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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0 01:41
주말인데 뷰어쉽 30만이더라구요. 물론 오늘 매치는 결과가 보이는 수준이긴 했지만 심각하죠 요즘.
일부 악성팬덤들이 타팀 욕하는 용도로 뷰어쉽을 들고오는 경우가 많아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이젠 진짜 티원과 나머지죠.. 체감상 8대2 느낌. 요즘 말많은 구마유시 개인팬이 젠한담 전체팬덤보다 많지않을까 싶은.. 결국 롤판이 온전한 스포츠로서 자립은 틀린거 같고 아이돌판서 밀린분들이 오는 팬덤장사가 된 느낌이라.
25/04/20 01:46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5/04/17/ZO7NS7HVLBGIDJNXG2VSIDCUTA [“매출 75%가 수수료·로열티·배당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실적 악화에도 美 본사 현금출납기 역할] 이 기사도 같이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계권, 스폰서십, 티켓 판매 등으로 발생하는 용역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인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312억원) 대비 44.2% 감소한 17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lck 프차의 실패가 리스크만 키워버렸다고 봐요.
25/04/20 02:02
이판 10년 넘게 보고 있긴 하지만
기업들이 왜 돈을 쓰는지 저도 납득이 안가긴 해요 그냥 해놓은거 아까워서 돈을 붓는건지 무슨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건지
25/04/20 02:05
(수정됨) 프랜차이즈화로 인한 장밋빛 미래를 바란거죠. 이미 옵치리그는 실패로 사기극 소리를 들으며 마감되었는데, 롤e스포츠판도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결국 e스포츠는 자생이 불가능하다는 결론만 내준꼴
25/04/20 02:03
뭐 지겹게 나온 이야기지만 롤 이스포츠 규모로 현재 선수연봉규모가 절대 때려죽여도 감당이 안되니
다른건 아무리 말해봤자 곁가지고 어떻게해도 절대 답없죠 한국 최고 인기스포츠에 오프라인 천만관중 들어오는 크보도 모기업이 광고비명목으로 3~50%씩 돈 내주고 그렇게 돈을 내줘도 적자거나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수준인데 그런 리그에서 최고중의 최고중의 최고인 극소수 몇명이 서비스타임 8년 채우고 FA되서 받는 연봉이 2~30억입니다 크보에서 탑 찍는 선수들도 서비스타임 8년동안은 뭐 최저 1억 2억 3억 이렇게 받아요 롤은 데뷔하고 1년만에 잘하면 바로FA에 1~2년만에 바로 10억 15억 20억도 가능합니다 이게 감당될리가 없죠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선수연봉규모가 롤 이스포츠시장+한국 내수시장에서 죽어도 감당안되는 말도안되게 높은 금액이라 아무리 이걸해봐도 저걸해봐도 곁가지고 라이엇이 어쩌고 이것도 제가보기에 하나도 의미없고 진지하게 롤 이스포츠가 수익성을 챙기고 싶었으면 리그 초창기부터 선수에게 재갈을 더 물렸어야 했을겁니다 라이엇 주도로 국제계약까지 제한 두면서 서비스타임, 우회 불가능한 샐캡 이런거 진작 열심히 만들어놨어야 가능했을걸요? 수많은 프로리그의 역사에서 지금의 롤 같이 선수의 연봉제한이나 FA제한 없이 그냥 너네끼리 스타플레이어 치킨게임 해라 이건 결말이 언제나 똑같았습니다 NASL이 그렇게 망했고 NBA랑 스타선수빼오기 치킨게임 경쟁하면 ABA도 감당못하고 망했고 이미 늦었고요 딱히 앞으로도 방법이 없는부분이고 롤 이스포츠는 한마디로 라이엇과 선수들은 행복하고 여기에 들어와서 돈내는 팀은 무한으로 불행한 그런 구조입니다 무한으로 손해만 보고있는 팀들이 매해 손해보면서 왜 계속 하는지는...모르겠고 크크
25/04/20 09:54
맞는 말이네요. 근데 이미 이스포츠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롤이라고 보면(스타는 너무 예전이고 판 자체가 다르다고 봐서...)..글쓰신 내용부분을 제대로 고려 못하고 그냥 대충 시작해버려서 이렇게까지 굴러온거라고 봐야할 듯...지금와서는 하려고 해도 어케 할수도 없구요.
