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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30 01:16:15
Name 타테이시
Subject 무너져버린 MBCGAME의 게임컨텐츠
MBCGAME이 언제부턴가 알게 모르게 다른 게임컨텐츠가 없어져버렸습니다.

현재 주 프로그램만 보면 제대로 열리고 있는 리그는 프로리그, 스포 프로리그, MSL, 철권에 불과하고
이른바 게임예능쪽 프로그램은 스타크래프트 관련된 프로그램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즉 MBCGAME이 현재 하고 있는게 스타크래프트와 철권 밖에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에 비해 온게임넷은 현재 MBCGAME에 비하면 정말 너무나 많은 게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프로리그, 스포 프로리그, MSL에다가
스패셜포스 마스터리그, 서든어택 슈퍼리그, 카트리그, 던전앤파이터리그, 아발론리그 등
당장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더라도 이끌고 나가는 게임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다고 격투게임에 손 놓고 있는 것 역시 아니고, 엠겜처럼 스타크래프트 관련된 게임예능도 여러개 하고 있고...

MBCGAME이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저렇게 스타크래프트에만 메달리지는 않았죠.
오히려 온게임넷이 다른 게임을 키우지 못해서 온스타넷이란 별명이 붙어다녔구요.
그런데 MBCGAME이 어느순간부터 다른 게임들에게서 손을 다 때더니 이제는 남은게 얼마 전에 시작한 철권 하나입니다.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운도 없었긴 했죠. 자기네들이 가장 잘 밀던 워3는 조작질로 인해 무너져버렸고
역시 잘나가던 스패셜포스는 협회가 손을 대서 프로리그를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김 다 빠지게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MBCGAME의 의지 역시도 문제라고 봅니다.
서든어택 리그 같은 경우에는 온게임넷이 줄 곧 하다가 MBCGAME이 마스터리그 명칭을 들고가서 리그를 한 번 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리그를 열지 않고 있고, 오히려 온게임넷이 슈퍼리그라는 새로운 리그 타이틀을 들고 가서 리그를 새로 열었죠.
그리고 슈퍼리그는 쭈욱 가고 있구요. 이건 확실히 게임방송사의 의지문제가 달려있던 문제였겠죠.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MBCGAME이 가지고 있었던 ESTARS나 현대자동차컵 피파온라인이나 모두 올해는 온게임넷이 하더군요.
제가 봤을 땐 이 상황까지 몰리면 진짜 MBCGAME이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몰렸다고 봅니다.
자기네들이 계속 가지고 있던 리그들까지 죄다 상대 방송국으로 넘길 기세니까요.
MBCGAME이 더이상 게임 쪽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보이구요.

여러모로 악재가 많았지만 그래도 9년동안 게임방송을 해온 MBCGAME이 이렇게 위기를 맞이한 것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만 드네요.
온게임넷은 개국 10주년이 되어서 좀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려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데 비해
역시 개국 10주년이 다 되어가는 MBCGAME은 벌써 쇠퇴기에 접어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살아날 방법이 없네요. MBCGAME이 대기업 소속도 아니고...
가뜩이나 현재 MBC 미디어 플러스의 주식 역시 오미디어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고, CJ미디어가 오미디어홀딩스로 간다면
개편하는 도중에 게임방송국이 하나로 통합될 수도 있다고 보네요.

MBCGAME이 분명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번번히 그 기회를 놓치더니
이런 수준으로 왔다고 보여지니 조금은 씁슬한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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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0/07/30 01:21
수정 아이콘
몇 년전부터 게임방송의 시청률은 나날이 하락세였습니다. 2010년 게임계의 굵직굵직한 사건이 정말 많았는데요. MBCGAME도 스타2를 마냥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타2가 얼마나 성공할지 모르지만, MBCGAME입장에서는 사운을 걸고 온게임넷보다 스타2 시장을 먼저 장악해야 되는 것 아닐지...(이미 워3의 사례도 있습니다.)
10/07/30 01:3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많은 리그를 한다고 해도 그 중에서 시청률이 정상적으로 나오는건 얼마나 될까요? 카트라이더 리그는 사실상 없어진 리그를 억지로 다시 시작하는거고, 아발론 리그는 아발론 자체 유저가 형편없이 부족하고, 던전 앤 파이터는 유저의 규모에 비해선 얼마나 인기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지는 좀 회의적입니다. 온게임넷이라고 스타리그가 없으면 당장 망한다 소리 나올겁니다.

