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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7 12:09
대출 억제야 가능하겠죠.
어차피 이번 규제의 목적은 계층간 격차 감소 이런거랑 상관없이 대출만 줄이겠다,,,는거라 그 이후의 부작용은 뭐...어떻게든 되겠지 하는거 아닐까요
21/08/17 12:11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는 많지만 연체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담대는 몇년전부터 무리할래야 할수가 없게되었어요. 근데 그냥 조이고 있죠. 자산 가격 상승 억제가 목적이라고 봅니다
21/08/17 12:14
사실 가계대출 증가세의 주역은 주담대, 전담대가 대부분이긴 한데,
여길 조이다보니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늘어난 상황이라 안 건드릴순 없긴 하죠.. 말씀하신대로 이번 규제의 실제 목적이 자산가격상승억제인건 맞습니다.
21/08/17 12:18
미국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은행을 관리감독하기보다는 지급준비율 등으로 관리하지만
관치금융이 일상화된 국가에서는 생각보다 흔하게 직접적으로 감독하긴 합니다. 가깝게는 일본(버블시기 대출총량규제)이나 중국 모두 그렇기도 하구요
21/08/17 12:25
외국의 경우 주로 dsr(원리금 상환능력) 기준이긴 합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중국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거긴 아예 한 성 전체 신용대출을 한달간 막아버리기도 하는 동네라..
21/08/17 12:42
보통은 이런 요상한 정책은 안합니다. 금리를 올린다 라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걸 못 쓰니깐, 부작용이 엄청날 걸 알면서도 저런 요상한 정책을 펼치는 거죠. 이게 그닥 좋은 정책은 아닙니다. 부동산 정책같은 개미지옥이 될 확률이 높아요..... 뭐 그땐 모르고 하고 지금은 알면서 하는 차이는 있죠.
21/08/17 12:20
부동산 잔금 등 일정 기간 후 신용으로 처리하려던 계획 세운분들이 다 곤란하게 되었죠. 이래놓고 하부금융권을 조금 열어주면 돈 많이 쓰는 만큼 이자를 더 내게 하도록 하는 설계가 되겠네요. 당장 내년에 신용 막히는거 어쩐다...씁
21/08/17 12:28
와.... 올초에 급전이 필요했었어서 최대 한도로 마통 뚫었다가 결국 쓸일 없어서 이걸 냅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미리 뚫어놔서 다행이네요 휴....
21/08/17 12:42
사다리 걷어차는건 기가막히게 하네요. 이정도면 미국에서 금리 올려도 부동산 시장 끄떡없겠는데요?
이미 진입한 분은 탄탄대로, 새롭게 사회나가는 사람들은 지옥이네요. 20~40 민주당 지지율과도 비슷하군요.
21/08/17 12:42
주택용 및 소비용과도 관련이 높겠지만 가장 관련이 높은, 가장 주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은 자영업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규제가 조였다 풀렸다할때의 조이고 풀리는 체감은 자영업이 가장 높습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정부의 방향은 한결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영업 비중 감소의 속도를 높이는 쪽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비은행권 및 비제도권으로 몰고가고 있다는 것도 일관된 점입니다.
21/08/17 12:5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6&aid=0001873715
2금융권쪽으로 가는 가계대출들은 확실히 자영업비중이 높은것 같습니다.
21/08/17 12:43
지금 풀어주면 죄다 부동산으로 갈거 무서워하는건 알겠는데, 그럼 지역화폐건 뭐건 일단 좀 살수 있게 해주고 해야 하지 않나...
21/08/17 12:43
사실 현재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출구 전략이 어떻게 되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자산가격의 상승, 가계 대출의 증가 .... 다가오는 테이퍼링, 금리인상..
21/08/17 12:50
자산가격이나 가계대출의 상승과 증가는 그 자체가 아니라 성장과 물가와 비교해서 고저를 따집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법은 실질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자산이나 대출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오르며 갭을 줄이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될 수 있다기 보다는 그렇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어느 시점에 가서는 자연히 갭이 줄어들게 되죠. 여기에서 자산이라는건 일반적으로 '주택'을 말하는데, 주택의 가격이 많이 오르면 공급은 반드시 늘어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공급조차 억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억제가 오히려 더 많은 단기적 공급의 원인이 되므로 그 억제라는건 공급의 단기적 시차와 관련된 것일뿐입니다. 그런데 그 공급이라는건 주택의 생산활동이라 그에 필요한 비용의 증가. 즉, 물가의 상승을 수반합니다. 자산가격과 물가 중 어느 한쪽이 과도하게 튀면 언젠가는 나머지 한쪽이 올라가며 서로 키를 맞추게 되죠. 비용의 증가를 억제하면 되지않나? 그것도 공급억제와 비슷합니다. 생산 호수를 적절하게 맞추면서 비용 억제에 성공하더라도 그 생산된 주택에는 억제된 비용으로 인한 효과가 녹아들어가며 단순히 측정하기 힘든 형태로 공급의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21/08/17 12:59
그걸 막는순간 '국민을 월세입자로 만든 정부'라고 해서
정권 무료로드리게스 가 될 게 뻔해서.. 지금같은 정권 말기에는 손 못 댈겁니다.