다음 시대 롤을 대체할만한 이스포츠 대상 게임이 뭐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 게임은 게임사가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시스템을 구축해야할텐데..문제는 뭐..그 게임사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25/04/20 02:32
https://www.news1.kr/it-science/game-review/5243685
팀별 구단실적 자료중 가장 유명한 자료는 이 2023년 기사 자료입니다. (자료 내용은 2022년 기준) 한화와 젠지는 공시를 안했고 지금도 자료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25/04/20 03:27
좀 싸게 가자고 말은 좀 한거 같긴한데
스토브리그 오면 상위권 구단은 계속 지른거 같긴한데 .. 너무 복합적인 문제라 구단이 돈을 안쓴다는것 자체도 이젠 애매한 환경이 만들어진게 아닐까..
25/04/20 05:50
점점 롤 이스포츠가 황혼기로 들고 있다고 봐야죠. 그래도 역대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가장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롱런하고 있는게 롤 e스포츠인 것도 맞구요.
아마 롤이 저물면 다른 어떤 게임도 롤 규모의 자본이 움직이는 e스포츠 팀이나 선수연봉은 다시 출현하기 어려울거 같네요.
25/04/20 10:10
롤은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롱런한 게임이지만
스포츠의 수익 관점에선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익이 형편없고 몸값만 비싼 이상한 리그지요 롤 이후로 이정도로 흥하는 이스포츠가 나올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다음 이스포츠는 수익을 어떻게 창출할 껀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껍니다 후원할만한 기업들도 이스포츠의 허실을 다 알아버려서 롤 모델로는 투자 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5/04/20 11:50
동의합니다. 롤은 롤모델 보다는 반면교사로서의 모습도 많겠죠. 물론 전세계인들을 끌어들인 롤드컵 같은 구조는 훌륭한 참조사항이긴 하지요.
롤 이후는 수익 부분은 훨 냉정하게 가게 되겠죠.
25/04/20 18:43
저도 영원히 롤을 능가하는 이스포츠는 나오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북미를 비롯해서 전세계적인 이스포츠 광풍을 받은 롤이었는데 모든 지역에서 알아서 리그 돌아가고 4대리그 모두 경쟁력이 있고
지금 롤 한국 뷰어십 뚝뚝 떨어지는거만 봐도 사실 강팀말곤 그냥 결과가 예상돼서 재미없잖아요? 월즈도 한중전 아니면 그닥 볼 이유도 못찾는 수준이고 롤의 게임 인기 자체는 한중을 제외하면 가면 갈수록 우하향중이고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국가가 이스포츠 거품 싹 빠졌고 반등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대체 게임 나오기도 힘들고 스타1처럼 결국 지역 리그로 가겠죠.
25/04/20 08:03
이런 주제 나올때마다 계속 얘기하는거지만, 시장규모와 연봉 괴리감이 너무 커요.
시장규모는 KBO인데 연봉을 MLB처럼 주고 있는거라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너무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25/04/20 08:26
아이돌화 가족브랜드가 스포츠정신을 희석시킬수 있어서탐탁치 않는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생존을 위해서 필수불가결 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 스스로나 팀을 묶어 고정팬층을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는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4/20 08:45
돈많은 구단주의 비싼 취미생활이 아니라면...
이거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게임의 인기도 생각해보면 앞으로는 더 어렵지 않나...
