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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2 01:58:47
Name 쫌하는아이.
Subject 프로게이머와의 한판....그리고 GG
손이 떨렸습니다...

마우스가 마음먹은 데로 움직이지도..  않고..

따로 놀다가 탱크 한마리에 죽은 5마리의 템플러들~

바카닉 부대를 피해서. 도망다니는 3부대의 질럿 드라군 부대들...

미네랄 5000이 남고.. 가스 100이 남을 정도로 .. 자원관리까지 소흘하게 되었고..

결국..죽어라..멀티,,밀리면,또,멀티,,포토로 시간끌기등등...

바카닉,부대를 피해서,,이리저리, 저그식 무한 넥서스...

결국 나온 8기정도의 케리어.. 하지만.. 마린 메딕에 . 인서셉터? 등만 파괴되어..

주병력과 합쳐지지 못하고.. 멀티 견제만 하는 케리어등..등..

인서셉터의 녹는현상 때문에,, 남는 자원,,,0....릴레이 까지...

결국 40분에 걸친 대 혈전 그리고 받아낸 GG


-제  후배랑 같이 동거? 를 하게 되었는데, 따로 할일이 없으면  겜방가서,스타 하는데,

후배가 하루는 잘하는 친구있다고 덤벼보라더군요..

머.. 어찌어찌 이기고.. 그 후배친구가. 이번에 자기 길드길마랑 대전해보라고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이기고...  

훗 ㅡㅡ; 그랫더니 이번엔,, 또 다른 친구를 불러오더군요...

또.. 이겨 버렸습니다.

음 .. 솔직히 살 떨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베넷상에서 했지만..누군가의 권유로,,

대전하는건 왠지 모르게 떨려서..미네랄 300남을때까지 스포닝 풀 짓는걸 까먹기도 하고.

아무튼,, 후배친구들중에 난다 긴다 하는 스타유저를 모조리 꺽고.. 나니..

이번에,, 자기 친구중에,, 이번에 프로게이머로 승격한.. 친구가 한명 있다더군요,

(개인 프라이버시상. 무슨팀의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상황이었죠.. 아무리 ..방송경기에 데뷔하지 않은 신인이라지만..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이라.... 지금까지와의 살떨림 현상과는 비교도 할수 없었죠..

하지만.. 그날따라.. 긴장되는거만 빼고.. 컨디션은 너무 좋더군요..

결국 베넷상에서 만나게 된 그 프로게이머..요즘,방송용 맵 연습한다고..로템은,,
안한다고 하길레.,. 저는 플토,저그 유저이고 .. 그 친구는 테란 유저라서.

플토한테,조금은 유리한..노스텔지아에서의 한판하자고,권유했죠..

처음엔,,너무 컨디션이 좋더군요.. 위치도 대각선이라..꽤, 저한테,유리한 면이 많더군요.

그래서 위의 설명대로 결국 GG를 받아내 버렸습니다.

솔직히 이길꺼라는 생각 1%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지더라도 강간만 당하지 말자..
먼가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어이없는 경우만 생기지 마러라.. 이런 다짐을 했는데,,

이겨버리니깐,,저도 당황스럽더군요..--;

솔직히,,제가 아마추어이고 하니깐.. 가볍게 생각하고 게임에 임했는지,..
바카닉을 선택하더군요..  빠른 정찰로,.인해서.쉽게,체제 파악한게, 그나마..
허를 안찔렸다고 생각되네요..

초반엔,,템플러 지지미로. 바카닉 부대를 몰살 시키는등..꽤나 유리한 경기였는데,,
거기까지는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프로게이머라 다르긴 다르더군요..

시간이 갈수록..줄어들지 않는 바카닉 부대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수천판을 해봤지만.. 그렇게,후반들어서 유리한 게임이,,다시 팽팽해 진 경우는..드물었습니다..

정말 프로게이머의 집중력이란 일반인의 상상과는 다르더군요.. 제 집중력은.20분이후
급속도로 떨어져갔는데,,그분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더욱더 좋아지는거 같더군요.

휴~ 아무튼,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한 프로게이머와의 한판,, 그리고 정말 ,,
더욱더 믿어지지 않는 승리..
경기가 끝나니,, 그 떨림이 더 심하더군요..

자랑하는글로 보일지언정.. 이해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상대중 가장 큰 대어였으니 --;;
나름대로 자랑하고 싶은마음이 조금은 생기네요..

그보다. 프로게이머와,,비록 신인일지라도 게임을 했다는 그 자체가 너무 영광스럽네요.

그분이 로템서 다시 하자고 했는데,,그냥,,후다닥,,시간없다고 피해버렸죠,,하하;;
솔직히 시간은 널널했으나,, 다시 덤비면,,왠지 강간 당할꺼 같기에~;;;;

^^ 아무튼 너무 기분은 좋습니다..     이겼다는거 보단,,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이란
자체가,,물론 이겨서 더 기분 좋구요.

