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3/14 21:35:27
Name EPICA
Link #1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5861840
Subject [스타2] 커뮤니티 업데이트 - 3월 14일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논의했던 변경 사항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시간을 통해 지난 커뮤니티 업데이트에서 언급했던
다가오는 밸런스 업데이트에 고려 중인 변경 사항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그의 배주머니 변이 업그레이드를 번식지 테크로 변경하는 방안은 그대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만, 저그가 게임
중반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게임 초반 공격적인 선택지를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고, 따라서 이 변경
사항의 결과를 예의 주시할 예정입니다.

테란 관련 변경 사항의 경우 현재로서는 적용을 미룰 계획입니다. 변경 사항이 너무 빠르게 적용되는 것 같다는 일부 우려가
있었기에, 이 변화와 관련된 저희의 디자인 철학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디자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특정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줄 때 저희 스스로 “이 변화로
인해 변화 이전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변경 사항이 적용되어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이후에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 또한 각자 자신의 의견을 갖게 되죠.
만약 플레이어가 유닛이나 기술을 저희가 상상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쓰기 시작한다면, 그 이후부터는 저희가
이 새로운 게임플레이 방식을 유념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현재 직면한 소통상 단절이 아닐까 합니다.

대장갑 미사일의 의도는 테란이 직접적인 싸움에서 상대방에 대한 우위를 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나 해당 기술
단독으로는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은 주문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대장갑 미사일은 잠재적으로 가할 수 있는 피해량으로
인해 게임 후반 높은 우선순위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과거 게임 후반에도 화력 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범위 공격 능력들이 종종 상대하기 재미없는 요소로 인식되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대장갑 미사일이 본래 역할에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본래 의도에 맞게끔 다시 돌려놓으면서, 대장갑 미사일이 잃게 되는 위력을 다른 테란 병력으로 분배하고
싶었습니다. 이는 게임 후반 위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형태가 될 수도 있지만, 테란 플레이어들이 게임 후반으로 더 쉽게
넘어가거나 상대방의 체제 전환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게임 중반 위력에 조금 더 집중하는 형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 제안했던 바이킹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초기에는 바이킹의 체력 변경 사항에 대한
요청이 자주 있었고, 이 변경 사항이 위에서 말씀 드렸던 게임 후반 감소하는 위력을 상쇄할 수 있는 '안전한' 변경 사항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방안이 게임 후반 감소하는 위력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바이킹 변경 사항을 유보하고 있지만, 논의에서 완전히 제외된 건 아닙니다.

늘 그렇듯이, 덧글을 통해 위 변화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 주시기 바라며, 저희와 커뮤니티 여러분이 한 뜻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주일 만에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주요 내용은 밤까마귀 패치에 대한 보류네요
약간 성급한 패치 예정안이였다고 생각하는데 지켜보는쪽으로 바꿨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들쾡이
18/03/14 22:46
수정 아이콘
테란의 최종보스 전순이 좀상향됬으면요..
롯데자이언츠
18/03/15 10:22
수정 아이콘
저그는 조금만 쓸만하다 싶으면 다 너프먹는데.. 분광기는 왜 때문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92 [기타] [워크3] 1.29.0.8920 PTR 패치내용 [17] 라라 안티포바10251 18/03/16 10251 0
63191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2) 공중전 운용 하편 [6] 잘생김용현7822 18/03/16 7822 2
63190 [스타2] [협동전 임무]상향이 될 사령관 3명이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9] 그룬가스트! 참!9148 18/03/16 9148 1
63189 [LOL] 스프링 시즌 막바지에 바라본 lck는.. [54] 1등급 저지방 우유10092 18/03/16 10092 4
63188 [기타] [문명6] AI 버그 원인 발견 루머 [26] RedDragon13574 18/03/16 13574 0
63187 [히어로즈]리그 이야기 : 이스턴 클래시 프리뷰&웨스턴 클래시 요약 (+신규영웅 확정) [10] 은하관제5203 18/03/16 5203 3
63186 [LOL] 킹존 드래곤 X의 스프링 결승진출을 축하합니다 [52] Luv.SH9489 18/03/15 9489 8
63185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2) 공중전 운용 중편 [6] 잘생김용현7291 18/03/15 7291 2
63184 [배그] 선수 징계 소식입니다. (수정) [9] 배주현10859 18/03/15 10859 0
63182 [LOL] e스포츠: 프로 비디오 게임이 NFL 보다 커질 이유 [10] 타카이8712 18/03/15 8712 0
63181 [스타1] 또 스타판에서 승부조작이 터진듯 합니다. [79] 피카츄백만볼트24614 18/03/15 24614 0
63180 [LOL] 예상 밖의 과정, 예상대로의 결과 [157] roqur15201 18/03/15 15201 3
63179 [기타] MBC에 대해 좀 무거울 수 있는 얘기를 다시 꺼내보려합니다. [36] SCBW10693 18/03/15 10693 4
63178 [LOL] SKT의 남은 경우의 수 [98] Luv.SH12979 18/03/15 12979 0
63177 [LOL] 13연패를 정면돌파로 뚫어낸 템트의 '자존심' [29] 피카츄백만볼트7585 18/03/15 7585 5
63176 [LOL] 고스트만 잘하면 강팀!! 간단한 금일 후기 [107] Leeka10436 18/03/15 10436 0
63175 [기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은 올림픽 e스포츠 종목에 환영받지 않습니다. [81] 타카이13435 18/03/14 13435 1
63174 [스타2] 커뮤니티 업데이트 - 3월 14일 [2] EPICA8108 18/03/14 8108 1
63173 [기타] 검사모) 지난주 금요일에 업데이트된 월드보스 공략 한번 적어봤습니다. [3] 큰김5410 18/03/14 5410 0
63172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2) 공중전 운용 상편 [13] 잘생김용현6938 18/03/14 6938 3
63171 [기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EA 그들의 배틀로얄 [20] 아따따뚜르겐7520 18/03/14 7520 0
63170 [LOL] 내년 LCK 중계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43] SwordMan.KT_T10603 18/03/14 10603 0
63169 [LOL] 결승이라는 큰 짐을 지어버린 스포티비 [130] Archer13334 18/03/14 1333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