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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4 13:17:47
Name 미츠하시
Subject 꿈이란거 잘 꾸지 않았는데
꿈... 많이들 꾸십니까? 저는 어린시절 무서운 꿈만 꾸어서 기도를 했었습니다.
참 이상한게 기도를 간절하게 하니 꾸지 않게 되더군요. 괴물 나오는 꿈, 귀신
나오는 꿈, 떨어지는 꿈... 어린시절엔 이런 꿈들만 꾸어서 꿈 꾸는 것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요즘에 자주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참 오래동안 꾸지 않았는데 말이죠. 근데
그 꿈들이 또 썩 좋지 않은 꿈들이란 말입니다. 참 잠들기가 무섭죠. 예전엔
최연성선수랑 싸우는 꿈도 꿔봤었습니다. 요즘엔 자살하는 꿈, 주위에 사람이
죽는 꿈, 살인하는 꿈, 살해당하는 꿈. (해몽 잘하시는 분 있으시면 무슨 꿈
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꿈에서 그 느낌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뭔가 느꼈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기억이
나긴 나는데 흐릿한 옛 기억이랄까요? 너무 무... 무서워...;;

꿈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수면중에 일어나는 일련의 시각적 심상]
뭐 길게 정의된것도 있는데, 복잡해서 관두겠습니다. -_-

앞일을 꿈으로 꿔 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저는 별로 없을 줄 알았는
데, 그런 꿈을 경험하신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더군요. 행복한 꿈, 좋은 꿈만 꾸었
으면 너무 좋겠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죠.

꿈을 꿈일뿐이죠. 사실과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꿈에서 깨어나 아리송한 기분으로 일을 나가고, 또 똑같은 일상속에 뭔가가
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억지로 연결 시키는것은 좋
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궁금한거 참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결론
왜 자꾸 살인하는 꿈, 살해당하는 꿈, 자해,자살하는 꿈, 주위에 친한 사람(부모,
형제,친구)가 죽는 꿈 을 꾸는 것일까요? 아... 너무 잠자기 싫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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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4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꿈을 거의 안꾸는 편입니다. 아니, 꾸지 않는게 아니라 그 꿈들을 기억을 못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좋은 점은 악몽을 안꾼다는 점이에요 -_-;

그보다도 수면중의 꿈이 아닌 실제 삶의 꿈을 꾸어보고 싶군요. 꿈꾼지가 오래된 것 같아서요;;
레몬트리
04/09/24 13:30
수정 아이콘
엄마와 동생이 죽는 꿈을 꾼 적 있죠.. 누가 그런던데.. 가까운 사람이 죽는 꿈은 그 사람이 장수할 꺼란 암시라고 하던데요?
꿈은 잠재의식의 반영일뿐이며, 어떤 예지나 암시를 갖고 있다는 것 잘 믿지 않는데
고3때 이빨빠진 꿈 꾸고 신기해서 친구한데 말했더니.. 굉장히 안좋은 거라며 빨리 꿈 팔라고 하더군요. 누구한데 팔라는 건지..--;
바로 그날 저녁 집에 들어갔더니 초상집 분위기여서 왜 그러나 싶었는데 외삼촌이 위암6개월판정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땐 꽤 무서웠습니다만... 병원도 장기입원하시고 돈도 수억깨졌으나 관리 잘하셔서 지금은 비교적 건강해 지셨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요.. 제 생각엔 요즘 가까운 사람들과 트러블이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세요..

