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08 11:19:52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4차 대유행의 원인과 예측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대한 글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 확진자의 증감을 볼 때 확산세를 늘리려는 힘과 감소시키려는 힘의 균형을 봐야합니다. 확산세를 늘리는 힘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의 유입과 사회적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고, 확산세를 감소시키는 힘은 백신접종입니다.

- 6월 이후 상황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고, 이 변이바이러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는 5를 넘을 것으루 추정됩니다. 또 정부가 지속적으로 7월 1일자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신호를 보내왔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느끼는 경각심도 감소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델타변이바이러스는 1회 접종만으로는 감염예방을 막기어렵고, 2회접종하더라도 감염예방효과는 소폭감소합니다. 또 국내 백신 접종율은 1차 접종율 30%, 접종완료율 10%수준으로 전파차단에 충분한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7월초를 기점으로 급격히 확산세가 늘리려는 힘이 증가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 이를 수리과학적 모델링으로 표현한 것이 올려드린 그림입니다. 평균감염재생산수 1.2는 백신 접종율과 사회적 거리두기정도를 감안하였을 때 저희팀이 과거 사례를 통해 예측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행곡선은 저희 예상치를 더욱더 뛰어넘고있습니다. 그 원인은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직접적인 조치보다는 정부가 보내는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시고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의 유행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확진자는 8월전 평균 1,400명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달 후 최대 일평균 2,000명의 확진자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주말효과가 반영된 평균 수치이므로 주중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이 그래프는 체감보다 확진자가 적어보일 수 있습니다.

- 현재 상황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서도 4단계에 해당하는 심각한 수치입니다. 4단계는 6시 이후 3인이상 집합금지등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이 단계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동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한가지 희망은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자와 중환자는 과거 3차까지의 유행과는 달리 급증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백신 접종의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백신의 사망예방효과는 변이바이러스유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 백신 접종에 집중해야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완료되고, 전체적인 면역수준이 올라가면서 영국, 싱가포르 등이 고려하고 있는 방역의 패러다임 전환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theme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담배상품권
21/07/08 11:24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하네요. 일본이랑 어째 추세가 비슷비슷하게 흘러가요.
타마노코시
21/07/08 11:25
수정 아이콘
이럴 때는 역시 끝판왕이...!
바카스
21/07/08 11:25
수정 아이콘
어라 이제 여왕의심복님 글이 강조로 안 뜨나요 놓칠뻔..
새벽살이
21/07/08 11:28
수정 아이콘
강조되려면 제목에 <b> html 볼드 태그를 넣어야 하는데 현재는 없어 보이고 제목에는 태그 사용 전면불가라 태그를 운영진이 적용해야 할 거에요
댓글과 동시에 적용되었네요 머쓱..
21/07/08 11:31
수정 아이콘
일단 안죽는게 다행이네요
아라나
21/07/08 11:36
수정 아이콘
2
21/07/08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의견이 소수의견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다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네요.
섣부른 거리두기 완화가 결국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조커82
21/07/08 11:38
수정 아이콘
보상이 없는 거리두기는 결국 풀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 카드를 선택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왜 발생했는지를 알아봤어야죠.
재난지원금? 손실보상법?
왜 전시 수준의 국민행동 제한을 요구하면서 보상은 그 수준의 10프로에도 미치지 못할까요? 그러면서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유행 올때마다 특정 대상 저격해서 우리는 잘못한게 없고 쟤네가 문제인거야 하는 형태의 방역은 좀 많이 문제가 있죠.
지금은 그 형태의 방역은 이제 유효기간이 다 지났다는것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언제 이 거리두기를 풀수 있을지, 강력한 거리두기를 해야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거리두기를 하는것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것인지를 구체적으로 해야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1/07/08 17:05
수정 아이콘
참 조커님 전에 얘기 나눴던 기억이 나서 댓글 답니다.
이번에 추경안 편성 되면서 손실 보상 부분 강화 내용이 있더라구요.
정부에서도 가능한 보상하려는 것 같으니까 기운 내십쇼
조커82
21/07/08 19:09
수정 아이콘
1년 반동안 사회적 비용 소모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전혀 믿음을 주지 못한게 정부 아닐까요??
저는 보상금이 제대로 지급되었다는 글과 기사를 보기 전에는 못믿겠습니다.
21/07/08 12:00
수정 아이콘
대가 없는 희생만 줄창 요구하면 파탄이 나는게 정상입니다.안 따라주고 비판하는 국민들을 탓할 자격 없습니다.
방역 중요한데 타의에 의해 희생하는 사람들을 달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자 신경쓴다고 후자를 반드시 버려야하는 거 아닌 것도 잘 아시잖아요.
21/07/08 12:0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4단계 격상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더 큰 희생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512057&isYeonhapFlash=Y&rc=N
조커82
21/07/08 12:07
수정 아이콘
작년 말 경험이 있죠. 결국 보상문제나 어느정도 기간을 4단계를 해야할지 기간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7/08 13:11
수정 아이콘
안할껍니다. 작년 3단계 격상하면 보상 광범위하고 어떻게 해줘야될지 모르기때문에 못올린다고했으며 2단계이지만 자발적 3단계 해달라고했죠.
장사는 허용해서 보상은 없고 그런데 손님보고 가지마라고 가면 적폐라고 방송에서 부추겨서 자영업자 말려죽이는..
Respublica
21/07/08 13:39
수정 아이콘
그게 제일 나쁜 수입니다. 양심이 있다면 3단계 걸고 보상책을 준비하는게 맞죠. 그냥 돈 쓰기 싫어서 애매한 줄타기로 자영업자 갈아넣겠다는 못된 심보죠.
서류조당
21/07/08 12:26
수정 아이콘
백신 정책의 실패가 이런 결과로 온거죠.
무지개송아지
21/07/08 12:29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 안 풀면 다 죽는다고 까고
거리두기 풀면 섣부르다고 까고

