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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1 23:45
공룡이 안 나오지는 않습니다. 많이 나옵니다. 그냥 서사의 중심이 못 되기 때문에 나오는 장면들이 전부 공허하다는 말입니다. 다만 투 탑 주인공 공룡 둘은 정말 비중이 엑스트라만도 못 합니다.
22/06/02 09:58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재밌는 영화일 수 있습니다. 쥬라기공원과 쥬라기월드의 서사를 아는 저희 세대에게는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22/06/02 07:09
전 쥬라기 월드 1편도 보고 무적의 주인공과 대사의 유치함으로 2편도 안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3편이 쥬라기 공원 인물들의 등장으로 궁금해서 어제 3편을 보기 전에 그저께 2편을 봤는데 역시나 안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본 3편... 단점이 더욱 심해지면서 말씀해주신 전형적인 예상되는 클리셰들, 더 무적에 이젠 공룡에 도망치면서 파쿠르하는 여주인공과 주인공 앞에선 소리만 지르며 도망칠 기회를 주는 공룡들, 마지막엔 공룡쇼까지... 진짜 중간에 나오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악역은 전형적인 말더듬이 악역에다가 그 부자가 보안요원도 없이 다니며 도망친 주인공들을 그냥 보기만 하는걸까요. 근래 본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22/06/02 08:17
1같은 경우는 이해가 가는게 작품을 관통하는 "우리도 자연의 일부일뿐이다"를 대변하는 주인공이거든요.
어쨌던 공룡의 마음을 아는 주인공... 2편까지도 뭐 그렇다 치고, 3은 진짜..... 게다가 마무리짓는 방식이 최악이었어요. 명백하게 결론을 내놓고 끼워맞추는 누더기식 구성인데 그런거 진짜 안좋습니다. 세탁 참 오지게 한다 한마디 하고 나올정도면... 최고의 장면이 메뚜기월드 크크크크크크
22/06/02 08:11
보고온 사람들이 예전 3가 선녀다. 메뚜기월드다. 초식공룡 캔두 애니띵이다. 이런 평들만 하는것 보고 나중에 집에서 보기로 정했습니다.
22/06/02 08:58
전 뭐... 음.. 같이 보신분들 모두 별로라고 했지만 그냥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잘 봤습니다. ;;;
등장인물도 너무 많았고.. 모든 장면장면이 오마주.... 였죠.
22/06/02 09:42
공룡이 비주얼로는 무시무시한데 전혀 긴장감이 안듭니다.
먹이감을 눈으로 뻔히 보고 있는데도 느려터졌고, 코로나라도 걸렸는지 바로 밑에 숨었는데도 냄새를 맡지 못하는지 찾지를 못하고... 악역도 제대로 악역다운 모습도 안보여주고 허무하게 퇴장하네요. 4는 없었으명 좋겠습니다.
22/06/02 10:17
추억팔이로 도배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9편보다 더 최악인가요? 아무쪼록 비슷하게 3편으로 구성된 시퀄시리즈로 오늘 저녁에 보는데 비교하면서 봐야겠네요. 크크
22/06/02 12:07
쥬라기 월드에 나왔던 인도미누스, 폴른킹덤에 나왔던 인도랩터에 비해 이번에 나온 기가노토사우르스는 임팩트가 떨어지더군요. 저도 많이 실망했네요..
22/06/02 13:53
저는 어제 보고 왔고 금요일날 또 보러갈건데 저처럼 쥬라기공원 1-3, 쥬라기월드 1,2를 싸그리 외우고 계시며 키메라 공룡보다 오리지널 공룡(설정상 다 키메라라고 해도)을 좋아하고 꼬리끝만 봐도 아 저거 무슨공룡이다 하는 분께는 재미있을겁니다. 저는 그래서 또 보러 가요. 그런데 이걸 이제 반대로 말하면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22/06/03 13:15
저도 그런 맛에 보고 왔네요 크크 서사나 흐름등은 다른 분들 의견에 동의하지만.. 어 이거 어느 장면 오마주다 !! 이런거 찾는 재미도 쏠쏠하기도 했고.. 공원1에서 받은 그 어린 시절 감격때문이려나 시리즈에 애정이 좀 있어서 그냥 저냥 잘 봤네요 !
22/06/02 15:51
개인적으로는 폴른 킹덤까지도 나름 재밌게 봤던지라+그랜트 박사랑 새틀러가 다시 나오네 이건 못참지 콤보로 도미니언도 기대 좀 하던중이었는데 이거 망설여지네요. 제가 사는 국가에서는 아직 개봉 전인데 고민 좀 해봐야 할 듯….
22/06/02 16:40
어제 보고 왔는데 요즘 워낙 영화 볼게 없어서 그냥 극장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영화 자체도 뭐... 그냥 그러긴 한데 그렇다고 아예 못 볼 수준까진 아니더라고요. 뇌 빼고 보면 되는 오락영화로서의 기본에는 그래도 근접한 수준이니 [난 극장에 좀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라면 범죄도시 2를 보시고, 그래도 가고 싶으시면 그때 도미니언을 보심 되겠읍니다.
22/06/03 08:52
6월에 재밌는 작품이 너무 많아서..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쥬라기 월드도 보려고했지만 글쓴이 덕분에 마음을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22/06/03 22:20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허술하고 아쉬운 부분이 큰데, 저는 그냥 공룡이 크오오오아아앙 하는 장면이 진짜 한가득해서. 단지 이 이유만으로 좋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쥐라기공원 1편 볼때도 그랬거든요. 서사나 서스펜스의 쫄깃함은 나중에 머리굵고나서 다시 곰곰이 씹어보며 생각한거지, 결국 그 당시 국딩 눈이는 공룡이 크오오오아아앙 하는것만으로도 오줌쌀 정도로 좋았거든요. 아쉬운점이 많지만, 추억팔이로 저는 만족했습니다. 3박사 등장하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단지 용서할 수 없는건, 왜 쥐라기공원 메인음악이 안나온거죠.....아주 잠깐 변주되서 나온 단 한순간뿐......용서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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