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08 13:08:57
Name 유료도로당
File #1 코로나_확진자.png (38.4 KB), Download : 74
File #2 코로나_사망자.png (35.2 KB), Download : 29
Subject [일반] 코로나 시작~지금까지 한국 확진자-사망자 그래프 (수정됨)




아랫글에 댓글로 달수있으면 좋을텐데 피지알에서는 댓글에 이미지를 달수가 없기에...
영국버전의 비슷한 그래프는 많이들 보셨겠지만 한국버전으로도 한번 캡쳐해봤습니다.

그래프 시작은 2020년 초입니다. 즉 코로나 시대 전체를 커버하는 그래프입니다.

작년 겨울 대유행에는 사망자 그래프가 확진자 그래프를 곧바로 따라가는게 확연히 보이는데, 그 이후에는 사망자가 잘 잡히는 모습이고, 현재 대유행에서는 아직 사망자가 전혀 늘고있지 않은 형국입니다. (물론 지금 유행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아직 조금 더 있어봐야겠지만, 그래도 몇주전부터 몇백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고있었는데 사망자에 반영이 안된건 좋은 시그널이라고 봐야겠네요.)

현재 백신 1회차 접종자는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늦게 시작한것치고 빠르게 쫓아왔지만, 5천만 인구 대비 많다고 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70대 이상의 1차접종은 어쨌든 마쳐냈다는 점이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델타변이 자체가 전염력은 조금 더 높아지고 치명률은 조금 더 낮아지는 쪽으로 변이한 바이러스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코로나19에 인류가 호들갑을 떨었던 것은 전염력이 세면서도 방치하면 중증화 진행이나 사망률(치명률)이 꽤 높아서 의료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사람이 많이 죽어나가기 때문이었죠. 근데 요즘 정도 통계면 처음에 우리가 가졌던 생각을 조금 수정할 수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7월에 50대 1차접종을 마치고, 8월부터 60-70대 2차접종 및 20-40대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면 코로나에 대한 생각도 점점 독감처럼 바뀌게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반 카테고리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두부빵
21/07/08 13:10
수정 아이콘
확진자 수에 비해서 사망자 수가 많이 줄었군요. 좋은 징조네요.
마바라
21/07/08 1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걸렸다가 나으면 후유증 없나요?
분명 폐손상 등 후유증에 대한 기사들을 봤는데

후유증 확률에 대한 기사는 못찾겠네요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엄청 낮은건가요?

죽지 않더라도 후유증이 우려되면
걸려서 면역얻자 전략이 안되니까요
21/07/08 13: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점이 가장 궁금합니다

사실 무증상으로 모르고 지나갔을수있는 사람이 엄청 많을거라고 보는데, 사실 저도 그랬을지도 모르고요

이경우 후유증은 어떻게 되는것인지?

궁금하네요...전문가분들이 이점을 좀알려주시면 좋겠어요..
jjohny=쿠마
21/07/08 13:13
수정 아이콘
두 이미지를 겹치면 이렇게 되는군요.
https://imgur.com/Fv4Nom8
리얼월드
21/07/08 13: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신 거리두기는 확진자가 아닌 중환/사망자를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쪽 전문자는 아니지만...
확진자랑 중환/사망자랑 더 이상 정비례 하지 않는 느낌...
아영기사
21/07/08 13:16
수정 아이콘
사망자가 줄어든다는건 중증환자가 줄어든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사망자가 줄어도 중증환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의료진과 의료 환경의 부담이
줄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21/07/08 13:47
수정 아이콘
산소요구환자 비율을 보면 대략 중증 환자비율과 일치할 텐데요. http://m.medicaltimes.com/News/1134621
나이별로 보면 50대 미만 1.5% 50대 8.3% 60대 17% 70대 38% 80세이상 58% 입니다.
50세 이상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50대까지만 적어도 1차 완료하면 의료시스템에 부하가 생길 일은 적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50대 미만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심/신질환이나 기저질환 있을 경우 중증화 비율이 높으니 우선적으로 백신을 배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pzfusiler
21/07/08 13:17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서 관리로 패러다임이 변하면 좋겠네요.
21/07/08 13:19
수정 아이콘
바이러스 생존전략 그대로 따라가네요.. 전파력 강해지고 치명률 약해지고 이미지까지 첨부해서 보여주시니 이해가 빠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식성육식동물
21/07/08 1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더 큰 관점에서는 그렇게 진행되겠지만, 저건 그런 맥락이라기보다 취약계층 예방접종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델타의 고향 인도에서는 사망자 그래프가 저렇지는 않거든요. 확진자 수 그대로 따라갑니다
21/07/08 13:28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셔서 인도 살펴보니 신기하네요.. 확진자와 사망자가 피크 찍은 뒤 급감하고 있는데요 백신 1차 접종률은 20%대 이구요. 걸릴 사람 다 걸려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백신 20%접종이 큰 힘을 낸걸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7060700072
["'델타 변이' 확산 인도, 코로나 사망자 대폭 축소했다"] WSJ는 인도가 사망자를 대폭 축소했다는 보도를 냈군요..
몽키매직
21/07/08 14:34
수정 아이콘
인도는 집계가 정확하지 않고 누락이 많은 게 분명해서 인도 데이터로는 무엇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데이터가 좋은 게 누락이 거의 없다는 점이죠...
21/07/08 14: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백신+방역+의료가 되어서 치명률 많이 낮아졌는데,

