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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8 05:05:04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스포)사에카노 2기 감상
사에카노 애니를 보면서 역내청이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가 생각나더군요.

애완그녀는 생각해보니 게임 만드는 것도 비슷하네요?

비슷한 느낌의 애니들이고 앞에 말한 두 개를 재밌게 봤다면

사에카노도 볼만할 겁니다.



주인공에 대한 히로인들의 러브러브는 너무 티나고 과해서 오덕스럽긴하더군요.

그래도 너무나 정형화된 히로인인 롱흑발 검스/금발트윈 니삭스나 사촌거유와

애매한 메인 히로인인 카토의 포텐 조절등 나쁘지는 않았네요.

이게 이 정도로 인기는 있겠구나..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정도..

미치루가 거의 서브 히로인이 아니라 엑스트라 히로인 정도로 분량이 없더군요(...)

미연시 겜 만들기니...그림이나 스토리가 중요하니 어쩔 수 없다쳐도...겜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그런것도 없고...

그냥 동료 만들고 병풍된 느낌....



예상과는 다르게 주 서브 히로인 두 명이 다른 게임 만들러 떠나는 걸로 끝나더라고요.

파이널에서 어떻게 바리에이션을 줄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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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의 빛
21/07/28 07:13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사에카노 글이??
사에카노는 히로인 카토로 시작해서 카토로 끝난다..라고 생각합니다.
본편도 끝났고 극장판으로 마무리도 되어서 이제 오와콘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그런데 콜라보니 감사제니 피규어는 왜 계속 나오니.. 지갑이 남아나질않네요. 뭐 '페이트' 시리즈나 '데이트 어 XXX'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걔들은 진행중인 IP고요..
그때가언제라도
21/07/28 08: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굿즈 판매가 더 돈된다하더군요...크
한겨울
21/07/28 07:55
수정 아이콘
지금 읽고있는데 반가운 글이군요.
전 사쿠라장, 내청코, 사에카노 순서로 읽고있는데 사쿠라장은 흡입력 있게 쭉 읽었고 내청코는 너무 난해해서 다시 읽어봐야 이해가 될 거 같고 사에카노는 적당한 속도로 읽고 있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1/07/28 08:25
수정 아이콘
오늘 파이널 봐야겠습니다
지금 우리
21/07/28 08:41
수정 아이콘
우타하 스타킹 작화 하나만큼은 인정합니..
사실은 윤리군의 삽질 스토리에 지쳐서
중간에 나가떨어졌지만요.

개발 우습게 생각하지마라 윤리군..업혀가는 주제에!
띵호와
21/07/28 09:16
수정 아이콘
작가의 어느정도 자전적인 얘기에 가깝다보니... 결국 PD는 때려치고 스토리라이팅에 몰두하게 되지요 크크
지금 우리
21/07/28 09:2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작품에 대해 굳이 안좋게 표현하고 싶지는 않지만,
소설, 애니를 봐도 도대체 저 잘난 여자들이 왜 저런애(능력치 낮음/민폐/의욕만 앞서있는 오타쿠)한테 쩔쩔매면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점에서
윤리군이 작가의 오너캐가 아닐까 생각은 했었습니다. 크크크
띵호와
21/07/28 09:27
수정 아이콘
작가가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만 모아 만들었다' 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크크크.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작가가 동인 초기에 동료들에게 진 마음빚을 이렇게나마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못난 PD&시나리오라이터였던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정도로...?
페로몬아돌
21/07/28 09:33
수정 아이콘
윤리군이 외모가 원빈이라고 생각하면 좀 편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7/28 10:10
수정 아이콘
개연성 치트키를...
Snow halation
21/07/28 09:07
수정 아이콘
만화도 애니도 굿즈도 극장판도 나왔으니까
메트로놈 제발....
내맘대로만듦
21/07/28 0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리리 응원했던 입장에선 굉장히 고통스럽게 봤습니다.
패배가 확정된 히로인들이다보니 카토 말고는 대접이 너무 박해요..
우타하는 외전에서 날아오르기라도했지 에리리는 온갖 혐성이미지랑 멸칭은 다얻어가고 결국 엔딩도 막장에 외전도없고..
요새 남편찾기물 너무 많아서 좀 짜증나긴했는데, 조기탈락엔딩은 이건 또 이것대로 불편하네요 크크
페로몬아돌
21/07/28 09:13
수정 아이콘
이미 첨부터 정실 부인이 정해진 상태에서 시작인데 그걸 모르는 다른 히로인들의 똥꼬쇼가 진짜 눈물이 크크크
21/07/28 12:1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래도 카토야? 느낌이지만 기승전카...
가고또가고
21/07/28 09:34
수정 아이콘
애니 2기부분까진 원작도 애니도 참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 부분부터는 주인공 발암이 참... 그래도 히로인들 특히 메인히로인의 매력은 럽코 전체에서도 손꼽을 만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원작 판매량에 비해 굿즈도 엄청 잘 팔리는 것 같고... 진짜 남주만 조금 더 개념인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에선 작가가 많이 미흡했던 게 아쉽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1/07/28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정상 귀엽긴한데 무개성 공기기믹이라는 카토...크크
어디서 사기를...뭐 평하기를 F22 랩터...(그럼 퇴역의 길로...?)
가고또가고
21/07/28 11:00
수정 아이콘
진짜 조용히 있다가 한방 한방 터뜨릴 때 장난 아니죠 크크
클로에
21/07/28 10:39
수정 아이콘
주변 사람들을 보면 모에계열 오타쿠업계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동인과 에로게로 스텝업하던 시절을 본 사람과 라노베가 이미 이쪽 계열 헤게모니를 평정한 시절 이후 덕질을 시작한 사람들의 해석이 판이하게 다르더군요.
특히 원작은 이 부분이 더해서 마루토가 게임판에서 날아다닐 때 게임들을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의 차이도 심했서 실제로 애니화 이전에 원작이 인기가 미묘했고, 애니화 대성공이후에도 코노라노 순위(말은 많은 순위지만 어쨌든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로 봤을 때)가 별로였죠.