완전 꽃놀이패
21/07/08 13:08
수정 아이콘
백신도입이 늦은게 문제지
거리두기 자체는 답이없죠. 뭘해도 한쪽에선 맞게 되어있음
우리아들뭐하니
21/07/08 13:14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 안풀꺼면 말라죽는 자영업자에게 행정명령에 대한 손실 보상을 해주던지
거리두기 풀꺼면 백신확보하고 접종시키면서 풀던지
이라세오날
21/07/08 13:38
수정 아이콘
항상 피해보는 계층이 생기니까 어쩔 수 없죠.
여수낮바다
21/07/08 16:29
수정 아이콘
백신을 미리미리 구했으면 됩니다.
21/07/08 11:34
수정 아이콘
늘 감사합니다.
여왕의심복
21/07/08 11:3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 바빠서 피드백이 어렵습니다. 댓글은 나중에 다 읽어보겠습니다.
21/07/08 11:36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뚜루루루루루쨘~
21/07/08 11:36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1/07/08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OFF라인보면 일주일안에 2000명 넘을 될듯 싶어요
워라밸이란
21/07/08 11:40
수정 아이콘
2000천명이면 이백만 ㅠㅠㅠㅠ
21/07/08 11:41
수정 아이콘
앗!
서류조당
21/07/08 12: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국은....
Janzisuka
21/07/08 12:27
수정 아이콘
아포칼립스!
아영기사
21/07/08 13:23
수정 아이콘
집단면역 달성?
박세웅
21/07/08 11:38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십니다.. 6월에 얀센 맞은게 신의 한수가 되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휴
21/07/08 11:38
수정 아이콘
근데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도 원래대로 500명대까지 내려올까요? 거리두기 효과도 점점 약해지는것 같은 의문이...
21/07/08 11:3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사망자와 중환자는 급증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한달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어서 확실히 이전과는 양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 사례를 보면 사망자나 중환자 수는 확진자 수보다 2주 정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요.
SigurRos
21/07/08 11:40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 뭐 알겠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보상해줘야합니다. 희생강요 더이상은 안됩니다.
리얼월드
21/07/08 11:42
수정 아이콘
한가지 희망은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자와 중환자는 과거 3차까지의 유행과는 달리 급증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확진자 숫자보다는 사망자+중환자 위주로 판단하여 거리두기를 개편해야 하지 않을까요?
점점 감기처럼 전염력은 높지만 별로 위험하지 않은.... 쪽으로 가는것 같은데
조커82
21/07/08 11:42
수정 아이콘
제가 앞선 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정부나 방역전문가들을 비롯한 방역 주체들의 워딩이 좀 문제가 큽니다.
고령층 보호를 위해 접종 우선순위를 취약계층으로 정했고, 백신의 수량이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어디건 백신 못맞은 젊은 계층의 활동량 증가로 인한 웨이브는 올수밖에 없습니다.
초창기같이 강력한 거리두기를 1년 내내 지속해주기를 바라는건 유토피아에 가깝구요.
진짜 젊은층의 활동량 증가가 우려스러웠으면, 어떤식으로든 백신을 더 많이 확보해서 젊은층 접종을 준비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은 거의 보이지 않고, 방역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항상 특정 계층, 특정 지역, 특정 집단 때문이라는 식으로 탓을 돌리는 워딩을 쏟아냅니다. 적당히 중화해야할 임무가 있는 정부가 불을 지피는건 그 다음 문제구요.
사회적 피로도를 생각해봤을때, 백신 접종이 밀린 것으로 인한 박탈감을 생각해봤을때, 지금 방역전문가라는 교수님들이 언론에 나와서 말씀하시는 워딩, 정부가 말하는 워딩은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이거 계속되면 젊은층의 방역정책 불신으로 갈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사태가 되면 4단계 할아버지가 와도 방역효과 안보여질겁니다.
여왕의심복
21/07/08 12: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주의하겠습니다.
김칫국얼리드링커
21/07/08 16:51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화이팅
완전연소
21/07/08 11:44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조커82
21/07/08 11:48
수정 아이콘
방역 정책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물론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는 거긴 합니다만
거리두기 강화해야한다는 말만 반복하시는 감염병전문가들의 말씀이 이제는 좀 공허해보인달까요?
저도 <선생님은 방역단계 올라가도 월급을 받으시잖아요>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실제로 생업에 직격탄을 맞는 분들한테 감염병전문가분들의 워딩은 사형선고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젠 방역단계를 올려야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보상이 선행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예전같이 2주 3주 무한연기할께 아니라 백신이 있으니까 백신접종 어느정도 될때까지. 라고 명시적 기한을 설정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기한 지나가고 백신접종 목표 달성되면 확진자 수 연연하지 않고 무조건 단계적으로 풀어야합니다.
거리두기에 대한 거부감이 클수밖에 없는건 심복님이나 전문가분들이 말씀하시는 강화는 신속히, 완화는 서서히.. 이게 차라리 코로나 걸려죽는게 더 빠르겠다 싶을 정도의 피해가 생기는 분야가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거죠. 이 문제 해결 안되면 결국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단호하게 하기란 어려울겁니다.
여왕의심복
21/07/08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4단계에는 동의하지않습니다. 너무 조치가 과도한 측면이 있습니다.
군령술사
21/07/08 12: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말씀을 방역 전문가에게 하는 것도 공허해보이긴 합니다.
방역전문가 입장에서 거리두기 거부감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보상책을 반대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책임을 돌리는 이런 말씀은 돈줄을 풀지 않는 기재부나 하다못해 정부, 여당 쪽에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조커82
21/07/08 12:14
수정 아이콘
결국 1년간의 경험으로 인해 보상이 어렵다는건 증명됐다면 그걸 감안한 거리두기 방책을 얘기해야한다 봅니다. 그런데 감염병전문가분들은 보상은 알아서 하고 거리두기만 해야한다는 말씀만 계속 하시죠. 이건 거부감이 안생길수가 없죠.
군령술사
21/07/08 12:26
수정 아이콘
방역 전문가가 "보상을 언제 얼마나 누구에게 줘야 한다"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월권이겠죠.
뭐랄까... 비유하자면, 큰 병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그 사실이 회사에 알려져 해고를 당했는데, 진단한 의사를 원망하는 느낌입니다.
그런 거부감을 가지면 가질수록 각계의 전문가를 활용해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역량에 악영향만 끼칠 겁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7/08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역 전문가들도 코로나 대책위원회에 들어가서 보상안에 대해 이야기하지않나요?
올해초에 기모란이 KBS나와서 3단계 못올리는 이유가 보상이 너무커서 못올린다고했는데요.
https://youtu.be/LBBlKHtkSig?t=194

