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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12:59
거짓으로 인터뷰 했죠.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해외 전문가들은 오히려 SKT의 승리를 더 많이 점쳤습니다.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한국팀 8강 승리 때마다 주모가 소환됬지 누가 져라는 이야기는 앵간한 커뮤니티에서도 못봤습니다. 이런 '다 우리 싫어해'식의 논조를 먼저 제시해두고 그 뒤에 스크림 이야기를 꺼내면 당연히 삼성, 락스 디스로 인실될 수 밖에요.
16/10/23 13:02
어느 스포츠 종목이라도 절대강자의 군림보다 언더독의 자이언트킬링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고 롤판에서도 [skt가 그만 해먹었으면 좋겠다]라는 분위기가 상당한 공감대를 얻고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응원이야 하는사람 자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서운하다 한마디도 못하나요.
16/10/23 13:07
힘들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죠. 저런 식으로 말한게 문제라는 겁니다.
대놓고 그 뒤에 삼성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삼성 관련 논란을 부추기는건 잘못됬어요. 그리고 언제건 한 팀의 독주는 리그 전체의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프로스포츠에요. 대신에 그 팀은 엄청난 환호와 응원도 함께하죠. 축구의 메시, 농구의 르브론과 비교해봐도 페이커는 거의 잡음 없이 지지 받아왔었구요.
16/10/23 13:07
한국 해설진들 전부 락스가 이긴다고 했고 커뮤니티도 락스 승 점치는 분위가 높았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중립팬들도 스토리상 이번엔 락스 이겼으면 하는 중립팬 비율이 휠씬 높았구요.
거기다 섬머때부터 페이커 세체미 소리는 어그로 취급당하는 수준이었고 한게임만 져도 그냥 퇴물취급 당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커뮤니티를 못보신듯.
16/10/23 13:14
굳이 프로들이 커뮤니티 찾아보면서 스스로 멘탈 흔들 일 하는건 논외로 하더라도
롤 판에 재평가가 얼마나 흔한 일인데 - 심지어 한 게임 내에서도 왔다 갔다 하는게 커뮤니티 여론인데 - 최병훈 짬이 몇 년인데 그런거 보고 뭐라하는건 그냥 아마추어같은 일일 뿐입니다. 그리고 한국, 해설진, 한국 커뮤니티야 락스가 얼마나 SKT에게 져왔는지 아는데 심리적으로 언더독을 응원할 수도 있는게 사실 아닙니까?
16/10/23 13:20
섬머때 부진하기 시작한 이후로 티원까는게 롤 커뮤니티 내용의 절반이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부정적 이슈된 상태가 몇개월동안 지속된 상황에서 뜬금없이 징징댄것도 아니고 저런 결정적인 경기후 섭섭해서 더 이기고 싶었다 정도가 아마추어틱 하다구요???
그럼 지구에 프로 스포츠는 없네요. 저정도 발언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굉장히 흔하고 흔한 발언인데... 그리고 팬들, 해설진이 락스 응원 할수도 있죠. 그런데 티원도 그거에 섭섭할 수 있습니다. 님은 그냥 티원이 싫으신가보네요.
16/10/23 13:27
?? 10월 15일, 10월 16일 인벤 인기글만 보더라도
SKT 승리한 날 SKT가 받는 찬사가 락스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은데요? SKT는 스타부터 해왔고 워낙 잘해와서 주류 인기팀이었습니다. SKT 팬층이 얼마나 상당한데 그걸 스스로 다 못보고 매시 매분 매초 재평가 되는 익명의 커뮤니티에 휘둘리는게 아마추어 아니면 뭡니까. 티원이 그거에 섭할 수야 있습니다. 다만 애초에 지지해주는 팬들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에다가 이어지는 삼성 저격 발언까지 생각하면 인터뷰 잘못한게 맞습니다.
16/10/23 13:34
티원 이긴게 기분 나쁘셔서 인터뷰도 제목만 보신거 아닌지... 최병훈 감독 인터뷰보시면 정말 [우리팀 팬분들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모두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 더 독하게 마음먹고 연습했다"라고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전혀 티원팬들 싸그리 무시한적 없구요. 나머지 논리는 계속 악플 단 사람이 문제냐 악플 본 사람이 잘못이지 식이라 할말이 없네요...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그게 아마추어리즘이면 단언컨데 님 기준에 프로 스포츠는 지구에 없습니다.
16/10/23 13:39
이 세상에 팬 반응, 언론 분위기 신경안쓰는 스포츠는 없는데 무슨 소리신지...
특히나 모두가 우리가 지길 바라는거 같다는 굉장히 흔히 사용되는 워딩이구요. 그리고 인터뷰 마음대로 앞뒤 잘라서 최감독이 티원팬 무시한다고 한거는 왜 말씀 안하시나요?