25/04/20 09:26
그거야 심플하게 끝날 수 있던 문제였죠. 문제는 조마쉬가 그걸 키워준 팀에 대한 제우스의 배신인 것처럼 언플을 시도하면서
팬심 유도해 끌여들여 온갖 싸움 유도한거라서, 최악의 결과가 되었죠. 그냥 스스로 무덤을 판 정도가 아니라 팀 망해도 잘 망했다 소리 들을 만한 짓을 했고, 어찌보면 티원 지금 부진도 그거의 여파로 보이죠. 돈많은 한화에 밀려서 어쩔 수 없었다 하고 끝나면 심플하게 끝났을 일이라 많이 아쉽죠.
25/04/20 09:17
기아가 김도영 선수와 관련된 상품으로 매출 100억 찍었다는데 연봉 얼마나 찍었는지 보세요.
그 연봉 찍는 롤 선수중에 몇이나 저 매출을 올려줄 수 있을까요 비교하는게 좀 가혹한 거긴하지만 현 롤판은 괴기합니다.
25/04/20 12:37
야구판에서 역대급 먹튀 소리 듣는 이재원 (이 선수도 계약 할때는 SK 소속이였네요)의 총 계약규모 (4년 69억)보다 페이커 1년 추정 연봉이 높죠. 아무리 롤 GOAT라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연봉 규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25/04/20 10:44
그죠 마켓대비 고연봉인 상황에서 마켓 큰 데랑 굳이 경쟁해서 발생하는 일이고...
썰로는 23징동은 연봉만 200억넘게 쓰고도 msi 전후로 빠르게 흑자 봤다고 하던데
25/04/20 10:53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 가장 큰 원인이겠죠
그래서 저는 LCK팬이면 사실 연봉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는 낼 수 있어도 조롱은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장밋빛 환상으로 인한 투자실패라고 할지언정 LCK가 세계 1부리그의 체급을 유지하며 국제대회에서 팬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준건 엄연히 사실이니까요. 선수 다 뺏겼으면? 중국이 1황리그일거고, LCK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급격히 식었겠죠. 동남아, 일본과 같이 퍼시픽 리그로 한데 묶였을지도 모릅니다. 시장 자체가 없어졌을지도 몰라요. 이날이 오기까지 이 판이 유지된건 팀들의 투자가 있었기 때문임을 인정한다면 적어도 낄낄대는 조롱은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롤에 관심도 없고 게임으로 대회하는걸 애초에 고깝게 보는 집단이라면 모를까...
25/04/20 10:05
이 얘기 나온지도 몇년 됐고 젠지가 입털었지만 말과 행동을 정반대로 하면서 아무 의미없다는걸 알게된 이후론 신경 끄고 있습니다
페이커 은퇴날 = LCK 멸망의 날로 생각하고 그냥 현재를 즐기는 중입니다 페이커 없으면 기업 지원도 받기 힘들텐데 말로만 힘들다면서 매년 스토브 리그때 상위권 팀들은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까요
25/04/20 10:31
(수정됨) 혹시 오성장군 페이커 가지고
티원이 무슨 수익사업 하고 있는지 아시는 분? 몇달이 지난 이제야 기념코인 나온다고는 하던데.. 얘들은 시장이 좋았어도 적자 났을 애들입니다 굿즈 시장이 어쩌고 하기 전에... 25년 4월 20일인데 겁나 허접한 24년 달력을 팔고 있는 애들이 적자가 안나는 게 맞냐구요 25년 달력은 있지도 않아요
25/04/20 10:33
결국 공짜로 볼수 있는 스포츠 라는 것이 발목 잡을 겁니다 타 야구 축구 등 메이저 스초츠들 유료 중계로 무시 할 수 없는 수익이죠 중계궈권 찬매가 이루어 질 수 밖에 얎습니다. 이를 무료로 돌려서 수익권 가져가는게 세계 1위 구단도 재정적 손실이면 .