여기서 방역전문가는 정부에 의해 대책위에 소속된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21/07/08 14:44
수정 아이콘
저번부터 전문가에 대한 불신을 내비치시는 뉘앙스가 자꾸 나타나시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많은 경우에서 전문가들은 괜히 전문가가 아닙니다.

보상에 관해 여러번 얘기하셨는데 그렇다면 보상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보상을 위한 재원마련의 문제 등의 이슈에 대해서는 확실한 계획을 말할 수 있으신가요?

체계적인 대안 없는 비판이야말로 공허한 것입니다.
조커82
21/07/08 19:43
수정 아이콘
감염병전문가는 감염병만 전문가지 사회 전반 이슈에 대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방역만 내세우며 사회적으로 소모되어가는 다른 자원들에 대한 관리, 방역 피로감에 대한 대책을 그 누구도 내세우지 못했다는 점을 더 지적하고 싶어요.
4차유행에 다다르고, 싱가포르와 영국의 출구전략을 보고 나서야 겨우 출구전략 이야기를 하는데 늦어도 한참 늦은거죠. 우리나라와 같이 유행통제를 잘 해온 나라들의 경우, 그 유행통제로 인해 소모한 서민들의 사회적 비용을 보상할 방안을 생각할 시간은 왜 없었을까요? 이제 더이상 강력한 거리두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를 요청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플러스
21/07/08 20: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어조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하고 비판하신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점이 있더라도 정부(또는 전문가들)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단호하게 해야하고 해야할 권한이 있습니다 (공허하게 들을수는 있지만 무시할수는 없다는뜻입니다)

