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03 21:34:11
Name 안전제일
Subject [잡담] 프로리그...진출전을 보며..
지금 헥사트론 vs 플러스의 프로리그 3라운드 진출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경기 결과는 나올것 같군요.


지난 1라운드 꼴찌였던 플러스팀...
오영종 박지호 박경수 박성준 이학주 선수와 조정웅 감독님...
이번 2라운드 꼴찌인 헥사트론...
장진수 김갑용 안석열 박동욱 브라이언 선수와 이대니얼 감독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이기기위한 싸움을 하고있는 선수들과 감독님들입니다.

어떤팀인들 내년 4월까지 경기를 치룰수 있는 무대를 빼앗긴다는데
처절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보는 내내 그런 심정이 전달되는 것같아서
어느쪽도 응원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gg가 나왔군요...
붉게 상기된 조정웅 감독님의 얼굴이...참 안쓰럽네요.


현실적인 이유로 11개팀 풀리그나 11개팀이 모두 참가하는 리그가 힘들지도 모릅니다만..
그네들의 숨겨진 노력과 단한경기로 갈려버리는 좌절은
괜시리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군요.
두 팀은 한번의 기회와 한번의 기다림을 얻었습니다만
그 기회와 기다림을 마냥 축하할수도 마냥 아쉬워할수도 없군요.



며칠후엔 엠비씨게임 팀리그예선도 있다고 하던데.......
그저 모든팀들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미
04/11/03 21:36
수정 아이콘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헥사트론과 플러스 모두 파이팅! 모든 팀들 파이팅입니다! ^^
firstwheel
04/11/03 21:36
수정 아이콘
shinya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드림씨어터
04/11/03 21:3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결승전보다.. 더 피말리네요.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04/11/03 21:41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장진수선수와 김갑용선수 그리고 나머지선수들과 이대니얼감독의 옅은 웃음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헥사트론 오늘 개인전도 조금씩 살아나는거 같은데 3라운드에서 꼭 상위권에 입상하길 바랍니다.
04/11/03 21: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누가 이겨도 씁슬한 한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내심 플러스가 올라가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하늘 사랑
04/11/03 21:44
수정 아이콘
결승전보다 더 팽배한 긴장감, 아니 오히려 비장감 마저 들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해절자 말대로 이건 우승 준우승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 남느냐 마느냐의 생존 게임이니까...생존의 문제에 처절할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겠죠
그래도 플러스팀 너무 안타깝습니다
잊혀지는게 제일 무서운 거라는 감독님의 말씀이 ....흑흑
그래도 힘내란 말 외엔 딱히 할게 없군요
거울속의 남자
04/11/03 22:06
수정 아이콘
플러스팀의 선수들이 다 어려 보이던데...
벤치의 감독님과 선수들이 참 애처로워 보이네요.
팀뿐만 아니라 팬분들까지도 가슴이 아프겠습니다.

플러스팀 그리고 팬분들...
절대 낙심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한다면
분명 플러스팀에도 좋은 날이 올겁니다.

오늘 "박지호"선수의 플레이는 참...
이 선수 조만간 대형사고칠 것 같은데요.(-_-)
souLflower
04/11/03 22:1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박지호" 라는 선수였습니다...저글링보다 많은 질럿...템플러 없이도 저글링 럴커를 압도하던 질럿드래군...프로토스의 한을 씻어주는 듯한 플레이였습니다...박지호선수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낭만드랍쉽
04/11/03 22:17
수정 아이콘
엠겜 팀리그에서는 플러스팀 기대됩니다.
오늘 보았듯이 러커, 무탈, 저글링, 울트라까지 질럿으로 뭉개버리는 토나오는 물량 박지호 선수.
기대되는 저그신예 또다른 박성준 저그맨.
질럿 뽑는데는 박지호 못지않는 질럿 공장장 오영종 선수.
지금까지보다 앞으로는 바라보는 이학주, 박경수 테란.

지난번에 큐리어스를 잡았던 것 처럼...
엠겜 팀리그라면 제대로 한 번 미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8킬로나 빠지신 조정웅 감독님.. 안타깝더군요.
5경기 레퀴엠이라면 저그맨을 올릴만한데.. 그 부분이 제일 아쉽더군요.
헥사트론에 저그를 압도는 테란도 없는데 말이죠ㅠ ㅠ ;;
훈박사
04/11/03 22:19
수정 아이콘
박경수 선수 입구막는 위치가 참 아쉽더군요. 12시 그 상황에서 배럭스만 왼쪽으로 두칸 옮겼어도, 머린이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질럿 프로브는 못들어오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머린이 안쪽으로 나오죠.
salsalplz
04/11/03 22:30
수정 아이콘
첨에는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 판 가니 누가 이겨도 다른 팀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시울
04/11/03 22:35
수정 아이콘
아아..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좋은 경기 펼쳐주신 플러스팀에게도 감사드리고,
헥사트론 장진수, 김갑용, 안석열, 박동욱, 브라이언, 연습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우리 대니얼 감독님(;;)
너무 수고하셨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여러분의 모습을 하나하나 전부 지켜보겠습니다. ^^

