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9/11 19:59:10
Name Ataraxia1
Subject [스타2]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Ataraxia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게임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군요. 특히나, 제가 가장 오래 좋아하는 배우자 게임인 스타2 관련 글을 쓰게 되어서 더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마스터' 승급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즌은 왠지 시작이 좋았습니다. 방학동안 꾸준히 게임을 하고, 뭐 어찌저찌 하다보니 별다야를 금방 찍었습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 정도 별다야에서 서식 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메카닉이 뜨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바로 사건의 시작인거죠. 아 저는 2013년 군단의 심장을 시작으로 게임을 하면서 진짜 메카닉 해본 판이 10판 되나? 진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오직 바이오닉만 구사하는 테란입니다. (에이, 우리 솔직하게 말해요. 테란유저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조성주 한 명쯤은 살고 있잖아요?)

  하지만 바이오닉으로 그 놈의 뮤링링을 이긴다는 건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특히 별다야만 상대해도 답이없습니다. 진짜 후반운영으로 갔을때에는 차라리 그 종족 거신 고위기사 상대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뮤링링에 연패를 하고, 날개 다이아로 떨어지고, 이건 아니다 싶어 충동적으로 리그 떠나기를 합니다. 메카닉을 수련하겠다. 그리고 계속 집니다. 10판, 20판, 티비에서는 약해보이던 바드라와 울트라, 살모사들이 미쳐 날뛰었습니다. 제 공성전차는 제가 티비에서 보던 애들이 아니라, 제가 현실에서 알던 깡통전차였고, 갓르라고 불리던 유닛은 제가 누누히 버프를 주장하는 그 쓰레기 유닛이 맞았고, 바이킹은 역시 치즈 갈때에나 쓸모가 있다는 것을 저그전 메카닉을 하면서 뻐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허허, 그래 뭐 휴점은 다 써보지, 지금 리떠 하면 또 답없어. 그리고 학기에 들어가고, 사실 히어로즈를 병행하느라, 스타2를 등한시 했지만, 그래도 4일전에 가까스로 휴식 점수를 다 태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짬밥이 있어선지는 몰라도 별다야는 다시 달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바로 어제 일어납니다. 간만에 할 과제도 없고, 유난히 스타2가 끌린 저는 오랜만에 빡래더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10연승을 합니다. 저그, 테란, 토스 다 때려 잡습니다. 마스터도 때려 잡습니다. 이제 슬슬 다이아가 우숩게 보입니다. 아, 나는 마스터를 가야겠다. 생전 두번째로 마스터를 향한 집념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아, 생전 처음으로 마스터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에는 채민준 캐스터가 마스터를 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니다. 진짜 스타2의 질서를 위해서라도 제가 마스터에는 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아무리 봐도 제가 채캐보다 테란을 못한다는 생각이 단 1도 들지 않거든요) 이미 마날찍은 마스터 친구가 계속 말합니다. "야, 너 내가 마스터랑 한 리플 보잖아. 다 사람XX야. 진짜 별거 아니라니까? 아니 너 나랑 테테전 하면 승률 50,50 아니 어떤 날은 니가 훨씬 더 많이 이기면서 왜 마스터들 한테 쪼냐. 너 이미 실력은 마스터야. 마스터에서 테테전 해도 너만큼 까다로운 사람 보기도 힘듬" 마치 누가 친 사기에 당한 거 처럼. 마스터를 찍어보려 합니다. 친구 말로는 앞으로 마스터 1,2번만 만나서 승률 50만 계속 유지해줘도 언젠가 승급은 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전 처음으로. 진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어도 좋으니 마스터를 한 번 찍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스타2 해설을 가끔 하는데, 그 때 마스터라고, 제 말의 신뢰도도 올리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마스터를 가서, 채캐보다 잘한다는걸 증명하고 스타2의 질서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응원 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마스터를 달성한다면 인증샷과 함께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그네버다��
15/09/11 20:06
수정 아이콘
이건 방송각 아닌가요?!
Ataraxia1
15/09/11 20:08
수정 아이콘
제가 인터넷 방송으로 해설은 가능하지만, 인터넷이 좋지 않아서읹지 방송과 게임플레이를 동시에 할 수가 없습니다. 아쉽네요.
15/09/11 20:07
수정 아이콘
흐흐 힘내세용 저도 궁금합니다 후기 부탁해요 크
Ataraxia1
15/09/11 20:09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마스터 달게 되면 꼭 후기 올리겠습니다.