[이젠 방역단계를 올려야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보상이 선행되어야합니다]
반대합니다. 보상이 선행될수 없다고 방역단계를 안올리면 안됩니다.
필요하면 올릴 수밖에 없으며, 억지로 올리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조커82
21/07/08 20:2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양치기소년같이 보상에 대한 약속을 안지킨 대가입니다. 그 대가도 치룰 생각 없이 단계만 올릴 생각 하는건 너무 놀부심보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당장 나랑은 관계가 없다고 여기는지 거리두기 하는것에 대한 비용 지불은 무조건 미루려고 하는 소위 놀부심보가 국민들 개개인에게도 이미 있다는 거지요.
플러스
21/07/08 20:32
수정 아이콘
놀부심보라는 평에도 동의합니다
Respublica
21/07/08 11:53
수정 아이콘
예측은 최대한 비관적일 수록 좋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유행 고점은 일일 2000+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일 더한다'라는 시그널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양치기 소년의 외침이죠. 수개월이 넘게도 7일 더한다고 하니 시큰둥해진거죠. 맥없는 협박이 아니라 그냥 4단계 당장 거는게 - 방역의 관점에서는 -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쉬운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냥, 4단계 걸고 보상책 구비하면 됩니다. 4단계 왜 안하냐구요? 필연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서 돈을 내놓기 싫어서죠. 방역은 하고싶고 돈은 더 쓰기 싫고. 의사분들께 수당 지급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판국에 자영업자니 저소득층이니 신경 쓸 생각이나 할까요. 한계까지 갈아넣을 심산인거죠.
다시 말하지만, 머뭇거리지 말고 그냥 단계 올리고 당장에 보상책 구비하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7일 더한다는 말로는 통제 못해요.
조커82
21/07/08 12:05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보상 하기 싫어서도 원인이 되지만
도대체 얼마나 강력한 거리두기를 유지해야할지 감을 못잡기 때문인거죠. 이건 방역 전문가분들이 길을 제시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2,3주만 강력하게 유지해보자. 그 이후에는 다른 길을 찾아보자. 이렇게 기한을 설정해준다면 보상 준비 못할 이유도 없죠.
그런데 매번 감염전문가 분들은 최대 11월까지도 강력한 방역을 유지해야한다고 합니다. 이건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크기가 아니죠.
우리아들뭐하니
21/07/08 13: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거리두기에 대한 감을 언제쯤 잡을지 모르겠네요. 코로나가 지금 발병한것도 아니고 벌써 4차 대유행입니다.
Respublica
21/07/08 13:52
수정 아이콘
달리 말하면, 정부에게 통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자세가 없는 것입니다.
단순하게라도 보자면 1, 2, 3차 유행은 모두 2-4주가량입니다. 그렇다면 약 3주 동안의 어떤 방역정책 변화가 확산세를 감소시키는지, 과거 방역조치가 가장 심했을 때의 자영업자의 손실액은 얼마였는지 통계를 내어 어느정도 보상이 필요할 지 계산해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방역 전문가, 경제 전문가, 통계 전문가의 의견을 조율하고 청취하여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정하는 정부의 역할을 내다버렸습니다.
3번의 유행동안 4번째 유행을 대비하지 않은 것은 큰 잘못입니다.
김곤잘레스
21/07/08 11:55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대말마왕
21/07/08 11:58
수정 아이콘
참 국민은 한계에 왔는데
철지난 방역지침으로 지금 상황을 좋아하는 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임기말에 다음정권에 짐하나 덜어줬으면 합니다.
스테비아
21/07/08 12:03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말씀하신 방역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들어가게 된다면 확진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먼저 보이면 좋겠어요.
백신의 효과도 보여주면서 '그래도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도 들 수 있게...
노래하는몽상가
21/07/08 12:04
수정 아이콘
전체 방역수준이 올라갔을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걸 관심가져보자...인데
이게 한참 먼일처럼 느껴져서 답답하네요
항상 고생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군령술사
21/07/08 12:04
수정 아이콘
정부의 이른 신호도 이해가 가는 게,
등산할 때 정상까지 3시간이 남았어도, 얼마 안 남았다고 이야기해주는게 완주하는데 도움이 될 때가 있으니까요.
댓글에서 느껴지는 반응만 봐도 사람들의 인내심이 바닥나 가는 게 많이 느껴집니다.

