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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6 06:42:58
Name 가렌
Subject [하스스톤] 모바일 출시기념! 입문자들을 위한 좋은 글 링크 + 덱소개
안녕하세요. 베타시절부터 꾸준히 틈날 때마다 하스스톤을 즐기는 게이머입니다. 그리 고수는 아니지만, 최소 두 달에 한 번은 전설등급을 찍는 어느정도 기본은 돼 있는 유저로써, 이번 모바일출시를 통해 하스스톤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시작하시면서 읽으시면 좋을 인벤글들을 링크해드리겠습니다.

1.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name=subject&keyword=%C3%CA%BA%B8%C0%DA&l=3324
한줄요약 : 튜토리얼 열심히 하시고, 전 직업 레벨 10으로 올리세요. 그러면 모든 직업과 기본카드가 열립니다.

다만 링크글중 제가 동의하지 못하겠는 부분은 투기장입문입니다. 물론 투기장은 카드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동일한 조건으로 승부를 내는 시스템이지만, 카드차이보다 더 무서운 실력의 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투기장에서 무한정으로 카드패를 수급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하스스톤의 전체적인 운영을 마스터한 고수분들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오히려 시간낭비, 돈낭비가 될 확률이 있으니,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기 전까지는 그냥 쌓이는 골드로 카드팩을 여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기본 카드들로 어떻게 하면 좋은 덱을 만들 수 있을까?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3930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트럼프가 만든 기본카드덱입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기본카드들로만 전설을 찍는 모습도 보여줬었고요. 어느정도 일주일차가 되고 카드가 조금이라도 모이면, 인벤 덱시뮬레이터에서 무과금덱으로 검색을 해서 1000~2000가루로 만들 수 있는 저가의 고성능 덱들을 플레이해보시면서 자신의 플레이스타일과 맞는 덱을 짜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링크에서 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고효율의 기본하수인들은 붉은 늪지레터, 서리바람 설인, 센진방패대가, 돌주먹오우거, 스톰윈드 용사 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무과금으로 밸런스잡힌 덱을 만들고 싶다면 꼭 집어넣어야 하는 카드들입니다.


3. 오리지널, 낙스라마스, 고블린대노움, 검은바위산 중 우선순위.

무과금으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던 과금유져이시던 낙스라마스는 필수입니다. 미치광이과학자, 썩은위액누더기골렘, 유령들린 거미, 네루비안 알, 간식용 좀비, 로데브, 켈투자드, 죽음의 군주 등등 좋은 카드들을 확정적으로 줍니다.

그 다음으로는 오리지널 카드들이 어느정도 모일때 까지 팩을 까야합니다. 모든 덱에서 기본 틀을 잡아주는 카드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카드들이 꽤 모였다면, 고블린대 노움은 기계덱을 하시지 않는 이상 제작으로 필요한 카드들만 수급하셔도 무난합니다.

검은 바위산은 현재 다 열리지는 않았지만, 낙스라마스 만큼의 위용을 보여줄지는 아직 의문이니, 다 열린 후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줄 요약 : 과금순서는 낙스라마스 > 오리지널 > 고대놈 > 검은바위산



4. 이제 기본카드도 다 생겼고, 자신이 하스스톤내에서 꾸리게 될 꿈의 덱들을 목표로 열심히 골드를 파밍해야합니다. 그럼 하스스톤 랭크게임에서는 어떤 덱들이 있을까요? 제가 간단하게 유행하는 (혹은 유행했던) 덱들 위주로 설명을 해드리려 합니다.


이 게임의 목표는 매우 뚜렷합니다. 상대 영웅의 생명력을 30에서 0으로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지요. 보기에는 굉장히 단순해보이는 룰이지만 그 과정은 게이머분들이 선택하시는 카드덱의 특색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하스스톤에서의 영웅은 종족이고, 덱은 빌드오더입니다. 각 영웅의 컨셉은 분명 개발자가 의도한 특징에따라 설계되었지만, 그 특징을 극대화 하는것, 혹은 역발상으로 뒤집을수 있는 것이 바로 유져분들이 직접 꾸리게 될 30장의 덱메이킹입니다.

일단 각 영웅의 특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사, 가로쉬: 방어도라는 개념이 존재해서, 실질적인 생명력을 30이상 40~50까지도 올릴수 있는 영웅으로 하스스톤에서 가장 방어적인 영웅입니다. 또한 피해를 입을수록 특수 효과를 내는 하수인들이 많고, 더불어 하스스톤 내에서 가장 강력한 영웅무기들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주술사, 쓰랄: 대부분의 주문들이 '과부하'라는 개념으로 인해 자신의 마나에 제약을 주지만, 동시에 타 영웅들의 주문에 비해 월등히 강력합니다. 영웅능력으로 소환할수 있는 '토템' 역시 주술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도적, 발리라 : 각 카드들의 연계를 통한 화려한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한 턴에 폭발적인 데미지를 낼수 있는 RPG로 치자면 암살자류의 영웅입니다.