와우처음이해��
15/09/11 20:20
수정 아이콘
전 다이아 찍고 나서는 영 의욕잉~
즐겁게삽시다
15/09/11 20:31
수정 아이콘
흐흐흐 응원하겠습니다! 마스터라니 어마어마한 등급이네요
Ataraxia1
15/09/11 20:33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별다야 1위 찍고, 마스터 만나면서 느끼는 감정은. 마스터도 사람입니다. 정말 당황하면 사람인지라 실버, 골드가 할 법한 실수도 하고요, 번번히 판단 미스도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다이아 '쯤'은 이기기 때문에 마스터인데, 그게 결국 경험 훨씬 많고, 사소한 교전 컨트롤 같은, 진짜 사소한게 사람의 실력을 가르더라고요. 응원 감사하고, 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15/09/11 20:3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아타락시아님~ 응원하겠습니다~ 친구분 말씀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마스터 별거 없어요~~ 겁만 안먹으시면 충분히 올라가실 수 있을겁니다~~
Ataraxia1
15/09/11 20:38
수정 아이콘
오! 오랜만입니다. 요즘 보지를 못한거 같은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근데 아직도 마스터만 보면 손이 떨리고 괜히 겁이 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스카리 빌파
15/09/11 20:39
수정 아이콘
아타락시아님 글 오랜만에 보는듯 해서 반갑네요. 응원합니다.
스2 접을때 즘에 피지컬이 딸려서 마스터를 도저히 찍을수가 없더군요. 저는 그종족 상대로도 메카닉만 했는데... 간만에 스타2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요새 피지알 채널에 사람은 있나요? 흐흐...
Ataraxia1
15/09/11 20:4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채널에 사람이 별로 없긴한데 그래도 주말엔 꽤 계십니다. 마스터는 확실히 운영 전투 다 되야 하더라고요. 저도 발교전 벗어나기 시작하니까 슬슬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WeakandPowerless
15/09/11 20:40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됩니다. 마스터는 넘사벽입니다. 그런데 채캐가!? 네. 그렇군요. 질서를 세울 때입니다. 꼭 정2구현! 해주세요! 하하
Ataraxia1
15/09/11 20:43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건 정의구현 해야합니다. 공허의 유채꽃에서 봤던 채캐가 마스터라면 저는 별마쯤 달아야합니다. 진짜 스타2의 정의가 살아있다는걸 브여드리겠습니다.
15/09/11 20:46
수정 아이콘
마스터?!! 뭔가 각잡고 목욕쟤계까지 하고 게임해야 할 각이네요 크크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장민철
15/09/11 20:56
수정 아이콘
엥?! 마스터 그거 다들 달고 시작하는거 아니였나요?
스카리 빌파
15/09/11 21:12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이... 크크
15/09/11 21:17
수정 아이콘
반박할수가 없다..
리듬파워근성
15/09/11 21:52
수정 아이콘
어엌 크크크크크
은하관제
15/09/11 21: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광개토태왕
15/09/11 22:27
수정 아이콘
어허헐 크크
검은별
15/09/11 22:31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지나가는 다이아)
15/09/11 22:47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신용운
15/09/11 22:56
수정 아이콘
으아니?!!
장가갈수있을까?
15/09/12 05:39
수정 아이콘
회원 저격 신고합니다?????? 크크크
시노부
15/09/12 13:59
수정 아이콘
울컥울컥 한데 반박불가...
가면무도회
15/09/11 21:45
수정 아이콘
기회는 왔을때 잡아야한다고 배웠습니다.
NoAnswer
15/09/11 21: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 마스터는 쉽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크크크
15/09/11 22:18
수정 아이콘
아타님 응원합니다 !!
검은별
15/09/11 22:31
수정 아이콘
꼭 성공하세요!
달콤한 소금
15/09/11 23:47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목표가 있을때 참 재미난거 같아요. 지면 짜증도 나긴하지만 막상 목표를 달성하면 이게 뭐라고..그렇게 매달렸나 싶기도 하고;;
롤도 골드가 목표여서 딱 골드만 찍고 안하고 스타2도 간만에 다시해서 마스터 올라가고 유즈맵이나 친선전만 잠깐하고 그러고있네요.
이젠 하스스톤 전설을 목표로 하고있네요 크크;
로빈팍
15/09/12 00:23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저도 10년도 여름인가 첨나왔을때 다이아가 최고리그 시절일때부터 다이아만 찍고 군대갔다와서 군심나와서 해도 또 다이아만 찍는 다이아 성애자입니다 ㅠㅠ 겜할날 시간 안나길래 마스터는 사실상 포기한.. 그런 다이아입니다
Forwardstars
15/09/12 09:15
수정 아이콘
마스터!!
화이팅입니다! 꼭 달으실꺼라 믿습니다!