25/04/20 10:41
같은 게임회사의 발로란트의 경우 그래서 선수 연봉이 아주 높진 않아서 챔피언스 진출만 해도 스킨판매금 분배로 충분한 자금을 받는다더군요 요는 선수 연봉이 지나치게 높아 그게 감당이 안되는거고 그것만 해결되면 큰 문제는 없다는겁니다 수익사업이 문제는 딱히 아니고 그만큼 벌 수 없는데 돈을 내고있는 팀의 문제란거죠
25/04/20 10:51
현재의 연봉은 너무나도 기형적이죠. 이거는 지금 심하게 거품이 끼여있어서 언제 줄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저는 T1 프론트가 일을 엄청나게 못한게 맞고, 굿즈나 이런걸 적극적으로 냈어야한다는 말에는 동의를 하지만, 그렇게 했다고 해서 이 상황 자체가 크게 달라졌을꺼같진 않긴합니다. 근본적인 지금 연봉의 문제에 가까워서. 경기장을 늘리거나 하는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오지만 현실은 인기팀들과 비인기팀들간의 차이가 너무 커서 비인기팀들간의 대결이 되면 경기장을 늘렸을때 비는 좌석문제들이 존재하고.. 제우스 관련사가도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조마쉬가 오히려 시끄럽게 말안했으면 아 그냥 선수들 몸값이 뛰어서 다 못잡았나보네 정도로 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물론 이제까지 제오페구케를 구단이 밀었는데 못잡은 시점에서 비판은 당연히 나오겠지만서도) 그만큼 지금 롤판의 구조가 기형적이라..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데도 매년 구단들이 돈 더쓰는거보면 (예를 들어서 이번년도 젠지나 한화등) 신기하긴해요. 당장 몇년전 젠지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돈은 계속 쓰는(?)..
25/04/20 11:07
젠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미 매몰비용이 엄청나고 그렇게 구축한 브랜드와 이미지를 잃으면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투자했다가 적당히 발뺀 이후의 모습은, 한때 롤판 팬덤 대결집을 이루며 인기를 누리던 DRX의 지금 모습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투자의 감소는 결국 성적 하락과 팬들로부터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젠지 혼자 해결할수는 없겠다 싶어 LCK 팀들이 다 함께 연봉이나 수익분배 문제를 건드려보자 했던 것 같은데... LCK 팀들 사이에서도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는 못했고 라코가 위협하니까 그럼 그냥 알아서 하련다 하고 다시 원래 하던대로 돌아간게 지금 젠지의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25/04/20 11:14
이판의 구조적인 문제라 해결책 자체가 없어보이네요. T1은 그나마 장사해서 조금이라도 메꿀 팬층이라도 되는데 다른 돈 많이 쓴 팀들은 한다고 벌릴 거 같지도 않아요.
25/04/20 11:43
인기팀인데도 적자가 이렇게 커? 가 아니라 인기팀이라 적자가 큰걸 수도 있습니다.
티원이 인기팀인 이유는 최고의 성적을 거둬왔기 때문이고 그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선 선수단 연봉에 돈을 써야 하는데 그 연봉이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 무슨 짓을 해도 메꾸기가 힘들죠, 기사를 보면 비인기팀인 브리온은 액수는 적지만 오히려 흑자죠 https://www.news1.kr/it-science/game-review/5243685
25/04/20 11:56
글쎄요 다른 팀은 모르겠지만 티원은 아쉬운 소리 하면 안되죠
그 어떤 기성스포츠의 사례와 비교해봐도 전혀 모자라지 않는 역대급 고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장사를 못 하는데요 굿즈가 돈이 안된다고 하기 전에 굿즈를 팔아보기는 했나요? 대체 5성장군 굿즈는 언제 나오나요? 막말로 에어페이커 신발을 팔았어도 저거보단 적자 적었을거 같네요 티원 직원들은 그냥 일을 안합니다 '일을 안 하고 돈을 갖고 싶어' 라는 소망은 만화에서나 이루어 질 수 있는 소망이지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들어요
25/04/20 12:02
페이커 가지고 장사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게 쉽지 않죠. 프로팀 스포츠에서 광고나 스폰서로 돈 버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차라리 테니스나 골프같은 스포츠면 돌아갈 겁니다. 페이커같은 선수들 해외대회 뛰면 되니까요. 프로팀 수입의 대부분은 중계권료와 입장권료입니다. 팀 운영하는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작년에 역대급으로 흥행해서 미친듯이 월즈 굿즈 팔았는데도 결국 적자였네요.