이미 터진 건 어쩔 수 없으니, 사망자 수가 급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지금부터라도 또 조심해야죠.
21/07/08 21:4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비유랑은 좀 안 맞는 게
정부정책은 정상까지 다 왔어라는 신호보다는
이제 하산해도 돼~ 여서....
사고라스
21/07/08 12:10
수정 아이콘
확진자가 0이 되어도.. 코로나가 영원히 없어지거나 백신 접종이 다 되지 않는 한 코로나는 다시 유행할 거라 생각합니다.
Janzisuka
21/07/08 12:13
수정 아이콘
업종을 제외하고 개개인이 거리두기가 피로하여 트롤짓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ㅠ 4단계 그 이상까지 가면 지금 견디는 무던해지는 거리두기수준보다 더 빡센데..이걸 그냥 풀자고만하고..

이번에 늘어나는 확진자는 방역위반을 하지 않고 걸린 퍼센트가 궁금하네요 그 범위에따라서 현재 방역수칙이 강화되야할거 같고 위반이라면 좀 제발 처벌좀….

지인들하고 이야기하면
누구는 그냥 술 잘 마시고 놀고 다녀도 안걸리는데 어케하다 걸리냐, 그냥 마스크만해더 안걸리는데 걸리는 사람들 보면 몬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이야기도 나오고…
솔직히 이렇게 힘들게 계속 사는게 어렵죠..근데 뭐 코로나 이전으로 100프로 돌아가진 못해도 어느정도 나아져야하는데 불안하네요.
마바라
21/07/08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영업자를 위해 방역완화를 한다면서
완화는 해보지도 못하고 확진자 폭발로
오히려 더 강한 규제를 해야한다면
이게 자영업자들이 바라는 일이었을까요
차라리 완화시도를 안한만 못하자나요

배 위에서 목마르다고
바닷물 마신 격인데

4단계 가면 저녁 6시 이후
3인이상 모임 제한이라던데
딱 2인만 가능
리자몽
21/07/08 14:38
수정 아이콘
이건 어디까지나 4차 대유행이 터졌으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지

오늘까지 대유행 안터졌으면 왜 아직도 완화 안하냐고 성화였을 껍니다
플러스
21/07/08 20:31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진짜 타이밍이 잘 맞았던게 완화 하기 직전에 4차 대유행이 터져서 완화안한게 다행인것 같네요.
며칠전에만 완화했으면 4차 대유행 터지는 1-3일차 확진자수가 현재 대비 +@가 되았겠죠.
몇차쯤이었나 외식쿠폰등 소비 권장 정책 펴고 얼마후에 터진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 양상은 안보여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40년모솔탈출
21/07/08 12:15
수정 아이콘
사망자와 중환자는 확진자가 증가하고나서 그들이 중환자가 되고, 사망자가 되는 시기가 되야 알 수 있지 않나요?
앞으로 2~3주 정도가 지나봐야 사망자가 급증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해외의 경우 확진자가 늘어나지만 사망자가 늘어나지 않는건 백신접종의 효과라고 봐서
국내의 경우 20~40대의 확진자 증가가 많은 만큼 사망자도 많아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확진자의 치료에 힘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21/07/08 12:16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분들 힘든건 충분히 이해가고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런데 자영업자 분들 말고 일반시민들이 힘들다는건 이해가 안되요. 그렇게 모여서 놀아야 해요? 마스크 쓰는게 힘들어요?
거리두기가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풀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Janzisuka
21/07/08 12:27
수정 아이콘
뭐 힘들수도 고생일수도 있는데…
이게 그렇게 못참을만한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4-5단계 셧다운 해봐야 지금이 소중한걸 알거 같은데…저는 이번에 늘어나기존에 단계 내려가면 12시까지라고해서 진짜 다른 세상 느낌 이더라구요. 그런데 뭐 결과는 6시 이후 나오지 못하는 세상까지 올거 같은..
올해는다르다
21/07/08 12:16
수정 아이콘
취약계층 백신 맞는거는 언제 끝나나요? 이거만 되도 걍 마스크 쓰고 일상생활하는걸로 갈거같은데
21/07/08 13:27
수정 아이콘
곧 50대 접종 시작합니다.
양파폭탄
21/07/08 12:20
수정 아이콘
강하게 쪼으되 보상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작년에도 많이 나왔던 것이죠
그냥 할 생각이 없다고 받아들이는게 편할 듯 싶습니다
아름다운민주주의
21/07/08 12:21
수정 아이콘
20대~30대 분들은 좀 국가방역규칙에 잘 따라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마스크 제대로 안 쓴 사람들 보면 대부분 젊은이들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30대 보다도 20대들이 더 많아보이긴 하는데 외모로는 구분이 잘 안되서요.
척척석사
21/07/08 12:30
수정 아이콘
개인 경험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데 그걸 가지고 세대를 후려쳐봐야 공감받기 어렵습니다. 회사에서 마스크 제대로 안 쓰거나 턱스크 코스크 하는 사람들은 제 주위에는 몽땅 50대던데 그렇다고 50대 분들은 방역수칙을 안 지키시는군요 이러고 다니면 아무래도 이상하겠죠.
아름다운민주주의
21/07/08 12:40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는 사무실 하나당 5~7명 정도인데 외부인 안들오는 부서들은 지휘고하 직위막론하고 마스크 다 안쓰더라고요
맛있는새우
21/07/08 12:33
수정 아이콘
이건 지능적 정부 안티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네요.
빛폭탄
21/07/08 12:51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끄는 건 좋은데 글 좀 가려가면서 하세요.
살려야한다
21/07/08 13:23
수정 아이콘
그분들 사실 다 60-70대 분들인데 외모로 구분 잘 못하시는 듯
서류조당
21/07/08 12:25
수정 아이콘
심복님을 비롯한 방역전문가들이 꾸준히 2021년 여름 4차대유행 경고를 했음에도 정부가 백신 정책에 실패한 게 결국 여기까지 굴러온거죠. 하다못해 대유행 전에 집중해서 60대 접종까지라도 마쳤으면 코로나와의 공존을 고려해볼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그것도 안돼요. 도저히 예전처럼 책임 떠넘길 빌런 하나둘을 찾아내지 못하니까 이제는 아예 한 세대를 통째로 빌런으로 몰고 있고요. 참 갑갑한 상황입니다.
유료도로당
21/07/08 12:26
수정 아이콘
[한가지 희망은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자와 중환자는 과거 3차까지의 유행과는 달리 급증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포인트이자 엄청 중요한 점이죠. 이게 다르면 대처 자체가 달라지는게 맞아서....지금 2000명 된다고 해서 백신 없던시절 2000명과 사회적으로 똑같이 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4단계 갈 필요는 당연히 없고요.
플러스
21/07/08 20:40
수정 아이콘
[지금 2000명 된다고 해서 백신 없던시절 2000명과 사회적으로 똑같이 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건 맞는 얘기일듯 하네요

