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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2 04:21:43
Name 뉴[SuhmT]
Subject 맵 밸런스. 그 커트라인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이거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까먹겠습니다. (몇주 된듯-_-;)

  ...기억못하신다구요; 죄송합니다. 하핫;







   맵 밸런스.. 참 논란의 소지가 많습니다.
  
  현재 방송용맵으로 올라와있는 맵들중에서도 그 참신한 아이디어와 구상에도 불가하고
맵 밸런스 논쟁으로 악평을 받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맵 밸런스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 로템 12시 2시의 테란,토스 거나.. 패러독스 저그,토스 꼴 안나면 장땡 "
  







    흔히들 알려져있고 정론으로 알려진 맵 밸런스란 이런겁니다.
  
  " 비슷한 실력의 다른 종족이 붙어서 공평하게 싸움이 되어야한다. "

   예, 이게 정론이고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안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건 있습니다. '극복가능한가?' 혹은 '이건 도저히 못해먹겠다.'
기요틴의 저그로 많이 기운 밸런스를 극복가능캐 한 강민의 더블넥서스.
뭐 그외 기타등등 여러가지로 전략이나 등등을 짜서 극복이 가능한 경우에는
맵 밸런스가 오히려 반대쪽으로 가게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레퀴엠의 질럿캐논 을 놓고봐도 이런겁니다.
  먼저 테란이 말합니다.
   '질럿 캐논 못막겠다. 젠장! '
  근데 어떻게 하다보니 막았고 이깁니다.
   그러자 토스가 말합니다.
   '이렇게 안하면 테란 진출햇을때 어떻게 싸워란거야?'


  뭐 등등 특정맵이 어느쪽에 약간 손을 들어주더라도, 그걸 역으로 뒤집어버리는 것
또한 하나의 멋이고, 재미입니다. 이 경우에는 조금 기울어진 시소의 반대편에
전략이라는 추를 메단 격이니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았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자꾸 같은 맵으로 예를 들게됩니다만은..
  실제로 레퀴엠이 처음 등장했던 질레트배 프리매치를 살펴보자면..
  당시의 스타리그 매니아 분들의 의견은 거의 99% 이상이
'테란은 질럿캐논 절대 못막는다' 였습니다.

   결과는 역시 예상과는 다르더군요. 아무리 많음 게임수를 가진다고 해도..
  결국 '단기간' 이라는 점. 그리고 '분석에 대한 집중도' 면에서 부족함이 있기에
  설득력없는 의견이 되고말았던 것이죠.    
  
   결국 맵 밸런스라는건, 그 전략등의 변화등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단기간 내의
실험 혹은 고찰' 등으로 평가되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공식맵' 이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전적' 으로 맵 밸런스를 평가해야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클 순 없습니다.
  ...커서도 안되고요;
  
    애초에 밸런스 운운하는 이유는 하납니다.
   ' 공식맵인데.. 보는 재미가 없어서야 말이 되냐? '

   예, 결국 재미입니다. 게임하는 이유도 재미있어서이고,
  맵 밸런스라는건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하고 보기 위한' 옵션에 불과합니다.
.
   (쉽게말해서..'어느 한쪽이 너무 쉽게 이기게끔 되어있으면 보는 재미가 없으니까')

   아이러니컬 하게도...대박급 명경기를 맵불문하고 제조하는 선수들이 있다보니..
  이것도 설득력 떨어지긴 합니다만.

   여튼 맵 밸런스란 그런겁니다. 애초에 어느 한쪽이 쉽게 이기면
'보는 맛' 그리고 '하는 맛' 이 떨어지기 때문에 있는 거고,
  
    가장 원초적으로 중요시되는건 역시나 '재미' 입니다.  
  

    뭐, 이런 이유로 저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온 맵이라면 밸런스는 어느정도 무시해버리는 주의 입니다.







  

    너무 밸런스만 가지고 맵을 평가하는 듯한 경향이 있어서 이런 글 올려봤습니다.
  어느정도 한 종족에게 기울더라도 결국 재미만 있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극복하는 모습또한 재미가 아닌가..
  그리고 맵 밸런스라는건 결국 '전적' 으로 평가해야하는 것이다....