애니는 감독을 엄청나게 잘 만난 케이스라고 봅니다.
사에카노 이전에 마루토가 애니각본도 몇 번 잡았을 때 이 업계 라이터들 특유의 분량조절 실패를 겪었는데, 사에카노는 쳐낼 건 과감하게 쳐내고 원작에 없는 장면도 집어넣으면서 애니라는 매체에 좀 더 맞게 편집이 잘 됐습니다. 극장판도 원작을 읽은 사람도 즐길 수 있게 한다는게 으레 하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원작 팬이 좋아할 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단지 극장판 특전 랜덤 색지야 이 작품 저 작품 다 하는 거지만 특전소설을 7개로 쪼개서 7주연속관람을 하게 만들 었던 것은 조금... 에버가든처럼 랜덤봉입이 아니었던게 다행이긴 합니다만....
한방에발할라
21/07/28 10: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주인공이 게임 디렉터거 아니라 지가 잘하는 걸 하는 우타하 루트에서는 발암이 훨씬 덜하죠. 우타하 루트 코믹스가 이름이 뭐였더라....하여튼 저는 우타하를 더 좋아해서 이것도 재밌게 봤습니다. 주인공이 본편에서도 그정도 개념이었으면 발암이 훨씬 없었을 텐데
우리는 하나의 빛
21/07/28 11:44
수정 아이콘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입니다.
.....맞나...?
랜슬롯
21/07/28 10:45
수정 아이콘
이야기만 듣고 애니도 소설도 아무것도 안본 입장에서 보면... (물론 문득 문득 올라오는 짤방들은 봤지만)

그 스타킹에 검은 머리 여캐릭터나, 금발 트윈테일 소꿉친구 캐릭터나 둘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 인기가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뭐 금발 트윈테일 캐릭터야 흔히 있는 츤데레 캐릭터인데, 츤데레라는 캐릭터 자체가 좀 한물 간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인기가 없을 순 있다고 생각하긴했지만) 오히려 카토 메구미라는 좀 비교적 평범한 캐릭터가 인기가 많은 거 보니까 원작이나 애니를 안본 저같은 사람에게는 궁금하긴 하더군요. 어떤 캐릭터성이 있길래 인기가 더 많은건지.
클로에
21/07/28 10:48
수정 아이콘
2부에서는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방향성이 조금 바뀌긴 하지만 애니화된 부분인 1부에서는 카토가 왕도적 정실 히로인 포지션입니다.
한방에발할라
21/07/28 10:51
수정 아이콘
카토가 은근히 요망하면서고 귀여운 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스타킹 검은 머리 선배도 인기가 엄청나서 이 선배가 메인 히로인인 루트가 코믹스로 따로 나오기도 했죠.
가고또가고
21/07/28 11:04
수정 아이콘
굳이 분류하자면 현모양처형 여캐인데 갭모에가 장난 아닙니다. 다만 종반부 갈수록 남주인공의 발암 때문에 메인히로인의 매력까지 일부 깎이는 느낌이 드는게 안타깝죠.
아비니시오
21/07/28 11:47
수정 아이콘
사실 제목부터가 카토를 묘사하고 있어서 정실은 정해진 채로 시작하죠..
히로인들의 과한 러브러브는.. 요즘 하렘물에서는 참고 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요. 도대체 왜 이 매력있는 히로인들이, 서로 경쟁하는걸 알면서도 찌질해 보이는 주인공에 집착하는가? 이런게 현실에서 가능한가? 하는 생각 저도 많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대한 최근 오덕계의 해답이.. '외모가 개연성이다' 죠 크크)
그 와중에 카토가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조금씩 빌드업하는 과정을 잘 보여줘서 그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lck우승기원
21/07/28 13:36
수정 아이콘
사에카노는 2기 8화에서 카토가 무지 매력적으로 나왔다는게 기억나네요 크크크
군대 때 봐서 근 4년이 지났는데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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