성기사, 우서 : 치유와 버프의 영웅입니다. 하수인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버프스킬들과, 생존력을 높혀주는 치유스킬들로 이루어진 영웅입니다.

사냥꾼, 렉사르 : 위의 전사와는 정 반대로 가장 공격적인 영웅입니다. 하스스톤 커뮤니티내에서는 상대의 암을 유발하는 영웅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 외에는 '야수'라는 종족의 하수인들에 특화가된 카드들이 많습니다.

드루이드, 말퓨리온 : 상대보다 빠르게 마나를 수급하여, 상대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강력한 하수인들로 압박을 하는 영웅입니다. 또한 선택형 카드들이 많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물 흐르듯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흑마법사, 굴단 : 자신의 영웅에게 스스로 피해를 주고 카드를 수급하는 독특한 형태의 영웅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카드를 수급할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아마 하스스톤 내에서 가장 많은 형태의 컨셉덱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법사, 제이나: 요즘에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개발자의 설계에 의하면 빙결류, 화염류등의 마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법사인지 기계공인지 모를 정도로 기계특화종족이기도 합니다. )

사제, 안두인 : 하스스톤 커뮤니티에서는 사적이라고도 불리는 악랄한 영웅입니다. 상대의 카드를 훔쳐오고, 상대의 하수인을 조종하는 등,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주문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좋은 치유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직업입니다.


이제 대략적인 영웅 설명이 끝났으니, 많은 하스스톤 고수들이 갈고 닦아놓은 직업별 덱컨셉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하스스톤 내에서는 수많은 덱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컨셉들은 이미 우리보다 훨씬 높히 있는 게이머들이 만든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현재 하스스톤 메타에서 주로 사용되는 덱들에 한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1. 전사

방밀전사 : 아마 초보자분들이 이 방밀류의 덱을 만드려면 "최소" 20만원은 투자를 하셔야 할 정도로 값비싼 덱입니다. 초중반을 방어구제작자와 방패막기, 방패여전사등의 카드들로 버틴후, 후반에 극 하드캐리형 전설카드들로 상대를 압살해버리는 덱입니다. 방패밀쳐내기, 마무리일격등의 강력한 즉사기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상대가 어떤 하수인을 내던 전장을 쉽게 내주지 않는 덱이기도 합니다. 이런류의 초중반 상대의 플레이에 맞춰가면서 자연스럽게 유리한 후반으로 이끌어가는 덱들을 통칭해서 "컨트롤덱"이라고 부릅니다.

명치전사 : 하스스톤 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막강한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 덕분에 생겨난 덱입니다. 온갖 무기들과 돌진 능력이 있는 하수인들로 상대의 본체만을 노리는 덱입니다. 물론 초중반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뒤가 없는 덱이기도 합니다.

손님덱 : 이번 검은 바위산 모험모드에서 새로 생긴 '험상궂은 손님'을 키카드로 사용하는 덱입니다. 피해를 입을때마다 스스로를 복제할수 있는 카드인 '험상궂은 손님'으로, 단 한 턴의 콤보로 상대가 수습할수 없을 정도로 필드를 가득채우고 이후 게임을 굳혀버리는 덱입니다. 설사 키카드인 '험상궂은 손님'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도 피해를 입을때마다 성장하는 다양한 하수인들을 기용하여 한 턴에 상대에게 막대한 데미지를 입히는 운영도 보유하고 있는 덱입니다. 콤보로 사용하는 카드들을 최대한 빠르게 손에 모아야하기 때문에 많은 드로우수단을 보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일단 재미가 있습니다.


2. 주술사

클래식 주술사 : 클래식 주술사덱은 기본적으로 미드레인지 형태를 띄고 있으며 효율좋은 하수인들로 중반을 탄탄하게 운영을 하는 덱들을 총칭합니다. 미드레인지 주술사에는 불꽃의 토템, 야수정령, 불의 정령 등등 필드를 자신의 페이스로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는 카드들로 이루어져있고, 필드를 잡은 후에는 강한 후반 피니쉬 콤보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후반 피니쉬는 크게 4가지 갈래로 나뉘는데 피의 욕망, 알아키르+대지의무기, 리로이젠킨스+대지의무기+질풍 혹은 용암폭발이나 콰지직같은 주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져가 어떤 피니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덱구성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틀이 되는 중반카드들은 대체로 동일합니다.

기계주술사 :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이후 기계하수인들을 적극 기용해서 초중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 포인트가 되는 덱입니다. 타 영웅들에게도 기계덱이 존재하지만, 주술사기계덱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제압로봇'이라는 극초반 어마어마한 어그로를 담당하는 하수인의 존재입니다. 이 하수인은 상대가 일찍 처리하지 못한다면 초반 4턴만에 게임을 터뜨릴수 있는 파괴력있는 기계하수인입니다.

윤회술사 : 낙스라마스 이후, 다양한 '죽음의 메아리'효과들을 가지고 있는 하수인들과, 주술사의 직업카드인 '윤회'를 연계하여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필드를 휘어잡는 덱입니다. 키카드로는, '윤회', '켈투자드', '실바나스', '네루비안 알' 등이 있겠네요.