결국은 e스포츠 종목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해져야 하고, 단순히 e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켠김에 왕까지 같은 단순 게임 홍보 프로그램에 벗어나서 시청자에게 인기를 끌만한 프로그램이 다수 나와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일앞선
10/07/30 01:51
수정 아이콘
아쉬운부분이긴 하지만 엠겜뿐만이 아니라 온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두회사 다 스타크레프트외엔 대안이 없다고 바야하고 흥행도 마찬가지죠
대전게임이 그나마 지금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스타만큼 방송경기를 중계했을때
시청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볼만한 경기는 없지요 대기업의 스폰을 생각해도 좀 무리가 있어보이구요
역시 대안이라면 스타2가 아닐까합니다 스타의 편중된 모습을 말씀하셨지만 어차피 온겜과 엠겜의 탄생부터
가 스타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스타에 필적할만한 겜이 나오기전에는 스타에 편중되지 않는 방송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0/07/30 01: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이 넘 한쪽으로 치우친게 아닌가 싶네요.
엠겜이나 온겜이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스타 위주인건 분명하고
다른 종목의 경우에는 어떤 때는 엠겜이 많았다가 어떤 때는 온겜이 많았다가.. 그렇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온겜이 다른 게임 리그가 많지만 그전에는 그렇지 않았고, 이후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스폰도 없었던 테켄크래쉬를 여기까지 키워낸 것만 해도 엠겜의 타 종목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생각은 안 들고,
이 문제로 엠겜이 언제 망할지 모를 것 같다고 하시는건 님의 비약이 너무 지나치신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타 종목의 비중이 좀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엠겜만의 문제이며 그렇기에 엠겜이 망할 것이라는 의견은 극단적으로 보이네요.
엠겜, 온겜뿐 아니라 모든 이스포츠 팬들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봐요.
어느멋진날
10/07/30 02:05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스타1에 목메고 있는건 아닌지. 또 장기적으로 대안이될 게임을 발굴하고 키워낼수 있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때라고 봅니다. 협회측이 그것에 대해서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구요. 엠겜이나 온겜이나 스타2 리그의 발전은 워크3의 일도 잘 되집어보며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미래인
10/07/30 02:21
수정 아이콘
온겜 좋아하시나봐요?

그 동안 글 쓰신것들을 보니 온겜 친향적인 글을 많이 쓰셨네요^^
밀가리
10/07/30 02:21
수정 아이콘
사실 방송사에서 대놓고 게임을 밀어준다고 해서 그게 e스포츠로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온게임넷의 바투 밀어주기에서도 말입니다. 매일 광고 때리고, 김정민 등 해설자들이 나와서 바투소개해주고, 바투스타리그에 바투 국제대회까지 열었는데, 지금 바투이용자는 안습이니...

정부나 협회에서 국산게임을 발전해서 e스포츠 주력종목으로 만들겠다는 소리하는데 기본적으로 게임자체가 재미가 없고 e스포츠화 되기 어려운게 가장 큰 어려움 같습니다.
박루미
10/07/30 02:27
수정 아이콘
엠겜 프로그램이 지나칠정도(!)로 스타밖에 없는건 사실입니다.
왠지 이런 글이 나올줄은 알았거든요..

스무도네 성춘쇼네 쇼리황당무적2네... 아니면 MSL 재탕
흐음 왠지 Prime 의 향기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예전엔 겜방송사에서 디2 타임어택이나 키아던전 마비노기 골렘 공략 이런걸 해주었던 적이 있었지요
상당히 유용했던 기억으로 -_- ;;
하루키
10/07/30 03:45
수정 아이콘
잘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는게 딱 지금 엠겜의 상황이죠...온겜이 하는 리그의 팬들 분명 존재하고 존중합니다만
현 상황은 누가봐도 철권에게 안드로...저도 빨리 다른 리그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스타고 철권이고 간에 빨리 다른게임이 커야
이스포츠계가 크는거 아니겠습니까...양 방송사 모두들 힘내줬으면 합니다. 그만큼 재미나게 만들어줘야 팬들도 즐겁고 같이 커가는거겠죠.
박카스500
10/07/30 05:26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철권이라는 컨텐츠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철권은 2부터 TT, 4, 5, 6까지 오랜시간 명맥이 이어지면서 넓은 연령대의 남성들이 즐겼던 게임이 되어 인지도가 높고(게임방송을 보는데 거부감이 적고)
격투게임 특징인 승패가 갈리는 플레이시간이 짧아서 채널을 돌리다가도 보게 되고, 짧은 시간에 집중하게 되는 등의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1 이스포츠 컨텐츠로 발전하게 된 스타초창기의 환경과 철권의 환경은 너무 유사해서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10/07/30 08:20
수정 아이콘
꼭 리그에 한정해서만 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규게임들 같은 경우, 예전에는 게임소개 관련 프로그램이 하나씩은 만들어지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경우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게임제작사에서 제작비 지원이 있기에 게임방송국의 수입원
또는 프로그램 컨텐츠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거의 없다는 것은 게임제작사의 홍보담당 파트에서도 게임방송의 홍보효과에 대하여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평가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스폰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죠.
화잇밀크러버
10/07/30 08:32
수정 아이콘
잘키운 것 하나가 못미더운 10개보다 낫다고 철권 하나만 이라도 제대로 키우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다양성 측면에서는 비판받을지라도 말이죠.
텍크는 스타안보는 친구들도 정말 많이 보더라구요.
임이최마율~
10/07/30 08:57
수정 아이콘
반드시 다양한 라인업이 방송국의 성패를 가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해주신
온게임넷의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 서든어택 슈퍼리그, 카트리그, 던전앤파이터리그, 아발론리그 중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꾸준한 인기를 가지는 리그가 뭐가 있을까요??????

