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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7 15:52:02
Name 완성형폭풍저
Subject 피지알 전략 게시판 좋군요...;;;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글을 씁니다...^-^;;;
고등학교시절 스타를 처음경험하고... 또 그로인해 재수하고...하하..;;;;
재수시절 게임안하려고 1년동안 기숙사 생활도하고...
정작 대학교들어가서는 다시 스타를 하고...
아무튼... 꾸준히 하질 않으니 실력이 늘질 않네요..
예전에 동네대회에 나갈때만해도.. 빌드라는것은 알려져 있지 않아서
투해쳐리만 쓰면... 미네랄핵한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때도 있었는데...
확실히 빌드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몇번 스타를 하게 되는데, 웨스트섭에서 알게된 분들과 게임을 하거든요...
그분들도 직장다니시는분들이라 자주는 못하셔서 우연히 만나면 게임하고 하는데...
실력은 제가 조금 높은 정도입니다.. 테테전할때 빼고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이기긴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전략게시판에서 차재욱식 페이크 더블과 거기에 맞서는 플토의 사이버후 더블..??
그 빌드를 보고서...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강할것 같지는 않은데..;; 하면서 말이죠.
테란으로 대플토전을 하면 거의 원팩 더블을 즐겨하는터라..
첫업글을 시즈가 아닌 마인으로 하고 4마린 1탱 2벌쳐 공격이 어떻게 통할지 반신반의 했었죠.
그런데 써보니... 상당하네요..;; 고수급에선 모르겠지만, 중수끼리의 게임에선...
첫 러쉬로 언덕위까지 장악을 해버렸습니다...;;
평소와 너무 다른 전개로 렐리도 못정하고 어영부영 하느라 조금 길게 갔지만...
확실히 처음엔 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운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빌드가 중요하긴 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깊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위로 가면.. 또다시 빌드는 중요해지지 않는다죠..?
거참.. 신기하네요...
그냥, 시간이 남아서 주절주절 가벼운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아직 1:1이 어려우신분들... 전략게시판을 적극 활용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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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7 16:21
수정 아이콘
전략글이 올라오면 리플로 옛날 어떤 전략과 같다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는데..

저같은 양민에게는 모든게 새롭다는 ㅡ.ㅡ;
김경송
04/12/07 17:35
수정 아이콘
전략게시판 쓰시는 분들 다들 대단하시죠 ^^
저도 첨에 스타 시작할때 How to 2팩 글 보고 엄청나게 감명받았던.. ^^
ArcanumToss
04/12/07 17:50
수정 아이콘
CDN(코어 더블넥)은 차재욱식 훼이크더블 대응 전략이 아니고 노탱크 더블 대응 전략입니다.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에 대응하는 전략은 ArcanumToss II고요.
물론 CDN으로도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의 경우는 정석을 써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언덕 입구 쪽에 파일런 하나만 보험으로 소환을 해두면 되거든요.
그러다 테란이 치고 나오면 그 때 바로 배터리 하나만 소환 해주면 됩니다.
옵저버는 바로 나오니 벌쳐의 마인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고요.
물론 프로브를 동원해도 되지만 그 사이에 자원을 못캐니 플토가 훨씬 손해니 배터리가 훨씬 경제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석의 단점이라면 상대가 뭘 하는 지 옵저버로 미리 알 수 없어서 훼이크 더블인지 그대로 조이긴지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점이 문제긴 합니다만... 드라군 피해 없이 막으면 조일 수도 없고... 앞마당을 하기도 힘들죠.
하지만 이런 점 역시 프로브로 상대 앞마당에 대기하다가 SCV오면 파일런을 소환해버리면 해결할 수 있더군요.
그런데 만일 불독이라면 분명 문제가 되더군요.
그대로 GG치는 경우까지 생기니까요.
선로보틱스 전략 중에선 서프림토스가 언덕 위 파일런 + 배터리로 막으면서 옵저버로 상대가 멀티를 하는지 조이기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전략입니다.
또 다크를 써도 괜찮더군요.
언덕 파일런 + 배터리로 막고 다크 역러쉬를 하거나 콘토스를 쓰면서 언덕 파일런 + 배터리로 막고 다크 드랍을 해도 되고요.

그동안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을 연구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컨트롤이 안되면 언덕 배터리로 컨트롤이 되면 ArcanumToss II처럼 앞마당 배터리로 해결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석, 서프림토스, 패스트 다크, 콘토스 등등 모두 언덕 배터리 이후에 역러쉬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거든요.
배터리의 재발견이랄까요?
다만 불독의 경우엔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엔 취약하더군요.
그대로 끝나거나 조여지거나 하니까요.
CDN의 경우 프로브 동원으로 막고 바로 앞마당 자원 채취로 해결하고 2게이트 사업드라군의 경우엔 드라군 물량으로 해결하고요.

결론은 보험으로 입구 파일런!!
완성형폭풍저
04/12/07 18:11
수정 아이콘
우아.... -_-
대단한... 꼬리....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한개 드리고 싶은데요....
어제 보니까... 같은 중수정도 레벨이다 보니까....
드라군과 벌쳐가 싸우는데 벌쳐가 안밀리는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드라군을 쓰고 그분이 벌쳐를 썼다면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정석 원게이트 사업 로보틱스 하셨다가 본진까지 밀리셨는데...
입구 파일런과 배터리로 그렇게 크게 상황이 바뀔수 있나요..?
만약.. 입구를 안뚫려서 난입이 안되었다 하더라도.. 본진으로 올렸으면
멀티가 테란이 더 빠르니까.. 차재욱식이 유리한 상황으로 진행되지는 않나요..?
타이밍도 잘모르고해서... 알려주세요..
ChRh열혈팬
04/12/07 21:22
수정 아이콘
전략 게시판 가면 난감해집니다-_- 테프전이 갑자기 초단위 싸움이 되어버려서...
아케이넘토스님 미워요-_-+
04/12/07 23:53
수정 아이콘
배터리는 테란이 조이기만 할경우는 큰효과를 보지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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