3. 도적

주문도적 : 덱 30장의 대다수를 주문카드들로만 채운 덱입니다. '가젯잔 경매인'이라는 키 카드로 현존하는 모든 덱들중 가장 빠르게 패수급을 할수 있고, 그것을 이용하여 각종 연계주문으로 상대에게 어마어마한 폭딜을 넣어 게임을 마무리짓습니다. 몇 달 전 너프이후 확실히 뜸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방송 대회경기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도적을 대표하는 덱입니다.

T6 : 주문도적과는 반대로 하수인들의 효율을 극대화시킨 덱입니다. 연계했을때 높은 효율을 내는 SI요원, 데피아즈단 두목을 비롯해서 저코스트 공격적인 하수인들을 적극 사용해 초반 6턴이 넘어가기 전에 게임을 폭파시키는 덱입니다. 요즘에는 거의 볼 수 없는 덱이지만, 한때 큰 이슈가 되었던 덱입니다.

기름도적 : 최근 가장 핫한 도적덱입니다. 주문도적과 키카드는 확연히 다르지만 운영법은 상당히 유사합니다. 주문도적의 '가젯장경매인' 대신 '마음가짐+전력질주' 조금더 안정적인 패 수급 이후에, 도적의 기본무기와 '맹독, 땜장이기름, 폭풍의 칼날, 남쪽파다 갑판원' 등을 조합해 순식간에 20데미지 가까이를 상대에게 쏟아부어서 승리를 이끌어 내는 덱입니다.

핸파도적 : '소멸', '패거리', '시린빛 점쟁이' 등의 카드가 키카드가 되며, 상대의 핸드에 계속해서 강제로 카드를 수급시켜서 상대 손에 든 카드들을 다 태워버리는 덱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상대의 본체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하는 주문이나 하수인들은 거의 전무하고, 오로지 카드드로우로 상대를 말려죽여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성기사

비트다운덱 : 위니덱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천상의 보호막, 혹은 효율 좋은 성기사의 비밀카드들로 초반부터 상대의 필드를 씹어버리는 덱입니다. 꼭 계절에 한번씩은 유행을 하는 덱이고, 저렴하기도 한 덱이기에 만들어 놓으면 본전은 뽑는 덱입니다.

신풀덱 : 요즘 거의 대부분의 성기사들이 사용하는 덱입니다. 병참장교와 신병소집 혹은 단검곡예사와 신병소집의 콤보가 기본이 되며, 전체적으로 밸런스덱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기사 밸런스덱들이 그렇듯이 후반의 무게감을 담당하는 '티리온'은 필수입니다. 요즘은 병참장교를 아예 기용하지 않고 더욱더 필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덱들도 많이 늘고있습니다.

힐기사 :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던 덱이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방밀전사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덱으로써, 총 50이 넘는 무지막지한 본체힐로 초중반을 버티고 후반에 하드캐리전설 카드들로 승부를 보는 덱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빠른 템포의 메타에서는, 내가 힐을 하는 속도보다 상대가 내 본체를 가격하는 속도가 더 빨라서 많이 사장된 덱입니다.

5. 사냥꾼

돌냥 : 하스스톤 짧은 역사동안 항상 강력했고, 앞으로도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 덱입니다. 돌진능력이 있는 하수인들을 대거 기용하여, 하수인간의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적의 영웅본체만을 딜하는 덱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의 승패가 극초반에 결정이 나는 것이 특징이고, 초보자분들이 만들기에 아마도 가장 저렴한 완성형 덱입니다. 대략 1000가루정도면 만들수 있는 덱이지만, 게임의 양상이 워낙 단순해서 재미는 보장할수 없습니다.

야냥 : 야수종족 하수인들의 시너지를 이용한 운영형 덱입니다. '날뛰는 코도', '툰드로 코뿔소', '사냥개 조련사', '쉬바나 사자' 등의 카드들로 승기를 잡습니다.

미드레인지냥꾼 (운영냥) : 요즘 또 치고올라오는 덱의 구성으로, 여러 갈래가 있지만 제가 최근에 북미서버에서 겪어본 바로는 '이교도 지도자'와 '개들을 풀어라'를 연계해서 패수급을 한 후, '벌목기', '누더기 골렘', '실바나스' 같은 선이 굵은 하수인들에게 중반을 맡기는 형태의 덱이 많았습니다.


6. 드루이드

램프드루 : 정신자극과 급속성장을 통한 빠른 마나충전으로 상대보다 고코스트의 하수인들로 필드를 압도하는 유형의 전형적인 드루이드 덱입니다. 기계드루이드 같이 정말 특이한 덱들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거의 모든 드루이드의 덱은 램프드루이드의 유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강력한 도발 하수인들로 중반을 버티고, 적절히 상대의 생명력을 깎으면서 간을 보다가 킬각이 잡히면 '자연의 군대'+'야생의 포효'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버리는 덱입니다.

