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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09:57
IMF GDP산정은 각국정부가 내준 통계를 그냥 씁니다. 그러니 해당 자료는 "중국 당국의 통계에 의하면" 곧 미국을 앞지른다는 뜻이 됩니다. 서구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성장률을 공식발표의 절반이나 3/4정도로 봐야한다고 10여넌전부터 주장하는 중입니다.(물론 서구 학자들이 까내린다고 볼수도있겠죠? 중국 당국의 공식 통계는 리커창 총리도 안 믿긴합니다만...)
21/04/08 10:13
근데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게, 제가 알기로 국제 기구들은 각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중국에게 더욱 투명한 데이터를 요구하기가 어렵겠지요. 뭐 저쪽이 내는 통계에 의존할 수밖에..
21/04/08 11:28
맞습니다. 국제기구는 학문적으로 데이터 선정에 정확성보다 정치적인 고려를 먼저 하는 곳이거든요. 그러니 통계를 인용하는 데 좀 조심해야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 WHO 사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내줬구요.
21/04/08 11:06
지난 15년간 실제 성장률이 중국이 발표하는 성장률의 5/8이었다고 가정하면
지금 중국 1인당 GDP가 1만불도 아니고 6천5백불이라는 얘기입니다. 주류 경제학자중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 겁니다.
21/04/08 11:09
아 그런가요? 수치 부분은 제가 전공자거나, 직접 확인한 건 아니라 출처를 드리긴 어렵겠네요.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리커창 총리가 중국 정부 공식 통계 안 믿는 것 + 중국 정부가 항상 자국에 유리하게 통계 마사지를 해온 건 확실한 fact가 맞다는 점입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는 서방 세계 및 국내 학계에서 선전 자료 취급을 당하고 있으며 정작 중국 고위 공산당원들도 잘 안 믿는다는 거에요. (그 친구들이 보는 내부용 자료가 따로 있을 것 같긴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 학계 내부의 토론조차 막아버렸다는 겁니다. 시진핑의 종신 선언이후 연구자들이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도, 서로 연구한 내용을 토의하는 것도 무척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블랙 코미디 같지만 찬찬히 뜯어보시면 사실입니다. 덕분에 중국 실제 경제가 어느정도 규모인지는 시진핑만 압니다. 아니, 시진핑이라도 알면 다행이죠(...) 결국 중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개별적으로 알아서들 할 수 밖에 없긴 하네요.
21/04/08 12:54
전공자거나 직접 확인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출처까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구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성장률을 공식발표의 절반이나 3/4정도로 봐야한다고 10여넌전부터 주장하는 중입니다"라고 표현하나요?
21/04/08 12:59
술자리에서 교수님한테 듣고 논문 몇개, 책 한 두권보고, 학창 시절부터 흘러가는 이야기 보고 들은 거라 나름대로 확신은 있어요 :) 알아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주장검증하려면 인용 논문 들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했고, 정보의 신뢰도는 어떠며,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다 써야하는데 저한테 그걸 다 비교 검증할 역량은 없어서요.
제가 GDP 추정하는 법 훈련받은 사람은 아니니 뇌피셜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런데 중국 통계청이 통계 뻥튀기 오지게 한다는건 이미 경제/경영 계통에선 한창 전부터 유명한 이야기라서 소개해드린거구요. 수치야 절반부터 3/4까지 다양하고, 얼마 안했다는 주장들도 있긴 합니다. 그래요. 제가 수치는 전공자도 아닌데 너무 자신감 있게 말했네요. "중국 통계국이 오래전부터 통계 뻥튀기해왔다는 건 서구 학계의 주요 합의점이다"정도로 표현을 정정하지요.
21/04/08 11:33
중국 정부 통계상으론 판데믹 발발 이후 중국 내 확진자 숫자가 9만명이라더군요. 한국이 10만 7천명이구요. 통계 숫자 살짝 고치는거야 모든 국가가 다들 하는데, 중국은 명백하게 그런 차원이 아니에요. 지표 상의 성과만 좋으면 보상이 주어졌던 정치 문화도 있고요.