p.s. 아.. 오늘 브라이언 박동욱 선수 완전히 물 올랐죠(^^V). 5전 3선승 경기에서 개인전 2승.. 눈물납니다. 음. ;
마요네즈
04/11/03 22:52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헥사트론 화이팅--/
플러스 팀도 힘내시길!! 아자!
04/11/03 23:13
수정 아이콘
진짜 박지호 선수 물량 끝남..ㅡ,.ㅡ 질럿이 그렇게 저그 병력 상대하는건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아무튼 제가 응원한 헥사트론이 이겨서 너무 좋네요^^브라이언 선수 플레이 대단히 깔끔하고 좋았음;
모모시로 타케
04/11/03 23:18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물량 토할정도로 많더군요 -_-; 박정석 선수의 물랸 업그레이드판이라는 김도형 해설이 말이 가슴에 와닿을정도로..박정석 선수도 대저그전 최강의 물량을 보여주세요..암튼 박지호 선수 대단합니다
마동왕
04/11/03 23:53
수정 아이콘
플러스는 엔트리의 패배입니다. 개인전 투플토는 사실상 도박이라고 느껴질만큼 무모해보였어요. 사실 5경기까지 치뤄낼 수 있었던 건 비프로스트3에서 저그를 격파한 박지호 선수의 역량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헥사트론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엔트리 구성을 한 번 꽈서 생각하다보니 그런 엔트리가 나온 것일 수도 있구요.. 어쨋든, 플러스 팀리그에서 활약해주세요!
정지연
04/11/03 23:54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박지호 선수의 경기는 미스테리였습니다.. 저글링도 많았고, 럴커도 한부대 이상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뮤탈도 날라다녔고요.. 그 상황에서 플토는 드라군 소수에 아콘 1기 나머지는 다 질럿.. 상성상 이길수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옵저버는 나오는 족족 잡히고... 오늘 박지호 선수의 경기는 물량도 물량이었지만 중앙 싸움에서 보여준 운영의 묘가 더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상황이면 암만 플토의 물량이 많아도 럴커의 스플래쉬 때문에 지거나 둘 다 죽을게 뻔한 상황이었는데도 말이죠.. 듀얼에서 멋진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TheHermit
04/11/04 00:21
수정 아이콘
1년 신예 박지호선수 개인리그에서도 뭔가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chobo salsal
04/11/04 09:5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진행방식이 잔인하다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헥사트론이건 플러스건 둘다 절박해보이던데....
chobo salsal
04/11/04 09:57
수정 아이콘
플러스팀원분들과 조정웅 감독님 힘내십시오....
04/11/04 10:28
수정 아이콘
사실 어쩔 수 없는 엔트리죠...저그를 팀플에 넣어야 하니..아무래도 센스있고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박성준선수를 팀플에 넣어야겠고..
그러면 실질적으로 개인전에 출전할만한 커리어나 경험을 가진 선수가 없죠...투 플토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04/11/04 11:47
수정 아이콘
플러스팀 힘내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60 드디어 이고시스 POS 로고송이 만들어졌내요... [10] 나를찾아서3356 04/11/03 3356 0
8759 부시의 재선이 가지는 의미... 위험한 '그' [30] 쓰바라시리치!3315 04/11/03 3315 0
8758 [잡담] 프로리그...진출전을 보며.. [22] 안전제일4349 04/11/03 4349 0
8756 녹수고등학교 #004 < '대단한 놈들...' > [2] ☆FlyingMarine☆3223 04/11/03 3223 0
8755 .....이런 '아둔'한 녀석 같으니... [21] Yang4052 04/11/03 4052 0
8754 맨날 져도 난 니가 좋아. [4] 치토스3176 04/11/03 3176 0
8753 테란,플토 뫼비우스의 띠의 전장 속으로.. [17] calmaja3866 04/11/03 3866 0
8751 '방어타워'간의 밸런스 [64] 자유의 환멸6994 04/11/03 6994 0
8750 녹수고등학교 #003 < '반드시...이긴다' > [3] ☆FlyingMarine☆3325 04/11/03 3325 0
8749 스타와 함께한 시절... [1] 이동혁3314 04/11/03 3314 0
8748 플토의 마지막 희망- 프로브 [14] 다인4086 04/11/03 4086 0
8747 가~ 가란말이야! 널 만나고 되는게 하나도 없어!! [6] 밀림원숭이4192 04/11/03 4192 0
8746 wow성공과 실패 그 의미에 대한 견해입니다. [68] kdmwin4595 04/11/03 4595 0
8745 4달이지났는데 [3] 유이3158 04/11/03 3158 0
8744 리그 방식과 종족 밸런스의 상관관계 [13] 행운장이3499 04/11/03 3499 0
8743 부시가 당선되는 분위기네요. [38] lennon3567 04/11/03 3567 0
8742 불후의 명반을 소개해주세요 ^^ [49] SetsuNa3683 04/11/03 3683 0
8741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13] Altair~★4278 04/11/03 4278 0
8739 이번 듀얼 조 예상 그리고 죽음의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7] SEIJI4222 04/11/03 4222 0
8737 요즘 테란의 빌드를 보면서 느끼는 한가지... [2] 사탕발림꾼3189 04/11/03 3189 0
8736 TeamLiquid.net에 올라온 이재훈 선수와의 인터뷰. [14] [S&F]-Lions715860 04/11/03 5860 0
8735 나는 바이오닉을 잘하고 싶다. [5] 아크3523 04/11/03 3523 0
8733 영화이야기. [7] Ace of Base3772 04/11/03 37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