 진출

8강 D조
이영한(Z) 2 VS 1 송병구(P)→4강 진출
---------------------------------------------------
이번 스타리그 들어서 이영한선수가 잡아낸 선수들...상당히 화려하네요. 지금 진행되는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도 그렇고, 스타리그를 거치면서 1분본좌 시절과는 분명히 틀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최근 스타판에서 이만한 스타일리스트를 찾기 힘든데, 아무래도 이런 유형선수는 약점이 워낙 뚜렷하다 보니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의 오랜 팬인데, 박성준선수가 공격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선수지만 정작 중요할땐 그걸 역이용하면서 멋지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했죠. 질레트4강에서도, 1~4차전 다 몰아쳐놓고(특히나 3,4차전은 불리한 맵에서 두판다 자기 하고싶은데로 꼴아박고 쿨하게 지지-_-;) 최연성선수가 잔뜩 위축돼있는 5차전에선 거침없이 자원먹고 울링으로 마무리... 도재욱선수와의 결승전에서도 이런 면때문에 잔뜩 위축되있던 도재욱선수를 맘놓고 요리했었죠.

이영한선수에게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엔 좀 이를지 모르겠지만, 이번 스타리그에서 꺾은 선수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니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네요. 박상우-김택용-김정우-정명훈-송병구... 여기에 진영화-이영호(?)까지 추가해주면 참 재밌을텐데요.

p.s) 꼭 이영한선수한테 여동생 있어서 제가 이런글을 쓴건 아닙니다. 그리고 더러운 커플들은 앞으로 용산출입금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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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Coverdale
09/12/25 21:41
수정 아이콘
이영한 선수가 이번 스타리그 올라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팬이 되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이선수 정말 멋져요!
노련한곰탱이
09/12/25 21:44
수정 아이콘
5분본좌(?)라는 놀림을 받던 선수가 이렇게 성장할 줄이야. 이영한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BoSs_YiRuMa
09/12/25 21:44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마법의 1분본좌시절의 이영한을 잊지 못합니다.
상대는 누군지 모르겟지만..(변형태엿나요?)무난하게 뮤탈로 힘 팍 주다가 파이어벳 세기 가량에 드론이 싹 말라서 올인이 되어버린..
그래서 아직 대 테란전은 물음표라고 하고 싶어요.
대 토스전은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09/12/25 21:44
수정 아이콘
이영한 선수 멋졌습니다//
09/12/25 21:45
수정 아이콘
이영한 선수 지금 프로리그도 8승 3패로 잘나가고 있습니다. 거의 위메이드 에이스급.
이건 발전이 아니라 환골탈태수준..

예전 1분 본좌 시절이랑 그렇게 플레이 자체가 틀려진게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지 좀 신기하기도 하고,
좀 독해진것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구나 하는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 지도 좀 알게 되었고 신기한 선수에요.
그리고 플레이도 재미있고. 인터뷰도 괜찮게 잘하고, 듬직하게 생긴것이 호감이네요.
09/12/25 21:47
수정 아이콘
이런 스타일있는 선수가 너무 좋네요
등짝에칼빵
09/12/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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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력한 저그의 출현이네요.
마치 큰 바윗덩어리를 보는 것 같아요.
우승 가능합니다. 가 봅시다~!
국산벌꿀
09/12/25 21:51
수정 아이콘
이영호 vs 이영한을 보고싶지만 김윤환, 진영화를 무시할 수 없기에...이거참 어떻게될지.크크
카르타고
09/12/25 21:51
수정 아이콘
msl vs진영수전을봐도 vs테란전은 아직 의문이죠 게다가 상대는 이영호 하지만 그래도 뭔가 기대감을 들게 하는 선수네요
칼라일21
09/12/25 21:52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에서 하나 밖에 안남은 현재...
스타리그 흥행길은 꼼딩 우승밖에 없죠
09/12/25 21:55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 연습실 본좌라는 소리가 예전부터 계속 나왔기 때문에 분명히 몰아치는 스타일에 운영도 겸비하고 있을겁니다. 글쓰신 분께서 얘기해주신 것 처럼 그걸 잘 이용하면 좋을 거 같네요.
09/12/25 21:56
수정 아이콘
Rukawa님// 위메이드가 매달 팀 랭킹공개하는 거보니..
진짜 연습실 보노자는 전태양이던데요.
이번달에 4위로 떨어져서 그렇지 몇달간 항상 2위 이상이더군요.
이영한 선수도 상위권인데 전태양 선수가 장난아니더군요.
포모스에서 누가 위메 랭킹전 글을 올려서 읽었었는데 좀 되었지만(12월 초) 아마 맞을 겁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2/25 21:57
수정 아이콘
칼라일21님// 결승만 가면 흥행이죠 결승결과야 어떻게 나오든 흥행과는 별 관계가 -0-
그레이브
09/12/25 22:09
수정 아이콘
칼라일21님// 엄옹의 혀를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아직 로열로더 vs 로열로더의 떡밥이 남아있지요.

그리고 태풍도.....
감전주의
09/12/25 22:17
수정 아이콘
현재 성적으로 보면 위메이드에서 에이스죠..
악귀토스
09/12/25 22:2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영호도 박카스 우승때...8강 이제동- 4강 김택용- 결승 송병구 잡고 우승했네요 .......
벤카슬러
09/12/25 22:31
수정 아이콘
더러운 커플들은 앞으로 용산출입금지....ㅠㅠ (2)
오가사카
09/12/25 22:50
수정 아이콘
대체 커플들은 용산에 왜간건지-_-;
날아가고 싶어.
09/12/25 22:51
수정 아이콘
이영한 선수 경기보면, 뭔가 느낌이 와요~
정말 엉덩이를 들썩 거리게 하는, 경기에 빠져들게 하는 느낌이랄까요?

