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11/26 21:38:47
Name 작은형
Subject [LOL] 피넛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저는 최근 피넛이 너무 과소평가받는 경향이 심하다고봅니다

피넛도 팀에 사령관이 존재하던 락스 티원 시절에는 극한의 육식 정글러였고 그당시 피넛 리신이 19클리드나 22오너리신보다 아래라고 단정할수 없을 정도로 피지컬챔프를 잘 다루는 선수였죠.

이후 농심을 거치고 피넛은 오더라는 무기까지 장착합니다. 피지컬 좋은 스타들은 매년 나오지만, 오더를 장착하는 케이스들은 아주 드물고 귀하죠.

이러한 구국의 결단용 선수들 특징이 브루져나 탱커를 선호합니다. 도인비의 클레드나 엠비션의 자르반등 오더의 영역에는 상황의 지속적인 조율을 위해 내 생존력이 높을수록 좋으니까요.(물론 페이커비디디의 아지르같은 경우도 있지만 이건 챔프의 특이케이스..)

프로씬에서 무력(?)이라는 스탯은 18-19를 거치며 뭔가 아주 중요한 스탯처럼 여겨졌지만, 실제로 이런 무력만으로 게임을 박살내는 팀은 18ig정도말고는 없었죠. 당시의 루키닝의 원투펀치가 너무나도 강렬했던 탓인가 싶기도 한데, 20담원조차도 무력보다는 미드바텀 이 초반을 끌고 탑정글의 성장 후 캐리라는 점에서 무력만으로 캐리하는 팀이 아니었죠.

사실 이러한 메타해석으로 가장 손해본 선수는 비디디라고 생각하는데 17~18때 누구보다도 맵을 넓게 쓰던 탈리야 갈리오 장인 비디디는 어느순간 뎅겅밈에 사로잡힌듯 라인전에 치중하는 스타일을 지향해 왔습니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 해당 스타일이 가능한 선수였지만 비디디만의 맛이 사라졌고 올해 케이티로 와서야 다시 본인이 잘하는 롤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피넛으로 돌아와서, 피넛이 육식챔을 못다루는가? 라고 물어보면 올해 카직스 등 여러 육식챔의 승률만 봐도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강하게 상대정글을 압박하지 않느냐는 상체의 성향차이라고 생각하는데 룰러의 올해 인터뷰에서도 나온적이 있듯이 쵸비는 라인전을 강력하게 수행하는 라이너지만 본인의   라인전 스노우볼 방식에 변수를 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선수죠. 미드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 정글지역의 교전을 선호하지 않으니 상대에게 카정위주로 압박해서 교전을 일으키는 것을 팀적으로 지양했고, 그렇기 때문에 카정으로 정글갭을 내야하는 챔프를 선호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어떤 선수는 미드가 압박받고 있다고 해도 버리고 가는 백업을 가는 경우도 있으니 우리 미드의 안정적인 승리공식을 굳이 깨면서까지 변수를 낼 이유가 없거든요.