16/10/23 13:44
마이어소티스 님// 분위기 신경쓰는거랑 대놓고 비난하는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리얼월드 발언했다가 공공의적으로 낙인 찍혔는데.. 티원팬 아니라도 SKT의 승리를 점친 사람을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인데요?
16/10/23 13:52
누네띠네 님// 아니 섭섭했다는게 공개적 비난이라구요?
그리고 어떻게 봐야 모두가 우리가 지길 바라는거 같았다가 티원 승리 점치는 사람 무시하는 발언이 되나요? 응원도 예상도 락스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당사자는 모두가 우리가 지길 바라는거 같이 느낄 수 있죠. 무슨 논문도 아니고 할말 없어지니까 그런 사소한 비유,과장법 까지 걸고 넘어지시네요. 큐베가 감독님이 짜장면 사주셔서 이겼다고 하면 아니 저거 같이 노력한 팀원들은 싸그리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하는거랑 같은 논리세요 지금.
16/10/23 13:07
무슨 말씀인지...? 해외 전문가라고 한다면 LS, Monte, Jatt, Deficio 외 거의 대부분이 ROX가 이길 것 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제가 가는 해외커뮤티인 레딧에서는 "나는 그냥 다 필요없어. 락스를 응원하는 마음도 없고 그냥 SKT가 졌으면 좋겠다는 것 뿐이야" 는 식의 댓글이 수십점 먹고 올라온 것도 봤는데...[물론 반대로 SKT를 열정적으로 응원하신 해외팬분들도 그만큼 많지만요.] 응원 측면에선 SKT가 그런 해외팬분들을 잘 못챙겨서 락스보다 응원을 덜 받은 면도 있다고 봅니다. 보니까 새벽 2시까지 메디슨 스퀘어 가든 밖에서 SKT선수들 만나고 싶어서 기다린 분들도 있던데 되게 아쉽다고 트위터에 써놓으셨더라고요. 이런 면에서는 팬미팅 및 소셜미디어등의 외적인 걸 관리하는 매니저가 더 분발해야겠죠. 락스는 최근 들어서 그런 거 굉장히 잘하던데. 지금 경기가 북미에서 치뤄지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커뮤니티는 현장 분위기와는 관련이 없죠.
16/10/23 13:12
해외 전문가 승부의 신 투표 결과로 보면 SKT 승리 예상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락스쪽의 스토리가 조금 더 드라마틱하니 락스의 승리를 바라는 사람이 많았던 것은 맞는데 예측 자체는 해외에서는 SKT가 조금 더 우세했죠.
16/10/23 13:15
실제 근거를 가지고 분석을 내놓은 사람은 락스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승부의 신이야 설사 다르게 생각해도 반대로 찍을 수도 있는 거죠. 제가 우승 예측 이벤트에 실제로 우승할 거라고 보는 팀과 다르게 찍는 것처럼요.
16/10/23 13:20
뭐 근거를 두고 했는지 아닌지는 저희 입장에서야 알 길이 없습니다만 승부의신 참가 유명인사 중 과반 이상이 SKT를 우승 후보로 놓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이유 없이 SKT를 지명했다고 보는 것도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16/10/23 13:27
승부의 신같은 놀이야 어떻게 하든 본인들 자유고
실제 경기를 분석해서 "근거를 가지고 결과물로 대중과 소통하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락스의 우승을 예측했다는 게 제 요지였습니다만.
16/10/23 13:32
그러면 더더욱 최병훈이 문제죠.
실제 근거를 가지고 분석 했는데 락스가 이길것이다! 하는게 문제면 SKT는 매시즌 매 경기 항상 우세하다는 평을 받아왔던 팀으로써 뭐가 그리 불편한건지.. 작년 롤드컵 결승은 대놓고 SKT 우승 확정 - 락스가 1승은 할 수 있을까? 분위기였던건 기억도 못하고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게 참.. 심지어 롤드컵 전 예고 영상에서 대놓고 기정사실화 했던게 SKT 우승이었잖습니까. 추앙받는건 안불편하고 열세로 평가 받는건 힘들다?
16/10/23 13:37
아니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면 승부예측 한 두 개 가지고 한 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우리가 지길 바라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서 아쉬웠다는 건데요. 본인이 그런 느낌을 받았다면 충분히 인터뷰에서 힘들었다 표현할 수 있는 거죠. 여기서 다른 팀이 그러니 너도 입다물고 있어라 라는 말이 왜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16/10/23 13:39
아쉬웠다는 느낌의 표현 방법이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심지어 그 뒤에 스크림 저격까지 했으니 더더욱. 최병훈이 개인 문자로 사과까지 했다는데 왜 팬들이 이걸 나서서 쉴드 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16/10/23 13:46
뭘 어떻게 표현 해야 되는데요 그럼? 모두가 우리가 지길 바라는 것 같아서 힘들었다. 이 말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제대로 된 표현인 건가요? 스크림 해주는 팀이 없어서 준비에 힘들었다 이것도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로 보이는데요? 최병훈 감독이 분명히 스크림 하는 건 팀의 자유라고 못을 박기도 했고요.