저그의 매력이 그거 였죠... 사람눈을 때지 못하게하는 화려함..
역시 저그는 화려한 공격력!! 그 화려함이 눈부십니다 영한선수!!
09/12/25 22:54
수정 아이콘
악귀토스님// 그땐 정말 택뱅리를 한번에 싸그리...!모드였죠. 이번에도 우승하면 김윤환 - 이제동 - 한상봉 - 문성진
요즘 잘나가는 저그중에 김정우선수만 빼논다면 개인리그 한가닥하는 모든 저그를 싸그리... MSL 김명운선수까지 잡는다면 후덜덜 고석현선수한테 잡히지 않았다면 16연승쯤이고 쵱의 18연승 깰 기세였는데 아쉽군요.
이철순
09/12/25 22:57
수정 아이콘
이영한선수 저번시즌 문성진선수..와 비슷한 설레발인데.. (그때 문성진 선수도 송병구선수 잡고 포스가 후덜덜했고
이번 이영한선수도 후덜덜하죠)

제발 설레발이 아니라 하나하나 올라가면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카르타고
09/12/25 22:59
수정 아이콘
이철순님// 그때 송병구선수랑 지금 송병구선수는 다르죠 거기다 이영한선수는 다전제에서 꺽었고 송병구선수 말고도 정명훈,김정우,김택용선수등 송병구선수 말고도 꺽은상대가 후덜덜하죠
09/12/25 23:20
수정 아이콘
아직 시청자나 일반 선수들이 보지 못하는 장점이 있는 선수일거라 생각합니다.
단순 컨트롤러가 리그를 지배하기에는 선수들 실력도 상향 평준화 되었고,
비슷한 컨트롤을 구현하는 선수 내지 공격형 마인드의 선수는 꽤 많거든요.

롱런했으면 합니다.
이철순
09/12/25 23:29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네~ 저도 이번 이영한선수 경기력보고 팬이 됐는데 저번 문성진선수처럼 쉽게..(그때 pgr 우승설레발장난아니였죠..ㅠㅠ)지지말고
우승했으면 좋겠구나하고 댓글을 남긴거랍니다~
SigurRos
09/12/25 23:43
수정 아이콘
테란전은 아직 이영호를 잡기에는 미흡한거같고.. 기뮤난선수가 영호선수를 잡아줘야겠네요. 송병구 선수를 잡았으니 우승해야합니다
28세백수
09/12/26 00:04
수정 아이콘
결승 상대도 토스라면 누구랑 경기해도 기대할만할텐데
이영호라면 미스매치일 듯한 느낌이 드네요;;;
권보아
09/12/26 00:18
수정 아이콘
이영한선수가 우승한다고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죠

요즘 물올랐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정말 멋진선수입니다.
09/12/26 00:23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의 오랜팬이었던 저는 이런 스타일의 선수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가족들이 매번 응원을 와서 훈훈한 매력까지 더한 뽕본좌 이영한선수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Observer21
09/12/26 01:17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태풍이 몰아치며 이영한선수가 우승한다면 그날은 pgr에 들어오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
스타리그에서 기대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09/12/26 0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진영화선수 응원하는 편인데.. 너무 주목 못받아서 아쉽네요 으엉..
BoSs_YiRuMa
09/12/26 01:23
수정 아이콘
CJ의 토스들은 뭔가 다른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그에 강하고 테란에 약간 물음표,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진짜남자들..(?)a~s급은 잘 잡으면서 그 아래 선수들에게는 약간 물음표를 던지게 되는..요즘은 그 기운이 CJ에서 KT로 넘어간것 같지만요.
그래도 결승, 이영호vs진영화 기대합니다.
28세백수
09/12/26 01:59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지만 이영한의 결승 상대는 역시 송병구나 김택용이 가장 어울릴텐데 말이죠!!
이미 다 꺾고 올라왔으니;;
황제의 재림
09/12/26 03:01
수정 아이콘
오늘부로 팬되었습니다. 뭔가 좀 투박(?)한듯하면서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 대단하더군요. 2경기도 12시몰아칠때 아쉬웠답니다.
스타일이 확실한선수라 운영형이 많은 요즘엔 이런 선수가 꼭 있어야한다고봅니다. 완소에요완소
장군보살
09/12/26 04:09
수정 아이콘
정말 개성있고.. 무엇보다! 경기가 재미있습니다. 이런 스타일리스트가 얼마만인가요.

진짜 완전소중한 선수죠.. 아껴주고 싶은 레어급 선수입니다. 요즘 시대에 이런 스타일러쉬한 선수가 어디있나요..

다만 항상 이런 개성넘치는 선수는.. 장기적으로 크지를 못하더라구요.. 이영한 선수는 포스를 길게 이어나가길.
09/12/26 12:40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경기를 챙겨볼 수가 없어서 이영한이라는 선수를 잘 몰랐는데
졌지만 어제 송병구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그냥 반했습니다

이선수 정말 맘에 드네요
은비까비
09/12/26 14:17
수정 아이콘
요즘 뽕본좌?? 너무좋네요 !
어제 경기도 재미있었고 쉬원쉬원 합니다 스피드도 굉장히 빠르고 !
자신에 스타일이 뚜렷하다는거 자체가 너무 좋은거같습니다
이영한선수 특히 토스전은 뭐.. 전율 그자체입니다
테란전만 보강한다면 정말 강력한 저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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