토큰드루 : 램프드루에서 파생된 덱으로써, 기존의 램프드루에서 도발하수인의 양을 줄이고, '보랏빛 여교사'와 '야생의 힘'을 사용하여 기존의 형태보다 더 적극적으로 필드싸움에 관여를 하는 덱입니다. 물론 피니쉬는 여타 램프드루와 같이 '자연의 군대' + '야생의 포효'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핸파드루 : 위에서 거론한 핸파도적의 덱과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집니다. 억지로 상대손패를 계속 보충해줘서, 상대 손패의 카드들을 다 태워버려서 승리를 하는 덱입니다. 특유의 재미때문인지 랭크게임에서도 간간히 보입니다.


7. 흑마법사

레이나드 흑마 (위니덱) : 효율 좋은 저코스트 하수인들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히는 덱입니다. 사냥꾼의 돌냥과는 다르게 상대 영웅 본체의 딜보다는 필드를 우선적으로 두툼하게 잡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스스톤 초창기때부터 초보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저렴한 덱이고,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하향세였다가, 최근에 다시 부활하고 있는 덱입니다. 흑마법사의 영웅 능력인 생명력 전환을 통해서 끊임없이 패수급을 하면서 저코스트 하수인들을 쏟아내는 형태의 덱입니다.

거인 흑마 : 레이나드 흑마와는 반대로 큼직큼직한 몇몇의 하수인들로 승리를 쟁취하는 덱입니다. 4마나 이후부터 게임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으로 느린 템포의 덱입니다. 핸드에 카드를 많이 들고 있을 수록 강력해지는 '황혼의 비룡', '산악 거인' 같은 카드들로 중반을 압도하고, 후반에는 '용암 거인', '자락서스' 같은 어마어마한 카드들로 상대를 찍어버리는 덱입니다.

악마 흑마 : 악마종족의 하수인들을 기용하는 덱입니다. 악마하수인들의 특징이라면 효율이 타 카드들에 비해 높은 대신, 플레이어 본인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효과들로 이루어져있어 단독적으로 사용하기는 껄끄럽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공허소환사'하수인을 사용해서 어떠한 불이익도 맏지 않고 좋은 효율의 악마하수인들을 꺼내는 것이 이 덱의 키포인트입니다. 초중반부터 후반까지 모두 안정적인 덱으로 최근 가장 핫한 덱이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 : 사실 어떤 직업이던 하이브리드 반반덱은 존재합니다만, 특히 요즘 대회경기를 보면 흑마법사는 거의 대부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반반덱을 사용합니다. 거인과 악마를 조합한다던지, 악마와 위니를 조합한다던지...

멀록덱 : 한때 악명을 떨쳤던 덱입니다. 1~3코스트의 저렴한 멀록종족의 하수인들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덱입니다. 멀록덱의 특징은, 서로에게 버프를 주는 하수인들 위주로 구성되어있어 초반에 하수인들이 찔끔찔끔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새 상대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성장을 해버립니다. 요즘은 뜸하지만, 사실 제 경험상 여전히 랭크게임에서 충분히 50%승률은 나옵니다.


8. 마법사

기계법사 : 최근 몇 달간 가장 강력한 폼을 유지하고 있는 덱입니다. 공용 기계하수인들과 더불어 '꽁꽁 로봇', '고블린 폭발법사' 같은 사기급 직업 하수인들로 초중반에 필드를 잡아버리는 덱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기계 소환 로봇'을 통해 상대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 하수인들을 쏟아내고, 그로인해 지금껏 성행했던 메타중 가장 템포가 빠르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계하수인들로 차곡히 모은 부품들과 직업 전설 '안토니다스'를 연계해, 다량의 화염구를 생산해내서 피니쉬를 합니다. 대부분의 템포가 빠른 덱들을 상대할 때에는, 초반만 버티면 이긴다라는 마음 가짐으로 플레이를 하면 되는데, 기계법사는 템포가 빠른 덱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중반과 후반 피니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드레인지법사 : 대체로 '불안정한 차원문'과 여러 비밀카드들을 기용하며, '화염구', '화염포'로 상대의 하수인들을 하나씩 끊어주는 운영형 덱입니다. 이렇다할 큰 특징은 없지만 최근 유행하는 덱중에 제일 밸런스가 잘 잡힌 덱이 아닐까 싶습니다.

슈팅법사 : 중반까지 얼음 방패, 얼음 보호막, 얼음 회오리, 눈보라 등 빙결기로 상대를 아무것도 못하게 묶고 버티다가 후반 '알렉스트라자'로 상대의 생명력을 15로 깎은 후, '얼음화살', '얼음창', '화염구', '불덩이작렬' 등의 공격형 주문들로 한턴에 게임을 승리하는 덱입니다.

