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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6 02:43:46
Name 임이최마율~
Subject 좌절과 극복..그 무한한 반복..Stork를 생각하며..(스압주의)
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반말체를 사용한 것을 양해바랍니다...

그 이름을 언제부터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 플레이어...아니..그런 사람이 나의 관심에 들어오리라는것 자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억이 날리가 없다...
E-Sports를 즐기면서...내가 좋아했던 선수는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아니..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기 때문이다..
임요환?홍진호?이윤열?최연성?..그리고 E-Sports 10년동안 그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수많은 플레이어들...
나에게는 관심밖이었다..
단지 그들의 현란한 플레이에만 눈길이 갔으며...그럼에도 그러한 플레이를 펼치는
그 플레이어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선수의 이름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언제부터인가 그 선수의 플레이에 흥미가 가기 시작했으며..
언제부터인가 그 선수가 패배하면 마음이 아프고..
언제부터인가 그 선수가 받는 비웃음과 조롱에 너무나 화가 났으며..
언제부터인가 그 선수가 승리를 하면 너무나도 즐거웠다...

E-Sports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의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갈망한다...
승리를 향한 갈망.....차라리 인간의 본능에 가까울 것이다..
왜 스포츠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위해서 그렇게 무던히도 자신을 갈고 닦는가?
그냥 인간의 본능이라는 한 문장으로 넘어가자...철학적인 문제는 나에겐 너무나 어렵다..




1. 첫번째 좌절.........
그 선수가 나의 머리속에 처음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은..
2005년 So1 스타리그 였다...





가장 흥미로웠고.가장 재미있었던 대회로 기억하는 2005년 So1 스타리그....
그중에서 Stork는 사신..그리고 스피릿과 함께 신 3대토스로 불리고 있었다..
이러한 Stork에 대한 기대는 그가 So1 이전에 기록했던 전적과 경기수준의 결과물이었다..

2004년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스타대회 3위
2004년 제7회 커리지 매치 입상
2005년 온게임넷 CYON 챌린지리그 1위
2005년 EVER 스타리그 2005 16강
2005년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개인전 다승왕 (공동)


앞으로 프로토스의 미래를 끌고갈 신예 유저로서 각광을 받고 있었드랬다..
홍진호 선수와의 16강전(기억이 가물가물하다..)에서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이면서....주목을 받지만...
So1 스타리그의 주인공은 그가 아닌 사신..오영종 선수였고..Stork는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만다...
신3대토스 중에..박지호 선수는 4강..오영종선수는 우승....그러나 본인은 16강 탈락......
하지만..미래는 밝을 것이기에..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기에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다음 기회를 준비한다..





2. 두번째 좌절..
Stork는 절치부심 끝에 2007년 5월에 시작된 곰TV MSL 시즌2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 상대는 혁명가로 불리던 비수 김택용.......그는 마에스트로..프로토스의 재앙이라 불리던 마재윤 선수를 물리친 3.3혁명의 주인공.
하지만..Stork는...자신있었다.......
기본기에 가장 충실하고..운영에 뛰어난 프로토스의 정석..Stork에게 첫 우승은..눈앞에 와있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는 강했다..다시 미뤄진..승리......그리고 또 다시 좌절..
사업실패로 인한 부도........허무하게 날아가버린 첫 우승과 지고의 영광..
아..우승이 저앞에 있었는데......쳐다볼수 밖에 없다니...
준우승 역시 아무나 하는건 아니다..우승자에 이은 두번째의 영광..
하지만...Stork는 트로피를 쥔채 우승자의 영광을 지켜볼수 밖에 없는..패배자였다..
언제쯤 최고의 승리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까???.....좌절스러웠다...






3. 세번째 좌절
2007년에 벌어진 다음스타리그에서 Stork는 다시 한번 4강에서 무너졌다....하지만 3,4위전에서 보여준 캐리어...
Stork는 다시한번 일어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좌절에 주저앉을 수 없었다....Stork에게는 우승이 필요했다...최고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승리자의 자격..그 영광..
그 영광을 맛보고 싶었다.....아니 너무나 하고 싶었다...'나도 우승을 할 수 있어' 다시한번 되뇌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모니터 앞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며.......자신의 플레이를 분석하고..상대방의 플레이를 눈여겨보며..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았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기회...2007 에버 스타리그....Stork는 다시한번 결승에 진출한다..

