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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2 14:05:42
Name 성야무인Ver 0.00
Subject 마모씨 신모씨가 스타2 세계대회에서 우승해도 용서하실건가요???
얼마전 Teamliquid에 들어가서 신모씨의 인터뷰에 대한 그쪽사람들의 반응을 읽어봤습니다.

한국인은 어떤지 모르지만

KESPA의 징계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그냥 게이머로써 복귀하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그들의 입장에선 프로게이머라는 자체가 전문적인 직업이라기 보다는

인생에 있어서 거쳐가는 하나의 흥겨운 이벤트정도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

그리고 퇴출당한 게이머들이 다시 돌아와 그 기량을 뽑낼수 있는걸 바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그들의 입장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한국에서 프로게이머가 어떤 위치인지 모르는 이상

부정적인 일을 했더라도 한때의 치기정도라 생각할지 모르니까요.

이런 생각을 알았는지는 몰라도 영구제명을 당했던 전 프로게이머들이 돌아올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들 전프로게이머들이 이바닥에서 영원히 기웃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말입니다.

KESPA가 스타2에 대한 주도권 싸움에서 패하게 되고,

스타2에 대한 방송운영에 전반은 블리자드사에서 맡게 되어

아마, 프로를 총 망라한 세게 대회를 주최할때 한국선수들의 대부분은 32강에서 떨어지고

한두명남은 선수가 스타1에서 퇴출된 선수고

끝까지 남아서 이선수들이 우승하게 된다면 용서할건가요??

그리고 이선수중에 한명이 장재호선수처럼 1년내내 무적이라면

용서하실건가요???

어떤분들은 능력만 있으면 모든것이 용서된다고 하는데

전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아니 블리자드사에 영문편지를 써서 왜 이 선수들을 받아들이면 안되는지

탄원서라도 제출할겁니다.

이 스포츠의 근간을 망가뜨릴뻔 한선수들이 돌아올생각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 선수들의 얼굴은 철판으로 깔고 있나요?

양심을 갖고 있으면 도저히 나설수 없을 일인데

저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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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
10/07/22 14:07
수정 아이콘
해당대회 우승상금 전액 기부하고 시상식에서 무릎꿇고 사과하면 용서하겠습니다.
칼잡이발도제
10/07/22 14:09
수정 아이콘
용서는 무슨 X소리죠... 스타2 세계대회 우승이 아니라 나라를 구해도 이판에서는 용서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10/07/22 14:13
수정 아이콘
스타판 자체에 대한 애정이 크게 없으면 사실 누가 복귀하고 뭘하던 관심없겟죠.
아니 오히려 복귀하는 편이 여러모로 더 흥미요소기도 하겠구요.
좋은풍경
10/07/22 14:16
수정 아이콘
이 기사를 못보신 분이 있으시군요.
링크합니다.

제목: 승부조작 신모씨, “스타2 복귀는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것”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9094&db=issue&cate=&page=1&field=&kwrd=


이 기사에 따르면 그럴일 없을 것이다... 라는 군요.

제가 보기엔 신희승이 전혀 그런 의지가 없는데 인터뷰가 잘못 와전된 것이라기 보다는,(직접 인텨뷰인데 와전은 좀 아니죠)
은근슬쩍 간을 떠봤는데, 반응이 싸늘하다 못해 "블리자드(북극 눈보라)" 스러워
그냥 조용~~히 다시 체념한 거 같습니다.

물론 식당 일자리 운운하는 건 좀 안되긴 했습니다만,
대학 4년제 나와서도 직장 없어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어떻게 구해보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 역시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물론 저런 엄청난 죄를 짓지 않았어도 말이죠.
하물며 본인이 충분히 나름 어느정도 성공한 분야에 있으면서 본인의 죄때문에
그 여파로 막막해진 것은 누구를 원망할 여지도, 동정의 여지도 희박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야 몇개월도 안되었으니 그런것 뿐, 시간이 좀 흐르면 충분히 본인 인생을 위해 나갈수 있어 보입니다.


여튼 저런 행동을 한순간의 실수던 뭐던 간에 이미 '저지른' 사람이,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서 욕먹는걸 가지고 징징 되는건 크게는 동정심이 가질 않네요.

일단 본인 결심대로 군대부터 다녀오시길 바래요.
그리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인생 새출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건 충분히 응원하고 싶거든요.
단 거듭 말하지만,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승부조작은 E스포츠판 전체의 명줄이 걸린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10년 뒤에라도, 승부조작자의 프로게이머 복귀같은 면죄부는 '절대' 안됩니다.
이분야만 아니라면 본인의 인생은 다시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The xian
10/07/22 14:1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블리자드는 자사가 주최하는 리그에서 실명확인 등이 안 되거나 차명, 가명 계정 등으로 대회에 참여했을 경우 가차없이 참가권한을 박탈시켰던 전례가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발표에 의하면 스타크래프트 II의 모든 경기는(대회 포함) 기본적으로 배틀넷에서 이루어지고 출시 이후 e스포츠 및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 리그 기능 등이 게임 내 시스템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발표가 사실이라면, 마모씨든 신모씨든 조작자들 중 누구든 스타크래프트 II 대회에 참여하려면 실명으로 배틀넷 계정등록을 하고 그 이후에 대회에 참여해야 하겠죠.

저는 만일 블리자드가 일관된 정책을 집행하는 회사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있는 집단이라면 스타크래프트 II를 비롯한 자사 게임의 e스포츠 대회에 저 작자들을 절대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보고 설령 속여서 참가했다 해도 블리자드에서 내쳐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블리자드에게는 그럴 만한 당위성도 있고 권한도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스타크래프트 I과는 달리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배틀넷 계정 등의 여러 방법으로 사전 차단이 가능하기도 하니까요. (만일 차명, 가명 계정으로 속이면 그거야말로 땡큐죠. 규칙 위반이니.)