15/09/12 10:20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달았습니다. 솔직히 그마는 못가니까 마스터에 목표를 뒀고 결국 달성하니까 의욕상실이 되서 안하고 있어요 크크
Consultor
15/09/12 10:27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저는 만년 골드 유저지만;; 응원합니다!!
동중산
15/09/12 10:46
수정 아이콘
댓글달기 위해서 로그인 했습니다.
응원합니다~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타크래프트와 임요환의 원조팬으로서 지금의 스타2도 좋아합니다. (나이관계로 보는 것만 좋아합니다. 흐흐)
꼭 마스터 되시기 바랍니다.
SoulTree
15/09/12 13: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마스터 진급이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1:1 마스터도 몇번 가보긴 했는데 지금하고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 마스터는 마스터다워야 한다 상위 몇%를 고정시켜놓은게 보이거든요.
지금 댓글작성 기준 시각으로
한국 마스터 4.10%/1,627명
북미 마스터 4.87%/3,572명
유럽 마스터 5.50%/4,665명

그랜드마스터야 200명 맥시멈을 두고있기떄문에 롤로 치면 챌린저와 동급이니 이쪽 레벨은 논외로 치고도
평균 산술치 상위 5%를 마스터로 잡아놓을려고 하고 있는 듯 하니 다별 상위급에서 피터지게 진급 노리면 신생조가 개설되거나 기존 조에 남는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법합니다.

저도 다이아 별에서 3개월동안 진급을 못한적이 있기에 저 고통을 뼈저리게 잘 알고있습니다. 근데 매칭걸리면 매우 드물게 그마 / 마별도 자주걸리니 이걸 극복해야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더 다듬고 해서 벽을 뚫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제는 어림도 없습니다...)
꼭 그 벽을 뚫고 올라가시길 빌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672 [기타] 로봇대전 외전 마장기신의 완결 [5] minyuhee5160 15/09/13 5160 0
57670 [기타] [크킹2] 2번째 플레이를 건너뛴 3번째 플레이 [6] Anyname5505 15/09/12 5505 0
57669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동아정교회(東亞正敎會) (7) [9] 워터키6217 15/09/12 6217 11
57667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만주사변(滿洲事變) (6) [5] 워터키7308 15/09/12 7308 7
57664 [LOL] CLG 정글러인 Xmithie 대신 Huhi 선수가 출전한다고 합니다 [33] 하늘기사8501 15/09/12 8501 0
57663 [스타1] 아직 손스타를 즐기시는분들 많이 계신가요?^^ [55] aRashi8429 15/09/12 8429 1
57662 [히어로즈] 해머/죽음의 광산/빠른대전 플레이 영상 [7] 삭제됨12718 15/09/12 12718 0
57661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새로운 질서 (5)-2 [5] 워터키4557 15/09/12 4557 12
57660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새로운 질서 (5)-1 [2] 워터키6717 15/09/12 6717 5
57657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신규 캐릭터 '라시드'가 공개되었습니다. [21] 레이오네6808 15/09/11 6808 0
57656 [스타2]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36] Ataraxia16743 15/09/11 6743 12
57655 [스타1] 가장 기억에 남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16강) 야외 투어는? [11] SKY928453 15/09/11 8453 1
57654 [LOL] 레딧에서 한국과의 스크림 문제로 논쟁중이라는군요 [60] 하늘기사12869 15/09/11 12869 2
57653 [스타1] 추억의 리그,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 [13] SKY929222 15/09/11 9222 1
57652 [하스스톤] 사라아드와 오닉시아를 넣은 용방밀덱 소개 [17] 삭제됨15895 15/09/11 15895 1
57651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유숙의 외교 담판 (4) [9] 워터키7840 15/09/11 7840 14
57650 [LOL] 당신에게 하트는 어떤것인가요 [13] AspenShaker6215 15/09/11 6215 3
57648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혁명 전쟁 (3) [9] 워터키10579 15/09/10 10579 23
57643 [LOL] 취업할때까지 롤(솔랭)은 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77] 삭제됨9562 15/09/10 9562 9
57642 [기타] 닌텐도의 본격적인 스마트폰 진출, 포켓몬 GO! [23] VKRKO 7607 15/09/10 7607 0
57641 [기타] 크리미널걸즈2 한글화 발표 [26] 한화의 아틀리에7365 15/09/10 7365 2
57640 [스타2] 감정이입좀 해보겠습니다. [26] SKY928051 15/09/10 8051 17
57639 [기타] 철권 外 다른 격투게임들의 국내 대회 개최는 가능할까요? [37] 레이오네8464 15/09/09 846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