상대는 Royal Roader를 꿈꾸는 폭군 이제동.....
그래도 자신있었다...........나는 Stork다...내가 무결점의 총사령관이다.....폭군이든 누구든 상관없다.........
.....................................공격..방어....다시 러쉬..그리고 다시 방어.다시 공격.........아..뭐가 잘못된거지?
왜 내가 아닌 상대방이 환하게 웃고 있는 걸까???






나의 마음가짐이 잘못된거야..마인드가 틀렸어......그러니깐 병력조합도 안되자나..긍정적으로..적극적으로..능동적으로 다시하자..
이제 고작 두번 실패한 것일뿐이야...삼세번이란 말도 있잖아??
다시하자......오늘의 실패를 기억하자.......다시 갈고 닦자..최후의 웃는 자는 바로 나..Stork란 말이다!!
내가 총사령관이라고!!!
다시한번만 더하자..............






4. 네번째 좌절
세번째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에버 스타리그 2007 바로 다음에 펼쳐진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우승을 갈망하는 건 Stork뿐만이 아니었다..Stork를 응원하는 팬들도 너무나 우승을 원했다.....너무 간절했다...


Stork는 결승에 앞선 출사표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이번 기회는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고..팬들도 마찬가지였다..이번에는 제발.꼭...마지막에 웃는 너의 모습을 보여줘......
또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결승 직전 MC용준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우승을 하지 못하면 다시는 이자리에 올라오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정말 마지막이다...삼세번..세번째 기회..
남들은 세번 결승 진출도 대단하다고 하지만.........다 필요없다..우승..우승만이 나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시작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

가자 우승을 향해.!!!!!!!
하지만 결과는 충격의 3:0 완패........그것도 허무한 3연속 올인러쉬에 의한 패배.......


눈물만이 흘렀다...
다 끝났어........이제 끝이야..나는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꺼야....
결국 나는 2인자에 불과해......1인자는 될수가 없어......

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Stork는 끝났어], [Stork는 다시 일어서지 못해], [콩라인 크크크크], [진정한 콩라인의 후계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웃음과 조롱...참기 어려웠다..
좌절과 절망..........깊은 어둠속으로 빠져들었다...나에게 더이상의 미래는 없어......
나는 끝났어...Stork는 끝났어..정말 끝났다고...끝이라고....

다음 대회였던 에버 스타리그 2008에서 16강탈락.....그것봐 끝이잖아.....나는 더이상 안되..







5. 드디어 찾아온 영광.....
하지만 신도 Stork를 불쌍하게 여겼을까..
계속된 좌절의 연속에.....신은 그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었다..........그것도 바로 다음기회에 말이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Be the Legend를 슬로건으로 했던 스타리그 대회....
전설? 웃기지마 나와는 상관없는 말이야.......어차피 나는 우승하지 못할거야..끝이라고...


어차피 끝인거 그냥 마음을 비우고 해보자.....본능대로 해보자...
어라???다시 결승이네.....어차피 또 준우승할텐데 뭐......그냥 가보자.....어차피 안될건데 뭐...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
1경기 : 전진 게이트에 이은 초반 러쉬에 따른 승리..
2경기 : 환상적인 다크템플러 드랍과 한방 병력에 따른 승리..
3경기, 4경기 : Stork 특유의 패전 패턴을 보여주며 잇다른 패배...
아..........다시 여기서 무너지나..역시 나는 안되나.........

하지만 마지막에 찾아온 메세지...'스스로를 구원하라...'
기적이었다.........신이 드디어 Stork를 선택했다.........Stork가 드디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또다른 의미에서의 전설이 되어버리다니....신이여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6. 다시 찾아온 좌절.....몇번째인지 세는게 무의미하다...
가을이형은...'임이최마송'의 시대가 앞으로 열릴것이라고 했다...
그래 열릴것이다..내가 드디어 우승했어..내가 드디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앞으로 더이상 나에게 시련은 없어..내가 5대 본좌야..내가 최고라고......