e스포츠를 스포츠답게 만들려면 승부조작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및 e스포츠에 돌이킬 수 없는 유무형의 손실을 끼친 조작자들은 평생 얼씬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설령 주최자들을 속이고 그 자들 중 누군가가 이윤열, 장재호 선수보다 더 엄청난 위업을 올렸다고 해도, 그것이 발각되는 즉시 가루 위에 가루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말살시켜야 할 것이고요. 그들이 무슨 게임이건 즐기려고 하는 것은 안 말릴 것이고 제가 말릴 권한도 없지만. 그 이상을 하려고 하는 게 제 눈에 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할 수 없게 만들 생각입니다. 이건 팬으로서의 문제가 아니라 직업인으로서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Hypocrite.12414.
10/07/22 14:23
수정 아이콘
살인자가 새생명 낳았다고 죄를 용서하실건가요? 와 같은 질문이라고 봅니다.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평생 업보죠.
죽음의무도
10/07/22 14:24
수정 아이콘
전 절대 받아 들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용서받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선 잘못 아닌가요?
게임과 관련없는 음주운전이나, 폭행, 이런 거라면 몰라도 게임판의 근본을 흔드는 승부조작..인데;;;
어찌 다시 돌아올 생각을 했는지조차 참...
기업정보를 빼 돌린 스파이를 다시 고용할 회사가 있을까요?
Shearer1
10/07/22 14:28
수정 아이콘
비슷하면서 다른 얘기긴하지만 한때 카오스에서 대리게임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아직도 카오스 최고수급이고 인기가 제일 많은거 보면뭐 응원하는 사람이 적을거같지는 않습니다 카오스야 뭐 아마추어 게이머고 취미로 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말이죠;;
씨빌라이져
10/07/22 14:40
수정 아이콘
글쎄여 전 솔직히 너무 가혹하다고 봅니다. 물론 승부조작은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큰 잘못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사람이 살다가 실수 한번 했다고 두번 다시 기회를 안주는 것이 올바른 사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승부조작한 선수는 이제 판결이 나면 법적으로 책임도 지고 가족들 친구들 자신들까지도 마음깊이 상처를 받았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이 이상을 원하시나요?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선수들입니다. 젊었을때 실수는 누구나 있습니다. 크고 작고의 차이가 있고요, 문제가 있다면 승부조작을 해놓구 반성을 안하는 사람이지 반성하고 뉘우치는 사람까지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정말 실수 한번도 안 저지른적이 없습니까? 실수를 하더라도 정말 뉘우치고 더욱 더 성숙하게 행동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무조건 이세계에선 얼씬거리지 말아라라고 한다는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지요? 큰 실수를 저질렀던 사람들과 얘기를 하면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정말 안그러고 열심히 좋은 노력을 보일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똑같은 실수를 또 저지르기도 하지만요, 그런사람들때문에 정말 뉘우치고 다시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까지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별로 옳지는 않다고 봅니다.
말다했죠
10/07/22 14:40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 우승과 도박조작쟁이들의 용서에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팀에서 소송 안건 것도 감사합니다 하면서 살아야죠.
10/07/22 14:51
수정 아이콘
e스포츠와 관련된 일은 절대로 들어와선 안되고 다른 일로 충실히 살아간다면 충분히 용서할 수 있습니다..
씨빌라이져
10/07/22 14:57
수정 아이콘
Hypocrite.12414.님// 네 전과처리합니다. 그런데요? 그렇다고 전과자들이 사회에서 새로운 직업이나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나요? 물론 현실적으로 전과자라고 하면 냉담하지만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제대로된 형을 살고 나온 사람을 차별대우를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하물며 승부조작주범은 왜 더 가혹하게 대해져야하나요? 님의 배신감때문인가요? 배신감 느껴서 그 사람들의 인생이 다 망쳐지길 바라고 있습니까? 님도 자식낳아보세요,, 자식이 그런 대우 받으며 사는것 보면서 '너가 실수한 것이니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10/07/22 15:04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뭐가 가혹하다는 겁니까? 법적 처벌이어봤자 추징금에 벌금 몇백만원이 전부입니다, 그들이 한 행보에 비하면 말이죠

그리고 사회에서 비난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이스포츠를 아는 사람들에게 한해서이겠죠, 아직도 우리는 사회에서 고작 게임놀이라고 받고 있습니다, 현재 승부조작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들고 일어날 이슈도 아닙니다, 이 사안이 입국거부된 유승준급의 사건도 아니구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 지나갈 사안에 불과합니다 사회인식이요.

이스포츠판은 좁디 좁습니다 아직, 더군다나 그 테두리가 얇죠. 여기만 벗어나면 관심이 전혀 다릅니다

그냥 처벌받고 살아도 관심도 비교적 적고 이스포츠판에서 안보이면 결국 사회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인생을 망친다고 하셨는데

그 개인 인생 망치기전에 왜 이 판에 언급된 수많은 프로게이머 지망생들과 연습생들의 장래를 불투명하게 했으며 아울러 팀관계자들의 밥그릇도 위험해졌고 심지어 12개 게임단 이해관계구도도 어그러트릴뻔 했습니다, 이스포츠 전체 판 구도가 위태로워졌고, 사회인식이 그간 10여년동안 그토록 노력해온 이미지가 이들로 인해 일보 이보 전진이 몇보 후퇴했습니다

왜 선수 본인 인생을 걱정하기에 앞서 그것들로 인해 다른 몇십배 많은 인원들이 피해를 받을뻔 했다라는건 생각을 안하셨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전 그것들에 대한 동정이나 이런 걸 말하기에 앞서 그것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 수많은 인원들이 인생이 위태로워졌다는걸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결국 지나갔으니 된거 아니냐라고 말하시면 그건 무지입니다.
매콤한맛
10/07/22 15:06
수정 아이콘
그에대한 죄값을 다 치렀다면 그걸로 더이상 물고늘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과 스타2는 엄연히 다른 종목인데 다들 뭔가 착각들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피파에서 앞으로 축구 영원히 하지마라고 영구제명한 선수가 야구선수로 복귀하는 꼴인데 대중이 이스포츠 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승부조작했던 유벤투스와 소속선수들은 합당한 징계를 받은뒤에 다시 잘 뛰고있고, 국내에서도 물의를 일으켰던 선수들 죄값치르고 다들 잘 뛰고 있는데 왜 이스포츠선수들에게는 이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0/07/22 15:07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문제에 '실수'라는 단어가 보이는 것조차 매우 껄끄러운 입장인데 이거 참...
개인적으로 승부조작자들이 이스포츠관련하여 일절 모습을 보여서 안된다는 저의 주장에 깔려 있는 핵심은
'이판이 걔네들 끌어안아줄 정도로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죄값 치르고 반성할만큼 기간도 충분히 가졌다면야 사실 인지상정으로야 기회한번 주는 것 한번 생각 못할일(물론 그렇다 해도 스타1은 절대로 안되지만)은 아니긴 하나 범죄자 처단에 있어 대외적으로 미적지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직 한참 갈길이 많은 이 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줬지 긍정적인 뭔가를 만들어내긴 힘들다는 입장이거든요. 판 자체가 단단하고 어지간한 바람에 꿈쩍하지 않을 정도여도 승부조작 스캔들의 파워는 보통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입니다.(ex:세리에A) 하물며 이 동네인데요, 절대로 안되죠.
양산형젤나가
10/07/22 15:17
수정 아이콘
64강 쩡쭈오(TED), 32강 수호, 16강 루웨이량(fly), 8강 왕쉬웬(인피), 4강 싸쥔춘, 결승 리샤오펑
이 정도쯤은 되는 네임밸류 가진 스타2 중국선수들을 스타2 국제대회에서 중국올킬하고 우승해도 용서 안될 거 같아요. 저는 그렇습니다.
10/07/22 15:2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스포츠에 있어서 승부조작은 스포츠를 나라에 비유한다면 역적질한것과도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프로게이머이전에 인간적으로 용서는 될지몰라도..
제 이성에 따르면 9명전원다 복귀는 절대 불가입니다..(저 9명중에 제 아들이 있다 손 치더라두요..)
나라를 구한다면이라는 예제가 있었는데..저거보다 더한 사기꾼이 나라를 구한경우는 전세계역사를 봐도 사례가 없었으므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10/07/22 15:2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승부조작을 축구에서 했는데 농구선수로 복귀를 한다고하면 당연히 농구협회에서는 그 선수는 받아들이지를 안습니다..그 선수가 차라리 살인을 했다면 모르겠지만..승부조작을 했다고 하면 그건 영구제명이죠..뭐..이스포츠에서 스포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스포츠끼리는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YellOwFunnY
10/07/22 15:27
수정 아이콘
참 남의 인생에 대해서 자신의 감정을 투영시켜서 말씀들 하는 모습이 썩 보기는 좋지 않네요.