이러한 팀스탯을 고려하여 플레이하기에 져니맨이면서 lck우승 청부사로 활약했던것이라 봅니다. 피넛 칸만큼 보증수표는 없다 보니까요

이러면 또 국제전 프레임이 씌워지는데 피넛이 국제전이 약하다기엔 16에는  우승팀에 한끗차이로 졌고, 17에는 같이 msi도 들었으며, 그 이후에 22년도 젠지로 오기까지는 엄밀하게 우승권 팀에 있었다고 보기엔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피넛이 올해 이적하며 자신을 또다시 증명하기위해 출발했지만 그선택에 평가절하가 자꾸 더해지는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을 써봤는데 피넛이 올해 다시 한번 본인을 증명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6 21:43
수정 아이콘
2021 서머에서 농심을 정규 3위로 만들어 놓은 게 피넛이죠…. 리그에 몇 안 되는 사기꾼 중 하나 크크크.
마일스데이비스
23/11/26 21:44
수정 아이콘
다양한 멤버와 우승하는 게 가장 객관적인 실력지표죠 페이커, 피넛, 칸 등등..
녀름의끝
23/11/26 21:46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티원 칭찬을 가장한 피넛 범인 지목글이 좀 의아하긴 했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그게 주류는 아니라서 금방 삭게갔던 것 같긴 하지만.
닉네임을바꾸다
23/11/26 21:48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대영제국형이니 뭐니 하지만 평가가 안좋으면 그것도 안되는데 말이죠...
23/11/26 21:49
수정 아이콘
좋은선수죠. 마침표를 찍지 못해서 여전히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중 하나..
No.99 AaronJudge
23/11/26 22:00
수정 아이콘
그쵸
이무기….
데이나 헤르찬
23/11/26 21:49
수정 아이콘
아직도 피넛이 분당 1킬하던 그 경기 가끔 돌려봅니다 크크크
이른취침
23/11/27 01:11
수정 아이콘
그땐 msi 진짜 쉬워 보였는데… 그게 lck 마지막이었…
더치커피
23/11/26 21:49
수정 아이콘
락스의 마지막 적장자!
올해 한화에서 LCK 우승하길 바랍니다
지탄다 에루
23/11/26 21: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피넛은 분석형, 설계와 예측형 정글의 정점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전자두뇌?!)이라 많이 붙어보지 못한 팀들과의 단기전에서 그 장점을 백퍼센트 드러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농심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임에도 상대방을 넘어 자기 팀까지 철저히 분석해 그 힘을 최대한 끌어다 썼죠. 그러나 단기전, 특히 많이 붙어보지 못한 국제경기에서는 그 능력이 잘 발휘되기 힘들고, 심지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올해도 즉시 진출이 아니라 조금 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비볐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내년 바선생님과의 조합이 그래서 많이 기대가 됩니다. 피넛 선수가 감을 잡고 전자두뇌를 예열시킬 동안 어떻게든(?) 올려주지 않을려나 하는....
대장군
23/11/26 22:05
수정 아이콘
모글리가 비슷한 내용의 분석을 했었다고 표식이 방송에서 언급했었습니다.
https://www.fmkorea.com/5264546368
지탄다 에루
23/11/26 22:28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수간의 시너지 효과도 있는만큼 내년에는 꼭 월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
23/11/26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피넛 진짜 과소평가 받는다고 생각하고 위대한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3/11/26 21:51
수정 아이콘
1-3-1 운영 극한의 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tremism
23/11/26 21:56
수정 아이콘
월즈 때 자르반을 준비 안한게 젠지 코치진 책임인지 선수 본인의 부족인지 훗날 밝혀지겠지만, 한 때 레드 고정밴 판테온, 칼리스타 다음 급으로 이번 월즈 0티어픽 준비 안한거라 공동책임이라 봐서 넛신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최근 저평가는 납득가긴합니다.
스코어도 자르반을 거의 안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르반 챔프가 구닥다리 챔프라 스킬셋도 단순하고 엄청 쓰레기 같을 때는 쓰레기이긴하거든요. 그런데 분명 깡성능 템트리가 좋았던 패치버전에서 준비해야했던 0티어픽인데 (준비안할거면 밴이라도 하던가 -_-...) 본인들의 인식만으로 너무 내려쳐서 메타를 해석해버린 대가를 치뤄야죠 뭐.
미드에서도 이동기 조차도 없어서 플레이 제약이 심한 오리아나도 비슷한 결이라 이번 월즈 1티어픽 오리아나까지도 엄청 저평가한거보면 코치진 직무유기로 생각할렵니다.
No.99 AaronJudge
23/11/26 21:59
수정 아이콘
20LGD 21농심 피넛은 정말 사기꾼(?) 소리 들을 정도긴 했죠

작년 롤드컵이나 올해 롤드컵이나
뭔가 이름값을 다 보여준 느낌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실력은 짱짱하니까..
nekorean
23/11/26 22:21
수정 아이콘
제가 2020년 롤드컵에서 처음 피넛을 봤는데, 게임을 혼자 풀어내는 거 보고 2021년에 티원에서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021년 농심에서 잘하는 거 보고 또 다시 티원에서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너의 미친 다이애나 이니시 이후로는 피넛과 함께 하기는 어렵겠다 했죠ㅠㅠ
피우피우
23/11/26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피넛 굉장히 고평가하는 편이지만 18킹존은 원조 어나더레벨 팀인데 우승권 팀에 있지 않았다는 건 말도 안 되죠.
피넛이 국제전에서 약하다는 이미지가 생긴 것도 이 때가 결정적이었고요. 16년도는 데뷔 2년차 신인이었고 17 서머엔 국제국내 따질 것 없이 그냥 못했거든요.
작은형
23/11/26 22:38
수정 아이콘
전 18므시는 몰라도 월즈는 어나더는 절대아니었다봅니다 므시는 탑탱커메타에 말린거고 월즈적전은 우승권이라보기 힘들었죠
피우피우
23/11/26 22:57
수정 아이콘
msi 준우승 팀이 우승권 팀이 아니라는 게 말이 되나요?
결과만 따졌을 땐 선발전 광탈이지만, 그냥 서머부터 자기들이 못 해서 말아먹은 거지 팀 체급 문제는 아니죠.
작은형
23/11/26 23: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18섬머~월즈에는 우승권팀이 아닌거죠. 월즈기준이고 선발전 광탈했으니까요

18섬머에는 그리핀 케이티등 체급좋은 팀들은 널렸는데 킹존의경우 프릴라가 휴식이 필요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실제로 프릴라는 이후 정상권에 있지 않았구요
피우피우
23/11/26 23:38
수정 아이콘
스프링만 해도 충분히 강력한 국제대회 우승후보이던 팀이 서머에 우승권에서 멀어진 데엔 바텀 듀오도 그렇지만 피넛 본인의 폼 하락도 컸습니다. 당시 칸 별명이 '티미몬테'였습니다. 프릴라한테 적폐듀오 밈이 붙는 바람에 피넛이 상대적으로 묻혀서 그렇지 피넛 폼도 구렸어요.