[4단계 갈 필요는 당연히 없고요]
글쎄요?
백신 있는 2천명이 되고 4단계 안가면 2천명에서 끝난다는 보장이 없어요
샤한샤
21/07/08 12:39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고위험군은 백신 앵간치 맞은거같은데
걍 풀어줘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21/07/08 12:45
수정 아이콘
50대까지는 맞아야할듯합니다.
그리고 2차접종 완료는 여전히 부족하구요
샤한샤
21/07/08 12:51
수정 아이콘
아 그건 그런데요
어차피 2차 접종 완료가 안될거같아서요
걸려서 안죽을 사람은 걍 빨리 다 걸리는게 집단면역 달성시점 단축에는 나을것 같기도 한데..
김은동
21/07/08 13:03
수정 아이콘
50대 2차 접종완료만 되도 훨씬 낮겠죠
andeaho1
21/07/08 12:43
수정 아이콘
사망자가 중요한건 알겠는데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풀었다가 너도 나도 아프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 아닌가요? 오히려 더 심각 할거 같은데 긍정적으로 볼 이유가 있나요?
마바라
21/07/08 12:57
수정 아이콘
코로나 걸렸다가 나으면
후유증 없나요?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엄청 낮은건가요?
21/07/08 13:01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이정도 워딩으로 이야기했으면 좋았겠지만 선 씨게 넘어버려서...
밀크공장
21/07/08 13:10
수정 아이콘
델타바이러스는 미 접종시 사망율 데이터같은건 없을까요?
영국,미국에선 델타유행해도 사망율이 너무 낮아서 그냥저냥 무시하는 느낌이 있는거 같은데...
21/07/08 13:28
수정 아이콘
델타가 감염력은 강한대신 증상은 약했던것 같아요
큰통치킨
21/07/08 13:1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글 항상 감사합니다
아마추어샌님
21/07/08 13:36
수정 아이콘
이번 유행은 수습이 어려울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글이 더욱 슬프게 다가와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른취침
21/07/08 15:37
수정 아이콘
전 반댑니다. 사망자는 예전보다 더 적을 듯 하니 오히려 좋은 신호입니다.
우리가 독감환자 많다고 거리두기하고 그러지는 않았잖아요.
이라세오날
21/07/08 13:45
수정 아이콘
다들 짧지 않은 기간동안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예측했던 여러 번의 너울을 인지했음에도 실제로 그 너울을 마주치니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자영업 계층에 대한 보상 측면에서 바라볼 때 피해보상에 대한 계산에서 방역이 실패한 경우 현재보다 더 매출이 감소할 수 있었던 상황은 보통 상정하지 않으시더라구요.
보통 기회비용의 기준을 2019 평년으로 두시는데 작년은 특수한 상황이라 시장 상황이 일반적인 해랑 다른 것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역 정책의 강도와 자영업의 매출이 보통 반비례하지만 그 극단에서 오히려 둘 다 정비례로 내리꽂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극단적으로 따졌을 때 초반 방역 강도가 미약해서 아예 락다운이 지속되었을 경우 영업을 아예 못 할 수 있었던 가능성도 있었죠.