+ 25/04/20 22:51
(수정됨) 환불량이 얼만지 모르겠지만,
저지, 유니폼만 추정 매출이 150억에서 200억 정돕니다. 한철 굿즈 매출로는 역대급일겁니다. 반이상 환불했을까요? 어차피 예약판매라 리스크도 없었는데요.
+ 25/04/21 01:32
잠깐 판게 역대급 매출입니다.
이벤트로 그 정도 파는건 BTS 정도나 될텐데요. 티원 프론트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 정도 운이 따라줘도 굿즈나 광고로 돈 버는건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 25/04/21 01:38
근데 판매량이 잘나올때 더 많이 팔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때 당시에 품절되서 못사는 사람도 많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한들
티원측에서 한계까지 해본적은 없는듯합니다.
+ 25/04/21 01:47
한계까지 팔아봤어야 한계를 알죠..
말씀하신대로 예약판매라 리스크도 없는데 품절이 무슨 말입니까 게다가 그렇게 잘 팔리면 다른 상품도 언능 열심히 고민해서 팔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몇 달 째 쉬잖아요 위에도 썼지만 걔들 아직도 2024년 달력이나 팔고 있다니까요
+ 25/04/21 02:39
(수정됨) 작년 우승 굿즈가 한계였죠. 예약판매였잖아요. 품절된적 없어요.
유니폼도 엄청 예쁘게 나왔고 드라마틱하게 리핏해서 미친 듯이 팔았습니다. 리핏하고 역대급으로 운이 좋아서 예약 판매로 100억 200억 팔아봐야 90억 적자였다는 겁니다. 굿즈 100억 이상 팔아도 생각보다 T1원한테 떨어지는 돈이 얼마 안된다는 얘기도 계속 있었고, 계속 우승해서 작년처럼 굿즈 팔아제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자꾸 핀트가 엇나가는데, 요는 타 팀스포츠의 중계권이나 입장권에 준하는 안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말입니다. 자꾸 장사 못한다고 해봐야 별 의미없어 보인단 얘기죠. 본문도 마찬가지고... 젠지 한화 티원 모두 프론트가 멍청하기만 해서 100억 200억 적자 보나요?
25/04/20 12:08
애초에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돈을 버는 종목이 있긴한가요? 야구도 모기업에서 수백억씩 때려박아야 적자 메꾸는게 현실이고
그냥 국내 프로스포츠판은 모기업의 마케팅일 뿐이죠. 이스포츠도 마찬가지구요.
25/04/20 13:35
프로야구는 몇 년만 지나면 자생적으로 운영 가능한 구단이 나오지 싶습니다. 히어로즈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
25/04/20 13:23
(수정됨) 게임을 계속 스포츠 방식에 대입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아무리 봐도 엔터쪽으로 꽤나 방향이 정해졌다고 보는데 수익도 최대한 그 방면으로 만들어낼 방법으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게임에서 이기는것도 당연히 좋은데 돈이 안된다는건 이미 계속 나오던 데이터가 있구요. 연예인들처럼 각종 이벤트,행사참여 연예인들 tv 나오면 인기많았을때 스케쥴 얘기하는거처럼 잠잘시간도 없이 일정 돌아야 지금 연봉 감당될겁니다. 근데 본인들이 계속 스포츠라고 광고를 하니 그런면에 선수가 지치거나 언해피 나오거나 또는 경기력이 추락하면 여론이 안좋으니 답이 없어보이네요. 아니면 아예 예전 스타시절연봉이 그나마 현실성 있을텐데 이미 큰 액수 받아본 선수들이 안할테구요. (연습생 600,300주던 그런거 말고 최고연봉 2억5천 3억 이정도 선을 얘기하는겁니다.)