가장 크다는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또한 지난번 결승전인가 보니깐 관객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더군요.....
서든어택 또한 스포와 크게 차이나진 않는것 같구요..
카트,던파,아발론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엠겜에서 텍크 하나만 스타1에 버금가는. 아니 그의 한 50~70%정도만 되는 팬층만 꾸준히 유지한다면
전 엠겜이 훨씬 잘했다고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엠겜은 텍크의 예능프로그램을 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더군요...
하지만, 텍크가 제대로 크지를 못한다면...흠....
Alan_Baxter
10/07/30 09:16
수정 아이콘
'다음과 함께하는 tekken crash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와 합쳐서 댓글을 남기겠습니다.

온게임넷의 격투게임에 대한 소극성과 MBC게임의 편중성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던데.. 일단 온게임넷 같은 경우에는 '게임 채널' 에서 '게임 라이프 채널' 로 변모하고, 온게임넷 10주년 특집물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격투게임 리그에 대한 지원은 약간 뒤에 밀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MBC게임 만큼은 아니지만 N스타게임과 함께 '투혼' 을 진행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예 제쳐두는 것 까지' 는 아니므로, 게임 라이프 채널의 정착과 10주년 특집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나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MBC게임은 현재 주력 리그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고 있는 상태인데, 둘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두 게임에 대한 집중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게임에서 주관하던 현대자동차컵 피파온라인2가 온게임넷 주관으로 바뀐 것에 대해 의야했지만, IEF 주관이 MBC 플러스 미디어로 되어 있는 것을 봐서는, 그다지 의미 있는 변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뭐, 서든어택 마스터리그도 온게임넷에서 MBC게임으로 주관사가 변화한 적이 있었잖아요?

확실한 것은 리그 프로그램이나 특정 게임 관련 오락 프로그램은 방송사 의지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유통사의 선택에 따라서 아무리 인기 없는 게임이라도 방송 빈도수가 높을 수도 있고, 반대로 아주 인기 많은 게임이라도 방송에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방송사에 대한 관련글을 보면 타 방송사까지 깎아 내릴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 각자의 방송사 입장과 특성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PS. 게임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면서 시청률이 저하된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MBC게임과 온게임넷의 시청률은 각 모회사의 채널 중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채널을 유지시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PS2. 언젠가 다시 투혼을 통해 철권리그를 할텐데, 해설의 질이 텍켄크래쉬에 비해 떨어진다고 비난만 하고 외면하시지 마시고 관심과 함께 애정있는 조언을 함께 한다면, 온게임넷 측에서도 철권을 따로 떼어내서 주력리그로 키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아케이드 판권 독점이 지속된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요.
TheMilKyWay
10/07/30 10:01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말에 공감합니다. 특히 저는 게임방송이 꼭 게임을 리그로 한정지을 필요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기에.. '켠김에 왕까지' , '고전게임 고수'등을 찾는 프로그램을 즐겨봅니다. 이런 게임들은 옛추억을 상기 시키고.. 게임이 가지는 특성 접근성.. 거기에서 나오는 아마추어들의 향연을 볼 수 있어서 좋거든요. 엠비시게임은 그런면에서의 재미가 덜한거 같습니다.
타테이시
10/07/30 10:30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니 사람들의 이중성이 어느정도 등장하네요.
철권만 하니 잘 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MBC GAME이 그 잘나가던 리그들 다 접고 이제 남은게 철권뿐인데
철권도 언제 그만둘지 모르니 걱정된다는 취지로 올린 것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이 하는 리그들에 대해 관심이 적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돌리시는데
그렇다면 저 리그들이 엄청나게 많이 할 이유가 없는 거겠죠? 카트리그도 말씀하셨는데 그건 넥슨의 의지문제였지
원래 카트리그는 국산게임리그 중 가장 잘 나가던 게임리그 중 하나였습니다. 생방송도 자주 했었고, 외부결승도 생방송이었죠.