일반 아마추어 고수분들과,,프로게이머신인들과의 실력차가 거의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전 아마추어 고수는 아닙니다... ,게임아이 ,,톱스코어가 1300점정도의 중수일뿐...

굳히 제 승리요인을 찾자면,, 상대방이 절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거와,,맵도,그렇고,,스타팅,포인트도 저한테,유리하게 나왔다는점,, 쉽게 말해서,,,뽀록이라 일커러지는..행운

아무튼,,,이번 경기로 인해서,,얻은게 많네요..  언제 다시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을 꿈꿀수
있기나 하겠습니까....

휴~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일생일대의 최대의 격전을 치루고 와서인지 너무 피곤해서,,한동안 스타접어야 겠습니다.
하하;;;정말,,땀으로 세수 해버렸네요...휴...


P.S   베틀넷 경험담이라고 무안주시는분들,,, 경험담 보다는...프로게이머와의 대결이란.
주제에 가깝기에,,,그냥, 살짝,넘어가주시길 --;;

P.S2  케이텍 마우스 정말 좋군요,,집에 삼성 마우스만,쓰다가, 겜방에서 처음 써봤는데,
이렇게 가볍고,,속도도 잘나오다니,,APM 30정도는 상승효과가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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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2 02:02
수정 아이콘
어떻게라도 한판 이긴게 어디에요 ^-^ 축하드려요~
(저는 프로게이머 배넷 채팅방에서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
04/09/12 02:03
수정 아이콘
후후. 한번 이긴건 영원히 이긴거죠. 다시는 그분 하고 게임하지 마세요. ^^
아키[귀여운꽃
04/09/12 02:05
수정 아이콘
부..부럽습니다..대결신청이라도 할수있는..입장이시라니..전...5분안에 깨질거 같습니다 ㅡㅡ;;
그리고..그 프로게이머..아무래도 공개적으로는 좀 그러시겠죠?? 그치만..궁금한데..쪽지로 살짝...*.* (응? 그것두 안된다구요? ㅜㅜ)
youreinme
04/09/12 02:07
수정 아이콘
기쁨이 흠뻑 묻어나는 글이군요. 사실은 좋아서 자랑하고 싶으신거죠? 흐흐흐.
암튼 축하드립니다. 팀플하면 같은 편한테 욕만 먹는 저로서는.. 참 부러운 얘기입니다.
04/09/12 02:07
수정 아이콘
앙. 부럽습니다. 저도 관광 타고 되니까 프로 게이머랑 한판 만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그리고 리플 첨부 부탁드려도 되나요? 리플레이 보여주세요 네?
너에게로또다
04/09/12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봉준구선수와 게임했던게 기억 나네요.
너무 오래전일이라..스타의 개념이 안잡혀있었던터라
당시 헌터에서 저는 7시 봉준구선수는 6시였는데 입구막고 탱크뽑다가 마린+일꾼+벌처에 허무하게 GG첬던 기억이 새록나네요 ^^(새벽3시쯤인가 게임했는데 정말 한판 해볼꺼라고 무지 기다렸습니다..잠시만 기다리라 해놓고 2시간뒤에 나타나서 기다린 제가 안스러웠는지 한판 해주더군요..주종족버리고요..ㅡㅡ;;)
04/09/12 02:09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부럽군요 ㅜㅜ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이기시다니..
어느분 닉넴대로, 뽀록도 실력이라잖아요~
...................저는 컴퓨터부터 깨고봐야겠습니다요-0-)~
비오는수요일
04/09/12 02:11
수정 아이콘
그분이 나중에 임요환+최연성같은 초 특급 프로게이머가 되시길.
그리고 그분과 다시는 게임하지 마시길.
그럼, 그분과의 전적은 1:0 우세.
캬~~
프로게이머와의 게임이 부럽고, 그 실력이 부럽네요~
쫌하는아이.
04/09/12 02:12
수정 아이콘
하하;;ㅡㅡ; 리플 저장을 깜빡,,게임방에서,베넷상에서,한거라
이기고,나니,아무 생각도 안들고,,다시 한판,,하자는 그후배의 말 때문에,후다닥,,도망가느라... 전혀,생각치 못했네요,,
솔직히,,이기고 나니,, 눈앞이 깜깜해져서,,담배부터 찾았습니다 ㅡㅡ;;;

