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11 22:27:16
Name 다륜
Subject 김동진 .. 아트 오브 메카닉?
우스게 소리로 이사테란 이라는 애칭을 가졌었던 김동진 선수 .. 오늘경기를 보고나니
슬금슬금테란 으로 애칭을 바꿔야 겠습니다 ...

김동진 선수설명을 앞전 리그기간중에는 바이오닉을 잘하는 그래서 아트 오브 바이오닉 이라는 아이디가
무척이나 어울리는 선수라는 엠게임 해설분들의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핵사트론 드립팀선수로 테란 유저이다 ..정도뿐 가끔 삼성에계신 초이스 랜덤을 하시는 그선수(죄송 이름이잘 ..;)
분이랑 이상하게 혼동이 됩니다 저는 .. 아버님 생신날 이겨서 기쁘다고 할때는 최선수의 멋진모습을 기대했던 전 운이좀
좋았다는 생각과 최선수의 나빴던 플레이만 떠올랐는데 오늘 플레이를 보니 깔끔 하고도 담백 하다고 할까요..

요사이 테테전을 만이 봐와서 그런지 엠겜 맵이 직관적인 부분이 있어서인지 해설분들 설명이 좋으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오늘 1경기 분기점은 3시멀티 부분 김동진 선수가 탱크 3~4 기정도로 막아두시고 9시부분을 슬금슬금 진출해서
9시멀티를 가져갈수 있는 위치까지 확보한 순간이 아닌가 합니다 ...
순간 변길섭 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너무 개스멀티부분을 쉽게 내주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효과는 5분정도 교전이 벌어지고 난후에나 나오더군요 ... 김동진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 무엇을 의도하는지
또한 한두수 다음에는 무었을 해야 할지 어렵지 않게 예측하게 합니다 .. 그런만큼 최선일지(기발하거나 천제적인)는 모르겠지만
좋은 선택들이었고 전반적인 전체적인 맵을 운영하는 ..일명 맵컨트롤능력(이부분은 최연성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나오기
시작한 말같습니다 ) 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

1경기끝나고 난후 운이 좋았나 라고 생각 했지만 2경기 3경기를 지켜보면서 .. 정말 쉽게쉽게 직관적으로
게임을 풀어 나간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게 했습니다 .. 그렇게 느끼는 만큼 재미 있었고요..

3경기에서의 슬금슬금 변길섭 선수 탱크를 깍아 먹는 능력은 .. 화려함은 없지만 언듯 언듯 임요환 선수의
신들린듯한 바이오닉을 느끼게 하는 아트 오브 메카닉 이란 별명을 주고 싶어 졌습니다 ..

정밀한 게임 분석은 다른 분에게 넘기고 김동진 선수가 순순하게 팬의 입장에서 보는 한사람의 스타팬을
사로잡은 날이 였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다립니다 ...

임요환 과 이윤열 선수를 왼편과 오른편에 둘때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보다 오른편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

김동진 선수는 최연성 선수 약간 오른쪽아래 자리 잡으려 하는듯 보였습니다 ..

위선수들의 높낮이는 물론 개성적으로 가지각색이겠지만요~ 그만한 힘을 느꼈다고 할까요  (^ ^)

덧) 한가지 덧붙이자면 .. 테테전에서의 드랍의 시기와 효과 를 시각 적인 부분에서 너무 과대 평과하고 있는게 아닌가 우리는 ..
그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 앞전 이윤열선수와 최연성 선수 온게임 에서의 경기도 그렇지만 ..
드랍쉽 플레이는 어느정도 선에서 통하는게 있고 .. 완벽하게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제공권을 확실하게 가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레이스가 드랍쉽과 함께할때 특히나 폭발적인 힘을 내는게 테테전의 본진 강습 플레이가 아닌지 ..

덧하나더 .;) 얼마전 까지 임요환식(똑같지는 않더라도) 컨트롤이 기본 소양 이었다면 ..이제는 최연성식 물량 까지.
신인 테란들이 가져야할기본 교양 과목 입니까 .....? 다른 종족분들도 분발 해주시기 바랍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vebest
04/11/11 22:30
수정 아이콘
삼성의 랜덤 유져는 이현승 선수입니다. 슬금슬금테란, 좋네요. :)
04/11/11 22:32
수정 아이콘
아~ 에고 삼성 팬분들 죄송 ..;;
박지완
04/11/11 22:33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 그 차쯤 차쯤 전진하면서 상대방 탱크 앗아가는 플레이 정말 멋졌습니다. 계속 힘내시길~.. 에구 그래도 팀리그 예선 차재욱선수와의 경기는 못내 아쉬울것 같네요.
Shining_No.1
04/11/11 22:33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의 새로운 별명은 이미 지어졌죠. 포트리스 테란
lovebest
04/11/11 22:36
수정 아이콘
오. 포트리스 테란. 것두 좋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04/11/11 22:45
수정 아이콘
슬금슬금테란... ^^;;; 좋아요~ 포트리스 테란도 최고!
오늘 김동진 선수의 메카닉 운영은 정말 최연성선수에 비할만한 무언가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눈시울
04/11/11 23:28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 오늘 사거리와 시야를 계산하는 그 움직임.. 그리고 일단 공격거리에 들어왔을 때 병력집중..
3경기에서 탱크 네 기로 상대편 탱크를 전부 잡아내는 모습은 정말 너무 대단하더군요.
대나무 커맨드 테란에 이은 헥사트론 테란 스타일리스트의 탄생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이번에는 계산테란 줄자테란?? -_-;;;;)

MBC 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하구요.. 기왕 이런 경기도 보여주셨으니 4강은 기본으로 가봅시다^^;
04/11/11 23:33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 바이오닉만 잘한다고 생각, 테란이나 플토를 만나면 에구,
아트 오브 테란 오늘 또 졌구만~하고 넘어갔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확실히 달라졌네요. 이제는 김동진 선수가 테란, 플토 전이 있으며 에구, 오늘 또 10시 되야겠군.....이라고 생각할지도^^;
04/11/11 23:35
수정 아이콘
눈시울 // 태클은 아니지만 헥사트론은 팀리그 탈락했죠 ㅠ.ㅠ
04/11/11 23:36
수정 아이콘
포트리스테란 굿-_-;
내 머리 속의
04/11/12 00:08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 말을 했지만, 확실히 최연성 선수 전을 겪고 난 후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듯 했습니다.

