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5 01:46:36
Name 파일롯토
File #1 1.jpg (210.1 KB), Download : 27
Subject 오늘 첨으로 도박사이트를 경험했습니다


우연히 메일이왔길래봤더니  도박사이트로 링크가되있더군요

평소같으면 그냥 지우고 넘기는데 함 가입해봤습니다

계좌번호까지 적더군요... 최하만원은 입금해야 정회원이된답니다

게임내역을 봤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프로리그도 하고있었습니다

단순 승패 맞추기지만

정말 다양하고 2부리그 경기들까지 다양하게있더군요 몇개를 동시에맞추면 배당금은 그만큼 곱하기가됩니다

이사이트의 문제점이 계좌번호가 수시로바뀌고 사이트도 해외사이트라서 접근을막을방도가없습니다

게시판글들을 쭉 흝어봤습니다. 정말 많은사람들이 즐기더군요

더구나 정회원이되면 계속 바뀐주소,계좌 메일날라온다더군요


정말 치명적인건......

5천원정도로 오늘이스포츠와 한일전을 정말로 즐겁게 즐길수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절대 근절은 불가능할거같습니다

그래도 엔트리미공개와 팀리그를함으로써 부정행위는 막을수있을거같습니다

근데 개인리그는 답없네요.... 선수들을 믿어야될듯싶습니다


PS) 이런사이트에서는 자기패배가 확실하다면 돈 몇천만원은 그냥버는겁니다...
이렇게쉽게 돈을벌수가있는데 과연9명뿐일까 심히 의심스럽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산사춘
10/05/25 01:49
수정 아이콘
음 이거 아이디해킹단한건가요?
사이트 광고성 같기도하고
파일롯토
10/05/25 01:50
수정 아이콘
음 오해일어날거같아서 주소지웠습니다^^
10/05/25 01:52
수정 아이콘
흠.......솔직히 이거보니깐 하나 아이디어가 떠오르긴 하는데 저만 떠오른건진 모르겠네요.
Hypocrite.12414.
10/05/25 01:53
수정 아이콘
Never ending 조작일겁니다. 절대 안없어집니다. 장담합니다. 드러난 열명남짓되는 사람이 끝이라고 생각 절대 안합니다. 믿지못하는 현실이 더 안타깝네요.
Lainworks
10/05/25 01:5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정말 답이 없죠. 이번 드러난 조작 선수들을 확실하고 강하게 처벌해서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들고,
정기/비정기적인 선수 계좌조사같은걸 하는 수 밖에...(계좌조사는 사실 정말 힘든 일이겠지만요)
10/05/25 01:55
수정 아이콘
절대 안없어지죠. 비단 esports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좋은풍경
10/05/25 01: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일벌백계가 답입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감히 생각을 못하도록 하는게 최선입니다.

몸소 금전까지 투자하셔서 실제적인 예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데도 그냥 은퇴로 끝내버릴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쌩양파
10/05/25 01:59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승부조작과의 싸움이 마치 남미 정부와 마약 카르텔의 싸움처럼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카키스
10/05/25 02:0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개인전은 게임을 직접하는 게이머 2명에 의해 완벽하게 결과가 결정이 납니다.

4강에서 같은 팀 소속 선수 A와 B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프로토스 게이머 A는 생각을 합니다.

테란 B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간다고 해도 이미 결승에 올라와 있는 저그 C는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우승을 하면 상금+명예를 얻게 되지만 우승을 할 수 없을 것 같고,
B에게 기회를 줄겸 티나지 않게 져줘야겠다.

그렇지만 나에게도 남는게 있어야 하니 불법베팅 사이트에 가서 B가 이긴다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금액을 걸어야겠다.
물론 티나지 않게 다른 사람의 명의로.. 금액을 나눠어서 베팅해야겠지..

위의 상황은 가상상황입니다.
동시에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위와 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을까요?
10/05/25 02:01
수정 아이콘
불법 베팅사이트는 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고액을 한다면 경찰서에도 불려갈 수 있구요 또 나중에 공기업 취업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뭐 소액으로 하는건 큰 문제는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찝찝하잖아요.

축구같은걸 좀 더 즐겁게 보고 싶으시다면 스포츠토토나 프로토를 이용하세요.

국내 있는 베팅중 유일한 합법사이트입니다.
멀면 벙커링
10/05/25 02:05
수정 아이콘
진짜 가담한 선수들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저거 만든 놈들인데 잡기는 힘든 세상이니...참...
도와줘요 덱스터~
10/05/25 02: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프로리그는 이제 팀단위 배팅만 남아서 조작우려가 적어보이네요.
개인리그가 문제겟지만요.
맥주귀신
10/05/25 02:11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 vs 일본 국대 경기에서 둘다 배당이 두배 이상씩이라는 표시인가요?
그럼 무조건 돈따는 거 아닌가? 무승부도 3배네요.
어느멋진날
10/05/25 02:12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만든 놈들은 안잡혔다죠?.. 정말 일벌백계만이 답입니다. '관리자'에 속하는 사람들도 징계를 받아야 눈 똑바로 뜨고 관리하죠.
비_욘_태
10/05/25 03: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도 불법배팅은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걔네들이 도박을 하더라도 선수나 관계자가 승부조작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겠죠.