지금까지 살아온 날에 비해서, 살아갈 날이 많은 사람입니다.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다른 예를 가지고 와서, 비슷하니까 그때도 이랬으니까 이래야 한다는 게 대체 말이됩니까?
가끔 무슨 살인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 가관이네요.

저는 이 글을 쓴 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감정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기사글 보고 기분 상해서, 쓴 글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영문 편지라도 보낼겁니다 라는 멘트를 보고 확신했네요.
탄원서라도 써서 올린 후에, 말씀 하셔야죠.

혹시 압니까?
마모씨랑 신모씨가 전 세계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그로 인하여 관련 한국 기업들의 매출이 미친듯이 상승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며, 우승 인터뷰에 자신의 잘못을 눈물로써 뉘우치고 용서 받는 날이 올지?

인생은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다.
내 앞에 어떤 인생이 펼쳐 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이순간도 노력해서 열심히 사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논하지 말아주세요.
데미캣
10/07/22 15:30
수정 아이콘
a업계에 큰 피해를 끼친 사람이 a업계에 다시 복직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를 관용의 잣대로 들이밀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신다는 얘긴데, 다시금 a업계로의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비상식적인 일이 아닐까요.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크나큰 상처를 입힌 곳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일을 환영해서도 안되는 것이죠.
10/07/22 15:34
수정 아이콘
그 썩은 멘탈로 프로게이머 다시 해봤자 성적 안나올게 뻔해서 하든말든 그닥 관심이 안가네요.

그리고 블리자드에서 얼마 전에 한 AV배우의 WOW아이디 계정을 블럭 한 것을 보면 블리자드 게임에 이미지 실추가 되는 일은 바로바로 처리 할 것 같으니, 서로 생각이 다르신 분들께서 싸우실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모범시민
10/07/22 15:41
수정 아이콘
음 간혹 봅니다만 진PGR무쌍을 즐기시는분이 나타나셨는듯 싶은데

무쌍난무... 즐거우신가요?
10/07/22 15:42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꾸루루룩
10/07/22 15:42
수정 아이콘
자기의 가치관이 뚜렷해보이고 싶은 욕심에 다른 사람들 이야기 따위는 전혀 듣지 않는 분이 한분 계시는군요. 말 실수에 대한 지적에는 사과 한마디 없이 자신의 나이가 많다는 것으로 합리화 시키려 하고.. 실제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이에 비해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분이라는 것이 여러 댓글을 통해 드러나는군요.
Fanatic[Jin]
10/07/22 15:43
수정 아이콘
댓글로는 "저녀석들은 절대 복귀하면 안되!!"
라고 쓰지만...

만약 저들이 상위랭커가 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되어서...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방송으로 나온다면..."블리자드 천하에 개념없는 놈들!!" 이라고 욕하면서도 볼거 같기는 하네요...

후...왜 이런짓을 저질러서...나쁜놈들 ㅠ
정 주지 마!
10/07/22 15:44
수정 아이콘
'전과14범이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라던 분들과 같은 사고를 하는 분이 많네요.

경제에 이바지 하든,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을 하든 그들이 판을 훼손시켜도 게임만 잘하면 다 용서된다는 사고는 문제가 되는겁니다.

나쁜짓을 해도 공부만 잘하면 좋은 건지? 나쁜짓을 해도 경제만 살리면 되는건지?? 그런거 받아들이다 mb만난거잖아요.

그냥 이런 정도 잘못을 한 사람은, 뭘 아무리 잘해도 영구제명이라는 조치정도는 나와야 사람들이 정치든, 게임이던 정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겁니다.
10/07/22 15:48
수정 아이콘
제가 살인에 비유한게 적절하지 않다고 하셧는데..그들이 한실수가 사람을 살짝 밀치는 님말대로 실수라고 칩시다..하지만 그들이 저지른건 이스포츠라는 돌을 평지에서 살짝 밀쳐낸게 아니고 그앞에 낭떠러지가 있는데 살짝 밀쳤다는게 문제가 된다는겁니다..똑같이 사람을 밀친 실수지만 죄의경중은 엄연히 다르죠..어찌생각하면 저런사기를 탤런트가 했다면 연예계에서는 용서가 될수도 있을겁니다..하지만 저들은 프로게이머고 이스포츠계에서는 당연히 영구제명되는게 맞는말이죠
sangsinyouzi
10/07/22 15:47
수정 아이콘
한순간 판단의 실수로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프로게이머
그는 모두에게 비난 받고 자격을 박탈당하고 하루 하루를 괴로워하며 살아간다.
피씨방 알바로 은둔하며 지내던 그는 아리따운 피씨방 죽순이와 사랑하는 관계가 된다.
하지만 죽순이는 금연석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리게 된다.
가난한 그는 수술비용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고, 하루 하루를 절망이란 감옥게 갖혀 있던 그는 큰 상금이 걸린 스타크래프트 2 출시 기념 대회 소식을 듣게 된다.
그는 제2의 자신이었던 던파 캐릭을 처분한 뒤, 미니옵과 삼성DT-35 키보드를 손에 쥐게 되는데.....

분명히 이런식의 스토리 영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종목은 스타가 아니지만 -_-;;
아이나
10/07/22 15:53
수정 아이콘
고도의 안티이신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드릴말씀이 없군요. 본인생각을 위해 모두의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는 자신감과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시는지... 댓글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진정... 부모님이라도 되시나요?
하얀사신
10/07/22 15:55
수정 아이콘
여기 분들 이스포츠니 머니 하면서 열광은 하되, 어차피 선수들은 소모품, 건전지 아닙니까.
이 곳에서 용서와 자비를 기대하면 안되겠죠.
lost myself
10/07/22 16:01
수정 아이콘
이상한데요;;;;
그럼 스타2에서 승부조작하다가 걸린 사람은 디아블로3나 워크래프트4로 가면 되는 건가요?
물론 그때도 법대로 처벌 받고 자숙도 했겠죠.