어나더 레벨 소리까지 듣던 팀이 선발전 탈락까지 박았는데 이건 피넛이 우승권팀에 없었다며 참작해줘야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피넛에 대한 평가를 낮출만한 요인이죠.
작은형
23/11/26 23:58
수정 아이콘
물론 피넛이 잘했는데 팀이 못했다 이게아니라
18섬머의 킹존은 냉정하게 월즈 우승권으로 갈 폼이 아니었다. 정도라서..

월즈관련 프레임에서 팀자체도 아쉬웠다고 언급했지만 국제전에서 피넛이 내수용이다 할만큼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도로 말씀드리려고 한 부분에서 표현의 방법에 오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Grateful Days~
23/11/26 22:00
수정 아이콘
뭔가 그냥 이야기를 듣는 컨디션 관리가 힘든 선수이다.. 라는 명제를 좀 해외 롤드컵 우승으로 타파해줬으면 합니다. ㅠ.ㅠ
Lazymind
23/11/26 22:03
수정 아이콘
피넛이 국제전 못한다는건 17월즈부터 지금까지 계속 못해서..
꼭 우승을해야 국제전을 잘하는게 아니고, 탈락하더라도 본인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17msi에서 리신으로 몇킬이더라 10분 8킬인가 다 터트린거 이후에
단 한번도 피넛이 왜 잘하는지, 왜 월즈에 왔는지 보여준적이 없어요.
17킹존은 심지어 우승후보 1순위 팀이었고..
23/11/26 22:10
수정 아이콘
17년은 롱주고. 그땐 피넛 없었습니다.
작은형
23/11/26 22:48
수정 아이콘
저는 단기전은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봅니다

18므시의 킹존이나 19스프링 그리핀같이 메타변화에 무너지는 팀도 있고 이팀 둘다 서머에는 기량 저하나 내부상황등 월즈언저리 즈음에는 월즈 우승급 기량이라고 보기엔 한끗이 부족했거든요

물론 메타변화에 적응해서 변모하는것 또한 실력이지만 자신만의 길로 우승을 결국 거머쥐는 도인비 사례와 같이 아직 현재진행형인 피넛을 평가절하 하기에는 과한 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커페쑤
23/11/27 10:30
수정 아이콘
17년도는 티원
원호문
23/11/26 22:04
수정 아이콘
과소평가라기보단 과소된 실력을 보여줬다는 말이 맞겠죠..월즈에서

게다가 이번만 그런것도 아니구요. 월즈가 전부인 판의 문제이기도 한데 피넛같은 경우 딱 퍼포먼스만큼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3/11/26 22:05
수정 아이콘
Lpl에서 혈뚫린 게 컸죠
밀크티라떼
23/11/26 22:14
수정 아이콘
롤판은 월즈가 전부니 뭐...
mooncake
23/11/26 22:14
수정 아이콘
한화도 본인들 약점을 절실히 느껴서 정글 대어인 케니언보다 우선시 했을 것 같습니다.
Santi Cazorla
23/11/26 22:15
수정 아이콘
10억~20억 사이일거 같은데
이 가격대에서 최고 아웃풋 가능한게 피넛아닐까 싶어요
농심 LGD에서의 퍼포먼스는 경제사범 그자체 였으니

미드 원딜 S급은 20억 넘을테고
탑에서 10~20억 써봐야 포지션상 답없고
23/11/26 22:16
수정 아이콘
한화 젠지 둘다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했는 느낌이라 재밌는..
한화는 팀의 머리, 리더가 없는걸 뼈저리게 느꼈고, 젠지는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피넛의 국제전 무관력? 그런걸 캐년으로 대체했고요
캡틴백호랑이
23/11/26 22: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4 젠지 보다 24 한화가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피넛 선수의 존재 유무 입니다.
22년도 디플 만 골드 차이 역전 경기 이후 게임을 보는 눈이 다른 선수보다 두 수 정도 더 앞 서는 느낌이에요..
헤나투
23/11/26 22:27
수정 아이콘
피넛이 예전만해도 팀원이 강할때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정글러였습니다. 많은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었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그반대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중국시절과 농심시절이 본인 커리어 최고업적이라고 봐야합니다.
다시한번 강팀에서, 특히 롤드컵에서 자신을 증명해야죠
스덕선생
23/11/26 22:31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때는 역으로 피지컬만 좋고 영리하단 느낌을 못 주는 선수였죠.
그래서 락스 - T1 시절의 피넛을 매우 저평가했던 입장이고요.