21/04/08 11:36
여기 IMF 자료상으로는 올해 성장률 8.4% 예상이죠. 중국 정부 예상보다 2.4%나 높습니다. 제가 보기엔 중국정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로 IMF 자기들이 알아서 산정하는 거 같아서요.
21/04/08 11:53
기본적으로 Raw data에 손상이 있으면 후속 연구는 소용이 없어요. 이 부분은 심지어 지금 중국인 학자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음... 좀 더 명확하게 설명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식이 좀 부족하네요. 편하신대로 믿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04/08 09:59
코로나19야 고마워!! 라고 할수는 없고...거참 크크
가슴이 웅장해지긴 하네요. 2021년엔 내려갈것 같지만 그래도 10위라니!! 어쨋거나 이제 우리나라는 매우 잘사는 나라죠. 나만 돈이 없는거고 크크
21/04/08 10:03
아 그렇네요. 그런데 2020년도 10위인데 2026년도 10위라... 하긴 5년뒤니까 충분히 가능할것 같긴 하네요. 인구감소로 인한 충격은 10년뒤에나 나타날것 같으니..
https://www.news1.kr/articles/?4267318 ["작년 한국경제 세계 10위…1인당 GDP 이탈리아 추월"(종합)]
21/04/08 10:13
2026년이면 별 의미가 없는데요. 이게 무려 5년 후의 얘기인데, 2020년에 나온 다음해인 21년 전망만해도 약 3번은 바뀌었습니다. 이렇듯 다음해는 커녕 다음분기 예측도 사실상 미지수의 영역이에요.
그리고 기관별로 예측이 워낙 다르죠. OECD만해도 내년부터 중국의 성장율을 4.9% 로 점치는판이고. 2014년도 이코노미스트 전망에서 당시 중국 성장율인 7.6% 미국 성장율 2.0% 로 쭈욱 추세선 그려서 2020 2021년에 추월하는거랑 마찬가지죠. 장기가 될려면 참여자인 인구의 증가가 지속 되줘야 되고요. 그거 안되면 경제규모는 장기적으로 따라 내려갑니다.
21/04/08 10:36
그러니까 imf는 현재 상황에서 이럴것이란 추정치를 내놓는거고 계속 변수가 생기는데 굳이 2026년 전망을 들고 와서 이렇다라고 결론을 내리는건 크게 의미가 없다는거죠. 차라리 올해 예측이면 그나마 정합성이라도 더 있겠지만요. 그마저도 계속 바뀌는게 지금의 혼란한 상황이고.
21/04/08 10:40
네 저도 저게 확정이라는 게 아니라 전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일시적으로나마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100%가 아니니 언제든 바뀔 수 있겠죠.
21/04/08 10:58
그러니까 그 전망 즉 forecast란게 2026년 즉 5년이란 기간차를 둔다면 그 가치나 효용성이 퇴색한다는것이죠. 작년 3~4월 나온 전망, 7월, 10월, 고작 2021년이란 다음해 관련해서조차 갈피를 못잡아서 각기 다 달라진판에요.
21/04/08 12:30
예 그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저도 "현 추세로 간다는 전제하에서" 가능은 하다 봅니다. 숫자는 힘이고 중국은 인구수가 매우 많죠. 이게 감소한다는 미증유의 문제에 직면해있긴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정도 유지할테니까요. 다만 지난 10년 성장율의 하락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가능성이 높을지는 미지수일테고요.
21/04/08 10:13
역시 공산당 독재정권의 한계가 보이네요. 고령화 문제도 심각해지는 만큼 미국에 내전이나 운석충돌, 옐로스톡 대분화 수준의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따라잡는 일은 영영 없을 것 같고. 우리나라에갠 너무 다행한 일입니다.
21/04/08 10:48
IMF에서 전망한 GDP 순위가 글에, 본문은 중국이 미국 GDP 다 따라잡는 전망인데.