탈진법사 : 슈팅법사와 마찬가지로 빙결형 법사의 한 부류인데, 다른점이 있다면 상대 영웅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지 않고 게임을 극극극극후반까지 이끌어서 탈진데미지로 상대를 자멸하게 만드는 덱입니다. 다양한 광역기와, 빙결기로 필드를 제압하고, '메디브의 메아리'와 '복제'로 도발하수인, 치유하수인들을 재생산해 상대가 카드를 다 쓰고 경기가 끝날때 까지 어떻게던 버티고 버티는 것이 목표인 덱입니다  

용암거인덱 : 또한 마찬가지로 빙결형 덱입니다. 빙결기로 필드를 버틴후 후반에, 용암거인을 복제, 메디브메아리로 무한에 가깝게 생산을 해서 상대를 찍어 누르는 덱입니다.


9. 사제

컨트롤사제 : 사실 최근에 대회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사제덱은 컨트롤 사제덱입니다. '광기의 화염술사', '축소술사', '비밀결사단 어둠사제', 아키나이 영혼사제' 등등 대부분의 카드들이 단독적으로 사용했을때에는 비효율 적이지만 특정한 상황이 받쳐주면 상대를 카운터 칠 수 있는 카드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운영은 상대에게 주도권을 주고, 자신은 그것에 하나씩 대응하며 받아치는 형태입니다.

탈진사제 : 해외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해서 최근 간간히 보이는 덱으로 '빛폭탄', '신성한 불꽃', '신성한 폭발' 등으로 버티고 버티는 탈진덱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어둠의 형상'이라는 카드를 이용하여 영웅능력으로 상대의 하수인들을 하나씩 툭툭 끊어주며 결국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고 자멸하게 만들어 버리는 덱입니다.

천정내열덱 : 예능컨셉의 덱이었지만, 최근 방송경기에서 팜블러드 선수가 이 덱으로 대박을 치면서 일시적으로 꽤 보이는 덱입니다. '천상의 정신'과 '내면의 열정'으로 한 순간 하수인을 거대하게 변화시켜 상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덱입니다. 실제로 방송경기에서는 팜블러드 선수가 4턴만에 (5턴이었나요..) 죽음의 군주를 28/28의 말도 안되는 스탯으로 버프를 시켜 레니아워선수를 상대로 원턴킬을 시전했습니다.




많이 모자란 글이지만, 그래도 초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앞으로의 덱 선정에 있어서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미천하게나마 써봤습니다. 혹시 또 궁금한 것이나 아니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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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리
15/04/16 07: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하스스톤에서 골드 수급 하는 방법은 퀘스트 밖에 없나요?
15/04/16 07:50
수정 아이콘
퀘스트 제외하고 투기장에서도 골드수급이 가능합니다. 고수분들은 투기장에서 지출없이 무한정으로 골드를 수급할 수 있지만 초보분들은 오히려 본전도 못찾을 확률이 높고, 일단 퀘스트와 3승보너스밖에는 없네요. 그 외에 인벤에서 히든퀘스트들 검색해보시면 몇까지 방법이 더 있긴 합니다.
VinnyDaddy
15/04/16 07:50
수정 아이콘
3승 거둘 때마다 10골드씩 주고, 일퀘 깨면 또 얼마씩 주고, 투기장에서 승리하면 그 승수대로 간혹 골드가 보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15/04/16 08:50
수정 아이콘
꾸준하게 버는건 일퀘와 3승 밖에 없고, 일확천금을 노리려면 투기장이나 현질 밖에 없죠.
아마 게임 내에서의 골드 수급 방법의 최종코스는 투기장이 될겁니다.
장야면
15/04/16 08:32
수정 아이콘
혹시 착각 할 수 있어서 저 기본카드로 전설 찍은건 꽤 오래전 이야기겠죠?
15/04/16 08:36
수정 아이콘
네, 굉장히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절대 불가능할 것 같네요.
김카리
15/04/16 08:40
수정 아이콘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적은 투자로 짜기 좋은 덱은 돌냥인가요?? 오래간만에 하는데 몇판 지니까.. 덱이 잘못되었나 싶어서요.
15/04/16 11:28
수정 아이콘
네 돌냥이 가장적은가루로 전설까지 가능한 덱이라고 알고있어요.
한달살이
15/04/16 08:46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모바일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15/04/16 09:05
수정 아이콘
왜 사제덱에 사적은 없나요.
사제덱의 기본은 사적 아닌가요?
15/04/16 09:15
수정 아이콘
조금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2. 주술사
-슈팅술사 : 최근 제왕 타우릿산과 용암충격의 발매로 슬슬 보이고 있는 덱으로 선조의 부름으로 저코로 말리고스를 뽑아서 파지직, 번개화살, 용암폭발을 날려서 슈팅법사처럼 원털킬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제왕 타우릿산으로 최대한 마법의 코스트를 깍아 놓는것이죠. 아, 과부하는 최근 나온 용암충격으로 풀어내는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3. 도적
-주문도적 : 최근의 주문도적은 거의다 말리고스와 제왕타우릿산을 사용합니다. 다시 주문도적이 보이기 시작한것은 내턴이 끝날때마다 손패의 카드 코스트를 1씩 깍는 제왕 타우릿산이 나온것이 큽니다. 좀 더 저 코스트로 주문을 쓰는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5. 사냥꾼
-미드레인지 냥꾼 : 미드냥꾼에서 가장 중요한 키카드는 사바나 사자입니다. 사바나 사자가 얼마나 활약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정도라고 말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사바나 사자 2마리가 쉽게 끈킨다면 의외로 미드냥꾼의 덱파워가 떨어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8. 마법사
-용암거인덱 : 용암거인, 메디브의 메아리, 복제를 사용하는 이 덱을 보통 흐물흐물법사덱이라고 부릅니다. 이 덱을 만들었다고도 과언이 아닌 사람은(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이덱이 알려진 처음은) 바로 웹툰작가 이말년, 여기서는 침착맨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플레이어입니다. 최근 2달 휴재를 하고 저번 토요일 와글와글 하스스톤 토너먼트에서 레니아워선수를 8강에서 역스윕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요. 한국에서 덱 잘짜기도하고 특이하게 짜는것으로도 유명한 플레이어입니다.
15/04/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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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 시작해서 막막했는데 도움 감사합니다
성세현
15/04/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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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바일 발매기념으로 시험 끝나면 친구들한테 전도할 일이 많을텐데, 이 글로 포문을 열면 되겠네요.
전사의 2,3번은 격노돌진 전사로 퉁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쟁노래 사령관/또는 돌진 카드로 돌진하는 류의 덱이니깐요. 기존의 격노덱, 용거돌진덱, 손놈덱, 늑조디아 덱 등도 어떤 카드로 딜을 넣느냐의 차이지 메커니즘은 동일한 부분이 많죠.
성기사는 혈기사덱도 넣을만 할겁니다. 초보분들 입장에서는 3코에 9/9가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멘붕이 쉽게 오죠.
흑마법사는 카드가 어떤 류가 들어갔느냐보다는 운영방식이 핸드를 털어버리냐/최대한 핸드를 모으고 중후반으로 매끄럽게 진행하느냐로 나누는 게 더 편할 듯 싶어요. 말 그대로 짜기에 따라 달라지는 덱이 흑마라....
15/04/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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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럼 사냥꾼도 이야기하자면 결국 명치냥꾼이냐 미드냥꾼이냐로 나누는게 편할겁니다. 야냥도 결국은 중반 덱파워를 강하게 하는덱인지라...
성세현
15/04/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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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SuiteMan
15/04/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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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월전 전 직업 평균 15래벨까지 찍고 흥미를 못느껴 접었다가..어제 다시 설치했는데, 정심시간에 정독해보겠습니다.!
15/04/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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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 진짜 초보분들 진입장벽이 올라가긴 했겠다 싶은게..
예전엔 사적덱(심리조작, 마음의눈같은 저효율카드는 제외)으로도 5급은 갔는데
최근 다시 해보니까 반예능덱으로는 저랭크에서도 쉽게 올라가지지 않더라고요. 다들 실력이 올라가거나 코어유저비율이 높아졌다는 거겠죠

