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어는 생략합니다.)
재윤아..

형이 낮술 한잔했어.

너때문에.

너같은놈을 마치 영웅 인거처럼 옹호하고 실드쳤던
내 지난 3년간의 세월이 아까워서

낮술 한잔 했어.

정우가..우상이었던 너와 한팀에 들어 왔다는거 자체만으로
즐거워서 어쩔줄 모르던 정우가 비참한 슬럼프길을 걸었을때 미안하지 않던?

정우부터 해서 너랑 인연이 많았던 택용이나 성은이..(얜좀 아닌가?)
다 막장테크 탈때 뭔가 이상하다고 했어..

그렇게 널아끼고..참나..니가 CJ 그 자체란다..
그렇게 널 사랑하고 믿던 니 애비같은 규남이 형 볼 낯짝이 서던..?

너때문에 이제 군법에 회부되고 인생막장테크를 탈 성기는 어쩌니..?
군대에서 빨간줄 그여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형이 오목조목하게 알려줄까..?

야 이 못난놈아..
너를 그래도 영웅이라고
본좌라고... 돌아와 달라고.. 너는 저그의 혼이라고..
그렇게 널 사랑해주던 십만명의 팬은 생각도 안해봤니..? 넌 정말 형들 가슴 한복판에 비수를 가따 꼽았어. 모르겠니?

너네 가족중에 누가 암걸렸어? 백혈병 걸려서 수술비가 모자라니?
그럼 차라리 옛날에 김성제 선수때 처럼 그런 글이라도 올려 주던가..
니 팬들이..아니 e 스포츠 팬들이 자발적으로 천원씩만 모아도 몇억은 쉽게 모이겠다..
그런거 아니잖냐..; 너 그냥 명품에 혼이 팔린거 아니니? 솔직하게..?

사람이 살다보면 .. 실수 할수도 있고.. 괴로운 일을 당할수도 있고..
온갖 일이 다 일어 날수 있는게 사람 삶이라는데..
물론 나도 .. 그리고 너 욕하는 많은 팬들도 죄하나 없이 떳떳하게 니 욕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설마 있나 -_-?:)
설마 지금.. 자신이 이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괴롭고 힘들다는 생각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너..

e스폿에서 제일 대표적인 곳인 이곳에 와서 사과해라.
정말 진심으로 사과해라.
니 목소리로 사과해라.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참회의 눈물을 흘려라.
그리고 그 죄를 달게 받아라.


그리고 그 잘못을 씻어 내기 위해 앞으로의 삶을 남을 위한 삶을 살아라..
이게 형을 비롯해 널 옹호하던 많은 형들의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