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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1 03:52:57
Name twogatepush
Subject [하스스톤] 마상시합 이후에 쓰이는 몇가지 덱들


오늘 간신히 전설 막차를 타고나서 보상을 기대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새벽 3시가 넘었는데도 리셋이 안되고 있네요.
겸사겸사 리셋도 기다릴 겸 해서 감히 아만보인 제가 최근에 쓰이는 몇가지 덱들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게 연구가 된 것은 아니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효율적인 조합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마상시합으로 넘어와서도 손님전사덱이 여전히 상위티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덱은 마상시합 이후에 새롭게 생긴 덱들입니다.


1. 비밀기사(aka 파마기사)
마상시합 이전에도 속칭 황건적이라 불리우는 성기사 어그로덱이 정말 강력했는데요.
이번 패치로 새로운 비밀카드와 덱에 있는 비밀카드를 한 종류씩 꺼내오는 '수수께끼 도전자'를 통해
초반에는 저코하수인과 비밀, 그리고 병력소집으로 필드를 장악한 후에
수수께끼 도전자로 꺼내온 비밀을 사용해서 마무리를 하는 덱입니다.
무엇보다 황건적 덱의 단점이였던 중후반 필드 장악력이 이 카드 한장으로 강력해졌습니다.
특히 낮은 코스트 주류의 덱들이 드로우를 보는 것이 힘들어 패가 말라버리는 단점을
비밀카드와 신의 은총으로 극복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해외 온라인 대회에서는 이덱이 거의 매번 나오고 있습니다.
템포스톰에서도 손님전사덱과 같은 1티어로 올려놓았습니다.

2. 용사제
유리한 카드 교환을 통해 조금씩 이득을보면서 게임을 잡아가는 사제덱인 '컨트롤 사제'의 단점은
저코 구간에서의 필드싸움에 있었습니다. 딱히 쓸만한 하수인도 제압기도 없기때문에 어그로덱에 상당히 취약했는데요
이번 패치로 새롭게 추가된 '고룡쉼터 요원' , '황혼의 수호자'를 통해 초반 필드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덱이 탄생했습니다.
용족 카드의 시너지로 인해서 좋은 능력치 하수인들로 필드를 쉽게 가져갈 수 있구요. 그로 인해 중후반 원래 강력했던 사제의 운영
에 안정성을 더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사제라는 직업이 자주 쓰이는 직업이 아니였는데
이번 용사제는 벌써부터 해외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온라인 대회에서 하나씩 들고 올 정도로 강력함이 어느정도 입증되었습니다.

3. 토템술사
마상시합 발매 이전부터 조금씩 공개되던 카드중에 2코스트에 3/4라는 괴랄한 능력치를 가진 토템 골렘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술사가 강력해지길 바랐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상시합 패치후에 실제로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할 거 없으면 눌렀던 주술사의 영웅 능력이 토템을 강화시켜주는 여러 카드들의 도움으로 엄청난 필드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압기를 통해 썬더블러프 용맹전사를 끊지 못하면 순식간에 아군 하수인과 명치에 꼽히는 데미지가 억소리 나올정도로 아픕니다.
2~3코부터 시작되는 높은 능력치를 통해 약간 템포가 느린 미드레인지와 빅댁상대로 초반 패만 잘풀리면 아무것도 못하게 하면서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밖에도 수많은 덱들이 쓰여지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장 새롭고 대표적이다 할 수 있는 3개만 우선 간추려보았습니다.
위 덱들의 공통점은 2마나 혹은 3마나부터 필드를 강하게 가져가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뒤가 없는 돌냥이나 순수 어그로 성기사같은 초반 지향적인 덱들은 약간 주춤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새로운 카드와 덱들 덕분에 더 재미있어 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실력에 이것저것 두서없이 쓰다보니 많이 이상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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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1 04:04
수정 아이콘
지난 패치도 그렇고 도적만 뭐가 없네요. 하수인도적은 확실히 패 소모가 너무 빠르고 콤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주문을 써야하는데다가 다 조건부이고. 기름 도적이 강하긴했지만 기름도적만 쓰였죠. 주문도적 시절에는 주문도적, 거기에 대항하는 T6. 이번 마상시합에서 가장 암울한 건 누가 뭐라해도 도적같네요 -_-; 타우릿산덕택으로 주문도적 부활하나 싶었더니 오히려 노루나 흑마가 미쳐 날뛰니. 언제쯤 도적이 빛을 발하련지.
헤나투
15/09/01 04:38
수정 아이콘
멀록기사나 용방밀or방밀은 어떤가요?
15/09/01 08:39
수정 아이콘
멀록기사는 멀록덱 특유의 덱말릴때 너무 무기력한 모습이 여전해서 별로 힘을 못쓰고있습니다
치즈맛도리토스
15/09/01 10:11
수정 아이콘
멀록기사는 멀록덱에서는 힘든것 같고
오히려 미드기사가 많이 쓰는 추세입니다.
기존 미드기사에 멀록기사 트루하트등이 새롭게 추가 되면서 미드기사도 요즘 상당이 강력해졌습니다.
쿠로다 칸베에
15/09/01 04:40
수정 아이콘
냥꾼은 야수냥꾼이 핫하죠
산양 할아버지가 갓바나나 둘리라도 모셔오는 날에는 아주 쉽게 게임을 가져올 수 있죠 흐흐
15/09/01 06:44
수정 아이콘
도적은 이제 뭐 못하겠어요.
TheoEpstein
15/09/01 07:35
수정 아이콘
피즐뱅 황금 나왔었는데 결국 갈았습니다..못써먹겠더라구요 크크
15/09/01 07:53
수정 아이콘
어제 5급 막차타려고 용방밀,토템술사로 등급전 돌렸는데 10판에 6~7판은 황건적.....그것도 그냥 비트 황건적만 있는게 아니라 배리에이션이 넘쳐나서
이겨도 겨우 이기고 질땐 원사이드하게 터져서 진짜 스트레스 받더군요. 그래서 그냥 손놈돌려서 황건적 다 때려잡고, 용사제도 잡아서 5급갔네요.
파란무테
15/09/01 08:57
수정 아이콘
성기사가 1티어로 군림하는 시절이 오다니요....
확실히 손님맞이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덱 연구도 아직 진행중이고, 파훼법도 확실히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비트+파마기사는 강려크함을 보여주고 있죠....