백신 접종 늦거나 중국산 백신(시노백, 시노팜) 맞은 많은 나라들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비슷한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산 백신 중 시노백은 그래도 2회차 맞으면 어느정도 되는거 같은데 (1회차는 물백신 맞는데, 2회차 맞으면 효과가 있다는 실례는 남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많은건 확산 속도와 의료붕괴 때문일거 같아요.

사실 확진되면 사회에서 격리, 보호할 수 있는 나라가 몇 없죠...
김은동
21/07/08 13:22
수정 아이콘
사망자는 확진자와 시간 차이를 꽤 두고 따라가는 지표라서
사망자같은 경우는 지금 확산세로 인해서 증가하는 사망자는 조금 늦게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 위험층의 백신 접종이 어느정도 이루어져서
기존의 3차 웨이브처럼 많은 사망자가 나오진 않을꺼 같네요.
공실이
21/07/08 13:32
수정 아이콘
사망률은 이번 확진자 폭등은 아직 반영이 안되있는거라... 사망은 지역의 의료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르렀을때 확 늘어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도 작은 피크는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큰 피크에는 사망자가 약간의 텀을두고 급격히 올라가는게 보입니다. 그러니 일단은 조심하고 벌써부터 위험도를 축소해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21/07/08 13:34
수정 아이콘
사망자가 안늘어나는걸 보면 1차만 맞아도 효과가 있나봅니다.
우리가 2차접종 물량까지 1차에 때려박은게 결국 좋은 선택이었네요.
21/07/08 13:42
수정 아이콘
1차만 맞아도 중증방지에는 큰 효과가 있죠
21/07/08 14:16
수정 아이콘
알파변이까지는 1차만 맞아도 백신 기준(60%) 이상의 감염 및 중증화 방지 효과가 나옵니다.
문제는 델타변이인데, 1차만으로는 30% 효과 밖에 안 나오고요.
델타가 얼마나 빨리 퍼지나에 따라 AZ 2차접종 시기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SkyClouD
21/07/08 13:39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현재 백신 1회차 접종자는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늦게 시작한것치고 빠르게 쫓아왔지만, 5천만 인구 대비 많다고 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저게 지금 세계 20위권, 시노계열과 스푸트니키를 제외하면 세계 10위권의 접종량이라는겁니다. 현재 미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게 맞는걸로 보입니다.

계약한 수량이라도 제대로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봐도 우리보다 덜 급한 나라는 없어보여서..
김은동
21/07/08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럽권은 백신 부족현상은 이제 거의 해소되었습니다.
캐나다등의 국가도 마찬가지구요

접종량이 세계 10위권이라는게 아마 1회차 접종 인구 기준인거 같은데
유럽이 소국이 많아서 그렇지 인구비례 접종량으로 보면 대부분 우리보다 한참 우위에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평균 백신 접종비율은 현재 1차 접종인구 기준 53%고 접종 완료인구 기준 36.4%입니다.
SkyClouD
21/07/08 13:55
수정 아이콘
인구비례 접종량으로 따지면 결국 절대수는 감안이 안되는거니까요.
우리나라가 작아보이지만 인구가 많아서 훨씬 더 많은 양이 필요하죠.

유럽권의 백신부족이 해소되었으면 그 물량이 빨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김은동
21/07/08 13:5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절대 수가 많으면 더 많은 양을 구입해야하지만, 반대로 인구가 많아서 경제규모가 크면 그만큼 구매나 생산등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덩치가 큰건 오히려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그 덩치덕분에 국내에 제약 기업들이 많고 그 세금과 그 재력으로 백신 개발에 나섰다는걸 생각하면 백신 수급에는 덩치가 큰 게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백신을 단순히 구매만 한다고 하더라도 한번에 대량을 구매하는 쪽이 소량 구매하는 소국보다 더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구요.