MBC GAME은 현재 컨텐츠의 위기가 맞고, MBC GAME이 이런 식으로 게임방송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에서 댓글로 지적하듯, 이런 식이 계속되면 주력인 스타크래프트 리그 즉 MSL에 대한 스폰서 문제도 계속 거론될 수 밖에 없죠.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빅파일의 스폰서문제는 MBC GAME의 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구나를 보여주는 역설이라 봅니다.

그래서 위기라 지적한 것입니다.
가뜩이나 MBC 플러스 미디어도 CJ의 지분구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채널들이 죄다 통합이 되면 없어질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도 한 것입니다.
잘 못나가는 채널은 도태되기 마련이거든요. 지금 MBC 플러스 미디어가 MBC GAME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은 거의 기적이라 봅니다.
10/07/30 12:42
수정 아이콘
의지랑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돈이 문제죠. 현재 대부분의 리그 주체는 방송사가 하는게 아니라 게임사에서 지원해서 하는겁니다. 스포가 인기 있어서 프로리그까지 열렸다고 보십니까? 카트 던파 아발론 전부 게임사에서 자기게임 홍보겸으로 리그를 지원해주기때문에 열리는겁니다. 최근 마구마구리그도 역시 게임사에서 열어준겁니다. (저도 엘리트 카드 푼다길래 오프갈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시청률이 잘나와서 방송사가 리그를 연다? 오직 스타뿐입니다. 그나마 프로리그 주최는 협회니 방송사의지는 사실 스타개인리그 뿐이죠.

그 빈도가 보급률이 좋은 온게임넷에서 하는게 보통입니다. 뭐 작은 게임사들은 하키게임처럼 엠겜에서 연적도 있습니다.

철권은 그야 말로 지원 스폰도 없이 의지로 개척한게 성공한거고 그외 인기가 저조한 (던파도 게임사 지원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리그라고봅니다.) 온겜 리그들은 게임사에서 홍보용으로 연것뿐입니다. 역시 스타 시청률로 인해온 전반적인 지원 차이를 잘 보여주는거죠.

투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엔스타 이사가 글썼는데 투혼은 엔스타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수익은 전혀 없고요. (이걸가지고 온겜에게 뭐라할수는 없습니다. 차체 리그를 연다는게 리스크가 큰거니까요.)

리그를 이끌어온다고요? 장담하는데 지원 끊기면 당장 없어질 리그가 태반입니다. 카트리그가 넥슨의 지원문제로 중단되고 얼마만에 다시 열렸게요? 문호준 아버님이 리그가 없다고 카트 게이머들이 백수된다고 분노했던때가 엊그제...
의지의 문제랑은 거리가 멉니다. 인기있는 리그를 만드는게 문제지요. 그외 게임사 리그들은 언제라도 사라지면 그만인게 현실이고 리그인기의 위치가 딱 그정도뿐입니다.
자영이
10/07/30 13:26
수정 아이콘
그런대 mbc게임은 채널이 안나와요 온게임넷은 나오는데.. 기본 채널로만 해도 온게임넷은 나오는데 엠겜은 안나와서..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는거 같음.
민첩이
10/07/30 14:02
수정 아이콘
좀 더 다양한 게임컨텐츠가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언급해주셨듯이 온게임넷에선 다양한 게임들을 방송하는데
시청률이 안 나온다손,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마치 운동경기와 같습니다.
사람들이 축구,야구 만 본다해도
핸드볼,하키,레슬링,펜싱 등등 비인기종목을 시청률이 안 나와도
방송을 해줘야 그 종목이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는거니까요

온스타넷 , 엠비씨스타 가 아닌
온게임넷 , 엠비씨게임인 이상

아무리 스타가 시청률 보장 게임인손
다른 게임컨텐츠를 조금씩 늘려나가야겟죠
엠겜도 철권리그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 ( 요즘 아주 좋습니다. 뿌셔뿌셔 이후로 다음에게 스폰서를 받고 )
서든 피파 던파 이런 게임 이용자 수가 많은 게임들을 키우겠죠
couplebada
10/07/30 14:03
수정 아이콘
뻘플일지도 모르겠지만.. WOW의 투기장 컨텐츠는 왜 방송을 하지 않는것일까요? 그 접근성 때문에? 아니면 방송의 어려움?
2:2 같은 경우야 게임이 안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3:3은 꼭 그렇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상성이 너무 극으로 드러나서 그런가..