그래서 여러 면에서 피넛과 비슷한 선수는 스피릿이라고 봅니다.
전성기엔 육식형 정글이 주력이 어느 순간 피지컬 저하를 운영으로 메꾸는 스타일의 선수가 되었단 점에서요.
Janzisuka
23/11/26 22:29
수정 아이콘
전 새로운 시즌 젠지의 방향을 보면 좀 보일거 같기도...
피넛이 빠진 젠지....누군가 오더는 할텐데
탄단지
23/11/26 22:30
수정 아이콘
22,23 젠지는 피넛의 팀이었죠.. 한화가 진짜 세질거라고 봅니다 진짜
23/11/26 22:31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누가 오더 장착했고 안 하고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이거 볼래? 콜 보면 구별 안 가던데
녀름의끝
23/11/26 22:49
수정 아이콘
통상적으로 샷콜러와 오더는 조금 다르긴 한데 젠지 직관갔던 지인 얘기로는 샷콜 자체는 다른 선수들도 제법 하는데 소강상태일 때 앞으로 상황에 대한 예측 및 형세판단은 대부분 피넛이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오브젝트를 먹을지 말지, 어느 라인이 사릴지 말지, 지금 양쪽 템 상황과 챔프 밸류가 이러니까 언제 싸워야 하는지 등등의 이야기들이요.
엔드로핀
23/11/27 05:34
수정 아이콘
젠지 디코 보니까 궁이나 포지션까지 피넛이 다말하더라구요.
메가트롤
23/11/26 22:31
수정 아이콘
롤드컵 먹고 등천하느냐... 롤판 가장 거대했던 이무기로 기억되느냐...
Octoblock
23/11/26 22:32
수정 아이콘
모글리가 잘하는 정글코치로 봐서 피넛 한단계 스텝업 할것 같습니다.
이른취침
23/11/27 01:17
수정 아이콘
피넛이 코치 받을 건 있겠지만
모글리덕에 스텝업 한다고 하기엔
피넛의 급이 너무 높다고 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페이커한테 롤 가르치겠다는 느낌임…
마갈량
23/11/27 10:56
수정 아이콘
롤이야 피넛이 잘하겟지만
비슷한레벨에서 다양한 시각의 설계적 의견을 나눌수있는 코치가 있다는건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
티맥타임
23/11/26 22: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냉정하게 리신으로 혼자 상대 박살내던 피넛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안그래도 오더나 다른방식, 챔프들로 잘하는 최고의 정글러중 한명이지만, 카나비, 캐년처럼 리신 니달리 그브 벨베스 같은애들로 혼자 박살낼 피지컬은 이제 없다고 봅니다.
크로플
23/11/26 22:37
수정 아이콘
올해 월즈의 부진이 정말 이해가 안되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작은형
23/11/26 22:56
수정 아이콘
월즈는 결국 운7기량3이라 봐서..스태틱의 너프로 바텀 라인전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고 거기다 131을 가장 잘쓰는 팀에서 오리 자르반이 맛이없기도..여기에 스크림성적이 독으로 작용했죠
사나없이사나마나
23/11/27 09:47
수정 아이콘
월즈 운칠기삼은 너무 말도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양파양
23/11/27 13:16
수정 아이콘
운칠기삼이면 월즈 4번 먹은 페이커는 운빨러입니까
지금이시간
23/11/26 22:38
수정 아이콘
상대 입장에서 젠지의 가장 무서운 선수는 항상 피넛이었습니다. 최고는 아니었어도 항상 어느 정도 자신을 증명해왔던 선수였고요.
대장군
23/11/26 22:48
수정 아이콘
월즈 우승을 노리는 탑 클래스 선수들에게는 약점 보완 보다는 강점 강화가 맞다고 봅니다. 강점과 약점이 대부분 같은 특성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약점을 보완에만 집중하면 강점도 같이 사라져서 무색무취의 최악의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약점은 보완해야 겠지만 중요한것은 강점의 극대화라고 봅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22 DRX 베릴이 있죠. 애초에 월즈 우승팀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들의 색이 강하고 강점을 극대화 했습니다.
Karmotrine
23/11/26 22:49
수정 아이콘
근데 비디디는 데뷔때부터 라인전 빡빡하고 강하다는 평이 많았어요 안그랬던 선수가 그렇게 된 게 아닙니다.
작은형
23/11/26 22:54
수정 아이콘
네 라인전은 기본이고 맵까지 넓게쓰는 완성형 선수였죠. 해당롤로 월즈까지 달성한 쇼메가 그렇게 칭찬하던.. 그러나 어느순간 라인전에 집중하고 미드간의 갭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지향하다 맛이 없어졌던건 사실이라 봅니다.
BlueTypoon
23/11/26 23:05
수정 아이콘
월즈로 봐야하는 선수인데 컨디션 이슈를 어떻게 안되나...
춘광사설
23/11/26 23:12
수정 아이콘
초반에 캐니언한테 영혼까지 털린 경기도 끝내 승리한거 보면 이 선수 멘탈도 좋아요.
23/11/26 23:17
수정 아이콘
정상급 정글이 리신 자르반 못꺼내면 한계가 정해져있다 생각하고 피넛이 대체불가 오더를 가진것도 아니라 생각하는데
제일 큰약점은 중반 뜬금없이 산책하다 짤리고 게임 뒤집어 엎는 경우가 심합니다
작년 뽀삐로 산책하다 던지고 탈락
올해 용둥지 앞 바이로 산책하다가 짤리고 바텀까지 같이 터트림
피넛이 똑똑한 정글이라는 프레임이랑 반대로 중요할때 뜬금없이 돌발행동 하는 선수죠
23/11/26 23:23
수정 아이콘
올해 자르반 안꺼낸건 꼭 피넛이 못해서라고 볼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다른 챔 위주로 준비한거 같은 느낌이라... 전반적으로 팀 전체가 그런 느낌이였고요.
저는 고평가 합니다
23/11/26 23:45
수정 아이콘
20젠지나 23한화 같은 팀 보면 피넛의 가치는 크죠.
23/11/26 23:5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피넛 육식 못하는건 맞죠. 이번 월즈 리신, 카직스 하는거만 봐도 "육식도 잘한다" 소리는 안나오죠.
물론 다른 방면에서 훌륭한 정글러 입니다.
작은형
23/11/27 00:30
수정 아이콘
월즈 리신 카직스 경기는 탑미드 주도권이 없는데 꺼낸게 사실 더의아한거죠. 육식정글은 아군자원을 소모시키고 꺼내야하는데 상체주도권이 두경기다 없는데 꺼내서 잘하라는게 더이상한거라고 봅니다. 지투전은 심지어 주도권없는 상체이었음에도 격차를 잘냈구요
23/11/27 0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투전 리신은 한게 없었습니다만.. 구도를 떠나서 리신 q 맞추는걸 거의 못본 것 같은데요..
상체 주도권이 있어야만 잘할 수 있나요.. 언제 육식 잘한다 할 수 있나요 그럼
요즘의 피넛은 리신 니달리 그브 킨드 같은 피지컬 챔프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작은형
23/11/27 12:59
수정 아이콘
카정자체가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매커니즘이 아닙니다