피해보상은 합당하나 그 금액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리자몽
21/07/08 14:39
수정 아이콘
사망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최근 소식 중 가장 희망적인 소식인거 같습니다

이번 대유행 후 확진자 / 사망자 비율을 기존 독감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준이거나 이하라고 판명되면 그때야 말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점으로 보이네요
전부수개표
21/07/08 15:45
수정 아이콘
제가 살고있는 폴란드는 지금 실외에서는 마스크 안쓰고 실내에서도 안쓰는 사람들 많은데, 일일 확진자 100명대입니다. 총인구 3800만 중에 3000만명이 백신 1차 마무리했고 저도 화이자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지금 유럽국가들 보니까 영국만 빼고는 확진자 감소, 저점에서 머무는 중인데, 이걸보니까 아스트라제네카가 변이에 힘을 못발휘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도 백신접종만 더 높아지면, 금방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여기는 한국이랑 달리 생활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진짜 현저히 떨어지는데, 백신만 많이 맞으니까 확진자 내려가는거 보면
김연아
21/07/08 17:24
수정 아이콘
폴란드의 백신 접종률은 45.45/37.57 입니다.
백신 접종률은 영국이 더 좋습니다.
그럼에도 영국보다 코로나 방지효과가 좋고, 폴란드를 위시한 다른 나라들이 화이자 위주로 접종했다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를 의심해볼 근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일단 다른 여러 조치들도 종합해서 파악해야겠지만...
그랜드파일날
21/07/08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금 더 보긴 해야겠습니다만
거의 상황 종식됐던 이스라엘조차도 수백명 수준이긴 해도 새로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영국의 지정학적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미국에서 Asian은 한중일 동아시아인입니다. 프랑스에서 Asian은 중동계입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Asian은 인도/파키스탄계 남아시아계입니다. 그만큼 영국은 인도와 교류가 많습니다.
유럽, 미국에서도 머지 않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될 경우 확진 추세가 지금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은 이미 확진자가 일일 1만 이상 나오고 있고, 포르투갈도 상승세입니다. EU가 동일한 백신을, 동일하게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전부수개표
21/07/08 17:57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뭐가 정확한 변수요인인지 구분하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연아
21/07/08 18:26
수정 아이콘
영국이야 인도랑 교류가 많으니 그런 요인도 있을텐데
영국발로 유럽에 퍼지기 시작할 시점이 된 것 같기도 해서요

어쨌거나 저도 근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명확한 근거다라고 하긴 아직은 어렵습니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화이자 백신이 더 효과가 좋은 건 사실이라 뭐...
전부수개표
21/07/08 17:55
수정 아이콘
그게 백신 접종자 집계 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폴란드 백신 접종자 검색하면 1차 접종자가 김연아님 말씀대로 45퍼정도인데, 대충 수치를 보니까 1차만 맞는 얀센 백신의 접종자들을 바로 fully vacinated에 넣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1차 접종자에는 얀센같은 애들이 집계가 안되는데, 주폴 한국대사관 폴란드 동향 공지에 올라오는 공식집계는 얀센 접종자까지도 1차백신접종자에 포함해서 3800만명중에 3000만명이라 80퍼에 육박합니다. 아마 영국도 이런식으로 하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정확한 1차 접종자 수는 각 해외공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는게 가장 정확한 것 같아요!
김연아
21/07/09 13:36
수정 아이콘
얀센을 1차접종자에는 안 넣고, 접종 완료자에만 포함시켜서 통계 상의 오류가 난 거군요.

어쨌거나 3000만명이면 사실상 집단 감염 달성이네요.

뭐... 저러면 그냥 풀어도 되죠.
암스테르담
21/07/08 15:47
수정 아이콘
기초감염재생산수가 5면 확실히 다른 변이완 다른 것 같네요.
21/07/08 16:49
수정 아이콘
종식이 아니더라도 안정화 될때까지
최소 6년봅니다.
트루할러데이
21/07/08 17:09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세요. 댓글 하나가 뭐 얼마나 힘이 되겠습니까 만은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한 9월초 되어서 60대분들 2차까지 접종이 완료되면 훨씬 나아질 거라는걸 모두 알지만 그 1-2달이 너무 빡센거죠. 이해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1-2달로 생계가 위험해 질 수 있는 기간이니까요. 모두 개인 방역 잘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왕의심복
21/07/08 18:37
수정 아이콘
글 댓글화 합니다.