유저수는 블리자드 게임인 만큼 꽤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실제로 투기장을 즐기고 싶어도 정보의 부족으로 즐기지 못하는 유저수도 꽤 될텐데요.. 흠;
율곡이이
10/07/30 15:17
수정 아이콘
스타만 보다보니, 다른건 모르겠고, 엠겜은 제발 홈피 좀 뜯어 고쳐주길...앵간한 개인홈피보다 못하더군요..;;
WizardMo진종
10/07/30 15:33
수정 아이콘
스타를 제외한 게임이 스폰서를 얻어 '정기적' 으로 방송을 한다는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이걸 엄청난거로 쳐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온겜이 컨텐츠가 다양하기 보다는 온겜에 방송제의한 게임업체가 많다는 거 아닌가요? 게임업체가 온겜에 제의를 많이 한거죠.
샤르미에티미
10/07/30 16:11
수정 아이콘
입장이 엄청나게 갈릴 수밖에 없는 글인데 당장 시청률이 안 나오고 돈이 안 된다고 해도 다양한 리그를 하는 것이
좋긴 하죠. 근데 그런 제의가 온게임넷 쪽으로 주로 들어왔기 때문에 엠비씨게임은 어쩔 수 없이 우려먹기+MBC예능 틀어주기
이런 식으로 편성표를 짜는 수밖에 없습니다. MBC드라마에서 재방하는 예능들이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고 하죠?
그걸 MBC게임도 노려보겠다는 것 같고요.
온게임넷은 사실 상대적으로 MBC게임보다 좋은 상황이고 제의도 들어오고 하니 그런 방송들을 할 수 있는 거죠.
다른 것으로는 간부들의 성향 차이가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두 방송사가 색깔이 다르긴 다르거든요.
아비터가야죠
10/07/30 17:4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둘다 거기서 거긴거 같은데.. 솔직히 스타빼면 뭐 남나요?
타게임 리그 개최하는것도 스타대회가 없으면 열렸을까요?
어쨌든 mbc게임이나 온게임넷이나 게임채널 태생상 이번에는 스타2로 한 10년 울궈먹어야겠죠.
리버풀 Tigers
10/07/30 18:02
수정 아이콘
글쓴님께 묻겠습니다. 밑글과 더불어 자꾸 엠겜에서 텍겐크래쉬를 이어갈 의지가 없다고 주장하시는데 그 주장의 출처를 주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없는 주장은 지금 벌써 5회째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고, 이어오고 있는 엠겜과 텍켄크래쉬를 근거없이 흔드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흑채대학생
10/07/30 18:1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MSL이 아니라 OSL아닌가요??;;;;그냥 눈에 밟혀서요;;
Fanatic[Jin]
10/07/31 00:0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CCB도 하고있습니다!!

온겜은 카오스 중계를 늘려랏!!

...
이상 카오스 팬의 푸념입니다 ㅠ

CCB결승할때 보면 관중석 꽉꽉 차던데 어헝헝

물론 카오스가 방송으로 매력있는 컨텐츠는 아니겠지만요...
BlackHunter
10/07/31 09:39
수정 아이콘
'텍크를 이어갈 의지가 MBC게임에게 없다'라니....근거가 있습니까?
리버풀 타이거즈 님의 말씀대로 5회째나 이어오고 있는 대회가
그것도 스폰서도 없이 자체적으로 여러 시즌을 운영했던 대회가
과연 의지가 없는 대회일까요?
MBC게임은 철권이라는 컨텐츠를 몇년 전부터 준비했고 지금은 거의 MSL과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그냥 폄하하시는것 같아 보기 안좋군요
온게임넷이 진행하는 다른 리그들이 많다고 하시는데 제작사 지원 끊어지면 몇개나 남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
10/07/31 12:09
수정 아이콘
엠비시 게임이 온게임넷에 비해 게임 컨텐츠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몇년전부터 MBC 오락프로그램을 재방송 한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엠비시게임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4월에 엠비시플러스미디어가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그래서 엠비시게임과 엠비시에브리원이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오락프로그램이 비중이 줄었는데 요즘에 다시 엠비시에브리원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엠비시 게임에서 다시 방송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엠비시게임은 게임과 버라이어티 중심으로 바뀌게 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스타,스폐셜포스,철권에 이서 COHO리그도 시작된다고 합니다. 철권에 이어 COHO리그도 엠비시게임에서 자리를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엠비시게임은 버라이어티 적인 방송으로 바뀌고 있지만 그래도 온게임넷에 이은 게임방송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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