최병훈 감독 사과는 사과인거고 저는 제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한다 말도 못하나요? 이걸로 무슨 쉴드니 뭐니 하는 것부터 웃기네요. 저는 그냥 좋은 경기를 보고 싶은 사람일 뿐인데 .
16/10/23 13:51
Thorin 님//
저런 발언을 돌려 말하기라고 하는겁니다. 연인 사이에서 직장 회식 때문에 약속 취소된 와중에 '아 오늘 너무 힘들다. 끝나고 만나줄 사람도 없고'라는 페북 업뎃이 있으면 그게 저격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당사자들이 끝낸 이야기를 들고와서 '어맛 그게 왜 잘못이야!'하는게 쉴드아니겠습니까? 이미 종결된 사건 저는 더 언급하기 싫네요. SKT 삼성 모두 응원합니다.
16/10/23 14:00
누네띠네 님//
당사자들이 왜, 어떻게 한 지 모르는 일로 제 3자가 뇌피셜 펼치면서 이러쿵 저러쿵 [저 놈 나쁜 새끼야 !! 죽창을 들어!!] 하고 외치는 게 악성까들의 기본 심리 아니겠습니까? 저도 경기 외적으로 논란 생기는 거 보기 싫네요. 그저 좋은 경기 락스 SKT전같은 명경기를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16/10/23 13:19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l=49789
이 글만 보더라도 전문가들이 그냥 대부분 락스가 이길 것이라 한건 아니라는겁니다. 당연히 skt가 독주 팀인만큼 응원에 있어서 견제를 받는건 당연한겁니다. 메시의 바르샤도 그랬고, 르브론의 마이애미도 그랬고 커리의 골스도 그랬어요. 언더독을 응원하는게 인간 본성입니다. 솔직히 페이커를 비롯한 skt 팀원의 경우 개개인의 솔랭에서 인성이 문제시 됬어도 전반적으로 지지를 받는 편이었지 이상한 이유로 까이는 팀은 아니잖습니까?
16/10/23 13:26
제가 언더독 응원하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한 건 아닌데요? 크 왜 그쪽으로 핀트를 잡으시는 지 모르겠네요. 굳이 한마디하자면 당연히 언더독 응원할 수 있죠. 다만 당사자 입장에선 모두가 우리를 지기를 바라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전문가들이 락스의 우승을 점찍은 건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예측한 겁니다.
16/10/23 15:02
OGN 해설자 2분도 락스가 이길것이라 생각했고, 해외 해설자들도 락스가 우세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해당 팀 감독이라면 독기 품을만도 하지요. 그리고 언더독 응원하는게 인간 본성은 아닌거 같은데요...
16/10/23 13:19
'모두 이길거 같다고 했다' -> 모두까지는 아니라도 대다수 관계자가 락스 승리 점침
'전력 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거 같았다' -> 이 문장을 전 문장의 해설자와 연관시켜서 해석한다면, 관계자들이 전력과 관계 없이 SKT의 패배를 원했다는 건 틀린 문장이지만, 별개의 문장으로 봐서 팬 얘기를 하는 거라면 맞는 말 (레딧이건 인벤이건 피지알이건 '락스가 이기건 말건 슼 좀 졌으면 좋겠다'는 말은 자주 나옴) '스크림 안해줬고, 안해주는 건 자유지만 서운하다' -> 안해준 거 사실이고 안해주는 거 자유고 서운한 거는 본인 감정을 본인이 말하는 거니 사실 어디가 거짓으로 인터뷰한건가요?
16/10/23 13:22
대다수가 이길거 같다고 한 적이 애초에 없고
온 우주가 지길 바란 적도 없습니다. - 그러면 skt 팬들은 하나도 안보였다는겁니까? 슼 좀 졌으면 좋겠다는건 떠앉고 가야할 문제죠. 아니 누가 계속 이기랬습니까? 그 말 듣기 싫으면 지면 되는겁니다. 원래 압도적인 팀들은 그런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어요. 롤챔스 시즌 중에도 주구장창 언더독의 반란에 대한 기대가 있어왔는데 락스vsSKT처럼 일방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의 경우 당연히 더더욱 언더독에 감정이 실리는건 인간 본성의 문제에요. 최병훈처럼 상대팀이 바로 그 다음날 경기 있는데 사실상 실명 거론하면서 스크림 논란 야기한 인물이 스타판부터 해서 대체 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6/10/23 12:46
최병훈감독 인터뷰가 애초에 논란될 내용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꼭 잘못이 있어야 사과를 하는 것도 아니라 생각해서 최우범감독에게 사과한 게 이상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해가 되었다면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거겠죠. 다만 또 인벤 등지에서 이걸 SKT의 항복선언 쯤으로 해석해서 열심히 까는 사람들이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16/10/23 12:53
근데 상황을 모르니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가 ROX 타이거즈와 이미 연습을 한 상황에서 어떻게 SKT T1 을 도와줄 수 있겠나." 스크림은 한 팀하고 하면 다른팀하고는 하기 어려운가보죠? 저는 둘다해주던가 아예 둘다 안해주는게 자연스럽다 생각했는데
16/10/23 13:01
스타 시절부터의 관례로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두 팀과의 스크림은 전략 유출 때문에 꺼린다고요. 어차피 동시에 하지는 못한다는 건 스타판 코치였던 최병훈 감독 역시 알고 있었을텐데 굳이 삼성이 우리에게는 협조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언급했으니까요.