'4단계 상향은 반드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지금 유행상황이 극심해지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서울만이라도 개편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는 정말 강력한 조치입니다. 사적모임제한이 오후 6시를 기준으로 2인까지로 제한되고,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큰 타격을 입게됩니다.우리 사회는 그동안 국민의 방역 참여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더이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유행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확산이 중대기로에 서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제하기 위한 대책이 또 다른 사회구성원의 희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미 손실보상법이 관문을 통과했지만, 소급지원까지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피해를 회복할 정도의 지원'만이 약속되어있습니다. 코로나 19는 큰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만들어냈고, 앞으로도 피해는 이어질겁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재난적 감염병 위기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민들에 대한 보답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바랄 수 없습니다.
레이미드
21/07/08 18:45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올려주시는 글을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겨울 의 코로나 창궐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감염병 돌연변이 라는 현실의 엄중함을 또 다시 깨닫게 되는 2021년 여름 입니다.
조커82
21/07/08 18:56
수정 아이콘
네 선생님. 말씀하시는 이야기 모두 경청하고 있습니다.
손실보상이 동반되어야하며, 최소한 지금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2주정도(4단계 2주 시행예정이네요. 50대 접종이 26일부터니까 그때까지 버틸 생각으로 4단계 얘기가 나오는걸로 보입니다.)손실보상에 대한 내용은 “선지급” “긴급지원”이 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이거 되지 않으면, 솔직히 이미 공염불에 지쳐버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방역 참여를 더이상 기대할수 있을까 싶네요.
21/07/08 19:27
수정 아이콘
언제나 감사히 글보며 경각심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21/07/08 20:59
수정 아이콘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이제 좀 괜찮아질만하면 터지고... 힘들다가 괜찮아질만하면 터지고를 거의 1년반째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들어오면 월세 한번 내면 땡이죠. 그동안 손실본거는 메울수도 없구요 크크
그렇다고 가게를 접을수도 없고 그냥 막막합니다..
작년 이맘때도 내년 봄~여름이면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한참 멀어보이네요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474 [정치] 다음주에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 같은 확진율 추이 [30] VictoryFood16129 21/07/10 16129 0
92473 [정치] 윤석열은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111] 잉명20511 21/07/10 20511 0
92471 [일반] 오개념을 불러 일으키기 좋은 단어 진화(evolution) [73] 이는엠씨투16148 21/07/10 16148 19
92470 [일반] 학교는 못가는데 학원은 가는 방역 정책의 당위성과 코로나 2년차의 학교. [120] 조커8225349 21/07/10 25349 63
92468 [일반]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네요 [48] 훈수둘팔자19356 21/07/09 19356 2
92467 [정치] 윤석열의 인터뷰 그리고 이상한 쥴리 해명 [189] 마빠이20489 21/07/09 20489 0
92466 [정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솔직한 우려들.. [111] 헤일로14687 21/07/09 14687 0
92465 [일반] ABC협회 사실상 퇴출 [41] donit217979 21/07/09 17979 20
92463 [정치] 국민의힘의 여성 지지율 [84] 만월22862 21/07/09 22862 0
92462 [일반] 짧은 왁싱 후기 [25] 봄바람은살랑살랑14077 21/07/09 14077 4
92461 [정치] 2020년 7월 9일 과거의 나에게 2021년 7월 9일을 설명하실 수 있나요? [18] 나주꿀13851 21/07/09 13851 0
92460 [일반] 웹소설 추천합니다. [18] wlsak13624 21/07/09 13624 0
92459 [일반] 중년 아저씨의 다이어트 도전기 [42] 쉬군12013 21/07/09 12013 6
92458 [일반] 인간관계.... 다들 잘 유지하고 계신가요..? [45] 울트라면이야14591 21/07/09 14591 2
92457 [정치] [팩트체크] 법원 '조범동 사모펀드' 조국 부부와 무관 인정했나 [46] Cafe_Seokguram14973 21/07/09 14973 0
92455 [일반] 라데온 6600XT 출시 루머 [3] SAS Tony Parker 10752 21/07/09 10752 0
92454 [정치]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행복회로를 돌려봅시다 [200] 유남썡?18987 21/07/08 18987 0
92452 [일반] 수도권 개편 4단계 거리두기 적용 임박 [229] 오클랜드에이스25091 21/07/08 25091 15
92450 [일반] 한 명의 보배 그리며 [47] 삭제됨12316 21/07/08 12316 123
92449 [정치] 윤석열에 대한 단상 [162] 짜황21564 21/07/08 21564 0
92448 [일반]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잔여 백신(화이자)접종 가능 [27] 기나12933 21/07/08 12933 4
92447 [일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1억원 지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3] HesBlUe17474 21/07/08 17474 15
92446 [정치] 가장 최신의 전화면접과 ARS, 대선주자 여론조사 [40] 마빠이12101 21/07/08 121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