둘을 절대로 복귀 시키면 안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일벌 백계하는 것 아닐까요?
쇼미더머니
10/07/22 16:02
수정 아이콘
이제는 스타2 하다가 다음 게임 나올 즈음에 승부조작을 해도 되겠군요.
안걸리면 공돈 먹는거고, 걸리면 다음 게임으로 그냥 넘어가면 되니까요. 멋진데요?
말다했죠
10/07/22 16:03
수정 아이콘
도박조작쟁이들은 소모품, 건전지가 아니라 영구히 이 바닥에 발 딛게 하면 안될 독버섯, 해충이죠. 건전지 소모품은 쓰임새가 다 한 다음에 버려지는 거지만 도박쟁이들을 데려다가 어디에 씁니까? 뭐 협회가 알아서 제재할 문제겠지만.
SummerSnow
10/07/22 16: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충분히 반성했다면 다시 열심히 살 기회를 한 번 정도 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 기회조차 안주는 건 좀 잔인한 듯 합니다. 어차피 본인 인생 아니겠지만요... 음.
전 그들이 한 게 철 없을 때의 실수로 보입니다. 몇몇의 경우는 일시의 순간적인 판단 실수로 '괜찮겠지' 하다가 걸린것 같기도 하고...
분명 꽤나 잘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쌍하네요.
말다했죠
10/07/22 16:10
수정 아이콘
다른 거 하면서 열심히 살면 됩니다.
10/07/22 16:11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여기에서 처벌받으면 사회에서 엄청난 고통받고 심적부담을 겪고 인생 망가지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처벌도 결국 법적으로 따지면 몇백만원 벌금이 전부입니다

무슨 떠들썩한 연예인급 비리 사건도 아니고요, 입국거부된 유승준 사안급도 아닙니다. 사회에서 이걸 대단하게 인식자체를 안해요, 그냥 법적처벌받고 저들이 사회에서 조용히 살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단 얘기입니다. 사회에서 게임리그요? 그냥 한낱 게임 놀이로 보는 게 현 사회 인식입니다

게임판에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사회로 나와 뭘 하든간에 관심이 없단 얘기입니다.

지금 여기 이스포츠판 내에서 심각한거지, 게임에서 손 떼고 자기 다른 일 해도 뭐라할 사람이 없단 말입니다, 그런데 무슨 인생을 망치고 엄청난 고통이냐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 판 좁고 연약하고 작은 곳입니다, 테두리도 얇구요.

지금 우리가 열내는 것도 고작 이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게시판에서 하나의 글에서 벌어지는 댓글 논쟁에 불과합니다, 이게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뉴스에서 연일 특보로 쏟아지는 것도 아니구요, 일개 게임판의 사건일 뿐이란 인식이란 얘기입니다. 사회 시각에서요.

그런데도 인생 망가지고 엄청난 고통을 받으신다는 분들은 여기서 이스포츠판에서 손을 떼면 고통 자체를 안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말하시는 건 이들을 다시 게임판에서 보고 싶기 때문에 말하시는 것인가요? 그저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외면하시는 겁니까?
kof_mania
10/07/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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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런것을 논의하는것은 시기상조다. 리플중에 이 말이 정말 맞는말 같네요.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팀의 법적 처벌이 이루어 진 후에
이런 얘기가 오고 가고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복귀 자체는 정말 반대이지만
이것은 블리자드나 협회가 복귀를 못하게 막아야 할 문제지
전선수 개개인의 인성과 인생을 말할 건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고니스
10/07/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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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 스타밖에 모르던 선수들이고 정말 실수일수도 있습니다.
잘몰라서 그런짓을 하면 정말 큰잘못이라는것을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고요.
하지만 선례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을 용서해주면 안되는 더큰이유는 그들이 처음 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들에 대한 안좋은 선례들이 생긴다면 이제 제2의 마씨.신씨.김씨가
나타나는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그들이 불쌍하다고 하시는데 우리가뭐 사회에서 아주 매장시키자는것도 아니고
스타판이라는 틀에서는 안봤으면 한다는데 그게뭐가 불쌍합니까..
사회나가서 뭘해먹던 상관안합니다.
하지만 이판에서 그들을 다시본다는건 제2의 마씨를 부추기는 일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안타깝지만 그들에게는 그이상의 용서가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cutiekaras
10/07/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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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도 않은 소설 같은 글에 너무 많이 낚이셨어요
10/07/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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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인생의 고통과 상처를 말하시는 분들은 진정 그들을 위해 생각하시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그 존재들을 다시 게임판에서 보고 싶기 위해 말한다고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사회에서 큰 인식자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하시는 건 결국 게임판에서 다시 보고 싶기 때문이 아닙니까?
박의화
10/07/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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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간들이 또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으리란 보장이 절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저는 저들을..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절대로,
elecviva
10/07/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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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동정도 가지 않습니다.
인간적인 연민이야 느껴집니다만, 게이머를 한다면 절대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이렇게 불법 행위에 대해 너그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멀리하고 손 쉽게 돈을 벌려고 벌인 일입니다.
배신의 댓가로 법원이 내려줄 처벌이 고작 벌금이라는 사실에도 분노하고 있습니다만,
같은 게임의 후속작에 공식적인 무대에 게이머로 나타나겠다?

동료 게이머들에게, 선배 게이머들에게 얼굴을 들 자신이라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기만한 게이머에게 고개라도 들 수 있을까요?
뒷담화에서 분노한 관계자들에게 인사라도 건넬 수 있을까요?
과연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 처우가 부족하니 그 점을 감안해야 할까요?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게이머를, 자신이 사랑한 팬을 져버린 게이머를 왜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복귀하려면 제대로 된 사과나 먼저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라도 형성한 뒤라면 모를까요.


무엇보다 나이도 젊은데 모아놓은 돈도 있겠다 다른 일 하면서 다시는 이 판에 발 안 들이고 그냥 살면 될까요?
임이최마율~
10/07/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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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무지하게 시끄럽네요....

뭘하고 살든 별로 관심없지만..감정적으로는 동조할 수 없습니다..
그냥 뻔뻔하다고 생각되네요
좋은풍경
10/07/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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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피지알이 불타네요.
그런데, 피지알이 간만에 끓어오르게 한 원인이 다름 아닌 이런 주제라서 너무 슬픕니다.

한 어린 청년에게 가혹하다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지요.
그치만, 이 승부조작이 E스포츠 판에 드리운 상처는 이만큼 큽니다.
지금 이순간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각론을박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서로 상처받아가면서 논쟁하고 있습니다.
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만약 상처가 또다시 들춰지면 또다시 이렇게 끓어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 개인에겐 개인만의 잘못이었을지는 모르나,
그 파장은 이렇게 어마어마합니다. 본인들의 아픔이 큰 부분도 있겠으나,
조작자들의 1000배는 넘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하고 상처받았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작게는 당신들의 동료들, 후배들, 선배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이트 스파키즈 감독님은 책임자의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그 나이에 졸지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내가 보기엔 그 이명근 감독님 보다는 훨씬 더 승부조작자들의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이명근 감독님의 부인은, 딸은, 그럼 누가 책임지지요?
이판에 열정과 시간을 바친건 마찬가지임에도,
그들은 일단 직접적인 가해자인데도, 훨씬 젊으니까요.