하지만...우승이후에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 자만감과........슬럼프..그리고 꼬이기 시작하는 플레이...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다음대회였던 바투 스타리그 2008....
바투 스타리그 2008의 슬로건은 '스스로를 구원하라.Save yourself' 였다..
스스로를 구원하라...그것은 바로 Stork가 전 대회에서 보여준 감동 그 자체였다....



하지만 폭군을 만나 8강에서 주저앉았다..
이미 우승을 맛보았던 Stork에게 8강이란 것은 아무의미가 없었다..
5대본좌가 되기 위해 발걸음을 시작했던 Stork에게 8강은 패배를 의미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진행되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에서 Stork의 승수는 고작!!! 30승이었다...
그의 경쟁자였던 김택용..이영호..이제동은 모두 50승을 넘긴데 반해..30승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더구나 Stork의 팀은 준PO에서 CJ 엔투스에 의해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마지막 경기에서의 패자는 Stork였다...........
팬들은 다시 수근거리기 시작했다........Stork는 이제 정말 하락세라고......한물갔다고...
택뱅리쌍 역시 옛말이 되어버렸고...어느순간부터인가 택리쌍이라는 세글자로 줄어드는게 흔해지기 시작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의 우승은 1년이 가기도 전에 빛바랜 사진이 되고 말았다..





7. 좌절의 극복.....그리고 다시 찾아온 좌절.......그리고..............................
마인드를 다시 바꾸자..스스로를 관리하자..........결국은 나와의 싸움이다..
이미 우승을 경험해본 나에게 좌절과 그 극복은 너무나 익숙하다.....다시 극복하면 그만이야.....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스로를 육체적으로 다그친 Stork는......다시한번 포스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공식적 10연승.....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세번이나 보여준 하루 2승........
에버 스타리그 2009에서는 32강과 16강을 전승으로 통과하였고....네이트 MSL 2009에서도 역시 가뿐하게 36강으로 진출하였다.....
16강에서는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는 이영호를 상대로 캐리어를 선보이여
팬들과 김캐리까지 환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네이트 MSL 2009에서 진영화,고인규 선수를 만나 충격의 2연패 탈락..
남은건 스타리그 밖에 없었다...
그래 스타리그에 모든것을 걸자.....나에겐 아직 스타리그가 남아있어..거기서 우승하면 된다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
우승이 너무나도 간절했다....진정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우승트로피 한개로는 너무나 부족했다..
Stork의 경쟁자인 폭군은 4개, 비수는 이미 3개의 우승트로피를 가지고 있었던데 반해..
한개는 초라했다.......................
이번에 다시한번 우승트로피를 차지한다면......다시한번 최고의 반열에 오를수가 있었다....

8강 1경기.......뭐가 잘못된것인지도 모르겠다........왜 뮤탈만 보이는거지? 저그들이 하는 플레이는 어디간거야??
8강 2경기.......그래 이게 바로 나 Stork라고...
그리고 시작된 3경기.........



패배......................................




울고 싶었다.....다시 시작하려고 했는데....무서울것도 없는데....마인드까지 완전히 뜯어고쳤고..
게임 플레이도 지금까지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
유일한 약점이라고 지목되던 멀티태스킹 능력까지 올렸는데.......
왜 패배한것인지 모르겠다..
너무나 우승하고 싶었는데.......다시한번 우승트로피를 너무나 가지고 싶었는데..........................................
저기에 우승트로피가 있는데...조금만 더 올라가면 되는데





Stork야....아니 병구야.....형도 너의 우승을 너무나 바랬어....반드시 네가 이번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다시한번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랬어....
이번의 8강 탈락은..너무나 너에게 아픔으로 다가오겠지..
게임 자체를 접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거야...내일 프로리그가 아무 의미로 다가오지도 못하겠지.......
좌절과..극복.....그 무한한 반복........지겹겠지...지겹고 또 지겹고..무의미하게 다가올거야...
오늘의 패배가..내일의 승리로 치유되지도 못하겠지........................
하지만 나는 여전히 네가 최고라고 믿어..Stork가 최고의 프로게이머라고 믿어..
그건 과거에 네가 힘들었을때도 그랬고...우승의 환호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때고 그랬고..
오늘 패배로 충격에 휩싸였을때도 그랬어........................