갑자기 (중국이 엄청 선방하는데) '역시 중국은 한계가 있네요.', (경제력 이야기 하는 글에) '미국은 경제력만 있는 게 아니죠' 하시니 건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물론 5년 안에 양국가 간의 파워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충분히 준비해야죠. 중국의 경제력이 더 커지면 우리 위치 선정이 더 어려워지는데. 우리나라에 너무 다행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21/04/08 11:01
앞뒤가 맞지 않다니요. GDP 얘기하는 글에선 GDP 얘기만 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중국 정부 통계는 뻥튀기가 심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중국의 힘이 정말로 세지더라도 중국이 아예 세계 패권을 다 잡아먹는 것과 중국이 힘만 센 빌런으로 남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최악과 차악의 비교지요.
21/04/08 10:33
미국의 백인 고령화문제는 이미 중국보다 심각합니다. 미국은 인종별 교육격차,소득격차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국가라 백인 고령화와 백인인구 비중감소가 생산성 저하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21/04/08 10:42
선진국의 힘은 인재를 끌어들이는 국가의 브랜드 및 소프트파워라고 봅니다. 그 대단한 아시아 인재들이 왜 미국 등 선진국으로 올까요? 인재는 어느 나라에든 있지만 그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무형의 소프트파워가 국가 경쟁력을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21/04/08 10:51
그 아시아인 인재들이 미국 등 선진국으로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선진국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서인데 그 프리미엄 자체가 감소하고 있으니 문제죠.
21/04/08 11:01
현재 영미권 국가들 특히 미국의 경우 1인당 GDP 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는 국가입니다. 그 프리미엄이 감소한다는 근거가 없죠. 그리고 정작 중국은 총인구 자체가 출산율이 1.2~1.3대로 떨어지는 현 추세로 가면 4억 8,400만명까지 떨어질수도 있다는 추정치가 나오고, 몇억 감소는 출산율이 기적적으로 2.1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확정된판에요. 덜 세공되고 투박한 원석이라도 있는것과, 원석 자체가 없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21/04/08 11:09
선진국 프리미엄은 감소하고 있으나 미국 프리미엄만은 증가하고 있지요. 인도인의 유학 국가 현황을 보면 지난 20년간 세계가 정말로 미국 일변도로 재편되었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21/04/08 11:15
미국이 독보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선진국들도 여전히 이민자 유입이 꾸준한 편이긴 합니다. 영국 스타트업씬을 보면 인도계/유럽 대륙계 등 해외 이민자 출신이 많아요. 그 유명한 딥마인드의 CEO 데비스 하사비스도 그리스계고 내각 쪽에도 인도계/조지아계/이라크계 출신 장관들이 존재하고, 전기차 개발 스타트업인 어라이벌 CEO도 몇년 전에 러시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차관 지내던 사람이죠. 그리고 트랜스퍼와이즈였나 핀테크 스타트업의 CEO도 리투아니아 출신.
21/04/08 10:53
외부 수혈이 질을 보장해주지가 않아서 문제입니다. 미국 이민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남미와 아시안의 저학력 저소득자 들이고 평균 수준을 지속적으로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21/04/08 11:17
저학력 저소득자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갈 여력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비율적으로 집안에 재력이 충분하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가겠죠. 그러니까 미국 내 아시아계들이 그렇게 스펙이 좋은 거고.
21/04/08 11:00
미국 최상위대학에선 아시아 인재가 너무 넘쳐나서 일부러 아시아인 커트라인을 높여버리는 인종차별을 자행해서 아시아인 숫자를 제한하는 판국이지요
21/04/08 11:24
미국내 인종중에 가장 소득이 높은 인종은 Asian American으로 가구당 중위소득이 8만 7천불로 인종 그룹 중 가장 높습니다. (백인계가 6만 6천). 2018년 연방 통계국 자료입니다. 특히 인도계가 실리콘벨리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면서 성공하고 있는 편이어서요.