16/10/23 12:59
변명같이 느껴지네요. 롤드컵 한국팀 3팀만 남은 상황인데 스크림 해줄거면 다 해줘야죠.
스크림 요청이 오면 다 받아준다면서 ROX랑 스크림 해줬으니 SKT는 못해준다니요. 이건 무슨 논리인지 크크크
16/10/23 13:02
사실을 말하는게 졸렬한 이야기군요.
조별예선, 8강 때야 완전 다른 조, 반대 브래킷이라 스크림을 가리지 않지만 4강의 경우에는 전력 유출 문제도 있고 그런게 불가능합니다. 이건 스타 시절부터 있던 일이구요. 특히 개인리그 내전이 열릴 때는 더더욱 불문율처럼 여겨졌던겁니다.
16/10/23 13:05
아니 양쪽 해주면 전력 유출이 생기고 한쪽만 해주면 전력 유출이 없다고 보장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장해요? 한 쪽만 해주든 양쪽을 해주든 마음만 먹으면 어차피 유출되긴 마찬가지인데 크크크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시고요. 그리고 언제적 스타 이야기하는건지 원. 롤이 1:1 게임도 아니고.
16/10/23 13:08
그 전력 유출 뜻을 모르는거 같은데
1VS2 3VS4 구도에서 1이 3, 4팀과 스크림을 다 해주면 3, 4팀 사이에 전력 유출이 생긴다구요. 언제적 스타이야기라니, 그게 롤 판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16/10/23 13:13
스타 시절부터 SKT의 상대편만 스크림 도와주는 악습이 계속되고 있나 보죠.
롤드컵에서도 이러는걸 보면 뭐 타도 SKT로 뭉쳤다고 밖에요.
16/10/23 18:40
언제적 스타얘기하나고 하시더니 또 스타얘기하시네. 롤 판도 전략 누출 막으려고 14년 말까지 쌍둥이팀 운영해오던 리그입니다. 12년 초부터 시작했으니 3년동안 그런 리그였고, 그 제도가 사라진지 이제 겨우 2년입니다.
16/10/23 13:09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아니라 실제로 곧 대결을 앞둔 두 팀 모두와 연습경기를 동시에 진행하지 않는 것은 그간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온 불문율이 맞습니다. 언제적 스타 이야기가 아니라 롤판에서도 그랬어요.
16/10/23 13:14
관례를 누가 정합니까 SKT만 매번 당하는 게 관례입니까? 차별이지
그러니까 최감독도 하소연했겠죠. 최감독의 인터뷰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16/10/23 13:54
E스포츠에서 한쪽이랑 하면 한쪽이랑 안하는 건 뭐 그러려니합니다.
다만 세계대회에서 한국팀이 3팀 살았는데 2팀만 하는 상황이면 2팀에 아무런 잘못이 없어도 남은 1팀이 '서운'할 수야 있죠. 서운해서도 안된다고 하면 웃긴거고.
16/10/23 18:57
세계대회지만 말이 롤드컵이지 "국가"대표도 아니고 '클럽' 대항전이잖아요. 국적기준으로 생각할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운한 거야 개인적인 감정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
16/10/23 13:03
[사과를 받는다고 해서 중요한 경기 당일 아침에 그런 내용의 기사를 보게 되는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되는가.]
저도 이게 가장 걱정됐습니다. 최소한 서로 4강 결과 확정하고 말했어야지, 자기팀은 결승갔다고 눈앞에 4강 경기있는 팀에게 저격을 하면... 그건 정말 매너없었던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감독도 어지간히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서운함을 토로한 거였겠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준걸 정당화할 순 없겠죠.
16/10/23 13:05
왜 락스랑만 스크림을 해줘야 한다는걸까요?
조도 다른데다가 전략유출걱정에 따른 신뢰문제로 두팀 다 해줘도 상관이없는건데 말이죠. 만약 전략유출 된다해도 skt는 스크림 기회 잡고싶어했던거같던데 이해가 안가는 인터뷰네요
16/10/23 13:08
스크림을 하고 안하고는 팀의 선택입니다. 그거 가지고 잘잘못을 논할순 없어요. 최병훈 감독도 말했죠. 스크림을 하는건 팀의 자유라고
왜 스크림을 안했는지 이유도 인터뷰에 있네요. 저런 이유에서 안해줬고 그건 문제가 없습니다.