저도 어제 신기한 꿈 꿨습니다. 동창녀석이 연예인 데뷔한다면서 수선떠는 꿈... 이건 뭔 꿈인지..
한동안 연락없던 친구였는데 그 김에 전화한번 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 내가 쫌 되지! ????? 괜히 전화했던 생각이..^^
미츠하시
04/09/24 13:34
수정 아이콘
아 다 좋은데, 내가 살해한단 말입니다. ㅠ_ㅠ 이거 너무 오싹해요.
화 안내고 조용히 살아야겠습니다. 후... 무... 무서워...
04/09/24 13:44
수정 아이콘
뭐 다른분들도 많이 그러시겠지만(아닌가요? -_-?) 가끔 기억이 선명하게 남는꿈꿀때가 있습니다.
잠에서 깬후에도 그 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경우도 있고...
어제는 상당히 복잡한 꿈을 꾸었습니다 전날밤 풀하우스 보고 스타리그보고 아머드코어라는 게임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프로게이머와 비,혜교씨(-_-)들이 레이븐이되어서 공중전을 하는 꿈같았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않나네요.. ...그리고 조금 예전엔 XX꿈도 많이 꾸었.... 었....
고요;;;;;;;;;
04/09/24 13:51
수정 아이콘
내가 살해하거나 쫓겨다니다가 살해당하는 꿈.
알면서도 막다른 골목으로 숨어들어가는 꿈이란.. ㅜㅜ
04/09/24 13:5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한테 욕을 왕창 먹는 꿈은 뭔가요.. 해몽해주세요 O_Oa
레몬트리
04/09/24 14:04
수정 아이콘
미츠하시님.. 살인하는 꿈 굉장히 좋은 꿈이랍니다. 옆에 있는 언니가 이쪽엔 자칭 도사인데..
살인하는 꿈은 살해당하는 당사자에게 행운을 주는 꿈이라네요? 만약 본인을 살해했다면 본인에게 행운이 있는 거라는..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좋은쪽으로 해석하는게 건강에 좋죠.
04/09/24 14:08
수정 아이콘
아빠 돌아가시는 꿈 꾸었는데 일어나보니 눈물이 막 흐르고있었음 ㅡ.,ㅡ;;
04/09/24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비슷한 꿈을 꿔서 찝찝한 맘에 찾아봣는데
살인의 꿈은 좋다고 하더군요.
안풀리던 일이 잘 풀리게 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는 등등 좋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살인을 저지르고 본인이 도망다닌다거나 거짓말 하거나..
이렇게 되면 흉몽이랍니다.

살해를 당하거나 심하게(??) 맞는 꿈은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역시나 여자에게 맞거나 여자를 때리거나
아니면 싸우다가 말고, 감정 대립이 심하거나
폭행을 당해 피가났다거나 하는 이러한 꿈을 꾸면
이러면 주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가 있답니다.
(이건 심심풀이로 꿈해몽과 사주를 보는 주변 사람의 말입니다.^^)
firstwheel
04/09/24 14:42
수정 아이콘
역시 앞일을 꾸는꿈은 번호 6개가 나오는 꿈이 최고의 꿈이
아닐까하는.....
Mintbluː
04/09/24 14:53
수정 아이콘
저는 꿈을 엄청나게 많이 꾸는 편이라서;; 꿈 꾼걸 하루에 5개쯤 기억하고 있을때도 많답니다;;; 살해하기도 하고 살해 당하기도 하고.. 엄청 수상한 꿈들을 많이 꾸는데.. 저는 꿈꾸는 양이 많아서 그런지 꿈의 의미같은건 생각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 (별로 믿지도 않구요)
휘발유
04/09/24 16:16
수정 아이콘
전 며칠전에 꿈에서 깨는 꿈을 꿨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야생초
04/09/24 16:1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와 싸우시는 꿈이라...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
최대 악몽이실듯 ㅡ ㅡ ;
ArcanumToss
04/09/24 21:21
수정 아이콘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아주 좋은 꿈이거든요.
자신이 죽는 꿈은 기존의 자아를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새가 알에서 깨어날 때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 싸고 있던 껍질(자아, 에고)를 깨야 하는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동안 자신을 충분히 부양해 왔던 자신의 에고가 이젠 그 역할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이젠 그 껍질을 벗어던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뜻하는 꿈입니다.
그 결과로 친구도 죽도 부모도 죽는(님에게 온 변화가 주변 환경, 이를테면 대인관계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거라는 것이죠. 정확히는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은 그대로인데 그것을 대하는 태도 내지는 관점이 변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죽는 것은 아니죠. ^^) 일이 벌어질 겁니다.
님은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계십니다.
축하드려요.
피그베어
04/09/25 01:47
수정 아이콘
그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면 더 꿈이 잘 나타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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