여튼 이판에 드리운 승부조작의 상처가 크다는 걸 보여주는 댓글 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 혹은 그분들의 가족분들이 이글과 댓글들을 한번 보셨으면 하네요. 씁쓸합니다.
10/07/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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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별거 아닌거처럼 보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랍네요...
스타판에.. 스타1에 열광하는 스타팬으로썬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인데
정말 경기장에서 게임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계란 던지고 싶을꺼 같은데요.
우승하게끔 볼수가 없을거 같은데.......
순규그거슨진
10/07/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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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좀 읽어줄만하다가 나중되면 그냥 본인이라고 밖에 생각 안되는 리플러들도 있네요
그냥 키보드워리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혹은 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해할수 없는 (실제로 이해할수 없다는반응이네요) 성인군자시거나.


그네들이 법원에서 무슨 판정을 받건, 전과자가 되어서 사회의 눈초리를 받건 말건 관심없습니다.
다만 그네들이 망칠뻔한 E-sports 판에는 돌아올수 없게 하자는거죠.
본인들도 양심이 있다면 자기네들이 망칠뻔한 이 판에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요......
10/07/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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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렇게만큼 논란될만한 굴인가?
리버 IQ업그레
10/07/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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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씨빌라이져 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이 세상엔 우리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순간들이 많이 있고, 그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지 의식이 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죄의식 부족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승부조작사태에서 관련 선수들은 아마도 이런 죄의식이 부족했던 게 아닌 가 싶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정의나, 준법정신, 책임의식에 대한 성찰이 많지 않아서 여기에 대한 자아가 확립되지 않은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승부조작에 관해서도 그렇게 행동하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그다지 큰 문제가 될 건 없다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닌 가 싶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그들이 스무살 넘은 성인이라는 점에서 이미 알만큼 다 알만한 나이가 아니냐, 죄값을 치루게하고 더 이상 이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놔두어선 안된다 라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만, 단순히 숫자로만 성인/미성년자 를 가르고 그들의 죄를 묻기에 그들은 정신적으로 너무나 미성숙했다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저는 그들의 죄에대해 인생에서 한번쯤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들이 당시 너무 미성숙하였고 죄가 반인륜적이거나 하는 중대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만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통념으로 봤을 때 이들에 대한 용서와 아량에 대한 생각은 조금 시기가 이르지 않나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또 벌어질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한 본보기 측면에서도 그렇고..

때문에 저도 씨빌라이져님의 생각처럼 그들의 죄가 인생에서 한번쯤 저지를 수 있는 실수(이렇게 적으니 너무 가볍게 보이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니 법에 의거한 죄값을 치루었으면 관용을 베풀어 마음으로도 용서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이럴경우 그들이 씨빌라이져님이 말씀하신대로 생계수단이 게임이외에는 막막한 상황이어야 하겠고.. 그래서 스타2판에 온갖 욕과 비난을 감수하고 들어온다는 선 가정이 필요하겠네요.

결론적으로 아직 이런 얘기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
멀면 벙커링
10/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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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것과 비교해도 안된다는 논리는 무슨 논린지 모르겠네요.
축구,야구,체스 이것과 스타크래프트가 가지는 가장 큰 공통점은 "플레이를 통해서 뭔가 승부를 내고 그것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거"죠.
승부를 내기 위해서 정해진 룰에 따라서 플레이를 해야하고 그 플레이에 다른 것이 개입되어선 안됩니다. 그것이 개입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승부조작한 선수나 감독 혹은 팀 관계자들이 그 무대에서 쫓겨난 겁니다. 자신들이 즐거움을 선사해줘야 하는 사람들을 배신했기 때문이죠.

사실 법원판결로 벌금받겠지만 승부조작 한 놈들은 지금 소속팀 모기업에서 손해배상 청구안하는 거 만으로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겁니다. 정식으로 법원판결이 유죄로 나면 곧바로 실명과 소속도 자연스럽게 메스컴을 탈 수 있죠. 결국 소속팀 모기업은 이미지에 타격 받구요.

그리고 스타1이랑 스타2랑 별 연관도 없는데 왜 이렇게 가혹하게 스타2도 접근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스타1 이랑 스타2랑 전혀 상관없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나요??
이미 스타1에서 조작을 했기 때문에 스타2에서 또 조작하지 말라는 법도 없죠. (범죄가 일어나면 일단 사건이 있었던 곳 주변의 전과자들부터 조사를 하듯이 말이죠.)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수순인데 이게 그렇게 가혹한건가요??
솔직히 우리나라는 너무 지나칠정도로 융통성과 정을 강조하는 풍조가 있는데 이건 좀 문제라고 봅니다.
10/07/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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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타판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 그런일이 있었어? 그럼 뭐 어때 한번 실수 한 것인데" 라는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스타판에 관심 있는 사람들한테는 절대 그런 반응 못나오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 선수들이 참 밉고 다시는 스타판에 안왔으면 좋겠지만,
몇몇 분들이 자꾸 살인이랑 비교를 하시는데 너무 멀리 나가지는 맙시다..
정지원
10/07/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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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자마자 시기상조라 안 보고 싶었는데 결국 보게되었고 , 댓글들 보고 있으니 눈가에 눈물 좀 맺히고 가슴이 아파오네요.
(제가 너무 여린건가요? ^^;; ) 저도 하고 싶은 말들 있지만 댓글들 보고 있으니 더 말 할 수 없다가...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사견으로 시기상조인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오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로들간의 댓글들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기에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이 댓글들에서 이말은 무섭네요.) 라고 이런 부분의 좋은점과 핵심은 받아 드릴껀 받아드리고 서로 더 이해하고자 하고 , 우리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고 우리 후손들도 살기에 좋은 나라 , e스포츠가 온 국민에게 사랑받고 온나라에 함께 즐기는 그 이상의 문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만 가져봅니다.

