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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14 23:19:59
Name 대법관
Subject [LOL] 2022 스프링 1라운드 / 2022 서머 1라운드 성적 비교

2022 스프링 1라운드

1위 T1 9승 +14(18-4)
2위 젠지 7승2패 +7(14-7)
3위 DRX 6승3패 +3(12-9)
4위 담원 5승4패 +6(14-8)
5위 KT 4승5패 0(11-11)
6위 브리온 3승6패 -5(9-14)
6위 농심 3승6패 -5(9-14)
8위 광동 3승6패 -6(6-12)
9위 샌드박스 3승6패 -7(7-14)
10위 한화생명 2승7패 -7(8-15)

2022 서머 1라운드

1위 젠지 8승1패 +14(17-3)
2위 T1 8승1패 +12(17-5)
3위 담원 6승3패 +8(14-6)
4위 샌드박스 6승3패 +4(12-8)
5위 DRX 5승4패 +2(12-10)
6위 KT 4승5패 -2(10-12)
7위 광동 4승5패 -5(8-13)
8위 농심 2승6패 -8(5-13)
9위 한화생명 1승8패 -10(7-17)
10위 브리온 8패 -15(1-16)

1. 젠지 - 스프링 1라운드에서 T1과 KT에게 0:2 패배를 했고, 7승 중에서도 3승이 3꽉이었기 때문에 7승2패임에도 불구하고 세트득실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서머에서는 경기력이 물이 올랐는데, 8승 중에서 담원전 3꽉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7승이 모두 2:0입니다. 스프링 대비 1승과 세트득실 +7이 올랐기 때문에 기량발전상이 있다면 젠지가 수상해야겠네요.

2. T1 - 스프링 1라운드 9승 중에서 5경기가 2:0, 4경기가 3꽉이었습니다. 서머에서도 8승 중에 5승이 2:0, 3승이 3꽉이었습니다. 광동전 3세트를 만약 T1이 이겼으면 스프링 1라운드와 똑같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결승전 이후 코로나 - 아시안게임 대표팀 해프닝 - MSI를 거치면서 불안요소가 좀 있었는데 빨리 털어낸 느낌입니다. 스프링 대비 -1승, 세트득실은 -2.

3. 담원 - 스프링 때 5승은 모두 2:0, 4패는 모두 3꽉이었기 때문에 5승4패였는데도 승점 관리가 엄청나게 잘된 팀이었습니다. 서머에서도 이 흐름은 그대로 유지되어서 6승 모두 2:0으로 이겼고, 3패 중에서 2패는 3꽉이었습니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가는데 담원은 아직 망한 것도 아니죠. 오히려 스프링 대비 성적이 더 좋아졌습니다. 매치 +1승, 세트득실은 +2.

4. 샌드박스 - 거의 뼈와 태를 다 바꾼 수준입니다. 3승6패에서 6승3패로 승과 패의 숫자가 바뀌었고, 6승 중에서도 4승이 2:0으로 승리시 세트득실 관리가 잘 된 편입니다. 그러나 3패 모두 샌드박스 위의 젠 - 티 - 담에게 0:2로 당했습니다. 이정도 성능이면 1라운드 최고의 판독기 팀으로 선정할만합니다. 매치 +3승, 세트득실은 +11입니다.

5. DRX - 도인비와 젠지훈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서 스크림에서 정말 잘한다는 호평을 받고 시작한 DRX였으나 오히려 스프링 1라운드보다 더 좋지 못한 성적으로 서부리그 말석까지 내려왔습니다. 동부지구 7~10위를 2주차까지 모두 만나서 4승을 달성했을 때 강팀을 만나봐야 알 것이라는 예측들이 존재했는데,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1라운드 기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6위팀들을 상대로 1승4패를 거뒀습니다. 매치 -1승, 세트득실도 -1.

6. KT - DRX를 잡으면서 기사회생한 KT. 오늘 경기를 졌더라면 플옵권 경쟁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팀의 플옵 가능성도 살리고 경기력도 끌어올린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스프링 때는 젠지를 2:0으로 때려잡고 샌드박스에게는 1승을 헌납하는 등 의적 행보를 이어갔는데, 서머에서는 광동에게 1:2로 패배한 것을 제외한다면 강약약강의 형태입니다. 매치 승패는 변함이 없으며 세트득실이 -2.

7. 광동 - 스프링 1라운드 때 3승6패에서 3승은 모두 2:0, 6패는 모두 0:2로 팬들은 모르겠고 중계진의 사랑은 확실하게 받은 광동. 서머에서도 질 때는 빨리 졌는데, 이길 때는 시원하게 못 이겼습니다. 5패는 모두 0:2, 4승 중에서 3승은 3꽉으로 신승했습니다. 세나 - 세라핀으로 T1을 잡아서인지 세나 - 세라핀의 뽕에서 아직 못 빠져나온 것 같은데, 담원이 얼른 일어나라며 몽둥이질을 제대로 하고 갔네요. 매치 +1승, 세트득실은 +1.

8. 농심 - 스프링 때는 강팀들에게도 쉽게 셧아웃을 당하지 않고 3꽉으로 끝까지 끌고가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준 반면, 서머 들어서는 서부리그 5팀을 상대로 모두 0:2 셧아웃을 당하면서 서부리그 팀들의 득실 자판기가 되었습니다.  내일 브리온전에서 그래도 농심이 우세할 것으로 다들 예상하고 계시는데, 내일 경기를 잡는다면 6위 KT가 아직은 눈에 보이는 위치에서 추락을 멈출 수 있겠죠. 플옵 경쟁권이 되고 싶은 KT - 광동을 상대로는 1승1패를 거둔만큼 2라운드 미라클런도 산술적으로는 가능은 합니다.

