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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09:38
피글렛이 전에 인터뷰 보니까 리퀴드가 북미에서 제일 강하다고 말했는데 과연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플옵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6/04/04 10:21
C9 팬인데 불길하긴 했어요. 근데 현실로... 흑흑... 2주간 플레이오프 준비에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선수들도 멘붕했는지 허무하게 쫙 밀려버리더라고요. 러시선수도 멋있고 선수들에 다 정들어서 분해되지 않았으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라인업은 북미의 신흥강자들과 TSM 보다 포텐셜이 적어보이네요. 그리고 젠센선수도 "미래에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자" 정도 되는 늬앙스의 트윗을 날리는듯, 뭔가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16/04/04 11:11
그러기엔 또 현재 북미 탑솔러 상태를 보면 바꿀만한 선수가 없죠. 러시선수와 버니푸푸선수가 팀에 잘 융합되고 하이선수가 코치로 가고 레몬네이션 코치가 애널리스트로 가는게 어떤지 생각해봅니다...
16/04/04 12:07
C9은 기본적으로 한계가 명확한 팀인데 북미라서 아직까지 벼틴거라고 생각합니다. 볼즈나 하이선수의 메카닉이 기본적으로 구려서 라인전에서 밀리고 젠슨도 비역슨처럼 라인전을 강하게 가는 타임도 아니라서 탑, 미드, 봇 주도권이 없는걸 러쉬가 초반에 풀어줘야 게임이 돌아가는 팀인데 TSM이 러쉬 저격해서 니달리, 리신 밴하니까 힘이 쭉 빠져서 그냥 져버렸죠.
러쉬의 킨드레드가 이번 플옵에서 못한다고 까이지만 러쉬가 킨드레드를 잘한다 해도 TSM은 니달리, 리신, 킨드레드 3벤이면 변수 차단이라 별차이가 없었을것 같네요. C9도 한계가 명확한 볼즈나 하이선수에게 계속 의존하지 말고 팀리퀴드처럼 신인기용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네요.
16/04/04 14:17
너무 아쉽습니다. 그런데 북미는 보면 여러면에서 너무 열악해서 (솔로큐 문화/높은 핑, 유저풀) 용병에 의존해야하는데 c9은 소위 탑급이라는 러시선수 젠센선수가 있죠.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왠지 또 한번 로스터에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16/04/04 10:30
올 시즌 북미에서 최고의 신인이 아마 다르도치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선수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게 스카라의 스트리밍에서 보여준 광속 리신 콤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UDjrWs4L04 인데 메카닉, 센스 면에서 부족할게 없는 선수라서 잘커서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으면 좋겠습니다.
16/04/04 10:34
TL와 NRG의 경기는...경기 보는데 TL 바텀 라인은 진짜 잘합니다. 말 그대로 엄청 잘해요. 플레이오프 전의 리그제에서도 피글렛과 맷 봇듀오가 바텀 라인전만큼은 진짜 북미 최고라고 불렸었는데(심지어 이모탈즈의 바텀 라인을 상대로도 라인전만은 압도할 정도로요.) 오늘은 진짜 그 극을 보여준 듯 합니다. 분명 게임을 터트리고 다닌 건 다르도치지만, 그 스노우볼을 만들어낸게 바텀 라인전의 압도적인 우세였으니까요.
16/04/04 10:35
TSM이 운영이 개판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팀이죠. 순수 라인전 역량만큼은 SKT T1을 상대했을때도 그렇게 밀리진 않았습니다.
IEM에서 한심스러운 운영으로 말아먹어서 국내팬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서 그렇지, 초반에는 도리어 우세했습니다. TSM 오더의 핵심이라는 비역슨이 노란별의 오더를 먼저 배울지, 선수들의 메카닉이 먼저 없어질지 볼만할 것 같습니다.
16/04/04 11:45
TSM은 팀도 아닌놈들인데 참.. 러쉬가 부진한게 뼈아프네요. 볼즈가 일이분 이상 못해도 C9이 다 압도했던 건 러쉬랑 젠센이 폭발적으로 잘해줘서였는데. 어차피 임모탈즈에게 져서 떨어지겠지만 이런때 꾸역꾸역 이기는거 보면 정말 얄밉네요. 다음시즌 강등되라.
16/04/04 11:57
팀리퀴드와 NRG경기 보면 같이 신인 정글러 기용해서 한시즌 동안 경험치 먹였는데 어느팀 정글러는 포텐터져서 신인상받고 날라다니는데 어느팀 정글러는 숨쉬고 궁만 재때 써주는거에 만족을 느껴야하는게 참 차이가 크네요.
이번 NRG전에서 팀리퀴드 픽밴이 확실히 영리했던게 NRG 정글러 문이 유일한 밥값을할때가 킨드레드로 궁 깔때 뿐인데 킨드레드 벤하면서 변수를 차단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피글랫 선수는 기량이 절정이라 본인 손으로 북체원 논란을 잠재우는게 멋있네요. 플옵전 인터뷰에서 우리팀이 최고다라는 인터뷰로 패기도 NRG 찢으면서 확실히 보여주고 이대로 결승까지 쭉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16/04/04 11:58
아직 북미쪽은 못봤지만 프나틱과 바이탈리티의 경우는 솔직히 말하면 바이탈리티가 상대 특성을 너무 이해 못한다고 해야할까요? 1경기에서는 시간 주면 안되는 카사딘 이즈리얼인데 너무 무난하게 템이 나와서 밀렸고 2경기는 속도전 조합이라 시간끌어야 되는 조합상대로 오예 싸움! 이러면서 싸우다가 밀리고 3경기는 그냥 갱플랭크 사기... 그런데 이번에 프나틱 바텀듀오가 신기한 방법을 매번 들고나왔는데 정글몹을 먹고 와서 선2렙 찍은 후 딜교환이 아니고 아예 라인을 왕창 밀어놓고 뒤로 빠져서 그제서야 정글몹을 먹고와서 선3렙을 찍고 미친듯이 교환걸더군요. 상당히 신선한 방식이었습니다.