21/08/17 12:58
신용들을 많이 쓰시네요.
은행주를 살 계획인데 앞으로 대출 이자만 받아도 노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연체가 터질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중 고민입니다.
21/08/17 13:00
연체 부분은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한국 은행주의 문제는 중국주식의 문제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분명 수익성도 좋고 나쁘지 않은데 그게 주주한테 갈건가?는 의문인 부분이요.
21/08/17 13:05
은행들 경영독립성관련해서는 부동산에서 존버하시는 분들이랑 비슷하게..올해는 대충 넘기고 내년에 정권 바뀌면 향후 10년은 걱정없을 것 같아서요. 흐흐
오히려 연체는 여기 댓글에서만 봐도 그리고 자영업하는 친구들 봐도 다들 죽는 소리들이고 확인이 안되는 부분이라 어렵죠.
21/08/17 13:02
가진 거 없는 젊은 청춘들은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할까. 장기적으로 출산률도 더 하락하겠구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서 복지국가로 나갈 수 밖에 없겠군요. 이재명 당선을 위한 플랜인 것입니까?
21/08/17 13:07
보통 저런 규제들은 신규만 제한하고
갱신때 한도가 줄어드는건 마통 사용을 많이 안 할때(한도액 대비 대출액)이긴 합니다. 물론 전체 대출액이 많다면 갱신시 줄이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합니다만.
21/08/17 15:51
한도 많이 남아 있는 마통은 한도 줄인다는 기사를 올해 초에 봤었네요. 마통 계약이 1년마다 갱신으로 기억 하는데 재계약때 줄어들것 같네요.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1/05/07/GGW6P5WUAZCQLOEREXERUXRTSA
21/08/17 13:11
지금까지도 연봉 이상으로 마통 활용한 덕분에 적절히 소비도 하면서 금융 투자 수익도 만들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 입장에서는 갑갑하겠네요..
21/08/17 13:34
미국에서는 대출 받아볼려고 했고, 한국에서는 대출 받아본 입장에서 한국은 정말 말도 안되게 허들이 낮더군요. 테이퍼링을 거쳐서 미국에서 금리 올리면 우리나라 망할 것 같아서 걱정 됩니다.
21/08/17 13:34
4년 전에는 마통 뚫었는데 한도 최대한으로 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쓸 일 있겠나, 쓸 일 있으면 그때 가서 올리든지 대출을 받든지 하지 뭐 하고 2천만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크흠...
21/08/17 13:55
투자를 별로 하지 않고 그냥 그냥 살고 있는 1인으로 월급 이상의 마통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살아왔는데... 많은 분들이 필요하신가 보네요. 나도 뭔가 투자를 해야 하나...
21/08/17 14:00
미국도 최근 부동산 폭등 때문에 말이 슬슬 나오는 마당이고 테이퍼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은 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이미 기정 사실화된 악재(?)가 시장에서 어떤 뉴스와 혼합되어 충격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질 체력인 한국은 그 충격에 곱하기 몇으로 타격을 받을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서 금리 인상, 대출 제한 요 정도 카드 꺼내면서 어떻게든 대응해 보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1/08/17 14:08
가계부채 핵심이 집값때문이고, 집값 잡는데는 전세대출 규제가 좋을텐데.. 사다리만 걷어차고 본인들은 계속 전세 세입자들이 제공하는 무이자 대출을 쪽쪽 빨겠다는 거네요
21/08/17 22:32
사람마다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거죠.
나라가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굴러감 vs 내 생활이 조져짐 어디가 더 우선이냐의 차이..
21/08/17 23:40
현정권처럼 서울집값 3배로 올려서 빈부격차 폭발시키지도 않았고, 소득주도성장 한다고 최저임금 폭등시켜서 주40시간이상 일자리 195만개감소 같은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벌이지도 않았고 맘에 안드는 세력은 모두 적폐로 몰아 분열로 이득보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21/08/17 14:23
신규만 제한하고, 연장은 좀 잘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봐야 연장은 이자율로 부담줄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신용대출 여기저기서 받아서 2억 조금 넘게 쓰고 있는데, 이자 부담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네요. 2.8X%로 쓰 던게 이번 6월 신규 연장 때 3.8X% 되어버렸어요.
21/08/17 14:47
대기업,공기업의 경우 특판 형태로 연봉2배까지는 대출이 잘 되었고
전문직의 경우 연봉 상관없이 일정금액까지는 무조건 해줬는데 그게 너무 많다고 작년에 제한된게 2배까지였습니다.
21/08/17 15:20
흠. 정확히는 직장인대출은 보통 마통 한도는 1억이고 그 외 신용대출 별도로 나오는 방식이긴 합니다.
그래서 연봉 5천선까지는 2배가 나오고 그 이상부터는 1억은 마통 그 외는 신용대출 이렇게 받아가긴 하더라구요
21/08/18 10:53
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위험관리 차원의 대책이라고 봅니다. 일부분들은 나라 경제는 모르겠고 사다리걷어차기라고 하시네요. 이러다가 또 문제 생기면 국가에게 구제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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