25/04/20 13:42
돌판이니 하는건 비아냥이지 진지한 소리가 아니죠.. 엔터산업이 쉬웠으면 그냥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 키워다 엔터산업을 하지 뭐하러 프로게이머 가지고 합니까. 프로게이머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게임을 잘하기 때문이고 치열한 노력으로 우승해서 환희와 기쁨을 주는 스포츠의 감동이 있기에 인기가 있는겁니다.
연봉 문제 해결은 필요하겠지만 모든 팀이 다 동참하지 않으면 다른팀에 뺏기는거고, 모든 리그가 다 동참하지 않으면 다른리그에 뺏기는 거겠죠.
25/04/20 13:58
스타때부터 애초에 스포츠라고는 생각지 않았고 엔터쪽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 방향으로 수익을 낼수있게 가자는게 왜 비아냥이라고 부정적으로 보시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엔터산업을 벌이자는게 아니라 그 계열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들을 최대한 활용해봐야한다는 의견입니다. 이미 국제대회 우승이니 국내대회 성과니 뭐니 결국 지출 따라올만큼 돈 안된다는거 계속 나오는게 현실이잖아요. 공통된 의견은 결국 연봉 조정인데 제일 현실적이고 빠르고 정확한 해결법은 맞는데 이거는 이제 해결불가한 사항이니 지금 해오던 방식은 이제 버리고 다른길도 찾아야 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25/04/20 14:32
애초에 스포츠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리는데 존재자체를 부정하는걸 어떻게 곱게 보나요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다거나, 동성애자는 정상인이 아니라는 식으로, 남들에게는 사회적으로 이미 인정된 주류의견조차 무시하고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들어가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훈수가 귀에 들어오겠냐는거죠 여기서 이스포츠가 스포츠인가 하는 해묵은 논쟁까지는 다시 벌여야 할 필요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행사 열심히 돌려야 한다는 부분만 따로 건져본다고 해도 애초에 스포츠 선수로 보지 않고 연예인으로 보는 관점으로 무슨 진지한 논의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5/04/20 15:04
스포츠로 생각지 않는다고 존재를 부정한다고 까지 하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게임이 스포츠라는게 사회적으로 이미 인정된 주류의견이라는 점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수익성, 재정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스포츠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의견을 낼 수 없다고 하시는점은 아쉽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하면 여러 관점에서 오히려 넓게 다시 보는게 맞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틀렸을수도 있겠네요. 무조건 스포츠, 스포츠 선수로 봐야한다고 확정을 해버리시니 더이상의 의견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않을거 같네요. 제 관점이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25/04/20 13:30
(수정됨) 보통 한국 프로스포츠는 모기업 홍보라는 무형의 이익을 당연히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10팀 중에 정작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팀이 T1, 한화, KT, 농심 말곤 없습니다. 그 T1도 SKT 이름 뺀지가 오래되었구요. 나머진 네이밍 스폰서거나, 그것도 없는데 도대체 왜 운영하지 싶을 때가 많습니다.
25/04/20 14:08
이 문제에 대해서 선수들 연봉이 지나치게 높은게 원인 중 하나라는건 대부분 동의하실 겁니다. 선수의 홍보효과라는것도 사실 허상이죠.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조차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이 유명세를 떨칠지언정 그 유명세가 기업의 홍보효과로 직결되는건 아니거든요. 페이커가 T1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SK로 핸드폰을 개통하거나 번호이동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선수들이 쓰는 장비조차 마찬가지죠. 페이커가 레이저 마우스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레이저 마우스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프로게이밍 시청자들은 대다수가 인터넷 사용에 능숙한 소위 합리적 소비자들이라 SK로 번호이동을 하더라도 그만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고 레이저 마우스를 쓰더라도 마우스 성능이 좋다는 평 때문이지 여기에 페이커라는 간판의 홍보효과는 극히 미미합니다. 누구에게 얼마의 홍보효과가 있다 이런식의 얘기는 예전 이승우가 천억의 홍보효과가 있다 어쩌구 했던것과 다를바 없죠.