16/10/23 13:09
잘잘못 논하자는게 아닌데요 제뜻을 skt쪽로 치우쳐서 생각지 말아주세요.전 삼성이 잘못한게 없다생각합니다.그냥 문맥적으로나 상황이 이해안간다 말했을뿐인데요.
16/10/23 13:17
SKT논리였군요 이해안간다 말한게 SKT논리가 되는거네요.전 어느쪽도 응원하지 않아요.스타판을 격지않아서 이해가 안되는 거지 한번쯤은 해줄수있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더불어 skt감독의 인터뷰는 경솔했다 생각합니다
16/10/23 13:17
락스랑 삼성이 같이 준비한 걸로 보이는 픽이 미포터인데 이걸 삼성이 스크림에서 써서 스크가 대처할 수 있었다면 락스는 뭐가 되는 걸까요?
16/10/23 14:05
가볍든 무겁든 솔랭 시간에 한판은 해줄수없었나 싶었던거고 애초에 최감독이 그런인터뷰한것도 이해가 안가고 이걸 흑백논리로 받아들여 일키운 사람들도 이상하구요.두팀중 누가이기든 상관도없고 skt가 우승 많이 해봤으니 이왕 이렇게된거 삼성이 우승하면 괜찮겠다 생각해왔었는데 과열되는거보니 결승은 결승인가봅니다.
16/10/23 13:23
Q. 밴픽 전략이 좋았다. 오늘 밴픽을 어떻게 준비했는가?
상대 원거리 딜러의 챔프폭이 좁다. 케이틀린 외에는 잘 하지 못하는걸 알아서 케이틀린을 밴했고, 사실 미스포츈 서포터는 오늘 급조했다. 그래서 숙련도가 좋지는 않았는데, 상성이 좋았다. -- 일단 본인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건 아니네요.
16/10/23 13:06
어찌됐든 피해를 본건 삼성선수들과 팬들인데 사과를 했다고 하니..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선수들도 별 무리 없이 경기를 치뤄서 다행입니다...
16/10/23 13:10
A vs B 에서 C가 두팀 다 스크림 해준다는건 들어본적이 없는데...
그동안 승자인터뷰에서 특정팀들이 스크림 도와줬다고 괜히 언급하는게 아니죠;;
16/10/23 13:14
확실히 SKT 쪽에서 인터뷰가 좀 이상하긴 했죠.
기자가 장난칠한게 아니라면, 인터뷰를 보면 삼성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흐름이었습니다.
16/10/23 13:25
기사를 쓴 고용준 기자가 저번에도 SKT 에 대한 뇌피셜을 당당하게 떠벌린 적이 있는 기자긴 하죠... 이번에도 뇌피셜로 장난질친건지 아니면 실제로 말한건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겠습니다만.
16/10/23 13:14
삼성 흔들기하는거 뻔히보였는데 잘 버텨주고 결승가줘서 고맙고 삼수범님이 선수들 잘 챙겨주시길...
그리고 몇몇 팬심가득한 리플들 보면 양쪽 팀 다해줬는데 슼이 졌다면 그걸로 또 얼마나 까댔을지... 차라리 안엮이는게 낫습니다.
16/10/23 13:14
스크는 자기 할 말 다 하고 욕도 먹어서는 안되는 신성 불가침의 팀인지???
저격 당한 감독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하고 저격한 감독이 사과까지 한 거면 여기서 삼성이 욕 먹을 이유는 하등 없는걸로 보이는데 왜 스크림 둘 다 안해줬냐 하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16/10/23 13:20
롤챔스 기준으로 보면 최우범 감독 말이 이상하지 않죠. 해줄 팀도 많고, 친한 팀 하나씩 잡고 하면 굳이 이런 상황 자체가 안 나오니까요. 심지어 스파링 파트너 팀이 잔여경기가 없어도 친분+연습 겸해서 보통은 도와주죠. 그래서 결승전 끝나고 스크림 도와준 팀들에게 으레 고맙다고 전하기도 하구요.
근데 롤드컵 4강쯤 되면 상황이 특수해지는 게, 해외팀은 비시즌에는 팀훈련 자체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롤드컵 출전팀 간에만 연습이 가능한데 그때쯤 되면 남은 팀이 얼마 없죠. 그래서 4강 이후로는 연습할 팀 없어서 힘들다는 건 몇 년째 나오는 이야기구요. 추측일 뿐이지만 이런 상황에 익숙한 최병훈 감독의 경험은 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나온 해프닝이 아닐까 싶네요.
16/10/23 13:53
저도 이 의견에 한 표 던져봅니다.
