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1/02 21:32:26
Name 탈리스만
File #1 릴좌진1.JPG (60.5 KB), Download : 26
File #2 릴좌진2.JPG (89.5 KB), Download : 21
Subject [스타2] 이번 블리즈컨 16강에 참가한 릴보우 선수 논란





블리즈컨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비한국인, 릴보우 선수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16강에서 이승현 선수에게 너무나도 허무한 3:0 패배를 당한 뒤 트위터에 '사실 나는 군심 연습을 하지 않고 공유를 연습했다~' 라는 내용을 올린겁니다.

향후 5년 이상 하게 될 공유의 연습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블리즈컨을 위해 수개월을 날리고 싶지 않았다 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는 스타2 팬의 입장에서 참으로 아쉬운 발언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블리즈컨을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도 가지 못했는데

정작 참가한 당사자는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저런 멘트까지 날려버리면 상대한 선수나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어떤 심정일까요?


트위터 이후에 페이스북에도 글을 길게 남겼습니다.

자신이 공유를 연습해 래더 5위의 성과를 냈음을 말했고 아마 군심을 열심히 연습해서 이승현을 이겼다고 해도

그 다음 상대인 이신형은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 다들 공유를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군심 연습 상대가 없었다. 라는 내용입니다.


경기 후 이승현 선수 인터뷰를 보면 오히려 이승현 선수가 릴보우 선수의 vod를 보며 더 준비를 잘 해왔습니다.

릴보우 선수의 심정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굳이 저런 트윗을 남겨야 했었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나니와열사가 생각나는 순간이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gt. Hammer
15/11/02 21:34
수정 아이콘
고인규 해설이 생방송 도중 저따위로 입만 안 털었어도 응원해주고 쉴드쳐주고 싶었을 거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니까요.
외국인 선수들한테 프로의식은 기대하면 안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2015년 통틀어 가장 잘한 외국인 선수의 멘탈이 저 정도라는건... 공허의 유산에서도 외국인의 약진은 나오기 힘들겠군요.
가루맨
15/11/02 21:48
수정 아이콘
외국인의 프로의식이라고 일반화시키실 것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스누테나 버니까지 갈 필요도 없이 스칼렛만 하더라도 프로의식이 꽤 투철했으니까요.
심지어 나니와도 인성 문제로 말이 많아서 그렇지 승부근성 하나는 알아줬고요.
물론 릴보우의 자세는 많이 아쉽긴 합니다.
Sgt. Hammer
15/11/02 21:49
수정 아이콘
나니와도 승부욕이 강했던 거지 프로의식이 있었던 선수는 아니었죠.
아름답고큽니다
15/11/02 21:52
수정 아이콘
릴보우는 그 승부욕마저 없다는게...
Sgt. Hammer
15/11/02 21:53
수정 아이콘
동원아 왜 저런 놈한테 져서 WCS를 넘겨준거야 엉엉 ㅠㅠ
가루맨
15/11/02 22:0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나니와는 빼는 게 맞겠네요.
개낑낑
15/11/02 21:34
수정 아이콘
공유열심히 연습했으니까 다음블리즈컨은 우승하겠죠?
Sgt. Hammer
15/11/02 2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따위로 경기도 못하고 입 털면서 공허의 유산은 어디 얼마나 잘할지 두고 보겠습니다 -.-...
이럴거면 너 말고 석현이 형이 나갔어야 했어...
Rorschach
15/11/02 21:35
수정 아이콘
경기 다시보기로 봤는데 진짜 OME보여주고 진 것도 아니더군요. 다만 경기가 너무 짧았을 뿐...

"군심 마지막대회 잘 해보고싶었는데 생각처럼 안돼서 너무 일찍 떨어져버려서 아쉽다. 공유가 새롭게 시작되면 좋은모습 보이겠다."
정도로 (거짓으로라도) 소감을 말했으면 오히려 팬들이 더 위로해주고 기대해줬을텐데 말이죠;;
15/11/02 21:43
수정 아이콘
연습을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어서 못했다라....
WeakandPowerless
15/11/02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해놓고 결국 공허리그에서 못하면 욕만 먹겠군요 정말... 제한프가 엊그제이거늘 ;;;
그리고 관련하여 TLO 선수와의 대담도 있습니다. TLO선수가 "유럽에 군심 연습할 상대가 없으면 한국을 가면 되지 않냐" 그랬더니 릴보우는 "모르면 조용해" 이런식으로 대응했고 TLO는 이에 대해 "... 변명은 하지마라" 이런 반응을 보여서 TLO좌가 각광을 받고 있죠.
아름답고큽니다
15/11/02 21:51
수정 아이콘
본문에 더해서

경기력에 대해서 스스로가 아니라 올인 전략을 들고나온 이승현 잘못이라고 핑계를 댄 것은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타 외국 선수(TLO)가 연습 도와주겠다고 했을 때도 본인이 거절했다는 얘기도 있고...

만약 본인이 그렇게 군단의 심장에 미련이 없고 이길 자신이 없었으면 차라리 그 자리를 기권하고 다음 시드자에게 넘겨주었으면 나았을 겁니다.