여전히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프로게이머는 Stork...밖에 없어........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꺼고...
무결점의 총사령관.......Stork....송병구...............................
오늘의 슬픔과 좌절은 오늘 마음속에만 담아둘게..


너는 Stork잖아!!! 너는 스스로를 구원한 자라고!!!








마치는말 1 :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다시 읽어보니 허접하기 그지없네요..)

마치는말 2 : 언젠가는 꼭 한번 송병구선수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이번 스타리그 결승 올라가면 쓸려고 마음먹었는데.
오늘 충격의 8강탈락 소식을 접하고 충동적으로 손이가는대로 쓰다보니....많이 미숙합니다....
이글을 송병구 선수가 읽고 힘을 낸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마치는말 3 : 택뱅리쌍 4명의 팬들 가운데 이상하게 송병구 선수의 팬들은 많이 차분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응원글도 적은것 같고..소위 말하는 '설레발(좋은의미로서)'도 다른 세선수에 비해서도 많이 부족하구요...
그래서 송병구 선수가 왠지 모르게 위축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꼭 한번 송병구 선수 응원글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마치는 말 4 : 각종 사진과 동영상의 출처는 인터넷에서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주요 출처는 포모스, 디씨인사이드, PGR21 등입니다.........원작자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Stork.......그 이름과 그의 플레이에 감동을 느꼈고...앞으로도 그 감동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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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09/12/26 02: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에버05때부터 봤는데..
참 대성할 선수라는걸 그때부터 느꼈답니다.
비록 탈락했지만 앞으로 더 잘할꺼라 믿습니다.
09/12/26 02:54
수정 아이콘
아 -0- 송병구님의 탈락은 저도 조금 찡했습니다. 이번 결승행에 유력한 no1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전 응원합니다. 다시 일어설겁니다. 송병구님은.
09/12/26 03:2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정말 깨지기 어려운 기록, 스타리그 우승자중 최다 진출 대회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기록(9번째 스타리그에 우승)의 소유자입니다....송병구 선수의 가장 큰 재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의지와 집념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주리라 믿기에 오늘 탈락은 아쉽지만 힘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09/12/26 03:2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 원래는 오영종선수가 원본인가요?
임이최마율~
09/12/26 03:29
수정 아이콘
nickyo님// 네 원래 사진은 오영종 선수가 원본이지만..예전 인크루트 스타리그 즈음에..어느분께서 편집해서 올려주신건데..
많이 인상에 남았던 사진입니다....다시 뒤져보니 마지막 사진의 원작자는 DEICIDE님이었습니다....
09/12/26 03:46
수정 아이콘
병구는 뜨거운 눈물을 세차례나 흘린 끝에
차디찬 트로피를 향한 키스를 해본 남자이므로 이 정도로는 시련이 될수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시련이란 칭얼거림은 현재 칸을 이끌고 있는 병구에겐 호사스런 잡념일뿐..
언제나 처럼 다들 보는 앞에서 툭툭 먼지 한번 털어 버리고 다시금 그의 자리로 돌아와야죠..
09/12/26 04:39
수정 아이콘
[2005년 07월] EVER 스타리그 2005 16강
[2005년 02월] CYON 첼린지 리그 우승
[2004년 11월] 제7회 커리지 매치 입상
[2004년 10월] WCG2007 그랜드파이널 우승
[2004년 10월] 매가패스 아마추어 스타리그 우승
[2004년 08월] 제5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 3위
[2004년 08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MVP, 결승전MVP
[2004년 07월] 곰TV MSL 시즌2 준우승
[2004년 05월] 제 2회 에어워크배 전국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대회 3위
[2004년 03월] 대한민국 e-sports 대상 신인상