라이너들의 동선지원이나 시야지원이 받쳐줘야 가능하죠. 올해의 오너의 경우도 카정갔다가 고립사가 잦은게 단점으로 언급됬는데 이후 아군의 동선, 시야등 자원이 투자되니까 월즈에선 제기량이 다나왔죠.

리신의 경우도 상체주도권이 힘든 상황에서 격차를 나름 잘 벌렸죠. 음파는 케바케 아닌가요.. 오너도 월즈에서 상대블루지역에서 음파 연이어 빗나갔는데 그럼 오너도 리신이 부족한걸까요?
23/11/27 15:25
수정 아이콘
허허 오너랑 비교하시다니.. 경기 전체를 보면 그냥 아실거에요
제가 스킬적중률 얘기를 괜히 드렸겠습니까?
23/11/27 00:55
수정 아이콘
탑이 럼블인데 주도권이 없다고요? 미드 아칼리도 롤드컵 패치버전에선 2렙때 주도권 강력한 챔프입니다
그냥 롤 구도를 아예 모르시는거같은데
그리고 카직스는 초반갱킹 육식챔이 아니에요 그런데 초반2킬대주고 카직스는RPG만 하고 터진경기 도란이 캐리한겁니다
카직스 리신경기는 그냥 젠지 라이너들이 체급으로 패서 겨우 이긴건데요
8강전도 정글이 아무것도 안하다 던지기만했는데요
작은형
23/11/27 12:50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구도라면 그렇겠죠.

다만 해당경기들은 정석 탑구도와 상관없이 탑이 초반 주도권이 없었던건 사실이고 미드도 주도권을 가지는 픽이 아니었죠. 카직스 경기도 초반데스는 미드 체력상황 및 4렙 교전력 ,바텀 주도권상황이나 합류차이로 진거지 대준게 아니죠.

애초에 육식정글 자체가 카정으로 정글 성장을 찍어누르는 챔피언입니다. 카정자체가 동선상으로 아군자원을 받아야 가능한 매커니즘인데 합류가 늦는 팀에서 쓰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초반 상대정글로의 교전을 지양하는 팀에서 니달리 그브 카직스류는 본인 역량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23/11/27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경기 보신건 맞나요?
럼블은 카직스 도움없이 혼자 턴 다 만들어줬고
아칼리는 그 게임에서 초반 와딩부터 적 정글 시야 다 따놓고도 페이커 상대로 계속 딜교 압박넣으면서 주도권 뺏긴적 없어요
페이커는 라인 지우기 바빳는데도 카직스는 하라는 카정은 못하고 오브젝트 욕심내다가 2킬 던진겁니다
럼블은 시종일관 딜교 이기고 라인 박아넣고 있었는데요?
카직스가 2킬 던졌는데 RPG하면서 그검띄울 시간 벌수있었던게 럼블과 아칼리의 힘이었어요
럼블 아칼리2ap에 정글 카직스가 초반 주도권 밀리는 구도라고 자꾸 주장하지마시고
모르는부분은 그냥 모른다고 인정하시면 됩니다
작은형
23/11/27 13:3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같은경기 보신게 맞나 질문하고싶네요

탑은 애초에 시에스 숫자와는 달리 경험치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에 라인이 젠지와 가까운 쪽에서 계속 형성이 되어있었고