다음 공유로 치러지는 드림핵, 선택과 집중으로 얼마나 잘하는지 보겠습니다. 적어도 군심 연습하느라 공유 못한 블리즈컨 15인에게는 안 지겠지요?
Sgt. Hammer
15/11/02 21:53
수정 아이콘
진짜 고석현 선수만 불쌍해요 엉엉
FloorJansen
15/11/02 21:56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갔습니다. 상대는 이승현인데요
결국 퍼거슨의 1승 제물이군요
Yande.re
15/11/02 22:06
수정 아이콘
눈 앞에 있는 대회도 제대로 준비 안해서 16강에서 OME 3번 보여주고 광탈한 선수가 공유 나오면 최고가 되겠다고 말하는 게 참 대단하네요. 허허... 저런 선수도 프로죠... 허허...
15/11/02 22:37
수정 아이콘
헛소리 제대로 작렬하네요,
저그인
15/11/02 22:40
수정 아이콘
3연 저글링에 당하더니 멘탈이 나갔네요. 공유도 지금 블컨나간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준비하면 더 힘들어질텐데 참...
15/11/02 22:45
수정 아이콘
프로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에휴.. 니를 물고 불고 빨아주고 핥아주던 외국 팬들 생각하면 이따위로 하면 안되는 건데..
레가르
15/11/02 23:17
수정 아이콘
뭐 이해는 가지만 저렇게 트위터에 쓸 필요가 있나 싶네요 -_-;; 어차피 난 해봐야 한국인에게 안돼 그러니 공유를 연습하겠어! 뭐 이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건 속으로 생각해야죠.

그걸 저렇게 직접 언급하면 응원하던 팬들은 -_-;; 공유때 얼마나 좋은 성적 내는지 지켜보겠습니다.
15/11/03 00:2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참;;;
하얀수건
15/11/03 00:56
수정 아이콘
채팅방에서도 미친듯이 응원했고 채팅방 인원 거의 다가 응원했는데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군요. 눈이 초롱초롱해서 울기직전으로 보였는데 정신승리인건지 정말로 그런건지. 어쨋든 노답인에ㅛ
15/11/03 02: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빡연습 해도 못 이길거, 아예 아무것도 안했다 핑계 대기는 그렇고, 공유 준비 했다는 정신승리라도 하는건가..
호이계속둘리됨
15/11/03 03:41
수정 아이콘
뭐 이신형을 이기긴 힘드니 ,,, 걍 다음에 나올 공유를 연습했다는건데 그리 잘못된전략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 이걸왜 ,,, 올리셔서 ;;;
그럼 안좋게 볼 여지가 많죠 ,,,,,

뭐 이신형 생각하면 이해는갑니다 ,!! 크크 ,, 뭐 응원하겠습니다 ,, 열심히 하세요!
탈리스만
15/11/03 12:32
수정 아이콘
저는 저것도 좀 허세로 보이는 게.. 이신형이 문제가 아니라 이승현을 이기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거든요. 흐흐
공유는흥한다
15/11/03 06:28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되셨습니다 ㅠㅠ
신용운
15/11/03 09:36
수정 아이콘
역시 벅자가 우승했어야 했어... 왜 4강에서 마나한테 잡힌거냐 엉엉..
효연덕후세우실
15/11/03 13:23
수정 아이콘
그냥 향후 한 5년 정도 우려먹을 흑역사가 나왔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081 [하스스톤] 현 기준. 코스트대비 성능이 정신나간 카드들. [98] 세이젤13438 15/11/02 13438 0
58080 [스타2] 이번 블리즈컨 16강에 참가한 릴보우 선수 논란 [27] 탈리스만9417 15/11/02 9417 1
58079 [LOL] LCK 팀별 솔랭 100위안 선수 수 [43] Shotable10473 15/11/02 10473 1
58077 [LOL] 한국이 세계에 남긴 숙제 [62] 솔루14959 15/11/02 14959 6
58076 [LOL] 스피릿 선수의 인터뷰 영상이네요. [16] 삼성전자홧팅10468 15/11/02 10468 2
58074 [LOL] CLG가 만드는 충격과 공포의 북미 이적시장 [66] sand11522 15/11/02 11522 1
58073 [하스스톤] 레딧에 올라온 하스스톤의 문제점 [112] 탈리스만14857 15/11/02 14857 3
58072 [LOL] 올스타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4] 황제의마린11793 15/11/02 11793 0
58071 [기타] [풋볼데이] 인영이의 선물 30일 이벤트 버그 관련 [13] 피스5663 15/11/02 5663 0
58070 [LOL] TSM은 북미의 Fnatic이 될 수 있을까요. [39] 이시스7790 15/11/02 7790 0
58068 [LOL] 영원히 기억에 남을, 역대 최고의 롤드컵 [46] 철혈대공12276 15/11/01 12276 12
58067 [LOL] 코칭스탶의 중요성 [64] Tad14479 15/11/01 14479 4
58065 [LOL] 티원의 전승을 저지한 호랑이들 [25] 솔로11년차9993 15/11/01 9993 6
58064 [LOL] 쿠 타이거즈의 '인간계' 우승을 축하합니다. [29] The Special One11584 15/11/01 11584 9
58062 [LOL] 시즌6 경기 양상은 어떻게 흘러 갈까요? [43] 마빠이9804 15/10/31 9804 1
58059 [LOL] 결승, 가장 저평가 받은 두 팀간의 이야기 [70] 딴딴11227 15/10/31 11227 2
58058 [LOL] CJ 엔투스의 근황 및 다음 시즌 전망 [212] Shotable18999 15/10/30 18999 3
58056 [스타2] 강민수 선수 AND 송병구 선수를 응원합니다.. [15] 삼성전자홧팅6627 15/10/30 6627 1
58055 [LOL] 엠비션 선수를 응원합니다.. [31] 삼성전자홧팅8819 15/10/30 8819 1
58053 [기타] [스포 대량] 헤일로5 감상 [12] 킨키4525 15/10/30 4525 1
58052 [히어로즈] 팀 DK의 블리즈컨 첫날. [25] bellhorn6787 15/10/30 6787 0
58051 [LOL] HKES 고의패배사건 [34] 콩쥐팥쥐9350 15/10/30 9350 0
58049 [LOL] 예전에도 잠깐 올렸던 LOL의 확장 가능성 [55] Lustboy12315 15/10/30 12315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