21/04/08 11:50
한국계 이민자들이 학력은 높은데 소득이 중국, 인도계보다 딸리는 게 전공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죠. 중국, 인도계는 80% 이상이 STEM인데 한국은 미디어, 문학 이런 거 하다보니...
21/04/08 10:27
선진국 기준은 보통 1인당 GDP로 때려잡느냐 마느냐로 보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이겼다고 봐야죠. 작년에 처음으로 이탈리아 1인당 GDP를 넘겼습니다.
21/04/08 10:59
스위스 86,849
미국 63,415 싱가포르 58,902 네덜란드 52,247 스웨덴 51,796 독일 45,732 영국 40,406 일본 40,146 프랑스 39,907 [한국 31,496] 이탈리아 31,288 대만 28,305 스페인 27,132 포르투갈 22,488 중국 10,483 주요국 1인당 gdp입니다.
21/04/08 11:01
아무리봐도 나라 체급을 생각해보면 한국이 10위 라는게 진짜 어메이징 이네요.
한국위의 유럽이 영,프,독,이태리 뿐인걸 감안하면 진짜 놀랍네요. 우리들이야 보면서 왜 더 안올라가냐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볼때는 영국 영토 반만한 크기의 나라가 10위 라는게 놀라울겁니다.
21/04/08 11:48
뭐 어쨌든 그런 대형이벤트 발생시 단기적 악재를 수습할 수 있다면...기회정도는 가능할 수 있다정도...난이도가 하드코어라 그렇지...
그런 극약처방급 이벤트조차 없으면 끌어올릴만한 모멘텀을 당길 곳도 거의 없다고 봐야하니...이미 선진국단계까지 오른지라... 문제는 준비가 되어있지가 않... 까놓고 말하면 원한다고 통일이 되는건 아니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안될거라고 말하기도 그런거라 준비는 필요한데 말이죠...
21/04/08 14:33
전 통일 반대합니다.만약 한다면 미국식 연방제나 일국양제처럼 어느 정도의 제한을 둬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로 남겨두고 유럽처럼 연합체를 구성(우리나라에 유리한 쪽으로)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21/04/08 14:59
북한정권붕괴에 이어지는 국군과 중공군의 평양레이스를 보고싶은 사람은 없겠죠.
이런 전개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는 적당한 이웃나라 정도의 남북관계에서 북한정권이 군사도발 안하면서 적당히 교류 하고 시장경제 개방이 제일 베스트 시나리오일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일을 하기엔 너무 멀리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치않더라도 저런 시나리오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비는 하긴해야죠...막상 중국이 북한을 통채로 삼킨다면 그것도 골치가 아플테니
21/04/08 18:00
북한땅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군사적으로 충돌하면 우리가 가볍게 이깁니다. 북한군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중국은 두만강~압록강 뒤에군대 모아놓고 무력시위만 할 겁니다. 6.25전쟁때처럼 중국이 대규모병력을 투입한다면 결국 우리군이 밀리겠지만, 그러면 유럽과 일본이 직접 참전하게 되고 미군도 규모를 키우면서 3차세계대전이 일어나서 결국 중국은 망합니다.
21/04/08 16:18
통일을 우리가 뭐라고 반대하나요.
향후 체제가 무너진 북한을 중국이 먹는데 찬성하시나요? 라고 하면 우린 아직 역량이 안되니 그러라고 해야지라고 하시겠다는 거죠?
21/04/08 16:28
우리나라가 북한을 그대로 소화하기에는 역량이 안 되니 연방이나 연합,일국양제같이 현재의 대한민국에 없는 행정체계를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당연히 이건 북한이 정상적으로 국가의 기능이 수행하는 걸 전제로 하는 이야기고요.
만약 체제가 무너진 혼란기이면 울면서도 들어가야죠...
21/04/08 11:36
(선진국치고) 살기 힘들다라고 이해하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사실 선거를 통한 평화적 정권 교체가 가능하고, (굶어죽을 정도의) 극단적 빈곤이 없으며, 국방을 손놓지 않았고, 기초적인 의료 시스템과 사회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국가에 사는 사람보다 아닌 사람이 더 많거든요.