돌냥은 사실 명치냐 필드정리냐의 운영이 생각보다 중요한덱이라 초보가 하기 쉽지만도 않고..재미도 없죠
그나마 생각없이 할 수 있고 재미도 그나마 있고 싼건 흑마 레이나드 덱이라고 봅니다.
어그로 컨트롤 초보 고수 다 아우르는 흑마 찬양해,.
15/04/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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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말이랑 월초랑 랭크난이도가 크기도 하니까요. 연승보너스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들 5급까진 저절로 올라가다보니 월말에는 아무래도 널널한데 지금은 좀 빡셀거에요.
바위처럼
15/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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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드식 미드레인지 법사로 8급찍었네요ㅜㅜ최초8급! 12급이최고기록이었는데.. 돌냥 기법 방밀 위니흑마 힐기사 다해봤는데 레이나드법사짱짱맨..
랜드로드
15/04/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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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확팩 나오고 나서 어라? 적당히 안 죽게만 버티고 버티다가 용암용암 + 메디브 + 무적 -> 용암용암 + 메디브 + 무적하면
사기인데? 이러고 친구들 멘붕되는 모습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다른 분들도 생각 많이 하셨는지 유명한 콤보가 되었네요... ㅠ 이젠 못 써먹겠군
제랄드
15/04/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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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분량만 보고 닥추.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글에도 종종 배울 점이 있더군요.
llAnotherll
15/04/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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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을 위한 기본카드로 높은데 올라가는 덱 공략은 없겠죠?
현상태에서도 기본카드로는 트럼프덱이 최선인가요?
15/04/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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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반카드도 아닌 오로지 기본카드만 사용해야 한다면 카드숫자가 워낙 적어서 저 이상의 덱은 안나올겁니다. 일반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면 꽤 고퀄의 덱도 짤 수 있겠죠?
힘든일상
15/04/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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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덱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베타부터 했음에도 한번도 4급 이상으로 종료한 적이 없었는데 딱 맞는 덱을 한번 찾으니 게임 수만 충분하면 전설까지도 무난하게 되더군요.
15/04/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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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항상 이견이 생기는데,
저는 초보자도 투기장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전혀 손해라고 보지 않습니다.
투기장은 투기장 운영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아주 기본적인 메카니즘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기장 헤딩하는건 비추지만.
투기장 보상 자체가 낮은 승률로도 그리 박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팩 까느니 그보다 50골 더 투자해서 투기장 운영을 익히는 것이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물론 투기장이 입맛에 맞고 재미를 느끼는 사람에 한해서 입니다. 카드팩+이득을 목적으로 투기장을 하는건.. 처음엔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오큘러스
15/04/16 14:57
수정 아이콘
저도 카드팩을 열기보다 무조건 투기장을 하는편인데, 효율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모인골드로 팩을열기보다 투기장이라는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서입니다
갓승하더라도 맨날하던 랭겜덱뿐만 아니라 투기장 카드를 골라보고 붙어보고 이런게 저는 카드모으는 재미보다는 더 재미있게 느껴져서...

