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0 16:57:40
Name Lynn
File #1 pvsz.bmp (0 Byte), Download : 565
File #2 pvsz2.bmp (0 Byte), Download : 404
Subject p vs z 승률 순위
# 1. pgr 통계, 20전이상, 플토 대 저그, 50%이상 승률을 가진 프로게이머.
# 2. pgr 통계, 50전이상, 플토 대 저그, 50%이상 승률을 가진 프로게이머.

실력이 더 위라면 종족 밸러스가 불리하거나, 비슷하더라도 당연히 더 많이 이길수 있을것입니다. 실력이 비슷하더라도 플레이 성향에 의해 천적관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표에 나타난 결과는 종족 밸런스가 없다면 설명이 불가능할 겁니다.

플토대 저그의 승률이 50%에 근접하다는 것은 밸런스가 비슷하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그것으로 밸런스가 좋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모든 프로게이머가 풀리그를 펼친 결과 50%근처의 승률이 나왔을때 에만 그리 말할 수 있습니다. 현 방송사 통계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종족 밸런스외의 개입요소가 너무 많아요.

밸런스라는건 맵밸런스, 종족밸런스 외에도 게이머의 레벨에 좌우되는 밸런스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세명의 게이머가 셋다 비슷한 레벨의, 게임을 할줄 아는 정도의 초보라 가정한다면 세명 사이의 승률은 저그가 가장 높을 겁니다. 하지만 게임의 기본적인 운영방식을 아는 중수정도라면 프토가 가장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콘트롤과 전략이 뒷받침되는 고수라면 비슷비슷할것이고, 초고수,프로게이머수준이라면, 테란이 더 높은 승률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제 얘기는 뭐냐면,

적어도 프로게이머, 그중에서도 상위클래스에 속하는 게이머들의 플토 대 저그전 밸런스는 저그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겁니다. 최연성선수보고 괴물이라고 하죠? 최연성선수의 현재 승률이 70-80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그로 플토를 잡는데 있어서 최연성급의 괴물이 두명입니다. 조용호 박경락 거기다가 그수준에 60%를 상회하는 저그 프로게이머가 예닐곱명 ㅡ.ㅡ

조용호 박경락 홍진호 선수가 박정석,용욱 박용욱,전태규 강민보다 월등히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정찰의 차이가 가장 클겁니다. 럴커인지 뮤탈인지 알수 없다면 이것을 실력이 비슷하거나 맵이 질럿푸시가 유효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커버할 수 없다는 데 있겠죠.

고수로 갈수록 플토가 저그를 이기기 어려운 명확한 이유가 있고 통계가 그것을 보여주는 이상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그 밸런스가 붕괴수준이냐라는 것이 문제인데.

중수레벨에서 프토대 저그전에서 저그가 유리하다해도 프토가 고수가 된다면 저그를 이길수 있을겁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연습해서 단점을 없애고 실력을 키워서 상대를 이길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밸런스가 붕괴되 있어도 상관없겠죠.

간단한 명제입니다. 많은 리그에서 박정석이 조용호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즉 최소한 박정석이 조용호보다 실력이 낮진 않다고 볼수 있겠지요. 그러면 박정석이 종나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보다 더 쎄지면 조용호를 이길수 있을까요?

테란이 저그를 어떻게 이겨라고 하던 시절에 임요환이 화려한 마린 콘트롤과 타이밍, 드랍쉽이라는 전략을 들고나와 우승했던 것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와 프토가 저그를 잡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 라고 하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박정석이 콘트롤이 나뿐것도 아니고, 운영이나쁜것도 아니고 , 전략이 없는 것도 아니고.. 물량에 약점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봐서 쉽지 않아 보이는 군요.