   뭐, 이런 의견이었습니다.

                                                   ...I am The Game..NightWind


  Ps1. 간만에 글 좀 써볼랫더니 디게 안써집니다. -_-; 하긴 원래 못썼어요 글. 하하하;;

  Ps2. 좋은 새벽,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Ps3. 아.. 물론-_-; 재미없는 맵은 과감히 폐기 처분해야죠.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추세, 대세 에 따른 단기적인 시각에서
      맵을 봐선 안되지 않겠냐..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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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Snow
04/11/12 06:16
수정 아이콘
음.. 맵밸런스라는 건, 종족간의 상성이 어느정도 이루어 지면서..
모든 종족이 할만하다. 라는 말이 나올수 있는..
한, 상성에 비례해서 55:45 정도..

여기서, 레퀴엠이라는 맵..
분명 가능성이 있는 맵인데..
동족전이나 TvsP 라던지, TvsZ 라던지는.. 뭐 괜찮은데..
ZvsP 의 상성은 점점 극단적으로 따르고 있는 것 같아서..
지금 9:2인가요?
그것만 고치면 괜찮은 맵일것 같은데 말이죠~
어서 토스가 레퀴엠 저그 파해법을 가지고 나왔으면 좋겠네요T_T

새벽에 졸려서 쓴 잡담이었슴다;;;
게임의법칙
04/11/12 06:50
수정 아이콘
재미라는 건.. 어느정도 치고받아야 가능한게 아닐까요?
오늘 하는 임진록이 기대되는 이유도 그 끊임없는 소수병력들의 교전과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경기들이 너무 원사이드하고 예상대로 흘러가니까 맵밸런스 얘기가 나오는 거겠죠.
04/11/12 09:26
수정 아이콘
저그 대 플토는 솔직히 아무리해도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죠... 어떻게 해야할지...
BaekGomToss
04/11/12 10:15
수정 아이콘
Z vs P ..... 어찌해야 합니까 ㅠ.ㅠ 뭐 다음리그때에는 맵의 전원교체라는 '충격'적인 상황도 나올 것이다 라는 것이...... 이번 리그에 논쟁의 중심은 항상 맵이였죠.

모아서 나가니 억하고 이겼다.......요즘 대세죠 ..;
Lenaparkzzang
04/11/12 11:29
수정 아이콘
Z vs P 밸런스는 볼텍스가 가장 잘 맞춘것 같음.
04/11/12 11:56
수정 아이콘
벨런스가 맞아야 재미있죠.
'누가 이길지 모른다'라는 긴장감이 있어야 하니까요.
임정현
04/11/12 12:41
수정 아이콘
제 예상에 맵 두개 교체죠... 레퀴엠과 머큐리... 아마도... 펠렝노르는 네오버전으로 바뀌고 비프로스트3는 한시즌 더...

그냥 예상입니다...

뭐 맵이 전원교체인 경우도 있지만요...
04/11/12 14: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레퀴엠은 빠지기보다는 네오버전으로 쓰이지 않을까 합니다. 머큐리 교체야 당연한 일일테고, 오히려 같이 빠지는 맵이라면 비프3이 더 가능성 있지 않을지...
레퀴엠은 Z vs P 때문에 벌써 빠지기에는 나머지 종족전의 재미를 생각했을 때 너무 아깝네요. 아무래도 그 밸런스만 좀더 맞춰준 버전으로 수정을 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펠레노르는 종잡을 수가 없고요-_-;
천상의소리
04/11/12 14:16
수정 아이콘
펠레노르는 펠레노르2를 만들던가 빠져야 하구요

레퀴엠은 네오버젼으로 플토vs저그 전을 맞췄으면 좋겠군요
양아치테란
04/11/12 14:50
수정 아이콘
우려했던 비프3의 ,ZvsP 는
3:3으로 동률이네요
박지호선수의 공이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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