가슴이 조이고 맘만 아파옵니다.
10/07/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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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반사회적 반인륜적인일은 아니었죠
반사회적 반인륜적일이었다면 아예 이 사회에서 일정기간 혹은 영원히 격리시킬겁니다
그게 아니니 벌금내고 이 사회내에서 다른 일하면서 열심히 살면 됩니다

그런데 반인륜적인일은 아니라도 악질적인 반스포츠적인일을 했습니다
그러니 e-sports 계에서는 격리시키고 대신 다른 일하면서 열심히 살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개념인데 몇분은 아예 이해를 못하는군요

뭐 어차피 키는 블리자드에서 쥐고 있는거고 이해를 못하는 몇몇분이 있더라도
블리자드쪽에서는 그 간단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기에 별 걱정은 안듭니다
풍운재기
10/07/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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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뭐라고 다시 뻔뻔하게 얼굴 들이밉니까.
복귀하면 계란던질 용의 있습니다.
10/07/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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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정이 있어서 그런지 이판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응원해주곤 싶네요. 제발 이 판으로 돌아오지만 말길.
BoSs_YiRuMa
10/07/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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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빌라이져님은 생각이 좀 다르신거 같은데.. 무조건적인 용서가 무조건적인 답은 아닙니다.
한 건실기업의 사장님이 씨빌라이져님이라고 생각해봅시다.
투자를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불과 2~3일 앞둔 상황에 .. 그 건실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사장급의 능력좋은 사람이 그 기업비밀을 돈에 혹해서 한순간의 실수로 타 기업에 팔아먹었습니다.
그럼 씨빌라이져님은 그 '한순간의 실수'로 돈에 기업 비밀을 팔아먹은 사람을 다시 용서하고 복직시킬수 있으십니까?
건실기업을 한순간에 부실기업을 만든, 기업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계를 무너뜨릴뻔한 사람을 말입니다.
또 그 사람을 신뢰할수 있으십니까?
돈을 받은것도 문제가 되지만 결국 사람들의 신뢰를 저버린 사람은 다시 또 저버리게 됩니다.

댓글 쓰다가 날아가서 요약해서 올립니다만.. 이정도 글은 읽고 이해할 지적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 못하시겟다면, 윗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밀가리
10/07/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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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사건에 연루된 선수가 양심이 있고 진심으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스타2로 복귀한다는 생각을 못할 겁니다.

해당 선수들이 연봉도 못받고 생활도 불투명해서 승부조작을 했습니까? 승부조작 선수 9명을 보세요. 각팀에 에이스도 있고 마재윤씨는 이미 본좌,레전드이며 진영수씨는 프로게이머 은퇴 후 STX에 정식 채용되기로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들이 장발장입니까? 정말 너무나 배고파서 빵 한조각 없으면 굶어 죽을 것 같아서 도둑질을 한 사람들입니까?

승부조작 사건으로 E스포츠가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뭐 계속 그렇게 주장을 하시니.. 그럼 이렇게 말하면 됩니까? 승부조작 사건은 스타판이 생긴 10년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이었습니다. 이 판을 만든 팬,기업,구단,관계자들 그리고 3~5년간 같이 고생하고 한솥밥 먹은 동료에게 등 뒤에서 비수를 꽃은 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무슨 염치로 다시 이판에 얼굴을 다시 내밉니까?
BoSs_YiRuMa
10/07/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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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이 주제인 글이나 그 조작꾼들이 돌아온다는 글을 볼때마다 신상문이 너무나도 안쓰럽습니다.
그 어린 선수가 무슨 죄가 있다고 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혼자서 팀을 구해내고, 혼자서 너무나도 힘들어할때..
어떻게 뒤에서 그런 행동을 할수가 있는지..
그러면서도 매번 웃으려 노력했고..

그 조작꾼들이 어떻게 살지는 몰라도, 다시는 이 판에 얼씬도 안했으면 좋겟습니다.
같은 팀의 동료는 성적이 안나와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뒤에서 돈받으며 낄낄댄 인간들...후..
찡하니
10/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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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하고 싶으면 하세요.
젊어서 한순간의 유혹에 빠져서 큰 실수를 했을뿐이라고 반성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라고 다독여주세요.
저는 단 한톨도 그런 맘이 들지는 않지만 사람마다 성격차이가 있는건데 그런것 까지 비난하고 싶진 않군요.
하지만 다시 e스포츠의 선수로 뛸수 있게 받아주자는 말을 좀 자제해주시지요.
그 선수들에게 e스포츠계에서 행할수 있는 제제 중에 고작 영구제명만을 했을 뿐입니다.
그것마저도 풀어주면 다음번에 그런 일이 생겼을때 우리가 할수 있는 조치가 뭐가 남아있을까요?
Crusader[SKY]
10/07/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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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을 처벌하는 걸 무슨 관용 운운하면서 넘어가자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만일 이번일을 "관용과 사랑"을 베풀어 넘어간다면, 다음 번에도 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다음번에도 관용을 베풀어 주겠지" 하고 말이죠.

원칙은 분명합니다.
죄를 저지른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합니다.
승부조작이라는 범죄를 저질렀으면, 그에 합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겁니다.
도련님.
10/07/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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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씨 신모씨가 우승'해도' 용서하실껀가요.. 가 아니라
마모씨 신모씨가 우승'하면' 용서하실껀가요..같네요..
10/07/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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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이상하네요. '우승이라도 하면'이 맞는거 같아요. '용서안하실건가요'나.
루크레티아
10/07/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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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근거로 멀쩡한 젊은이들을 스타판, 게임판이 아니면 도저히 먹고 살 길이 없는 이들로 규정하는지 도통 모르겠군요. 승부 조작한 이들이 무슨 현실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어려운 어디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도 아니고, 사지 육신 멀쩡하며 제 앞가림 충분히 하는 성인들인데 e스포츠판이 아니면 그들이 먹고 살기도 힘들고 인생이 망가질 것이라고 단언을 하는 근거가 대체 무엇인지 몹시 궁금합니다...