================================================================================
임요환 선수에 대한 부분은 삭제합니다. 그러려고 한 의도가 아니었으며 임요환 선수와 제글에서 불쾌한 느낌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덧붙여 본인은 임까가 아님도 밝혀둡니다 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노액션
04/09/20 17:01
수정 아이콘
저그전 잘하시는 플토는 김환중,박정길선수정도..
이주형
04/09/20 17:0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메이저급보다 한단계 떨어지는 수준에서죠...
쏙11111
04/09/20 17:11
수정 아이콘
고도의 그분까....??
마젤란 Fund
04/09/20 17:14
수정 아이콘
잘 보았습니다.밑에 있는 제글에 대한 반박자료로도 괜찮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설득력있어 보이는 주장과 근거라고 생각됩니다.
좋군요
근데 그림이 본문에 안나오네요.bmp로 되어 있어서 그렇나요?
본문에 나오면 더 좋을텐데요.
04/09/20 17:15
수정 아이콘
쏙111111//아니 전혀;
박용열
04/09/20 17:16
수정 아이콘
진짜 패러독스군요...
과거 패러독스에서 저그들 죽어난다고 큰 소리 치던데...
이제 플토들이 죽어난다고....
패러독스라는...
04/09/20 17:17
수정 아이콘
요즘 맵때문에 저그대토스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토스는 대저그전에서 그야말로 외줄타기를 하는듯 위태롭기 짝이 없습니다. 단순히 맵탓이 아닙니다. 정석으로 저그를 상대하기 힘든 토스의 변칙플레이가 밑천을 드러내고 있는 거죠.(뭐, 원래도 잘 먹히진 않았지만;;) 원래 우승자라고 하면 운도 따라주기 마련이니 강민,박정석선수와 같은 일이 다시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지금 이대로는 안정적인 승률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ShadowChaser
04/09/20 17:56
수정 아이콘
bmp 파일을 jpg로 변환해 주셨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눈물로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ㅜ_ㅠ;; ^^;
쏙11111
04/09/20 17:59
수정 아이콘
폴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거지만...폴햄 말이 짧고 이쁘게 하네??
눈치밥
04/09/20 18:03
수정 아이콘
그분처럼 물량에 약점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 물량에 약점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자기조에 그분을 넣는다. 저그전은 잘하지만 프토전은 떨어지는....
---> 자기조에 저그전은 잘하지만 프토전은 떨어지는 선수를 넣는다면..

이 정도로 수정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왜 꼭 그분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어야 하는지...

그래야만 글이 완성도가 더 하는지요?