미드는 첫교전에서도 아칼리 노포션 반피인데 반해 오리아나는 1포션 쿠키까지 보유해 상황이 달랐으며 이후에도 오리가 시에스만 먹는 수준이라고 하기에 문제가 있었죠

경기를 왜곡하시면 더 할말은 없네요.
23/11/27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롤알못이랑은 대화 끊겠습니다
계속 하고싶으시면 전프로or현프로 한테 문철빵 하시죠 100만원 이상으로 걸고요
작은형
23/11/27 13:47
수정 아이콘
팩트만 놓고 이야기하는데 거부하시면 롤알못이 아니라 그냥 피넛안티로밖에 안보여서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23/11/27 13:59
수정 아이콘
님 주장엔 팩트가 없어요
비디디 평가부터 틀렸고요
다른 댓글포함 님이 하는 주장이 팩트가 아니란걸 대충 추천수만봐도 알겠네요
전 피넛 안티가 아니라 피넛이 여론만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이곳엔 님보다 겜잘알 롤잘알들이 훨씬 많습니다
롤 오래본것도 아니신거같은데 그만하세요
자신있으시면 pgr피자 뿌리기 100만원 빵이라도 수락하세요
양파양
23/11/27 13:17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피넛 한거없이 버스탄 경기입니다.
23/11/26 23:52
수정 아이콘
자르반이 엄청 난이도 높은 챔도 아닌데 피지컬 때문에 꺼내지 못했다고 보진 않고, 고르지 않은데엔 팀적인 오더가 있었겠죠.

국제전에서 기량이 평소의 반의 반도 안되게 너무 떨어진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열린 국제전이라 그런지 썩 나쁘진 않은 모습이었네요. 이후의 대회에서 국제전 징크스를 극복한건지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라 겨우 간신히 선방한건지 알 수 있겠죠.
앨마봄미뽕와
23/11/27 00:46
수정 아이콘
피넛이 육식형 정글러를 잘 못하는 건 맞다고 봅니다. 정확히는 육식형 정글러를 육식처럼 안하는 느낌.. 대신 반대쪽에 엄청난 강점이 있다고 보구요.
살려는드림
23/11/27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의력을 피력하는데 젠지 쓰리핏의 1등공신은 다른 누구도 아닌 피넛이라 생각합니다
23/11/27 01:46
수정 아이콘
저는 피넛 굉장히 고평가하는데, 국제전에서는 팀원 핑계댈거 없이 국제전에선 팀원 무관하게 제가 고평가하는 피넛의 움직임이 아예 안나와요.
그냥 혼자서 게임에서 지워져버리는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되게 미스테리함
한국안망했으면
23/11/27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잔신이랑 비슷한 케이스죠 자기 설계대로 게임 하는거에 엄청 능하고 지능적인데
꼬이기 시작하면 클로킹도 함
카나비 망했을때마냥 메카닉이랑 팁합믿고 온몸비틀기하는건 잘 안나오는편이죠.

물론 잔신보다 잘하는 빈도가 높으니 리그우승도 하고 하는거겠죠.

피넛이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건 밸류조합 알람시간 재기
자빠져있다가 일어나는 타이밍은 제일인것같습니다. 작년 올해 젠지가 잘될때 그걸로 해먹은거고
23/11/27 02:00
수정 아이콘
피넛의 동선설계나 갱각 보는 능력, 게임 교통정리와 오더는 다 인정하는 부분인데, 지금 피넛의 불안요소가 정글 육식챔인것도 맞습니다. 리신 비에고 같은 육식 챔프들을 잘 쓴다고 하려면 교전에서 피지컬로 안 되는 각도 되게 만드는걸 잘한다고 하는거죠 오너가 미드에서 보여준 삼각킥이나 캐니언이 탑에서 보여준 킥 같은것들요. 비에고도 잘 크면 교전 다 씹어먹는 챔이고요, 근데 지금 피넛은 리신이나 비에고를 잡아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카직스도 육식과 교전으로 풀었다기보다는 그림자검으로 시야장악하고 게임 구도 만드는 역할이 주였죠.
23/11/27 02:23
수정 아이콘
초식밖에 못하는 한계가...
23/11/27 05:24
수정 아이콘
클템은 최근에도 "그 선수의 통산 챔프폭과 별개로 최근에 그 챔프를 못 꺼내면 챔프폭으로 치면 안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고
울프는 젠지 BLG전에서 "챔프폭과 현재 폼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해선 안된다" 라고 했었죠.

최근에 피넛이 육식피지컬챔을 꺼낸적이 언제이며, 꺼내서 캐리한적은 언제인가요?
위엣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카직스는 이미지와는 달리 육식 피지컬이 아닙니다. 그검으로 운영하는 운영챔이지
(게다가 티원전에선 자르반에게 초반에 솔킬당함..)

