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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2/06/14 11:35:47 |
Name |
gardhi |
Subject |
[LOL] lck 서머 개막 하루전, 라인별 주류 챔피언은? |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은 휴식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lck 개막이 하루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12.10패치엔 챔피언 내구성 업데이트가 적용되었고, 과연 lck에선 어떠한 조합들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해지더군요.
따라서 아직 경기수가 얼마되진 않았지만, lpl에서 어떤 챔피언들이 대세를 이루는지를 통해 lck에서도 어떤 챔피언들이 등장하게 될지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lpl과 lck는 스크림도 자주 할테니깐..)
[탑]
그웬 (16밴 1승 3패)
케일 (9밴 4승 3패)
갱플 (8밴 1승 3패)
블라디 (3밴 3승 0패)
제이스 (3밴 2승 1패)
- 탑 주류 메타의 핵심 키워드는 '후반 밸류' 입니다.
- msi 결승전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그웬은 압도적인 밴률을 보여주며 대표적인 난전 최강 챔피언 중 하나죠.
- 갱플도 여전히 많은 견제를 받지만 승률 자체는 케일과 블라디처럼 대놓고 후반에 목적을 둔 챔피언들이 더 잘나오네요.
- 케일의 경우 크라켄 케일이 자주 등장하는 점도 특이하네요. 스프링 코르키처럼 초반 솔랭과 대회의 템트리가 다른 사례가 될지...
- 제이스는 위 챔피언들 상대로 무난히 라인전 리드를 해주며 후반 포텐도 나쁘지 않다는 점 때문에 종종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 바로 아래 단계엔 피오라, 잭스가 2티어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장인챔에 더 가깝단 생각을 해봅니다.
[정글]
비에고 (4밴 7승 9패)
오공 (9밴 6승 4패)
리신 (4밴 4승 1패)
- 정글은 msi와 비교해서 가장 변화가 없는 라인입니다.
- 밴픽 중 다수가 오공 비에고 나눠먹기로 진행되며 오공이 견제받을 경우 리신이 차순위로 선택됩니다.
- 리신은 12.10버전 솔랭 기준 최악의 평가(승률 45%)를 받고 있었는데 대회에선 아직도 사기인게 참...
- 그 아래 티어에선 니그킨 3인방이 눈치를 보곤 있지만 특히 주도적인 정글러가 적은 lck에선 대세가 되긴 힘들어 보이죠.
[미드]
아리 (8밴 4승 3패)
스웨인 (6밴 4승 4패)
탈리아 (10밴 2승 2패)
르블랑 (9밴 2승 1패)
리산드라 (10밴 2승 0패)
- 미드 메타의 핵심 키워드는 '기동성 메이지' 입니다.
- 아리, 탈리아, 르블랑, 리산드라의 경우 대놓고 기동성에 특화된 스킬셋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 스웨인은 유체화 기용으로 기동성을 충족시킵니다.
- 리산드라는 msi 기간동안 발굴된 '미드 정화 강제' 라는 측면 때문에 굉장한 견제를 받고 있으며 실제 대처 방법도 아직 나오지 않은듯합니다.
- 솔랭과 항상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왔던 그동안의 미드 메타와 달리 이번 미드 메타는 솔랭과 어느정도 궤를 같이 하는 듯해 보입니다.
[원딜]
루시안 (13밴 3승 4패)
칼리스타 (11밴 4승 2패)
세나 (10밴 3승 3패)
이즈 (0밴 5승 5패)
- 원딜 메타도 msi와 어느정도 비슷하게 가져갑니다.
- 루시안과 세나는 항상 그랬듯 각자 나미-탐켄치와 조합되어 등장합니다.
- 칼리스타는 보통 근접폿과 조합되긴하지만 어차피 라인전이 강하니 그냥 레나타와 같은 유틸폿과 조합시키기도 합니다.
- 이즈는 가장 조합을 덜타는 챔피언으로 견제도 딱히 되진 않지만 국밥처럼 쓰이는 챔피언입니다.
- 장인 유저가 많아서 그런지 드레이븐이 유독 자주 등장하긴 하지만 승률도 구리고 애초에 한타 메타에서 쓸리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서폿]
노틸 (2밴 3승 5패)
레나타 (5밴 2승 1패)
- 서폿은 애초에 밴픽률 절반을 넘는 챔피언이 없네요. 가장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하는 라인입니다.
- 노틸과 레나타가 그나마 어떤 바텀 조합이든 국밥처럼 쓰입니다.
- 나미와 탐켄치는 밴픽률은 높지만 대부분 바텀 조합을 맞춰서 등장합니다.
- 그외에도 카르마, 라칸, 브라움, 유미 등이 팀 컨셉에 따라 번갈아가며 등장하는 느낌이네요.
[마무리]
결론적으로 현재 흐름은
탑 : 고밸류
정글 : 캐리형 ad 브루저
미드 : 판을 까는 기동성 메이지
바텀 : 탑에서 힘을 뺀 대신 바텀에서 라인전 주도권 신경씀
서폿 : 원딜 조합, 혹은 팀 조합(이즈 원딜의 경우)에 신경씀.
이렇게가 대세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가올 lck 메타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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