뭔가 이상하네요;;
SigurRos
09/12/26 06:33
수정 아이콘
대인배 송병구! 기왕 이렇게 된거 프로리그에만 집중합시다. 병구도 50승 할수있다는거 보여줍시다

아 가슴이 아픕니다.. 남자의 로망 토스, 토스의 로망 송병구! 무너지지말아조~~
09/12/26 06:5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지금 제가봤을땐 다시 제2의 전성기가 온것은 맞습니다..분명 몇몇경기를 봤을때는요..(비록 탈락은 했지만 경기력만 봤을때는 이전보다는 훨씬 발전했다는것이 느껴졌습니다.)하지만 가끔 이해못할 경기력을 보이기도 해서 진정한 제2의 전성기인가하는 의문도..
광뱅빠로써..송병구선수가 인기있는 이유는 임요환이후의 최대 아스트랄한 선수라는 점때문인거 같습니다..이제동선수와 해도 이길수 있을것 같지만서도..신인선수에게도 질거같은 그의 아스트랄함..송병구선수의 경기는 그래서 신인..고수 가리지 않고 다 잼있죠..
09/12/26 08:09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 거 프로리그의 사나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
09/12/26 10:54
수정 아이콘
수상경력 년도가 이상합니다.(2)

전 골수 뱅빠입니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프로토스 신인이 갑툭튀해서는

저그 상대로 슬슬 어려움을 겪어가던 기요틴에서의 정재호 선수 상대로 한방병력으로 승리..
레퀴엠에서 서지훈 선수를 다크 템플러로 저멀리 보내버리고...

챌린지 결승에서 가장 좋아하던 프로토스 선수 중 하나였던 이재훈을 토스 대 토스 전에서 이겨가는 모습 등...

뭔가... 공방일체의 묵직한 대검 한자루에 의지해서 싸우는 소년검투사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뒤로 숱한 좌절을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롱런을 할것이라[지금도 충분히 롱런이지만..]믿어 의심치 않네요.
꼬마산적
09/12/26 13:18
수정 아이콘
사실 송병구 선수는 소년가장의 원조이죠
데뷔와 동시에 거물신인으로 눈길을 끈것이야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데뷔 하자마자 변은종 선수와 에결 교대로 나왔고
첫FA컵에서도 8강과 4강에서 에결에 나와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엇고
결국 첫우승과 함께 저 유명한 최수범코치의 아름다운 눈물을 보게 만들었죠.
뿐입니까!!
결국 그당시 준플옵에결에서 마재윤선수를 명경기 끝에 격파하고 결승까지 올렷고
준우승햇지만 1경기 박태민선수와의 경기는 아직도 꿈의 경기로 회자돼고 있죠
멸써 몇시즌 최상급토스로 이름을 떨치는것 이거 쉬운것은 아니죠
결코 이대로 잊혀질 아니 이대로 무너질 선수는 아니죠.
아니 하나 걱정은 돼는군요
또다시 리치왕과 면담할까봐~~!^^
임이최마율~
09/12/26 13:26
수정 아이콘
아 수상경력은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구한자료인데...뭔가 오류가 있는것 같긴하네요..
다시한번 정확히 찾아보겟습니다
cutiekaras
09/12/26 15:10
수정 아이콘
진짜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은 감동이었죠
송병구 선수도 울고
팬도 울고 나도 울고
09/12/26 15:13
수정 아이콘
꼬마산적님// 살 그렇게 뺄 정도로 독한 선수가 리치왕과 다시 면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wish burn
09/12/26 16:34
수정 아이콘
수상경력 년도 잘못됐습니다.
챌린저리그 우승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했지만
상당기간 양대리그의 본선1회전 벽을 뚫지 못했죠.
임이최마율~
09/12/26 16:43
수정 아이콘
수상경력 수정했습니다..2005년 이전것으로만 편집했습니다...2007년 수상경력이 포함되어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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