마상 재미있네요.
첫날에는 바리안 린으로 인한 [업그레이드 된 방밀전사]가 탄력을 받더니,
둘째날에는 토템을 활용한 [토템술사]가..
셋째날에는 갑자기 튀어나온 [파마기사]가 전장을 휩쓸고.
넷째날에는 어그로덱을 견제하는 [컨트롤 용사제]가 득세합디다.
여기에 [손님전사], [미드냥꾼], [비트기사]가 건재하고
거기에 [기름도적][거인흑마], [얼방법사]가 비비적거리는 형태로 보입니다.
조리뽕
15/09/02 10:41
수정 아이콘
노루..야캐요.. ㅠㅠ
아무무
15/09/01 09:19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글이 많아지는거 같아 유저로서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Jon Snow
15/09/01 09:38
수정 아이콘
세기말 돌려보니 여기가 삼국지인가 싶었습니다 죄다 황건적....
VinnyDaddy
15/09/01 09:42
수정 아이콘
창천이사 황천당립!!!
낭만토스
15/09/01 10:10
수정 아이콘
성기사 때문에
신폭 2장 넣고 다닙니다
꽃송이
15/09/01 10:11
수정 아이콘
요새 파마기사 때문에 냥꾼으로 섬광 하나는 꼭 챙겨갑니다.
당해보니 엄청 짜증나더군요.
15/09/01 10:21
수정 아이콘
용사제덱을 만들려고 검은바위산을 뒤늦게 열고 있습니다 ㅠ
비익조
15/09/01 11:00
수정 아이콘
이놈의 파마기사가 배리에이션이 엄청나서 좋더군요. 유연해요 덱이.
15/09/01 11:24
수정 아이콘
어제 미드냥으로 9급 4별에서 10연승으로 5급 막차 탔습니다. 이건 힘들다 싶은 것도 다 이겨서 진짜 미친 줄 알았네요.
바부야마
15/09/01 11:58
수정 아이콘
섬광으로 비밀 5개 제거 해봤어요. 와우
Madjulia
15/09/01 15:32
수정 아이콘
파마기사 전설로 시즌마무리 했습니다.
파마기사의 현재 유일한 카운터는 사제같습니다.
갓드로우 뜨고 사제가 꼬여야 이기는 느낌이에요. 7:3정도로 사제우세.
용방밀 5: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덱은 손잘풀린 손님외엔. 딱히 지기가 힘들더군요.
세이젤
15/09/01 19:37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요즘 황건적이 싫어서.

혈기사1, 광기2를 덱에 꼭꼭 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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