특히나 2경기는 지는거 거의 뻔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그렇게 상대장을 질리게 만드는지...허...참...

베르트랑, 조정현 선수를 잇는 헥사트론의 테란 기대주가 되길 바랍니다...
dangun8972
04/11/12 00:1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꼈지만 김동진 선수 게임하는 모습이 참 진지해보입니다. 물론 장난으로 게임하는 게이머야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순수함 속의 진지함이랄까.. 김동진 선수만의 색깔이 있는것같군요.. 오늘 경기 보면 확실히 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아방가르드
04/11/12 00:30
수정 아이콘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김동진 선수의 그..진지한 그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더군요. 계속 성장해 나가시면 조만간 멋진 포스를 보게 될 듯..
04/11/12 01:02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 뭐랄까 방송경기에서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듯한 인상을 보였었는데요.(물론 성적이 잘 나지 않는 프로게이머들 중에 방송경기에 약한 선수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이제는 슬슬 감이 잡히나 봅니다. 특히 글쓴분과 댓글 다신분들이 언급하신 슬금슬금 전진하는 모습이 뚝심있어 보이기도 하고...... 앞으로 좋은모습을 기대합니다. ^^
눈시울
04/11/12 01:04
수정 아이콘
잇힝님 / 으음. -_- OTL을 써야하는데 오늘 본 MBC게임과 팀리그가 겹쳐져서 MTL이 나왔군요-_-;;;;
그러고보니 다시 헥사트론 MTL 탈락이 떠오르네요 우엥ㅠ_ㅠ
04/11/12 07:40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김동진선수얼굴이 비추는데 ..
입술삐죽삐죽거리는 모습 . 인상깊었슴
그만큼 집중을 한다는거겟죠 ?
04/11/12 09:01
수정 아이콘
어제 대단하던데요
전 여태까지 김동진선수 저그전에는 강해도; 대 테란전에는 그렇게 이미지는 좋지 못 했는데..어제 vs변길섭선수 경기를 보고
오 진짜 잘 싸우고; 물량 잘 나온다 대 테란전 집중력이 장난 아니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멋져요!! 헥사트론 팬으로써-_-ㅋ
04/11/12 15:30
수정 아이콘
포트리스테란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80 이제 3/4위전 얘기로 넘어가봅시다~ [18] 김홍진3369 04/11/12 3369 0
8875 기다림의 끝 [4] 이직신3195 04/11/12 3195 0
8854 ㅇ ㅏ 신앙에 관해서 조언좀..(교회다니시는분만..) [12] ㅡㅡa3283 04/11/12 3283 0
8851 제..동생 진로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4] fOruFan3239 04/11/12 3239 0
8850 팀플의 슬픔 [3] foraiur!2934 04/11/12 2934 0
8848 녹수고등학교 #008 < " 이런게 진짜 명경기다 " > [1] ☆FlyingMarine☆3396 04/11/12 3396 0
8846 [펌] 어느 공무원의 변명에 대한 답변 [35] 불꽃매딕3875 04/11/12 3875 0
8845 떨리네요 임진록. [8] OOv3257 04/11/12 3257 0
8844 맵 밸런스. 그 커트라인에 대해서.. [10] 뉴[SuhmT]3545 04/11/12 3545 0
8843 김동진 .. 아트 오브 메카닉? [18] 다륜4400 04/11/11 4400 0
8842 Nal_rA... 그리고 더블 넥서스. [33] 티티4588 04/11/11 4588 0
8840 PGR21 서버 이전과 그 사실을 몰랐던 나 [12] 마음속의빛3443 04/11/11 3443 0
8839 Lost Temple을 파헤쳐보자..!! [17] DoL4051 04/11/11 4051 0
8837 아 죄송합니다, 흑흑..미치겠네요.. [7] ☆FlyingMarine☆3144 04/11/11 3144 0
8836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14 화 옭아매기(2) [9] 번뇌선생3423 04/11/11 3423 0
8835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14 화 옭아매기(1) [3] 번뇌선생3635 04/11/11 3635 0
8834 레퀴엠이 수정되었습니다... [12] 변종석3599 04/11/11 3599 0
8833 직접 플레이 해본 각 리그맵들에 대한 감상 (온게임넷 편) [8] RedTail3300 04/11/11 3300 0
8832 이번 임진록은 생방송으로 보고싶다! [9] 밀림원숭이3138 04/11/11 3138 0
8830 '인터넷 비방자' 살해 암매장 20대 긴급체포 [6] Timeless3299 04/11/11 3299 0
8829 이제 선수들은 한대회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8] N.E.X.T3042 04/11/11 3042 0
8828 강도경선수가 방송출연때문에 개인전 실력 형편없다 하시는 분들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출처:함온스) [46] 괴물테란 3대 5359 04/11/11 5359 0
8827 직접 플레이 해본 각 리그맵들에 대한 감상 (MBC게임 편) [3] RedTail3396 04/11/11 33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