피넛이 잘하는선수고 내년에도 잘할거라 생각하지만 못하는건 못한다고 해야죠
23/11/27 05:24
수정 아이콘
순전히 개인적으로 피넛과 캐니언을 비교하면,
적으로는 피넛이 더 무섭고,
아군이라면 캐니언을 고릅니다.
물론 두 정글 모두 레전드급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3/11/27 08:34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 피넛이 너무 과소평가받는 경향이 심하다고봅니다]

이런 경향이 어딘가에 있었나 보네요
피쟐이나 펨코 롤갤에 상주하는 저는 피넛 내려치기를 못본거 같아서
23/11/27 09:37
수정 아이콘
피넛 참 오래보던 선수이고 지금도 잘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특정시점에 무색무취하다는 느낌이 좀 들긴합니다.
굉장히 무난하고 어디게 끼워넣어도 팀에 잘 녹아들어 잘해줄 것 같긴해요.
23/11/27 09:41
수정 아이콘
이제 피넛도 소위말하는 국제전에서 실드는 없다고 봅니다
한번도 아니고, 국제전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어요
한국안망했으면
23/11/27 09:51
수정 아이콘
사실상 진짜 메이저가 2개밖에 없는 상황인데, 중국이든 한국이든 리그 결승진출 꾸준히 하는 선수들은 월즈 컨텐더급 선수들입니다.
23/11/27 10:15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본 댓글인데
국내리그 우승을 위한다면 피넛이 1순위 카드로 뽑을만하지만,
롤드컵 우승이 목표라면 피넛이 1순위는 아니라는 내용이였는데 꽤 공감했습니다
23/11/27 10:37
수정 아이콘
피넛 잘하고 훌륭한 선수인거는 분명한데, 젠지가 피넛의 팀이라니요? 쵸비의 팀입니다. 피넛의 팀이면 쵸비가 나가고 피넛이 남았겠죠.
마갈량
23/11/27 10:59
수정 아이콘
월즈 자르반 기피 바이선호는
팀적으로 초반내주고 중반 사이드 운영이 정답이라고 생각한 젠지입장에선 바이가 맞았죠.
럼자오자레를 줄정도로 사이드 불균형 상태만드는게 정답이다 확신한 팀 이니까요.
23/11/27 1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육식의 정점이었죠.
리신이나 니달리 필두로 손가락 자체가 좋았고 역대 최고의 강타안정감까지 갖춘, 누구도 저평가 하지 않는 정글러.

근데 지금은 몸값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식을 안한다는 느낌 보다는 못 한다는 느낌에 가깝고 lck에서는 아군 라이너들이 강하고 항상 연습해오던 익숙한 리그 스타일하에선 그렇게 해도 또 그냥저냥 무난하게 잘하겠죠.

근데 상대 선수들 클래스가 올라가고 변수가 많아지며 높은곳까지 가려면 리스키하더라도 클러치 플레이가 필요한 국제대회에서는 몇년째 못하고 있어요. 요즘엔 말도 안되게 잘 지키고 잘 뺏던 강타의 장점마저 사라졌더라구요

좋은 선수인 건 맞는데 가격 생각하면 아쉬운 선수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자주 팀 옮겨 다니는 것도, 좋게 보면 A급은 된다라는 거지만 코어로 삼거나 장기계약으로 묶기엔 애매 하다는 거죠
리스트린
23/11/27 11:37
수정 아이콘
전 되려 과거의 이름값때문에 고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랜슬롯
23/11/27 12:58
수정 아이콘
정글 총사령관이죠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 다만 뭐...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피넛도 또한 내년에 다시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피넛이 빠지고 캐니언이 들어간 젠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좀 보긴해야할거같습니다. 이 뉴 젠지의 결과에 따라 피넛의 평가도 좀 더 갈리지 않을까.