21/04/08 11:52
뭐 초기에 비슷한 포지션 나라 중에서 사람 안갈고 있는 나라가 없을리는 없고 그리 갈아넣어서 성공한 케이스가 몇 나라 안되고 그 중 한국이긴 하죠...괜히 기적이 아니죠 크크
21/04/08 12:45
성장률만 보면 중국이 꽤 꺾였는데, 이젠 규모자체가 상당해서 절대적 증가폭이 상당하죠. 그래서 어느정도 성장률만 유지해도 한동안 미국을 급격히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한국으로 보면 60년에 100달러에서 94년에 1만달러 달성에 34년, 06년 2만달러 달성에 12년, 17년 3만달러 달성에 11년 걸렸습니다. 성장률만 보면 여러차례 반토막 났지만 전체 규모만 두고보면 오히려 후반이 더 빠르게 커집니다. 수십년 후는 몰라도 가까운 시기에 중국파워는 오늘보다 내일이 무서울거에요.
21/04/08 15:42
가. 산업 특성
- 이탈리아는 기계산업의 강국으로 특히 첨단, 정밀 기계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공작기계 생산액 4위, 수출액은 3위를 기록하고 있음 - 지역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효과적인 인력양성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글로벌화에 성공하였으며 기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 공작기계 분야에 특화됨 - 미국의 보잉, NASA, 포드 등에 첨단 기계 수출이 급증하며 ‘18년 총 생산액 68억 유로를 기록, 전년대비 11.3% 성장하며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함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4/globalBbsDataView.do?setIdx=403&dataIdx=179278 라고 합니다. 대체로 이탈리아 최대 수출품목은 기계/기계가공이고 그 다음이 섬유, 원자재, 자동차 등등이라고 하더군요. 의외로 식품 분야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라든가 올리브유가 유명하기는 해도 전체 수출품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별볼일 없나봐요.
21/04/08 15:45
의외네요. 그냥 저는 그리스 정도(관광) + 자동차 + 명품 정도 생각했는데 기계공작이 유명하다니 확실이 공대짱짱맨인거 다시 확인합니다,
감사합니다.
21/04/09 11:55
정밀 기계쪽에 이탈리아가 원천기술 가지고 흔드는게 장난 아닙니다.
밸브부터 배관재나 크게는 컴프레서나 터빈 종류도 이탈리아꺼 엄청 많이 써요.
21/04/08 14:12
중국식 자본주의라 이렇게 버티는 거지,
아니었으면, 이미 미국 유럽에서 손 봐줬겠죠. (예전 독일 일본처럼.) 근데, 슬슬 부작용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점점 부유해지는 국민들을 계속 통제할 수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1/04/08 14:12
반도체야 꼭 D램은 아니더라도 돈 쏟으면 다른 분야는 어찌저찌 될 것 같기도 하고... 앤트파이낸셜 IPO는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도 당국이 니네 미쳤냐면서 거부했을 것 같은 문제라...
21/04/08 17:44
이탈리아를 따라잡는 게 뭐가 중요한 지 모르겠어요, 이만큼 나라의 체급이 커진 것 만해도 대단한거고 이정도로 현상유지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4/08 17:52
뭐 대부분 반 농담으로 하는거죠...크크
강대국의 최소라는 이탈리아가 비슷한 곳에 보이니...그냥 즐길때 즐기는거죠...실제로 넘는건 쉽지 않다는걸 누가 모르겠나요...
21/04/09 15:37
유럽 선진국들은 말하자면 "갓물주"들이죠. 이미 가진게 많아서 거기서 들어오는 수익도 많은...
우리나라는 고소득 무주택자 같은 느낌이고요. 이정도 따라온것만 해도 대단한거죠 사실...
21/04/08 22:22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보면 인구, 영토 등 기본체급이 확실히 중요하긴 하네요
이쪽분야는 잘 모르다보니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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