스타 부터 이어져 내려와서 롤챔스 까지 국내 대회의 스크림 관례와 롤드컵의 관례가 달랐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롤드컵은 '결승 가면 스크림을 못 해서 솔랭만 했다'는 말이 나올만큼 스크림 상대를 구할 여건이 아닌지라 롤드컵의 경우 4강쯤 되면 그냥 서로서로 해주는게 관례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병훈 감독은 그걸 생각한거고, 최우범 감독은 그런 경험이 없으니 그런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구요. 그냥 생각의 차이 정도에서 발생한 해프닝이 아닐까 싶습니다.
16/10/23 14:53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분명 업계 불문률을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롤드컵 경험만 벌써 세번째인 팀인데..
16/10/23 13:24
롤드컵 4강에서 락스 대 SKT / 삼성 대 H2K면 삼성이 선택권을 가진 상태에서 한 팀과 스크림 하면
남은 팀은 울며 겨자먹기로 H2K랑 몇 판 해보는 수밖에 없고 이건 최병훈 감독 발언대로 '스크림 해주는 건 삼성의 자유지만 선택 못받은 우리는 서운하다'인 상황이죠 뭐. SKT가 삼성한테 선택받으면 ROX가 고통받는 거고 이번처럼 ROX가 선택받으면 SKT가 고통받는 거고. 삼성의 잘못은 없는데 삼성의 선택에 의해 고통을 받는 상황인데 어느 쪽도 잘못은 없죠; 애초에 최병훈 감독이 인터뷰에서 삼성이 잘못했다고도 안했고 결과적으로 본인들이 스크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화난다는 거 뿐이에요. 고전적인 예시로 난파당한 배에서 친구랑 여친 중에 한 명만 구조할 수 있을 때 여친을 구조했다고 해서 구조자가 잘못한 건 아닌데 배에 남겨진 친구는 감정적으로 억울할 수야 있죠.
16/10/23 13:26
이게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PGR에서 제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게 세상에는 정말 일단 불편해서 지르고 보자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삼성 입장에서 스크림 선택적으로 할 수 있죠. 프로게임단이 기부단체도 아니고 스크림 5분 대기조도 아니고, 스크림도 하나의 훈련과정이고 스크림을 선별적 수용도 전략이 되는거죠. 삼성입장에서는 SKT가 ROX보다 더 부담이 되고, SKT가 이기더라도 ROX가 패를 꺼내주길 바라는 생각에 스크림을 선택했고, SKT와 스크림은 하지 않았다. 이래도 욕먹을 이유가 하등 없죠. 최병훈 감독님 입장에서도 서운할 수 있죠. 온 우주가 우리가 지는 걸 바라는거 같다. 각종 롤드컵 특집 방송이나 커뮤니티 반응 조금만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고, 그리고 삼성이 스크림을 안해준건 사실이잖아요. 우리랑 해줄 줄 알았는데 안해줘서 섭섭하다, 이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이 상황자체가 힘들다. 압살하겠다. 이런 뜻인데.... 너네 때문에 욕먹는다. 이런 논리 펴시는 분이 계시는데, 오히려 이런 분들은 본인들이 너무 평소에 불편한거 제대로 사정 알아보지 않거나 일단 내가 불편하니 지르고 보는건 아닌지 돌아보셨으면 하네요.
16/10/23 13:29
그 이야기 덕분에 커뮤니티에서 삼성 스크림 논란이 생겨났는데 단순히 쿨하게 넘어가긴 힘든 문제죠.
뭐 팬들이 '정말 SKT가 힘들었구나' 정도로 했으면 됬겠지만 꼭 내로남불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유 없이 비난 받은 만큼 남도 이유 없이 비난해야 하는 것 처럼 삼성을 물고 늘어져버렸고 거기엔 저격한 최병훈의 몫도 없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16/10/23 13:30
악성 팬이 똥싸는 거 까지 해당 팀의 잘못이면 잘못 없는 팀은 도대체 어디죠.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자기가 괜히 의기양양해서 슼한테 저주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들 똥은 최우범 감독의 몫입니까.
16/10/23 13:35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도화선을 제공한거면
최우범 감독은 최병훈 감독 인터뷰를 보고 가족이 아팠다고 하면서까지 SKT 욕해달라고 자극하고 있으니 SKT까들의 똥은 최우범 감독의 몫이군요. 알겠습니다.
16/10/23 14:20
이거랑은 별개로 정당방위라면 이제 니네가 먼저깐거다 하면 타당한건가요? 그냥 하면안되는걸로 귀결이되야죠.악성팬들 묶어서 서로 욕해야하는아니죠
16/10/23 13:51
그런 물고 뜯기가 있어야 스포츠죠
무슨 국제 수학능력 검진대회 나가는 것도 아니고 칭찬하고 화이팅만하고 그런게 무슨 스포츠입니까. 과도한 비난만 없으면 상관 없는데 어제까지의 논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16/10/23 13:58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최병훈이 최수범에게 문자로 사과했군요.