유럽 연합내 작은 국가들이 모두 제약회사와 직접 거래를 했다면 백신 수급이,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독일, 프랑스 등에 유리했겠지만, 유럽연합 전체로 구매하니 고르게 나눠지는게 가능한것처럼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한 절대숫자로 줄을 세우는것은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접종회분으로 보면 인도가 전세계 3위인데,
인도가 백신 접종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깐요.
SkyClouD
21/07/08 14:01
수정 아이콘
두가지 시점이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인구비례, 그리고 총 접종량.

사실 엄밀히 말하면 언론 기사 때문에 찾아본게 맞습니다. 그 늦고 부족하다는 백신 물량이 다른 나라 대비해서 얼마나 소화되고 있나를 찾아보니, 어떻게 우리가 밀어내고 더 끌어올만한 나라가 없더군요. 서구권 백신 생산의 절대수량이 충분해지기 전에는 아무래도 이 상태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1/07/08 14:12
수정 아이콘
밀어내고 더 끌어 올만한 나라가 없는것도 맞긴 할겁니다.
백신이 개발된 유럽이나 북미 밖의 선진국 자체가 몇 없으니까요.
일본, 호주, 한국, 뉴질랜드 말고 없으니.

그렇다 하더라도 20위는 좀 많이 이상하고
실질적으론 20위와 100위 사이의 60-70위 정도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는게 맞을 것 같네요.
시노계열 효과 낮은걸 고려하면 50위나 그 위로 올릴수도 없진 않을것 같네요.
아마추어샌님
21/07/08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글자료에서 접종 완료를 기준으로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가 104위 부근에 위치 하는걸로 보이거든요. (시노계열 스푸트니카 포함이겠지요)
혹시 여기 말고 다른 곳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https://ourworldindata.org/covid-vaccinations?country=OWID_WRL
여기자료에서 접종 완료가 아니라 인구당 접종회수 보면 103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kyClouD
21/07/08 13:54
수정 아이콘
https://www.bbc.com/korean/features-56066227

를 참조했습니다. 총 접종회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1/07/08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자료는 인구를 고려한 자료가 아닙니다.
비교적 인구 많은 국가가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우리보다 접종률이 높더라도, 순위가 낮게 나오지요.
물론 비율만이 아니라 절대적인 양도 중요해서 의미가 없진 않겠습니다.

인구 천만인 국가5곳이 지리적으로 인접하다고 가정하고 접종률 50%인 상황과
우리나라가 접종률 40% 라고 할 상황일때
실제론 위의 지역이 더 나은 상황이지만 횟수는 우리나라가 높게 나오겠죠.

(자료 다시보니 인구비례도 있군요)
SkyClouD
21/07/08 13:59
수정 아이콘
네. 인구를 고려하지 않고 소모한 총 접종량을 비교한 자료가 맞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소화한 백신의 갯수가 절대로 적은 숫자는 아니라는거죠. 물론 한참 더 필요하지만 말이죠.
VictoryFood
21/07/08 13:42
수정 아이콘
치명률을 보면
80대 이상 : 18.6%
70대 : 5.6%
60대 : 1.05%
50대 : 0.25%
40대 : 0.06%
이렇죠.

거기에 6월 6일 기사지만 연령대별 접종 현황(1차)을 보면
75세 이상 : 68.8%
65세-74세 : 44.6%
60세-64세 : 78.8%
이렇습니다.
https://www.yna.co.kr/view/GYH20210606001100044