말씀하신대로 카드 목적으로는 그냥 카드팩 까는게 더 효율적인것 같아요 투기장이 뭐 고승올리면 무한투기장이 된다쳐도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 생각하면.... 투기장이라는 콘텐츠를 재밌게 생각하니까 투기장을 합니다.
15/04/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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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공감합니다. 투기장에 초보는 갓승을 많이 하니까 손해라고 많이 하는데,
솔직히 투기장은 카드팩이 없는 초보자들을 위해 더 없이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랭크겜에서는 조금만 올라가도 카드의 차이 때문에 장벽이 쉽게 느껴져 버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카드들에 대한 정보와 직업별 운영을 익혔다면 바로 투기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초보자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하스스톤을 오래 즐길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규유저가 많이 있을때 빨리 투기장에 투입되는 것이 오히려 초보들에게는 이득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나중에는 투기장하려고 하면 매니아들만 남아있어서 손해가 일상이겠지만, 지금처럼 동접이 많을 때에는 심심찮게 3승으로 본전치기 많이 할 겁니다.
레드타운
15/04/16 14: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피들스틱
15/04/16 15:00
수정 아이콘
이쁜존맛겜....
15/04/16 15:49
수정 아이콘
그냥 무과금으로 심심할때마다 패드로 몇판씩 하는정도인데 전 사제가 가장 끌리는데 가끔 사제 만나면 제가 없는 휘황찬란한 카드들 만나서 탈탈 털리더군요... 집중해서 할꺼면 과금이라도 하겠는데 그정도는 아니라 요즘엔 그냥 털리고 끄고 털리고 끄고 반복하는 중입니다. 흐흐
겨울삼각형
15/04/16 16:09
수정 아이콘
헨파 드루 설명이 이상한데요.
상대의 카드를 태워 버리는 재미로 하지만 게임은 지는 덱 아닌가요? 흐흐
커피소년
15/04/16 16:19
수정 아이콘
잘태우면 은근히 이길 수도 있습니다?
오큘러스
15/04/16 16:2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한 10판돌리면 한두판 이기는데
그 한두판이 꿀잼이라 놓을수가 없네요
시네라스
15/04/16 16:54
수정 아이콘
상성을 덜타서 그런지 핸파도적보다는 승률이 더 잘나오더라구요 그래봤자 3할 좀 넘으려나 싶긴하지만.
그리고 pgr에 탈진드루라고 소개되었던 글을 참조해서 돌려봤던것 같은데 드루는 카드 파괴보다 버티고 버텨서 탈진이 주목적이죠.
RookieKid
15/04/16 16:19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입문은 아니어도 왕초보라 덱도 맘대로 짜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는 게임에 돈 쓰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돈은 안쓰려고했는데
낙스마라스의저주랑 검은바위산은 결제해보려고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각각 렙10씩 다 만들고 하는게 좋나요? 아님 자주 쓰는 영웅 몇개만 키워놓으면 될까요?
하심군
15/04/16 16:31
수정 아이콘
렙 10씩 만들면 보상으로 골드를 주기때문에 그거 받기 위해서라도 하시는 게 좋습니다.
15/04/16 16:34
수정 아이콘
렙 10은 다 만드시는게 기본인듯합니다. 우선 10렙까진 해봐야 본인에게 맞는 직업이 뭔지 느낌도 오고..
그리고 다 상대로 만나는 직업이니 알면 좋죠. 결제야 할려면 렙10이전이나 후나 상관없습니다.
낙스랑 검바산은 어차피 들어오는 카드가 확정이니.
15/04/16 16:57
수정 아이콘
지금 투기장에 초보들이 많아서 그렇게 꿀이라네요
제리드
15/04/16 17:02
수정 아이콘
미드 법사덱 뭐가 좋나요 추천할만한 덱이 있을까요
15/04/16 17:44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는 입문이시라면 값싸게 벌목기와 불완정한 차원문을 제작한 후 미드레인지 형식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낙스라마스에서 미치광이과학자를 얻으신 후 비밀까지 추가해주면 어느정도 안정성있는 덱이 만들어질것같네요.