죄질이 죄질입니다.
그들이 혹시나 진심어린 반성을 해서 용서를 구했고, 다시 복귀를 하더라도 또 이런 일을 저지른다면 그 때에는 대체 누가 그 후폭풍을 감당해야만 합니까? 바로 그들을 용서한 이들입니다. 마재윤만 놓고 말해도 조규남 감독님 입장에서는 게임판 분위기가 용서해주자는 쪽으로만 간다면 당장 다시 데려오실겁니다. 고락을 함께하며 희비를 함께 맛 본 자식이나 다름 없는 입장인데 정 많은 조규남 감독님 성격에 가만 두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이 마재윤이가 또 그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다시 일을 저지른다면? 그 후폭풍은 현재 e스포츠판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무 죄도 없고 가장 훌륭한 감독 중의 한 명인 조규남 감독님에게 직격탄으로 몰아칠 것입니다. 당장 옷을 벗으셔야 하겠지요. 그럼 조규남 감독님과 함께 옷을 벗게 될 다른 프론트진의 앞날은 누가 책임집니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이런 승부 조작자들을 용서하지 않으려는 의도에는 다시 한 번 이러한 조작이 벌어졌을때 벌어질 후폭풍을 감당할 사람이 지금보다 더욱 많을 것이며, 그러한 후폭풍에 휘말린 이들의 앞날을 책임질 이들이 전혀 없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방지하려는 의중이 있다는 것입니다. 용서하자는 분들의 자비로우신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과연 조작자들이 복귀한 다음에도 또 그러한 짓을 저지르지 말라는 보장이 있으신지요? 정말 100%로 조작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 복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100%가 얼마나 허황된 수치인지는 잘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다른 모든 이들을 위해서라도 0.1%의 가능성이라도 없애야만 하는 상황을 다시 한 번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에 조규남 감독님과 CJ프론트의 예를 든 점에 대해서 당사자분들과 다른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0/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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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게이머들의 스타2 복귀는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었고, 그것은 쉽게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적인 대응으로 그들이 스타2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설령 그들이 스타2 대회에서 입상한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화를 낼 순 있어도 대회 참여와 입상을 금지시켜야 한다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잘못된 행동의 후일을 잘못된 것으로 하는건
죄를 지은 사람은 다른 죄로 심판할 수 있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그럼 왜 스타2 대회를 참여하게 하는게 잘못된 것인가? 승부조작은 스타1에서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타2는 스타1과 별개의 게임
입니다. 후속작이긴 하지만 스타2가 스타1의 확장팩은 아니죠. 예를 들면 테니스 대회에서 부정을 저질러 퇴출된 선수가 스쿼시 대회에 나
가는 것을 참여못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같은 E스포츠 계열에 속하는 것이니 E스포츠 선수로써 모든 게임을 참여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축구에서 부정을 저지른 선수는 같은 구기종목 계열의 모든 스포츠 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될까요? 그건 아니지 않느
냐는 말이 나오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느냐는 말 또한 심정적인 부정에서 나온 것이지 딱히 근거는 없지요.
다음으로 하나의 죄는 그것으로 끝내야지 그걸 연좌시켜 적용해선 안됩니다. 소매치기 전과 1범인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은 앞으로도 소매
치기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전자팔찌를 채워야 한다는 소리와 같지요. 소매치기같은 범죄와 비교할만한 사안이 아니지 않느냐는 말은
무의미합니다. 설령 소매치기가 아니라 성폭행범이나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위의 내용은 바뀌지 않습니다. 죄는 심판과 함께 처벌을 치루고
나면 그 죄를 짊어졌던 사람은 자신의 삶을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시 승부조작을 할 수도 있으니 안된다는 말도 나올텐데, 이는 다시
살인을 할 수도 있으니 한번 사람을 죽인 사람은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똑같은 사건에 대한
대처를 들고 나오시는 분도 있는데, 만약 스타1이라면 물론 그와 같은 대처가 맞습니다. 하지만 스타2는 다릅니다. 축구에서 승부조작 일
으킨 사람은 당연히 영구제명하고 절대 못 돌아오게 해야 하지만, 그 사람이 미식축구 대회에 참여 못하게 할 명분은 없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관용입니다. 여기서 관용의 뜻은 저지른 죄를 감싸줘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엄격한
시선을 조금 유화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짊어진 죄는 차갑게 바라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모든 행동마저 차갑게 바라봐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ps.그들이 e스포츠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벌로써 금지시켜야 한다는 말도 있군요. 이 부분은 정확해야
합니다. 그들이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은 스타크래프트 게임계입니다. 승부조작이 던파나 철권에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은 아니지
요. 물론 e스포츠=스타 라는 말도 있듯이 스타판이 곧 e스포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판의 영향력이 강하지만, 엄밀히 말해
e스포츠는 스타뿐만 아니라 철권, 던파, 스포 등등을 포함하는 모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e스포츠가 아닌 스타판에 심대한 타
격을 주었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우쿠소
10/07/22 19:14
수정 아이콘
참 윗글들 다읽어보니 우리 스타팬들은 너무도 착하신분들이 많네요..

이런분들을 배신한 그X들은 고작 돈 몇푼에 자기들이 무엇을 판지 알고 있을까요 ??
그녀지킴이
10/07/22 19:30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여러가지 간접적인 직장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볼때....


"조직에 치명적인 해를 입혔던 자"를 쫓았다가 다시 부르는 일은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그 피해입은 조직의 장이라면 오히려 손해배상을 요구할겁니다.


왜 다시 복귀가 안되느냐,

남은 사람들을 위해, 조직의 구성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그들이 왜 그랬느냐 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법권에 의해 심판받고 있는 중(?) 이니까요.


용서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니냐?


그렇담 남은 그외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닌가요?


해설자들이 왜 승부조작 이후 게임의 질이 높아졌다고 했을까요?


복잡한 세상 의외로 간단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변수는 사람이지만요.

안타깝다 라는 표현이 전부인 사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10/07/22 19:3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독해져야 할게 있습니다.. 역시 시간이 약인가요?? 답답합니다. 댓글들이..

김태형 해설 말 못들엇습니까? 진짜 법은 솜방이지만.. 내 심정으로는 무기징역에 처하고 싶다고.

그만큼 여러사람을 고통스럽게 했는데..
게으른 저글링
10/07/22 20:14
수정 아이콘
씨빌라이져님// 님의 주장 일리가 있습니다. 강하게 말하자면 도둑질 한번 했다고 죽어버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죄를 지은 어린 후배들은 그리 감싸 안아주자고 말씀하시는 분이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왜 그리 강경한 어투로 대응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옳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거친 표현은 반감을 사고 설득력을 잃게 됩니다. 님의 글이 싸우자는 목적이 아니고, 설득을 위한 것이라면 방법을 달리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동년배로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실버벨
10/07/22 20:3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다시 이런 실수 번복치 않고, 다른 길 찾아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합니다.
본인 또한 많이 후회하고 있을 것이고 이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어 앞으로의 삶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딩요발에붙은
10/07/22 20:54
수정 아이콘
너그러우신 분들 정말 많네요.

10년동안 이어저온 스타판 입니다. 10년 이나요.
그동안 이 판을 이렇게 키우려 노력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한순간에 배신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복귀를 한다구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Shearer1
10/07/22 21:04
수정 아이콘
걍 다른거 하고 살면 잘살라고 해주고 싶지만 게임판에 복귀를한다면 저주를 퍼붓고 싶네요
10/07/22 21:08
수정 아이콘
뭐 절대로!! 복귀는 안되지만................. 저도 나라를 구하고 복귀선언하면 용서하겠습니다.
10/07/22 21:23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리플이 많은가 해서 들어와 봤더니 귀닫고 떼쓰는 어린아이가 한분 계시네요
뭐야이건
10/07/22 21:27
수정 아이콘
용서를 하지만 복귀는 안됩니다.