개인리그도 조별리그 없애고 올 토너먼트로 하면 현장에서 대진 결정하는 방법이 있긴합니다.
8명씩 조편성해서 당일날 현장에서 추첨으로 상대 선수 정하고 이긴 선수 4명 올리고 등등..
근데 흥행성 면에서는 떨어질 것 같네요.
더미짱
10/05/25 07: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상대방과 연결해서 하는 불법은 잡을 수 있다손 치지만,
만약 프로게이머가 자기 자신한테 지는거에 1억 걸어놓고
그냥 경기나가서 몰래 혼자지고 오면,
그건 죽어도 못잡는거 아닙니까?
10/05/25 09:19
수정 아이콘
눈으로 직접 보니 정말 레알 돋네요..진짜 악마같은 존재..
10/05/25 10:54
수정 아이콘
저 이미지를 보니, 예전에는 선수 대 선수로 걸었다면, 이젠 팀 대 팀으로 거는거 같네요. 절대 없어지지 않을듯합니다.
장군보살
10/05/25 12:00
수정 아이콘
세상에...
아직도 불법배팅 사이트가 존재하는군요?
10/05/25 13:09
수정 아이콘
협회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설 불법 도박사이트 전담관리팀을 따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데 지금 이 관리팀 놀고 있나요?
김영대
10/05/25 14:51
수정 아이콘
아 이걸 어찌하나..
열씨미
10/05/26 04:36
수정 아이콘
살면서 배팅에 관해서 관심가져본적도, 뭘 들어본적도 없었는데 이렇게 막상 보니까, 솔직히 말해서 재밌을꺼같기도 하네요 -_-;
몇천원에서 만원, 이만원 정도 걸어놓고 경기를 보면 응원하는 정도, 경기에 몰입하는 정도도 훨씬 강해질 것 같구요. 여태껏 해본적도 없고, 불법이라니 당연히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만약에 합법에다가 재미로 소액을 거는 정도라면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 충분히 들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성매매도 떠오르네요..성매매특별법을 만들자 없어지기는 커녕 더욱더 음지화되어버린.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는 한, 수요가 있으니 돈벌이가 되고, 없어지지않고 어떻게든 계속 존재한단 말이죠..
30년가량 살면서 눈길한번 준 적 없던 저조차도 본 글의 이미지 파일을 찬찬히 보면서 '솔직히 재미도 있긴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배팅에 대한 수요도 아마 상당할 것 같군요. 차라리 건전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이스포츠 배팅을 만드는건 어떨까요?
더불어 배당 수치도 흥미롭네요. 공군 3.40...실제 돈이 걸린 문제이니만큼 저 숫자도 팀 전력이나 개인리그 승부때 상당히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두 팀, 혹은 두 선수의 전력비교일 것 같은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742 오늘 첨으로 도박사이트를 경험했습니다 [33] 파일롯토7693 10/05/25 7693 2
41741 조금 더 솔직하게, 조금 더 담백하게 [15] kintist4152 10/05/25 4152 1
41740 결승전은 유료입장 어떤가요? [67] 4EverNalrA6039 10/05/25 6039 0
41739 내 마음속의 본좌...Nal_rA [29] 윙스4546 10/05/25 4546 0
41738 팬들을 진심으로 사랑할줄 아는 e-sports가 되었으면 합니다. [2] 레미제로4392 10/05/25 4392 1
41737 절대 권력을 소유하려는 팬덤 [163] 블레이드8064 10/05/25 8064 29
41735 무엇을 위함인가요. [7] 뉴[SuhmT]4858 10/05/25 4858 5
41734 이번 사태로 인해서 온게임넷의 위상 추락은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75] 엑시움6668 10/05/24 6668 8
41732 임이최동호... [100] 케이윌6720 10/05/24 6720 0
41731 공군 에이스의 의미. [6] 김준3902 10/05/24 3902 0
41730 어떤 종류의 사과문이 올라와도 똑같았을 반응들 [91] 타테이시7309 10/05/24 7309 35
41729 저그의 역사를 누가 마음대로 할수 있을까요? [61] 마빠이5891 10/05/24 5891 1
41728 온게임넷의 추가적인 후속 조치를 기대합니다. [28] Hanniabal6448 10/05/24 6448 4
41727 올드보이 대장 박대만 고맙습니다. [18] 영웅과몽상가5599 10/05/24 5599 0
41726 안기효 선수가 4월 공군합격했습니다. [40] 영웅과몽상가5401 10/05/24 5401 0
41725 이영호 원탑 본좌론.. 무너진 지금에서야 속이 시원합니다. [71] 인생 활기차게6918 10/05/24 6918 0
41724 오늘의 프로리그- CJ VS 공군 / 웅진 VS Estro [255] 칼잡이발도제5128 10/05/24 5128 0
41723 온게임넷,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 관련 사과문 발표 [96] kimbilly8833 10/05/24 8833 0
41722 온게임넷은 잘못이 없습니다. [28] 彌親男6705 10/05/24 6705 2
41721 6년이 지난 지금도 결승전 관리는 이런식인가요? [26] GoThree4486 10/05/24 4486 3
41720 [쓴소리] 안타까움과 허탈함, 그리고 의식의 부재 [75] The xian7467 10/05/24 7467 37
41718 2010년 5월 넷째주 WP 랭킹 (2010.5.23 기준) [7] Davi4ever5781 10/05/24 5781 0
41717 MSL 결승전은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34] 시케이5382 10/05/24 538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