전체 백신 접종률이 낮지만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충분하다고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문제는 50대인데 50대는 치명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40대 이하처럼 아주 낮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50대 백신접종을 끝내고 방역 전략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방역 전략을 바꿀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망률이 아닌 중증화율(입원)의 통계도 봐야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21/07/08 13:49
수정 아이콘
산소요구환자 비율을 보면 대략 중증 환자비율과 일치할 텐데요. http://m.medicaltimes.com/News/1134621
나이별로 보면 50대 미만 1.5% 50대 8.3% 60대 17% 70대 38% 80세이상 58% 입니다.
50세 이상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50대까지만 적어도 1차 완료하면 의료시스템에 부하가 생길 일은 적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50대 미만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심/신질환이나 기저질환 있을 경우 중증화 비율이 높으니 (30~50%) 우선적으로 백신을 배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윗 댓글 가져왔습니다.
21/07/08 13:45
수정 아이콘
조속한 백신수급이 필요한게 핵심이네요
21/07/08 13:54
수정 아이콘
결국 거리두기니 뭐니 다 따지는것도 백신수급때문에 생기는일이죠..
지니팅커벨여행
21/07/08 14:03
수정 아이콘
백신을 맞더라도 거리두기는 해야죠.
다만 거리두기의 기준을 지금처럼 확진자 수로만 따지지는 말아야겠고요.
21/07/08 14:07
수정 아이콘
현1단계보다도 더 터울을 낮추겠죠. 70%까지도 아니고.. 50대까지만 어느정도 접종해도..
요한슨
21/07/08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중증환자와 사망자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 확진자를 지표로 삼는 통계는 지양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빙빙 돌려서 말할거 없이 고연령층대에게 코로나가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익히 아는 사실이고
그렇기에 국민전체에 대한 백신접종률은 아직 부족할지언정 해당 계층에 대한 백신접종은 상당수 이루어진 상황에서,
단순히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라는 이유만으로 다시 전부 꽉 쪼이는게 올바른 처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1/07/08 13:59
수정 아이콘
이방향이 맞다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30%에 비교적 고위험층에 포함되는 50대접종이 되지 않았기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죠..
김은동
21/07/08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50대까지만 접종했어도 지금 거리두기 4단계를 언급하거나 할 필요성은 없어보입니다.
백신 수급이 한두달 늦은게 결국 이번 확산의 대응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게 되는거겠죠.
딱 지금 백신 수급계획보다 한달정도만 빨랐어도 아마 50대가 상당수 보호되어서 이번 코로나 웨이브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50대의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델타변이가 유행하는걸 보면
참 백신 수급이 왜 이렇게 느렸는가..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지지만
시운도 잘 따라주지 않는다는 느낌도 드네요. 델타변이가 2~3달후에만 유행했어도 훨씬 달랐을텐데 말이죠.
21/07/08 14:09
수정 아이콘
결국엔 백신이 조금만 더 빨리 많이 도입됐더라면 하는 아쉬움뿐이죠 ...
유료도로당
21/07/08 15:25
수정 아이콘
그 아쉬움은 늘 있을수밖에 없는데, 백신이 좀 더 빨리도입됐다면 풀어지는것도 더 빨리 했을거고, 유행도 더 빨리 오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21/07/08 14:12
수정 아이콘
가만 생각해보면 1차까지 접종한사람은 감염률0이라고 생각하면 3500에서 저런 감염률이군요 대충 그렇게 감안해서 통계를 만들수 있다면 감염률과 사망률 상관관계 뭔가 찾을수 있다면 좀더 정부에서 관리체제로 가는 설득재료로 사용할수도 있겠네요
Respublica
21/07/08 14:26
수정 아이콘
중증환자수가 줄어들어 의료마비는 면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확진자 수를 여전히 염두에 두어아 하는 이유는 격리시설(생활치료신터) 케파에도 문제가 미치기 때문입니다. 일간 2000명 이상씩 나온다면 격리시설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더 커질듯합니다.
화씨100도
21/07/08 14:32
수정 아이콘
6월말,7월초에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사람, 길에서 턱스크하고 담배연기 뿜어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한두명 예외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유의미하게 늘었어요
나막신
21/07/08 14:35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도 있긴한데 저도 궁금한게 확진자가 몇천명 내외던 초기에는 젊은사람도 확진후 치료되도 부작용 후기 같은것들 보면서 치명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그런것도 없고 운동선수들도 바로 활동하는거보니 치료방법이 좀 더 진화한것인지 아직 모르는건가 싶네요
배고픈유학생
21/07/08 14:47
수정 아이콘
어제 기준으로만 봐도