당연히 디스야 서로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순전히 게임 상대방과의 경기에서 해야할 이야기입니다. 무리뉴와 벵거의 신경전은 EPL의 또다른 재미이지만 서로 맞부딫힐 때,직접적 질문을 받을 때 말고는 별 이야기 안합니다. SKT, 삼성이 전통적 라이벌 관계도 아니고 항상 스크림 해주던 형제팀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언급하는건 그 다음날 경기하는 삼성 와중에는 날벼락이었죠.
16/10/23 14:23
최병훈 감독이 사과한건 하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사과를 한거죠
그리고 무슨 디스를 상대방과의 경기에서 합니까 뒤에서, 앞에서 어디서든 어느 타이밍에든 하는게 디스죠 물론 최병훈 감독이 삼성을 디스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요 그리고 그 인터뷰 때문에 삼성이 피해를 봤는지, 정신적으로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피해를 봤어도, 정신적으로 흔들렸어도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문제가 없습니다.
16/10/23 14:32
사람들이 하도 들고 일어나게 만든 원인을 본인이 충분히 제공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사과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보는 쪽이 훨씬 정상적인 일반인의 윤리관념이 아닐까 싶은데요. 속으로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되는데도 일단 면피용으로 사과할만큼 최병훈이 비양심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16/10/23 13:40
큰 경기 앞둔 상황에서 경기외 이슈로 정신없게 만드는게 해끼치는게 아니면 뭔가요? skt 최감독 의도야 그렇진 않겠지만 명백히 해 끼친거 맞는데요.
16/10/23 13:34
최병훈 감독 인터뷰가 뭐 결승 미디어데이나 이럴 때 나왔으면 1%도 문제꺼리가 없는 발언입니다.
다만 인터뷰로 (본의 아니게 라고 생각합니다만) 저격한 대상이 그날 당일 저녁에 중요한 경기가 있었던게 중요한 포인트죠 최우범감독도 하필 이 시점에 라는 불만이 더큰거 같습니다.
16/10/23 13:38
처음에는 뭐 저런걸로 다 난리법석인가 싶었는데, 삼성측에서 꽤 멘탈면에 타격이 있었고 화도 났다고 하니 이건 최병훈 감독이 너무 감정에 취해서 경솔한 인터뷰를 했다고 봐야할듯. 고용준 MSG를 감안하더라도... 어쨌든 그 인터뷰를 통해서 '저격'으로 느껴질 부분도 있었으니 이건 최감독님이 잘못이 없다고 볼 순 없겠죠. 이게 애초에 이렇게 논란이 불거질 줄은 몰랐지만 결국 중요한건 '당사자'의 반응과 대처니까요.
16/10/23 13:39
skt 감독이 무슨 뜻에서 저런 말을 했는지 알거는 같네요. 커뮤니티 사이에서야 언더독이 이기길 바라는 여론이 컸고 아마 그런거에 영향을 받았을거구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스크림 문제와 엮어서 얘기할건 아니었다고 보네요. 스크림 안해준게 개인적으로 서운할수도 있다고야 있겠지만 그거야 서운한거에서 끝나야지.. 저렇게 인터뷰로 저격해버리면 뭐하자는 겁니까.. 스크림 안하겠다는게 잘못한거도 아니고 아예 다른팀 엿맥이기죠.
16/10/23 13:40
이거 무서워서 SKT 스크림 거부도 못하겠습니다.
10년 넘게 이스포츠보면서 4강전 스크림 거부했다고 저격한 인물은 최병훈 뿐입니다. 팀이 역사를 써내려간다고 최병훈도 역사를 써내려갈 이유는 없었는데..
16/10/23 13:43
아마 그동안 심리적으로 몰려있던게 스크림 여건에서의 어려움까지 겹쳐서 여과없이 리액션이 나온 것 같습니다. 공연한 인터뷰였고, 상대팀에서 분명히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었다면 그건 그런 발언을 한쪽의 잘못이죠. 분명 그럴만한 소지가 없지 않았구요.
16/10/23 13:46
사실 최병훈이 사과하고 최수범이 상황 정리하면서 이제는 끝낼 이야기이죠.
결승전이 한층 경쟁의식으로 불타 오를 것 같아 재밌어 보입니다.