16/04/04 12:38
상대가 견제하러오는걸 보고 가서 라인밀고 타워에박히는 cs먹으러 간 사이에 정글 먹으러간 영리한 플레이었죠.
심지어 상대원딜은 첫웨이브 cs1개...
16/04/04 14:45
https://pgr21.net../pb/pb.php?id=humor&no=266664
요즘 한국프로들은 리신이 발차기 하러 들어오면 수은->점멸로 빠져나와서 공템리신이 lck에서 통하는건 좀 힘들어 보입니다.
16/04/04 16:23
당장 지난 롤드컵에서도 하이가 풀 공템 리신갔다가 게임 완전히 말아먹은 전적이 있습니다. 리신 자체가 초반 영향력을 바탕으로 끌고 나가는 건데 아무리 풀 공템으로 도배하고 들어가도 요즘 정글러들이 인섹킥을 기본으로 장착했지만 요즘 영향력이 많이 떨어졌죠. LCS같은 경우는 비장의 픽으로 리신을 꺼내놓지만 LCK는 리신잘 안쓰죠. 당장 플로리스 리신이 밴 당하는 이유는 이렇게 리신 티어가 망했음에도 1티어급 정글러인 상황에서도 잘 안나오던 플레이를 밥먹듯이 하는 플로리스 필살기를 견제하는 거지 리신이 좋아져서는 아니죠. 그나마 LCS에서도 러쉬, 다르도치,스피릿 정도나 리신 쳐주지..다른 리신들은 뭐...
16/04/04 14:59
본문에 나왔듯이 팀리퀴드 정글이름은 다르도크가 맞습니다. 그리고 라이엇중계에서는 오리진이라고 부르고 페케선수가 스패니쉬로는 오리헨이라고 한다고 했지요.
16/04/04 16:28
H2K와 오리진은 얀코스의 존재 때문이라도 H2K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없고,
G2와 프나틱은 모르겠네요. 프나틱이 반등에 성공해서 말이죠. 트릭-퍽즈를 제어하는데 성공한다면 프나틱이 진짜 결승갈수 있죠.
16/04/04 17:04
저는 H2K가 우세한게 얀코스 존재 뿐만 아니라 일단 미드에서 약우위라고 봅니다. 물론 지븐 선수가 유체원 포스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H2k의 원딜이 포기븐이라는게...
16/04/04 17:23
류가 파워오브이블/페케보다 나은 미드긴 한데, 오리진과 H2K의 차이가 가장 극명한 포지션이 정글이니까요. 얀코스 하나면 뭐 굳이 다른걸 언급할 필요가 없는 정도니.
16/04/04 17:42
어메이징이 어메이징하게 플레이하지만 어메이징하게 던진다는 것도 유명해서 사실 레인오버와 프나틱이 유럽에서 날아다닐때도 말이 나오던게 유체정은 레인오버가 아니라 얀코스가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죠(하지만 레인오버가 북미 가면서 또 다 패고 다니니 2015 실질적 유체정 레인오버 확정인걸로....) 저같은 경우는 얼마나 정글러가 커버 라인 조율 시야싸움을 하는게 정글러의 기본이고 여기에 캐리력이 더해져야 좋은 정글러라는 생각 합니다. 실질적으로 탑이나 미드가 약하다는 평이 나오는 팀을 잘 보면 대부분 정글러가 끼어 있더라구요. 강팀들이 기본적으로 정글러가 잘 받쳐주는데 반해 탑 미드가 약한데는 정글러의 연관고리가 약한편인게 눈에 띱니다. 물론 정글러가 잘해도 라인에서 터져나가면 아무것도 못하지만요.
16/04/04 17:38
Nrg전 빼고 예상과 정반대 결과가 나와서 멘붕이...
바이탈리티는 선수 전원이 기복이 좀 있는선수들이라 언젠가 다 부진할때가 온다했는데 그게 하필 6강서 왔고, 반대로 프나틱은 준비를 정말 잘했죠. C9은.... 믿었던 러쉬가 그리 무너질줄 몰랐습니다 ㅡㅡ;; 젠슨이야 비역슨에게 약열세일거라 생각했지만 UoL전은 에이스였던 비즈카쉬가 3판 다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줬죠. 스틸백이 영고로 보인건 처음이었습니다. TL은 피글렛 다르도치가 잘할것은 예상했던바고, 페닉스의 아지르가 메타변화로 모스트가 된것도 주요했다고 봐요
16/04/04 18:37
개인적으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거같지않은 팀을 꼽자면 한국에는 진에어, 북미에는 c9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C9이 정규시즌을 아무리 잘했어도 우승할 거같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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