9. 한화생명 -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있어서 그렇지 한화생명은 2승7패를 거둔 것치고는 지난 스프링 때 전력대비 가장 선전한 팀이었습니다. 7패 중에서 4패가 3꽉이었고 3꽉으로 끌고간 경기에는 T1 - 젠지 - 담원이 모두 들어있었죠. 이번 서머도 비슷합니다. 1승8패를 거뒀지만 8패 중에서 4패는 3꽉이었고, T1 - 샌드박스 - DRX가 들어있습니다. 손버지가 LCK로 귀국한 이후 2020년과 2021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이었다면 오히려 올해는 기대치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밀어봅니다. 매치는 -1승, 세트득실은 -3.

10. 브리온 - 내일 0:2로 지면 19 스프링 1라운드 진에어가 세운 단일라운드 최저 성적과 타이를 이룹니다. 스프링 때는 부족한 체급을 팀합으로 메꿔가면서 경기했는데, 서머에는 팀합이 오히려 더 부족해진 느낌입니다. 매치 -3승, 세트득실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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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릿
22/07/14 23:32
수정 아이콘
사실 스프링 때 젠지는 코로나 억까가 좀 많았었죠
작은형
22/07/15 00:32
수정 아이콘
사실 스프링은 코로나 안걸린 팀이 더 찾기힘들었던...

제일 놀라운건 그 젠지의 완전체를 이긴 팀이 딱 두팀중 하나가 kt라는 사실인듯
22/07/15 05:59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큰 억까는 결승에서 걸린 티원이었죠
걸리고도 젠지한테 완승한게 더 놀랍고요
22/07/15 08:51
수정 아이콘
코로나 걸리고 결승치룬건가요?
격리안해도되는건가요?
아이유_밤편지
22/07/15 09:20
수정 아이콘
경기시작전 키트에서는 음성이였지만 경기중에 선수들이 나눈 대화를 미루어 보건대, 잠복기였을 가능성이 컸죠.
끝나자마자 다들 야호~ 가 아니라 쓰러졌으니까요
아싸리
22/07/15 11:48
수정 아이콘
경기 중에도 구마 빼곤 다 힘들어했죠. 특히 오너가 엄청 심했고 나머지는 2경기부터 반응오기 시작했고
22/07/14 23:36
수정 아이콘
완전체 젠지를 3전제에서 2:0으로 잡은 유일한 팀 KT...
서린언니
22/07/15 00:01
수정 아이콘
앞으로 3승만 더 하자 한화... 할수 있다 처니야
랜슬롯
22/07/15 06:24
수정 아이콘
티젠, 젠티. 이 두팀은 뭐... 진짜 대단하네요.

그리고 유일하게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온 샌박도 대단하고. 프레딧 브리온은... 그 뿔쟁이툰에서 홍길동복장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섬머 들어오면서 기억을 잃어버린건가..
22/07/15 08:5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정리해 놓고 보니 상하위 편차가 스프링보다 많이 벌어졌네요. 상위권 승점은 더 올라갔고 하위권은 더 내려가고 ...
부족한 체급을 팀합으로 어떻게든 메우던 브리온이 하락한게 큰거 같습니다. 다시 올라와 주세요 ㅠㅠ
장어구이덮밥
22/07/15 09:2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말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역대급으로 약한 LCK같습니다. 불판에서 누가 7위 이하는 보고싶지도 않은 경기력이라는데 진에어급에 가까운 팀이 4개라니... 원래 리그 1위쯤 되면 압도적인 느낌이 들어야되는데 뭔가 올해는 1위팀이 잘한다기보다 다른팀이 못하는 느낌이라 재미도 덜하고. 국제대회도 올해는 좀 놓아주게 되네요. 이러다 티원이나 젠지가 롤드컵 우승하면 엄청 놀랄거같긴 한데 가능할런지
22/07/15 10:06
수정 아이콘
일부 동의하는게

T1의 경우 머 서부동부 가릴거 없이 왔다갔다하니 좀 덜하지만
젠지와 담원은 그냥 동부랑 경기하면 너무 심심하고 기대도 안됩니다.

그나마 담티젠 서로 경기가 볼만한다 수준인거 같습니다
생겼어요
22/07/15 09:42
수정 아이콘
브리온의 경우 다른팀들의 합이 스프링때보다 많이 올라와서 스프링때까지 브리온의 장점으로 보이던 팀합이 더이상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 큰 것 같아요. 애초에 보수총액으로 보아도 그렇고 체급이 어느정도 한계가 보이던 팀이었는데 서머 들어 불안요소가 다 터지다보니 선수단 분위기도 많이 떨어진 것 같고 안타깝네요.
Bronx Bombers
22/07/15 11:02
수정 아이콘
그 팀합의 주축이 된 선수가 라바인데(캐리와 안티캐리가 다 됐던) 그 라바가 진짜 수습이 안 될 정도로 망가져서.....리그 서드급 미드가 갑자기 최하위급 미드가 되어버렸죠. 똑같은 신세로 자강두천하고 있는 비디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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