리플레이 없다고,지어낸 이야기라고 하면,,속상합니다,,,
30분이나 투자에서,,글짓기할정도로 한가한 인생이 아니기에,,ㅡㅡ;;;
사실 한가하긴 하죠~ㅋ 그래도 글짓기는 아님~
04/09/12 02:35
수정 아이콘
저도 west에서 SlayerS_BoxeR 맞나?.. 하여튼 진짜로 요환님이랑 했었는데, 상당히 강간하시더군요-_- 테테전이였는데 2스타후 레이스 2기뽑고 더블커맨드... 덕분에 엄청 당한 기억이나네요^^ 결국 요환님이 가야한다고 하셔서 제가 이기긴 했는데 정말 기뻤었죠
뉴[SuhmT]
04/09/12 03:35
수정 아이콘
케이텍 3212 저도 씁니다. 아하하핫-ㅅ-/ 토스유저가 쓰면 축복받는다는전설이...(없죠)
Return Of The N.ex.T
04/09/12 03:42
수정 아이콘
와.
부러워라..ㅠㅠ
브라운신부
04/09/12 05:23
수정 아이콘
토스유저에게 3212는 거의 지옥같아보이는데요 --너무 가벼워서
04/09/12 05:45
수정 아이콘
다시 하자고 하면 하지 마세여 ;;
저도 우리과 1위형하고 딱 한번 해서 이겼는데.. 그것도 몰래 전진 게이트로.. 그 이후로 않하고 1년간 울겨 먹었지여
04/09/12 06:06
수정 아이콘
울궈먹는거라면 현 프로게임단 감독님중 이모감독님이 최곤데-_-
드랍쉽 우루우루 언덕장악하는...
소위 말하는 '양아치 테란'을 구사해서
평생동안 리겜은 거절이라는 그분 [...]
비롱투유
04/09/12 09:07
수정 아이콘
이기고 장떙 ..
원츄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 프로게이머 입장에선 조금 억울할수도 있겠어요 ^^..
머 그래도 일단 이기는게 장땡이죠.
영원히 전적 1승 0패 ~
축하해요.
BOODANLOVE
04/09/12 10:57
수정 아이콘
bless님 짝퉁이신 것 같은데요;; 임요환선수는 SlayerS_`BoxeR`이고 그 아이디로 게임 안한지 상당히 오래돼셨죠..
04/09/12 11:38
수정 아이콘
설마 한판이기고 배짱을 --;;;;; 님하.. 적어도 두판은 했어야 --;;;
유민우
04/09/12 12:35
수정 아이콘
3212 박정석선수도쓰시는데요 뭘; 자기한테 맞는게중요하죠
유민우
04/09/12 12:36
수정 아이콘
태규선수도 2212쓰시구요
04/09/12 12:49
수정 아이콘
배틀넷에서는 `이 들어가는 아이디 자체가 생성불가능하지 않나?

배틀넷 아이디는 slayers_boxer가 맞을꺼에요
처제테란 이윤
04/09/12 12:51
수정 아이콘
조정현선수가 한판 해달라고하면 잘 해주시죠 그래서 팬이 됏씁니다 ㅠㅜ

겜 끝나고 문제도 하나하나 짚어주시고 정말 최고
04/09/12 13:00
수정 아이콘
'나 아이디 앞에 [ 등은 예전엔 생성 가능했었습니다
04/09/12 14:29
수정 아이콘
헉-_- 요환님 맞다고 하던데, 지금은 가물가물한데 한 2년전인가 1년 반쯤이였을꺼에요 그리고 리플은 예전 컴에 있어서 ㅠㅜ 하여튼 west에서 확실히 확인해봤어요 정말 맞던데-_-;;
04/09/12 14: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 요게 들어갔는지 안갔는지는 가물가물해서^^;; 하여튼 그당시에는 확실하게 확인해봤는데...
그랬나벼
04/09/12 15:01
수정 아이콘
옛날 게임아이 때 NaDa--V 이윤열선수랑 해봤는데
제가 테란 윤열선수 저그
8시 6시 10마리 럴커드랍에 쥐쥐-_-;;
DoGGi테란
04/09/12 15: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삼성 칸 팬미팅 할때 최수범선수와 한 게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테테전 했는데 탱크 드랍에 힘도 못쓰고 GG쳤다는....
04/09/12 15:19
수정 아이콘
저도 김대기 선수 국기봉 선수 김동준 선수?; 서지훈 선수 임효진 선수 등과 게임한적이 있었는데 이기던 지던 기억에 많이 남더군요 특히 이긴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지만 말이죠^^;
이디어트
04/09/12 17:35
수정 아이콘
mcsiki님// 복 터지겠네요...;;
xxxxVIPERxxxx
04/09/12 20:28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 "고수를 이겨라" 출연한 직후쯤 테테전 해봤습니다..

5분정도 걸리더군요....gg치는데....
夢[Yume]
04/09/12 20:49
수정 아이콘
저는 케이텍 3500씁니다
3212는 좀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튕기는것도 있고.. 넘 좋네요;
딴데로 샜는데.. 제 친구가 고인규선수 게임하는걸 옵해봤다네요
그자체도 감동이라는데 글 적으신분은 좋겠네요 축하^-^
NosTalGiA
04/09/13 14:19
수정 아이콘
후훗..저도 프로게이머랑 2판해봤다는..;;겜아이 시절 때 요환선수하고,김환중선수;;두판다 암것도 못하고 졌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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