지금 단계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미드레인지 법사는 레이나드선수의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49716 입니다.

현재 님의 카드보유 여부를 몰라서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무과금의 입문자라고 가정하고 생각했을때에는, 희귀카드인 '불완정한 차원문'만 어떻게든 마련을 하고, 나머지 전설카드나 희귀, 영웅카드는 충분히 일반카드에서 대체제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제리드
15/04/16 20:16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카드는 어느정도 있는데 전설이 없네요
레이나드덱 약간 변형시켜서 써봐야겠어요~
자우림
15/04/16 17:04
수정 아이콘
시작한지 얼마 안됬는데 공략 감사합니다
양념반자르반
15/04/16 17:46
수정 아이콘
으으으 하스스톤은 안 할줄 알았는데 모바일로 나왔다니 깔고 있네요 ㅜㅜ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시는 모든 캐릭 렙 10이면 얼마나 걸릴까요 시간상..?
15/04/16 17:59
수정 아이콘
날잡고 하면 하루면 합니다. 모든 캐릭 렙10의 의미가, 카드팩+모든 기본카드 획득도 있지만, 처음 시작할때 자신과 맞는 직업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본카드들이 사실 빈약하긴 하지만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카드들로 이루어져있거든요.
花樣年華
15/04/16 18:24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해했던 모든게 담긴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세이젤
15/04/16 19:44
수정 아이콘
캐릭터에 따른 약점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틀린부분이 있으면 수정좀 부탁드립니다.
전사, 마법사 : 주력이 아니라 패스

1, 도적
엄청난 량의 패소모 -> 특히나 연계로 인해서 한번에 2~3장의 카드를 사용할때가 많아서 패가 엄청 부족합니다.
몰아치기 위해서 얼마나 손패를 잘 모우느냐.. 이 부분이 도적의 핵심. 만약에 몰아쳤는데도 적이 살아있다? 그럼 이길가능성이 낮음. (vs전사전)

2 주술사
극도의 드로우 부족 -> 저마나 제압기와 미래의 마나를 댕겨쓰는 과부하 그리고 필드 제압위주로 쓰다보니.
도적과는 다른방향으로 드로우가 아주 부족합니다. 마나헤일 토템이 살아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 어떤 상대방도 주술사에게 드로우를내버려두지 않음.

3. 성기사
몰아치는 능력 부재. 천천이 때려서 제압하는 스타일이라서.
도적처럼 화끈하게 몰아치는 능력이 없습니다. 수비적이라고 하는 전사도 아빠 돌진이있고, 주술사도 알아키르나 둠해머 대무 라는 콤보로 화끈하게 몰아칩니다만. 성기사는 느긋하게 필드를 잡고 잡은 필드에서 천천히 싸워야함.

4. 흑마법사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주문들과 고유 하수인들의 독특한 패널티들. 영웅능력이 드로우라서 아주 매력적이지만. 그에 따라서 주문들이 하나같이 무언가 나사가 빠져있다거나 부족함. 예를 들면 2코스트에 3댐 주는 마법이 흑마법사만 3대미지로 끝남. 법사는 빙결. 냥꾼은 조건부 드로우라는 걸출한 능력을 가졌는데..

5. 사냥꾼
빠르게 명치를 처야 하는 운명으로 초반손패가 아주 중요함. 특히나 6코 전설카드인 사바나를 제외하곤 6코 이상의 모든 야수하수인은 대다수 쓰레기에 가까움.

6. 사제
조건부 제압기를 가졌기 때문에 특정 덱 상대로 카운터 치기는 좋지만. 임의의 덱과의 대결에선 뚜렷하게 장점이 보이기 힘듬.

7. 드루이드
노루 약해요가 아니라
제압기의 부족. 제대로된 제압기가 없슴.
15/04/16 19:58
수정 아이콘
전사의 약점이라면, 영웅능력이 방밀같은 타카드와의 연계가 되지 않는다면, 전장 하수인싸움에서 무쓸모라는 점이 약점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클래스들은 영능이 전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반면, 전사는 그렇지 못하기에 하수인위주로 중반 전장 싸움을 하는 덱이 거의 없죠. 미드레인지전사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또한 광역기역시 아마 하스스톤 직업중 가장 빈약하지요.

마법사는, 고대놈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직업하수인이 몇몇 빼고는 많이 나약해서, 공용하수인들 위주로 플레이를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기계법사를 제외하고는, 마나지룡 외에 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직업 하수인이 적죠. 기껏해봐야 타카드와의 연계를 노릴수밖에 없는 수습생이나, 키린토정도..
루크레티아
15/04/16 19:59
수정 아이콘
버그 좀 쩔더군요.
제일 대박은 전사 피의 울음소리가 1회용이 되는 버그......
잊혀짐
15/04/18 18:37
수정 아이콘
피울로 상대 하수인이 아닌 본체를 치셨나보군요
피울은 하수인 상대로 사용하면 내구도 대신 데미지가 까이지만 영웅에게 쓰면 바로 파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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