자르반안한건 그냥 젠지의 전반적인 플래닝 미스라고 보구요. 못해서 안할만큼 어려운 챔프가 아니거든요 -_-; 차라리 뭐 리신을 못한다 카직스를 못한다 이러면 말이라도 되는데
23/11/27 13:44
수정 아이콘
리신 카직스 한거보면 자르반을 잘했을거 같지는 않네요
자르반이 쉽다는것도 프레임이거든요 타잔의 자르반 재앙을 보면 알수있죠
블랙잭
23/11/27 14:08
수정 아이콘
피넛 잘하는거 의심하는 사람 없죠. 다만 월즈 우승급 정글러냐에서는 전 안타깝지만 아니다라고 평가합니다. 가능성은 넘치게 있었지만 마지막 벽 하나를 못넘은.. 그정도라고 봐요.
승부사 기질이 사라졌어요. 월즈 8강에서 무조건 자르반을 픽했어야 합니다. 22 DRX 결승 마지막 5경기에서 데프트는 베릴이 몇달동안 한번도 안해본 바드를 꼴픽합니다. 베릴도 이게 맞아?? 했지만 조합상 바드가 완벽했기에 숙련도는 나중 문제고.. 결국은 우승으로 돌아왔죠. 뎊은 승부를 걸었고 월즈 기간 동안 바드를 한번도 상대해보지 못한 티원은 바드 꼬리 흔들기에 당하며 우승컵을 내줍니다. 바드픽 때문에 이겼냐? 라면 애매하지만 확실한건 뎊이 바드를 픽하며 생각한 구도대로 흘러갔고 그게 서사를 완성 시켰죠.
이번 4강 빈은 럼블을 과감하게 선택합니다. 그냥 무난한 럼블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지은 픽이었죠. 빈이 이번을 위해 갈고 닦은 픽이다? 젼혀 아니었습니다. 다만 빈은 여기서 럼블을 못고르면 8강을 탈락할거라고 생각했고 쇼부를 보게되고 그로 인해 승리를 가져오게 됩니다.
상대 럼블을 본 순간 자르반을 가져왔어야 했습니다. 빈은 했고 피넛은 못했죠. 2경기에 못했다면 5경기에는 했었어야 합니다. 결단을 못했습니다. 결과는 탈락입니다. 자르반 때문에 탈락했다?라고 하면 애매합니다. 다만 누군가가 쇼부를 봐야한다면 그건 피넛이었습니다. 그리고 피넛도 그걸 알고 있었습니다. 2경기에선 당황해서 하지못한 결단이 럼자오자레로 라는 재앙으로 나타났는데 운좋게도 다시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전 여기서 피넛이 결단을 했으면 우승은 젠지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었을 확률도 높은데 그런 벼랑끝에서 주사위를 던질수 있는 결단력과 책임감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는 그 자체로 피넛이라는 선수의 클래스가 한단계 스텝업 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최후의 레벨업 기회는 지나갔고 그럴 기회가 두번 다시 주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월즈를 우승하려면 100% 넘어 120% 를 보여줘야 할 상황이 필요한데 그걸 해낸 선수들은 우승을 했고 그걸 못한 선수들은 항상 한끗앞에서 주저 않습니다. 한화에는 월즈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들이 있기에 피넛도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23/11/27 18:11
수정 아이콘
글쓴이에게는 아쉽게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글일듯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761 [LOL] 한중 국제대회 다전제가 15:15로 동률이 되었습니다. [68] Leeka15837 23/11/27 15837 1
78760 [LOL] 유관력을 어떻게 수치화 할 것인가? [60] 삭제됨16144 23/11/27 16144 0
78759 [LOL] 오늘의 롤마노 이야기 대충 정리 [68] 리니어20068 23/11/26 20068 0
78758 [LOL] 롤마노) 1 바이퍼 = 1KT로 팀을 만든 일화 [50] Leeka17051 23/11/26 17051 0
78757 [LOL] 피넛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95] 작은형16416 23/11/26 16416 3
78756 [LOL] 중국 스토브리그 참고용 - 중국의 로컬 룰 [16] Leeka13536 23/11/26 13536 0
78755 [PC]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긴급방송 영상 및 내용 전문 [4] 별빛정원9653 23/11/26 9653 11
78753 [기타] 메이플 스토리 디렉터 긴급 방송 요약 [78] 닭강정13080 23/11/26 13080 4
78752 [LOL] [루머] 징동 탑은 아카데미 선수가 될 것이다 [69] 리니어12710 23/11/26 12710 0
78751 [LOL] 낭만과 현실, 그리고 스토브리그 [24] Arcturus11906 23/11/26 11906 13
78750 [기타] 맹목적으로 타인을 혐오하고 그것을 드러내는데 있어서 일련의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39] rsnest13001 23/11/26 13001 32
78749 [LOL] 스토브리그에 빛나는 젠지 프론트 [211] 대장군20059 23/11/26 20059 2
78748 [PC] 이번 사태에서 가장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 [43] 묻고 더블로 가!14375 23/11/26 14375 8
78747 [기타] 스튜디오 뿌리 공식 사과문 떴네요. [129] 굿럭감사16818 23/11/26 16818 1
78746 [LOL] 왜 페이커는 국제전, 큰 경기에 강할까 feat. 천마의 무기는 혼돈 [64] Taima16625 23/11/26 16625 7
78745 [LOL] 결국 또 lck 미드는 이녀석들이다. [104] 원장19441 23/11/26 19441 2
78744 [PC] 주말을 불태우는 게임사들 [310] 카루오스28184 23/11/26 28184 19
78743 [LOL] 펌) T1의 롤드컵 메타 해석이 미쳤던 이유 [72] TAEYEON20723 23/11/26 20723 4
78742 [LOL] 스토브시즌 따끈하지만 아마추어 리그라도 보고 싶다면 아프리카 ALL ?! [13] 1등급 저지방 우유15929 23/11/25 15929 1
78741 [LOL] [오피셜] 샌드박스, 클로저와 1년 재계약 [17] GOAT13650 23/11/25 13650 0
78740 [콘솔] 백팩 배틀즈 리뷰 [5] 데갠10798 23/11/25 10798 0
78739 [LOL] 한이) 제우스 연봉 세전 18억~21억 사이 [42] 리니어17873 23/11/25 17873 0
78737 [LOL] [Official] KT Welcome Deft & Pyosik [148] 카루오스20781 23/11/25 20781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