...좋은 글에 스스로 흠집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BaekGomToss
04/09/20 18:04
수정 아이콘
쩝...... 뭐 여기서 섬맵 빼고 나면 승률 50% 넘기는 선수는 다섯명 안으로 줄어들겁니다.
pgr눈팅경력20년
04/09/20 18:06
수정 아이콘
박정길선수,김환중선수 대단하시네요
04/09/20 18:59
수정 아이콘
쏙11111 그럼당신은 그걸 할말이라고하신건지요?^^:
당신도 말 참 이쁘게 하시네요.
쏙11111
04/09/20 19:07
수정 아이콘
폴햄// 왜 할말이 아닌지? 좋은 글 뒷부분에 그분 물량에 대해서 태클이 들어가서 말한건데...왜 그쪽이 흥분하시는지... 그리고 난 그쪽한테 말 놓진 않았는데?? ^^
임상훈
04/09/20 20:07
수정 아이콘
댓글 자재 좀 부탁드립니다. 쪽지로 하셔도 무방할것 같네요.
쏙11111
04/09/20 20:13
수정 아이콘
넵..ㅡㅡ;;; 죄송...흠
카이레스
04/09/20 20:24
수정 아이콘
통계를 보니 확실히...
방금 박태민, 차재욱 선수 경기전 박태민 인터뷰 때 정소림 캐스터가 프로토스가 둘밖에 없어서 좀 힘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하셨죠. 듣구서 가슴이 아팠다는...ㅠㅠ(저 플토유저;;)
swflying
04/09/20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제부터
pgr에 선수 이름대신 디씨에서 만든 별명을 쓰게 되었죠?
좀 팬으로써 기분나쁘네요. 어감이 좋지 못한데요.
영웅의물량
04/09/20 21:55
수정 아이콘
또 하나...
박정석이 <종나>열심히 노력해서~~ -_-??????
아아, 그러고 보니 요즘에 임선수, 물량에 특별한 약점을 보이지 않던걸요?
프로리그 vs이용범전에서도 게임은 패했지만 꾸준한 물량을 보여줬고
프리미어 vs박용욱전에서도 게임은 패했지만 확실한 물량을 보여준듯.
뭐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가 본 최근의 몇게임에서는 물량의 결점이 보이지 않던걸요...
오히려 박정석 선수 팬으로서 박정석 선수의 물량이 작아진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느끼던 중입니다ㅠㅠ;
이주형
04/09/20 22:29
수정 아이콘
아. 임요환선수는 물량에 약점이 있다기 보담도 물량`전`에 약점을 보입니다. 특히 프로토스 상대로 자리를 잘 못잡고 싸운다거나 시즈타이밍을 놓친다던지 하는 단점이 종종 보이더군요.
카이레스
04/09/21 00:0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정말 물량은 예전보다 좋아진 거 같더군요. 그런데 여전히 벌쳐의 활용이 너무 미비한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서지훈 선수의 대 프로전을 보면 물량은 최대한으로 뽑아주면서도 벌쳐가 쉬지 않고 달려다니죠.
스타광
04/09/21 03:50
수정 아이콘
원글은 P vs Z에 관한 괜찮은 글인데 끝에 임요환선수에 대한 언급으로
리플이 산으로 가버린듯~~^^
04/09/21 05:49
수정 아이콘
좀 웃기는 사람이군요. 원 글의 주목적이 임요환 선수를 까내리기 위함이었는지 저그 대 플토전을 분석하기 위함이었는지 알 수 없는.. (사실은 뻔히 알 만 하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31 완성형테란,저그에게 맞서서 프로토스가 가야할길 [43] 뿌쒸!5838 04/09/20 5838 0
7730 †중독....무협소설....†(무협광이라면..보시길;;) [39] 너에게로또다4643 04/09/20 4643 0
7729 온겜넷에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됐습니다. [44] 락앤롤5163 04/09/20 5163 0
7728 레이드 어썰트맵에서.. (경기내용있음) [13] firstwheel3210 04/09/20 3210 0
7727 방금 엠겜 마이너리그 보셨습니까?? [13] 박지완5276 04/09/20 5276 0
7725 프리미어 리그 1경기 엘로우 vs 강민(스포일러 있음) [23] KissTheRain4234 04/09/20 4234 0
7724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세번째 이야기) [34] 청보랏빛 영혼5396 04/09/20 5396 0
7723 온게임넷 맵에서의 PvsZ 관계에 대해.. [12] 날치는한방3355 04/09/20 3355 0
7722 스타가 패치가 된다면 [17] leexnghs3495 04/09/20 3495 0
7721 p vs z 승률 순위 [23] Lynn3573 04/09/20 3573 0
7720 균형잡힌 밸런스를 위한 방법을 생각 해냈습니다. [28] 박의화3134 04/09/20 3134 0
7719 아래 밸런스 논쟁을 보고...(아쉬운 점??) [38] 마젤란 Fund3440 04/09/20 3440 0
7718 [연재] 하얀 금이 생겼고 이내 붉은 피가 금을 가렸다. -1- [6] 비롱투유3401 04/09/20 3401 0
7717 온게임넷맵들은 너무 전략형이라 점점 재미가 반감하는거 같습니다.. [23] 아크3521 04/09/20 3521 0
7716 [펌] 김종학 프로덕션 [태왕사신기]사건과 별님사랑의 입장 [10] 디길왕자3348 04/09/20 3348 0
7715 밸런스 패치.... 이건 어떨까요? [수정] [25] 치터테란3390 04/09/20 3390 0
7714 [잡담]나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15] Zard3435 04/09/20 3435 0
7713 밸런스, 상성, 그리고 가위/바위/보 [5] 날개달린질럿3722 04/09/20 3722 0
7712 판타지를 보는 여러가지 부류들 [24] legend3133 04/09/20 3133 0
7711 꼬마 이순신이 서지훈 선수를 닮지 않았던가요?? [5] 김영진2947 04/09/20 2947 0
7710 [연재] Belong to You .. -프롤로그- [11] 비롱투유3990 04/09/20 3990 0
7709 영화 나비효과를 보고 느낀점들... [4] 탈출!귀차니즘4393 04/09/19 4393 0
7708 판타지소설을 아십니까? [75] legend4031 04/09/19 40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