하지만 연봉문제는 각 팀의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프랜차이즈화하면서 각 팀에게 내세웠던 비전을 현실화하지 못한 라이엇 코리아와 그 관계자들에게 있거든요. 예를 들면 블루진영은 아모레 퍼시픽 진영, 레드진영은 LG생활건강 진영 이런식으로 명명권을 팔고 중계하면서 주기적으로 언급해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방구석에서 보는 제 눈에도 분명히 더 돈을 뽑아낼 구석이 보이는데도 중간광고조차 광고 화면만 내보내고 소리는 쓸데없이 자기네 배경음악을 트는 등 타성에 젖은 라이엇 코리아와 리그 위상을 후려쳐서 별거 아닌걸로 만드는 관계자들이 있는데 여기에 큰 돈을 들여서 광고할 이유가 얼마나 있을까요? 뷰어쉽의 위기 어쩌구 하지만 T1 게임을 제외하더라도 평균 수십만의 뷰어쉽은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고 뷰어쉽 대비 커뮤니티에서의 파급력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화하면서 큰 돈 들여 리그 참가권을 구매했음에도 각 팀이 리그 운영에 관여할 여지는 거의 주지 않고 그렇다고 자기들이 일을 잘 하는것도 아니라 이정도 컨텐츠를 가지고도 제대로 된 사업을 하지 않아서 분배금을 만족할만큼 분배하지 못하는건 라이엇 코리아와 그 관계자들의 책임이 큽니다. 해외리그의 고연봉 시대도 끝났고 샐러리캡도 도입된 만큼 선수들 연봉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선에서 정리가 되겠죠. 하지만 라이엇 코리아와 그 관계자들의 각성이 없다면 위기는 계속될 겁니다.
25/04/20 15:02
이해가 안되는게 마지막 말씀대로 연봉 정리가 되면 위기는 사라지겠죠. 연봉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데요.
그리고 lck가 만족할만큼의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것도 앞뒤가 안맞는게, 애초에 받아왔던, 그래서 예상되는 분배금이 분명히 있었는데 그걸 아득히 뛰어넘는 금액을 연봉으로 지출한게 팀들입니다. 그래놓고 그 갭을 만족시켜 주지 못했다고 lck를 탓하는게 맞습니까... 그리고 아무것도 한게 없다기엔 lck도 나름대로 책임감을 느끼고 프랜차이즈 가입금의 33%를 면제하고, 팀들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지 않았습니까 진영 명명권에 대한 부분은 카스 퍼블이나, 포스코 판타 스틸같은 명명으로 나름대로 하고 있는듯 합니다. 할 수 있는 부분까지 늘려가면 좋겠죠.
25/04/20 15:56
저도 페이커 은퇴날까지만 볼꺼라고 생각한게 담원 우승했을 시기쯤이였는데
이 노인네가 회춘을 해버려서 지금폼 보니 최소 몇년은 더 뛰고도 남을듯... 다른건 모르겠고 토토 사업 이게 참 아쉽습니다 더 몰입해서 볼꺼같은데
25/04/20 16:54
근데 티원 같은 팀은 타 종목이나 회사 경영문제도
같이 놓고 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회사 규모나 상근 임직원 숫자 같은게 좀 과한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달까.. 롤팀만 생각하면 저정도 적자가 나진 않을거 같은데..
+ 25/04/20 19:43
기성스포츠의 중계료, 광고료, 입장료가 없어서 연봉 현실화 해도 쉽지 않을겁니다. 라이엇 보조금 제외한다는 가정이지만요.
물론 이 이야기 하려면 선수 연봉 현실화가 더 급한것도 맞구요.
+ 25/04/21 05:11
위에서 다 말해주셨지만 본질은 사실 코로나 시대의
걷잡을 수 없는 연봉 버블이죠 그래서 샐캡을 늦게나마 걸어버린건데 빅 3는 샐캡에 아랑곳 않고 질렀으니 의미도 없고... 저주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붕괴가 곧 올 구조입니다. 아마 페이커 은퇴 후 2년 정도일거 같아요. 솔직히 페이커 은퇴까지도 길게 안남은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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