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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22:15
저는 횡단보도 건너다가 제일 바깥차선에 버스가 정차중인데 인도랑 버스사이에서 갑툭튀한 오토바이에 치일뻔한적있어요.
배달오토바이들 잘보시면 번호판 일부를 훼손하거나 가려놓은 오토바이들 많거든요. 요즘 안전신문고어플로 보이는 족족 신고하고 있습니다.
22/05/06 22:37
오토바이가 인도에서 우회전을 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인도 끝나고 차도와 접하는 부분 바로 앞에서 오토바이가 우회전하면서 지나갔다는 뜻인가요?
22/05/06 22:46
무엇보다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저도 인도에서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 보고(바로 옆 차도가 텅 비어있었음) 황당했는데 어떻게 신고 좀 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요즘 딸배헌터라고 유명하던데..
22/05/06 23:03
오토바이 타면서 유행 다 지난 예전 노래를 누구 들으라고 크~게 틀고 다니더군요...
제 성향하고는 진짜 안 맞아서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자동차에서 음악크게 트는것도 별루긴 한데 창문 닫으면 안 들리긴 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22/05/06 23:18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사소한 법규를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는 모든 운전자들을 혐오합니다. 방향지시등 사용 안하는 것부터 보행자 녹색신호가 들어온 횡단보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22/05/07 00:18
오늘 아파트 입구에서 핼멧 집어던지며 경비 아저씨에게 소리지르던 오토바이 배달원 생각나서 더 착잡해지네요. 도로에서 정말 아찔할 때가 많습니다.
22/05/07 00:48
오토바이는 사실 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입니다. 여행이 목적이라면 헬멧을 안쓰는 경향이 있는데 사고때 머리다치면 사망할 확률이 높아서 이것부터 문제에요. 또 자동차와는 달리 보호장비를 착용하더라도 충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하구요.
그래서 오토바이는 안전을 위해서 법적으로 제한이 필요하지 않냐는 극단적인 생각도 듭니다. 이 경우 시골은 버스가 자주 안다니는 특성상 풀어주고 도시에서만 막으면 어떨까싶네요.
22/05/07 01:31
안그래도 오늘 저녁에 강아지 산책 나갔는데 분명 초록불이고 사람이 6명이 건너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지나 좌회전으로 아파트로 들어가더라구요.
아파트 단지라 횡단보도가 긴것도 아닌데 양쪽 사람들 지나가기 직전에 가운데로 지나가는거보고 순간 황당했습니다.
22/05/07 09:29
담배 물고 폰 거진 4~5개 돌리면서 횡단보도 이용해 인도의 자전거길로 들어가는 오토바이 배달원을 보면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와요...
오토바이 배달원들 배달 단가 협상을 위한 노조를 만드네 뭐네 하는데, 그들이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반성은 단 한 번이라도 하긴 했는지.
22/05/07 09:40
이사가기 전에 아파트단지안에서 유모차끌고 인도로 가고있는데 인도위로 오토바이가 올라와서 지나가다가 유모차 칠뻔했네요
관리사무소 가서 이런거 관리안하냐고 지랄하고 해당중국집이름이랑 번호 알려주면서 항의하라고 하긴했는데...
22/05/07 13:50
공각기동대나 사이코패스 같은 작품들이 그리는 미래,
즉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기록하고 상벌하는 사회를 우리는 '디스토피아'라 부르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는데 반해, 인간 개개인의 이기심은 결국 사회를 그러한 방향으로 이끌도록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AI가 운전을 대체하고, 고화질 CCTV와 안면인식 기술이 범법자에게 빠짐없이 벌금을 메기는 세상이 차라리 지금보다 낫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자유와 창의성이 규칙과 타인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표출될 수는 없을까 같은 이상주의적인 고민으로 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2/05/07 15:14
차도 조심하세요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우회전 하고싶은 차들은사람있고 차신호 빨간불인데도 속도 안줄이는 것들 많습니다
오도바이 치이면 좀 다치고 말지 차에 치이면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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