영국 확진자 28,334명, 사망자 37명
인도 확진자 23,942명, 사망자 641명
https://coronaboard.kr/

국가 의료시설 차이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백신의 힘이겠죠. (시노 시리즈 빼고)
21/07/08 14:48
수정 아이콘
치명률로 보면 20대, 30대는 지금도 코로나 걸려도 안 무섭죠. 아직 백신 접종 전이지만 그들에게는 이미 코로나=독감인 셈입니다.
그러니까 도시 번화가에서 밥, 술, 클럽 열심히 하고 다니는 거구요. 자기들끼리만 옮긴다면 지금도 사실 별 상관 없습니다. (물론 그럴리 없죠)
하지만 백신을 한 번도 맞지 못한 50대라면 지금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무서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망자 피크칠 때와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거든요. 백신 접종 전에 걸리면 400명 중 1명은 치명입니다.
50대 분들은 알아서 백신 접종 전까지 마스크 벗는 상황 (식사 모임, 술 등)을 줄이면서 버텨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라가 정해주는 거리두기 단계를 지킨다고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4인이 밥 먹는다고 코로나 안걸리고 8인이 밥 먹는다고 코로나 걸리는 것 아니거든요.
이렇게 버티다가 나중에 20대~40대 최소 1차 접종이 완료될 때쯤이면 확진자 수가 자연히 줄어들 것이라서, 따로 미리 걱정 안해도 알아서들 안 무서워하게 될 것입니다.
21/07/08 15:07
수정 아이콘
코로나 걸려서 아픈게 무섭진 않은데
격리하게되면 회사팀원들도 격리해야하고 가족들도 격리해야하고 그외에도 피해를 줄것같아서 사리고 사립니다..
Your Star
21/07/08 18:14
수정 아이콘
젊은 세대한테 희생하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게 전 마음에 안 들던데

전형적인 강요의 느낌이 들어서 부정적이에요.
20대 남자 기준으로 군대 2년에 코로나 2년 하면 기본 4년이 날라가죠. 남들 생각 안 하냐고 하면 할 말 없네요. 아무튼 시간은 가죠.
21/07/08 18:16
수정 아이콘
사망률은 아직까진 크지않은거같아서 다행이네요
중증으로만 많이 안넘어가면 천명이어도 괜찮긴한데

그래도 방역쪼일땐 확쪼여서 굵고짧게 확진자수를
줄여놨으면좋겠네요
21/07/08 21:33
수정 아이콘
백신을 확보를 많이 했었어야죠.
결정적인 실책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474 [정치] 다음주에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 같은 확진율 추이 [30] VictoryFood16129 21/07/10 16129 0
92473 [정치] 윤석열은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111] 잉명20511 21/07/10 20511 0
92471 [일반] 오개념을 불러 일으키기 좋은 단어 진화(evolution) [73] 이는엠씨투16148 21/07/10 16148 19
92470 [일반] 학교는 못가는데 학원은 가는 방역 정책의 당위성과 코로나 2년차의 학교. [120] 조커8225349 21/07/10 25349 63
92468 [일반]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네요 [48] 훈수둘팔자19356 21/07/09 19356 2
92467 [정치] 윤석열의 인터뷰 그리고 이상한 쥴리 해명 [189] 마빠이20489 21/07/09 20489 0
92466 [정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솔직한 우려들.. [111] 헤일로14687 21/07/09 14687 0
92465 [일반] ABC협회 사실상 퇴출 [41] donit217979 21/07/09 17979 20
92463 [정치] 국민의힘의 여성 지지율 [84] 만월22862 21/07/09 22862 0
92462 [일반] 짧은 왁싱 후기 [25] 봄바람은살랑살랑14077 21/07/09 14077 4
92461 [정치] 2020년 7월 9일 과거의 나에게 2021년 7월 9일을 설명하실 수 있나요? [18] 나주꿀13851 21/07/09 13851 0
92460 [일반] 웹소설 추천합니다. [18] wlsak13624 21/07/09 13624 0
92459 [일반] 중년 아저씨의 다이어트 도전기 [42] 쉬군12013 21/07/09 12013 6
92458 [일반] 인간관계.... 다들 잘 유지하고 계신가요..? [45] 울트라면이야14591 21/07/09 14591 2
92457 [정치] [팩트체크] 법원 '조범동 사모펀드' 조국 부부와 무관 인정했나 [46] Cafe_Seokguram14972 21/07/09 14972 0
92455 [일반] 라데온 6600XT 출시 루머 [3] SAS Tony Parker 10752 21/07/09 10752 0
92454 [정치]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행복회로를 돌려봅시다 [200] 유남썡?18987 21/07/08 18987 0
92452 [일반] 수도권 개편 4단계 거리두기 적용 임박 [229] 오클랜드에이스25091 21/07/08 25091 15
92450 [일반] 한 명의 보배 그리며 [47] 삭제됨12316 21/07/08 12316 123
92449 [정치] 윤석열에 대한 단상 [162] 짜황21563 21/07/08 21563 0
92448 [일반]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잔여 백신(화이자)접종 가능 [27] 기나12933 21/07/08 12933 4
92447 [일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1억원 지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3] HesBlUe17474 21/07/08 17474 15
92446 [정치] 가장 최신의 전화면접과 ARS, 대선주자 여론조사 [40] 마빠이12101 21/07/08 121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