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18 15:26:54
Name azrock
Subject [일반] 미드 영드 캐드 코미디 추천작 몇개 (수정됨)

 

코민스키 메소드


인생의 전성기를 한참 지난 철부지 할아버지들 이야기


제 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마이클 더글러스가

한물 간지 오래되어 허접한 배우 지망생들 대상 연기학원을 하는 샌디 역으로

이미 2006년작 '리틀 미스 선샤인'에서 괴팍하고 사랑스러운 할아버지(자연사) 연기한 앨런 아킨이

괴팍하고 사랑스러운 친구 노먼 역으로 나옵니다.


세 띠동갑 차이는 나는 분들에게 처음 추천 받았을 때는 굉장히 소수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보니 공감대라는게 꼭 같은 세대에서만 올 수 있는건 아니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플리백

일도 연애도 가족관계도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 섹스중독 노처녀 주인공
주연/작가/제작을 맡은 피비 월러브릿지는 이 작품을 통해 현재 가장 핫한 작가/프로듀서로 거듭났습니다.

모든 면에서 반대인 껀추롤 프릭 언니와 뺨 한대 때리고 싶은 새엄마(올리비아 콜먼)는
코미디 시리즈 사상 가장 매력적인 가족 캐릭터가 아닐까 싶고... 올리비아 콜먼 연기가 정말 미침

상당히 여성 취향이긴 하지만 발칙한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진입장벽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파일럿 에피소드를 보고 느낌이 왔다면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그 느낌 그대로 풀 악셀 직진하는 코미디 입니다




시트 크릭

갑부였지만 자산관리인의 횡령으로 모든 재산을 몰수 당한 로즈 가족에게 유일하게 남은건
아들 생일에 장난으로 사놨던 깡촌 마을 
쉿!츠 크릭

한때 최고 코미디로 꼽히던 Arrested Development(못말리는 패밀리)가 용두사미 리부트로 실망시켰다면
약간 짜증나는 안하무인 가족으로 시작한 시트 크릭은 나중으로 갈수록 더더욱 시청자를 웃고 울게 만듭니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캐릭터 모이라(나홀로 집에 케빈 엄마) 가 쇼의 백미




마스터 오브 제로

그 웃기는 인도 미국인 친구! 하산 미나즈? 말고 시트콤에 배우로 나오는 애. 쿠마일 난지아니?
걔 말고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에 나오는 목소리 웃긴 애 아지즈 안사리가 연기하고 쓰고 제작한
현실버전(미국 대도시에서의 20~30대 삶이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진) 프렌즈입니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재밌게 보셨다면 강추




테드 라소

미국 깡촌 출신 미식축구 감독이 영국 런던의 프리미어리그 팀(아마도 토트넘 쯤) 감독이 되었다
설명은 여기까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항아저씨
21/08/18 16:01
수정 아이콘
코민스키 메소드 옛생각도 나고 한번 시간내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서리풀
21/08/18 18:09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퇴근 후에 할일을 찾고 싶었는데 기대됩니다.
닉언급금지
21/08/18 18: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갬숭개
21/08/18 2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오피스, 모던패밀리가 재밌었습니다 크크
NoWayOut
21/08/20 09:01
수정 아이콘
코민스키 메소드 최근 공개된 시즌3는 초반에피소드가 좀 실망스러워서 보다가 말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017 [일반] 데이팅 서비스의 현실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578] 심장소리86235 21/08/19 86235 107
93016 [일반] 독일은 백신이 남아 320만회분 버리네요. [101] 양말발효학석사22148 21/08/19 22148 5
93015 [일반] 비록 가짜지만 멋있는 지구 사진들... [29] 우주전쟁15260 21/08/19 15260 6
93014 [일반] [펌]아흐마드 마수드의 워싱턴포스트 기고문 번역 [63] 훈수둘팔자19648 21/08/19 19648 43
93013 [일반] 여느 개죽음 [16] bettersuweet13952 21/08/19 13952 21
93012 [일반] 신학대학교가 많다고 생각하게 되는 기사입니다 [45] SAS Tony Parker 16099 21/08/19 16099 10
93011 [정치] 난세의 영웅..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54] 올해는다르다21611 21/08/18 21611 0
93010 [일반] 무너진 아프간을 보고 생각난 아랍의 봄의 시작점 [46] 나주꿀17391 21/08/18 17391 13
93009 [일반] 핫한 그 분 하니까 생각나는 혼밥 논란 [30] 옥수수뿌리15618 21/08/18 15618 4
93008 [일반] 다 받아 낼껄 그랬나? (나홀로 전자소송후기) [17] 나른한오후18316 21/08/18 18316 34
93007 [일반] z폴드 사용후기. 모기장따위는 단점이 아니다. [32] 아타락시아114425 21/08/18 14425 6
93006 [일반] 스티븐 킹을 거의 죽일 뻔 했던 자동차 사고... [13] 우주전쟁13713 21/08/18 13713 7
93005 [일반] 미국이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43] 김은동18572 21/08/18 18572 7
93004 [일반] 미드 영드 캐드 코미디 추천작 몇개 [5] azrock11349 21/08/18 11349 6
93003 [정치] 에이,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어요? 그 후 이야기 [66] 나주꿀19146 21/08/18 19146 0
93002 [일반] 코로나로 인한 부동산가치 변동(뇌피셜) [43] Right13524 21/08/18 13524 0
93001 [정치] 카불 함락을 민족해방이라고 찬양하는 국내 모 인사 [202] aurelius24993 21/08/18 24993 0
93000 [일반] [보건] 델타변이 이후의 이스라엘과 타이완 [76] 어강됴리21022 21/08/18 21022 7
92999 [정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후보의 녹취록 공방 [254] relax29054 21/08/18 29054 0
92998 [정치] 20대~40대 백신 예약률이 진짜 부진한걸까? [136] 여기18308 21/08/18 18308 0
92997 [정치] 부실대학에 생긴 꼬리표 [29] 밀리어20409 21/08/18 20409 0
92995 [일반] 갤럭시Z 플립3 사전예약했습니다. [28] 포제13334 21/08/18 13334 7
92994 [일반] [스포] "괴물사변" 리뷰: 괜찮은 어반 판타지 [19] Farce18092 21/08/17 1809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