게임조작으로 빨간줄그어졋는데

게임으로 복귀한다는 이 코미디같은 발상은

주가조작으로 철장간 증권맨이

다시 증권맨으로 복귀하는걸 상상해보세요
가만히 손을 잡
10/07/22 21:46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되지도 않는 논리로 앞에서 한 이야기 뒤에서 다시 뒤짚는 사람하고 논쟁들을 하시나요?
일관성도 없고 억지만 부리는데..
그리고 전 그 사람들 다 용서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실수할 수도 있지요.
앞으로 열심히들 사세요. 그렇지만 이 판에는 오지 마세요..
원래 그런겁니다.
주가조작한 브로커 다시 주식못하는 거고, 사기친 변호사 다시 변호사일 못합니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10/07/22 22:09
수정 아이콘
다른 일 해서 열심히 살으라고 하세요.
왜 이판에 또 조작같은 것을 끼얹으려고 하시나.

이명근 감독님을 비롯한 스파키즈 코치진의 삶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것으로는 성이 안차는 모양이죠?
고르곤
10/07/22 23:17
수정 아이콘
그럴 일은 없겠지만 승부조작 프로게이머들이 이스포츠에 복귀한다면 판이 참 재밌게 돌아가겠네요.

어짜피 한 번은 봐주니까 돈 좀 궁하다 싶으면 승부 조작 한 번 해주면 되고~
SCVgoodtogosir
10/07/22 23:47
수정 아이콘
승과 패로 갈리는 승부의 세계에서 승패를 조작한 것 보다 더 큰 죄가 있습니까?

화투판에서 밑장빼기 하다 걸리면 왜 손목아지 오함마로 찍는지 모르십니까?

인간적으로 용서하고 보듬을 수는 있어도 이 판에 다시 들어오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승패를 조작한 사람이 다시 승부를 논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승부조작자를 옹호하다니. 제대로된 e-sports 팬이 맞나 의심스럽네요.

세상 어느 스포츠 팬을 붙잡고 물어봐도 승부조작한 선수는 절대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체념토스
10/07/23 02: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리 죄를 지었던 사람이라도 기회를 줘야죠 하지만 스타는 안됩니다.
불쌍한것도 알고 어린것도 알고 인생에서 큰실수일수도 있는것도 압니다.

그 사람들에게 기원합니다.
한번 했던 실수를 깊히 새겨 뒤에서 조작하거나 타협하지 끗끗하게 정직하게 세상살아가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길 바랍니다.
10/07/23 07:54
수정 아이콘
1. 조작 가담자
2. (그들의) 맹목적인 옹호자

이 판에선 그냥 꺼져주세요. 댁들끼리 정모라도 따로 하시던지.
10/07/23 08:04
수정 아이콘
어린나이에 한번 잘못한거가지고는 용서할수있고 갱생해서 잘살수도 있고 기회도 많죠
예전에 게이머였던 그사람들의 팬이어서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다시는 게이머로 돌아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미 협회에서도 영구제명되었고 이제 프로게이머도 아니지만 게이머말고도 할것도 많고
아직 나이도 어리니 다른 좋은일찾아서 잘살길 바랍니다
iwss1985
10/07/23 11:19
수정 아이콘
와....쉴드 쩌네요. 이건 뭐 AT필드도 아니고
Kurenai25
10/07/23 11:35
수정 아이콘
웃기지 말라구 그래요... 모든 이스포츠 판에서 손 때고 없어져야 합니다. 끼친 민폐 생각하면 저딴 생각 하덜 말아야지... 쉴드 쳐주는 사람들은 빠인지 까인지 웃기네요.
박규리
10/07/23 12:04
수정 아이콘
절대로 돌아와선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이렇게 다시 쉽게 돌아온다면, 제2,3,4의 같은 사건이 반드시 일어날거라고 봅니다. (처벌이 추징금 정도가 전부 아닌가요?). 그리고 아직 불법베팅사이트는 존재하지 않나요?? 그것들이 존재하는한 이번일을 강경하게 처리해도 발생확률이 있는데, 다시 돌아오는 선례가 생긴다면 재발확률 거의 100%라고 봅니다. (안걸리면 좋은거고 걸려도 먹은돈 뱉어내는 추징금정도고 다시 돌아오면 그만인데요. )
물론 그들이 다른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이는건 쌍수를 들어 환영입니다.

그 사건으로 현재 이스포츠에 위기가 진짜 왔건 안왔건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복귀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얼마나 큰 위기감을 느꼈으면 이스포츠의 대부격인 김태형해설께서 팬들에게 그런 부탁을 하셨을까요..
10/07/23 15:27
수정 아이콘
씨빌라이져/
나이 빨 내세우는 분께서 하시는 주장이라고는 믿기지가 않는군요.
사회 헛 사셨나 보네요? 인정? 용서? 크크크크큭~

'조직'을 배신한 놈들을 유야무야 용서하고 받아주자구요?
그럼 그 조직내에서 나름 착실하게 살아온 구성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배신감에 치를 떨겠죠. 박탈감도 느낄 것이고, 조직을 배반한 범죄 자체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못 느끼게 되겠죠.

그렇기때문에, 다른 범죄는 몰라도 '배반'에 가까운 죄를 지은 자는 복귀가 힘든 것입니다. 나머지 구성원들을 생각해야죠.
그런데, 님은 범죄자들에게 그렇게 따스한 마음으로 관용을 주장하고 계시면서,
왜 선량한 조직구성원들은 안중에도 안 두시나요?

님 주장은 결국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식이며, 인정에 눈이 멀어 '논리와 이치'를 잊어버린 어리석음의 극치라 하겠습니다.

사회는 인정과 도덕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법'과 '규칙'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너무 차갑고 냉정한 세상 아니냐구요? 세상이 원래 그런겁니다. 개개인의 바람과는 아무 상관없이 본질이 그런거라고요.
이걸 가지고 '너무 세상이 차갑네 어쩌네' 하는 건 결국 님이 철이 덜 들고, 나이 헛 먹으신 겁니다.

억지를 부릴 게 따로 있지...쯧쯨.
10/07/24 14:05
수정 아이콘
감정을 못 이겨서 인격모독을 한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랬습니다.

사람이 주장하다보면 항상 옳을 수야 없죠. 중요한 건, 자신이 틀렸다는 걸 알고, 인정할 건 하는 자세입니다.

하지만 저 님은 도대체가 말귀를 들어먹을 생각을 안 하더군요. 주욱~ 읽어보니,

자신과 의견 다르면 어리다고 매도하며 논리는 안드로메로 가고,(언제 봤다고? 아는 사람이긴 한가? 나이는 어떻게 알지?)
감정주의와 온정주의만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논리와 이치는 어디가 갖다 버려놓은 사람이더군요.
그에 대해 반박하면 너무 차가운 사회가 아니냐며 헛소리만 하고...(대체 개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상과 현실의 사회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지?)

누군가 반박하면 읽어볼 생각도 않고 그냥 했던 소리 또 하는 얼 빠진 행동만 무한반복..

솔직히, 전 저런사람에게까지 '표현방식'이나 '예의'를 원칙적으로 지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인격 수준이 저급해 보이더라도, 저런 부류에게까지 억지 예의 지키다간 속병 날 성격이거든요.

제 글 보시고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신 제 3자 분들에겐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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