16/10/23 13:48
락스랑 skt 경기 엄청 재밌게 봤어서 커뮤니티 반응좀 보려고 드갔더니 게임 얘기는 없고 저런걸로 싸우고 있는거 보고 좀 그랬네요. 결승 기대됩니다~
16/10/23 13:42
그리고 자꾸 최병훈감독이 이번엔 모두가 우리를 패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는데 사실 그렇게 된 이유의 상당부분은 스크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뭐 각 팬덤마다 있는 악성팬은 따로 제쳐두고라도 다른 이유가 좀 있었어요 락스야 애초에 굉장히 '유쾌한' 팀이라는 이미지 덕에 팀이 까일거리도 몇 없었고 -있어봤자 쿠로의 폼이 오락가락 한다는거 정도뿐...- 그리고 이번에는 좀 우승좀 했으면 좋겠다! 라는 공감대 덕에 응원하는 타팀팬들이 많았을거라고 봅니다 삼성이야 강등권 갔다가 롤드컵 4강에 올라온 신데렐라 스토리, 소년만화 그 자체였기에 그거보고 응원하는 팬분들도 많았을 거구요 근데 올해 스크는, 아니 서머의 스크는 악재가 너무 많았어요. 본인 스스로 만든. 블랭크의 솔랭 트롤링 사건이나, 뱅 아주부 방송에서 터진 여왕벌 사건 등등 이미지 크게 깎아버린 사건이 있었죠 거기다가 스크의 악성 팬들이 타팀 까면서 만들어낸 안좋은 이미지까지 겹치지 저렇게 되버린거죠 하튼 저는 이번 스크가 먼가 악역 이미지가 된건 이렇다고 생각해요.
16/10/23 13:45
다른건 그렇다쳐도 악성팬 언급은 아닌것 같습니다. 악성팬은 어디나 그 수준이 동등해요. 클린 팬덤 그런거 없습니다. 어느 커뮤니티를 봐도요.
16/10/23 13:50
그거야 뭐 인기있는 팀일 수록 양적으로 비중이 커지는건 어쩔 수 없이 당연한거죠. 어느 스포츠를 봐도 그런데요. 근데 악성팬들이 타팀까면서 만들어낸 안좋은 이미지까지 겹치는건 다른 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슼에게만 존재하는 뭔가는 아닌데요.
16/10/23 14:13
유독 그게 슼에만 많은 것처럼 보인다면 PLoLiA님이 말씀하신 그 이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양에 비례해서 늘어나는. 근데 그건 '컨트롤'할 수도, 될 수도 없는 부분이죠. 슼이 아니라 어느 팀이든 인기가 높아지면 다 똑같으니까요.
16/10/23 15:12
네 착각입니다.
CJ가 강할 때는 CJ악성팬도 난동부렸고 삼성이 강할 때는 삼성 악성 팬도 난리였습니다. SK가 오랫동안 강하니까 강팀충이 계속 SK팬 직함 차고서 오랫동안 똥싸는 거뿐입니다.
16/10/23 13:49
누네띠네 님의 롤챔스는 도대체 몇년에 정착된건지 모르겠군요.
SKT 해당 선수가 잘못한 건 당연한거고, 별개로 다른 팀은 거의 안하는 트롤링을 이 팀만 했다고 하는 건 심각한 사실 왜곡이죠. 트롤링을 딴 팀은 거의 안하는데 SKT만 했다는거는 SKT가 싫으니까 이렇게밖에 못보는 건데요. 무슨 2016년 9월부터 롤챔스 가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롤챔스가 정착한 겁니까? 그러면 뱅만 트롤링한게 맞습니다만.
16/10/23 14:52
각 선수들의 프로 데뷔 후의 사건들 중 일부만 썼습니다.
웅이 매라 아이디로 접속해서 같은 팀에 솔랭순위 경쟁자가 있자 트롤해서 본인 솔랭 순위 방어하려 한 사례 마린 VS 스위프트 상호간의 트롤링 및 쌈박질 오뀨 솔랭에서 서폿에게 욕설 후 탈주 댄디 열등감 및 솔랭 탈주로 인한 정지로 12년 섬머 예선 탈락 이안 메이플 드립 고스트 공격적인 언행 아이고 지겹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건인 솔랭 트롤에 명문구단의 이름난 선수로 한정해도 수두룩하고 백업선수 연습생 등을 포함하면 끝이 없고요. 이사람들 아마추어 시절이야 제외한다고 쳐도. 대회에서 버그를 악용한다거나 대리를 한다거나 눈맵을 한다거나 등등의 솔랭트롤과는 비교도 안되는 건도 수두룩하고.. 그냥 응원팀이 있는 사람이면 다들 자기팀에도 흠이 있으니 쉬쉬하는 거지 어떻게 SKT만 이 건으로 까입니까. 이건 SKT를 싫어하니까 건수 잡은 걸 악용해서 하는 말이죠.
16/10/23 14:11
일단 블랭크 같은 경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구 삼성 왕조 멤버들 중에서 다데-루퍼 빼면 죄다 논란에서 못 벗어나죠. 댄디의 열등감 사건이나, 폰의 대리 사건, 임프-스피릿이야 아마 시절부터 워낙 유명하니 말할 필요도 없어보이구요. 구 SKK였던 피글렛도 다데 상대로 사고 친 적 있었네요. 작년에 구 나진 소속이었던 세이브가 마린 상대로 한바탕 욕설 날린 것도 있습니다만.
트롤링도 똑같아요. 작년에는 데프트가 같은 팀 서폿이랑 작정하고 트롤링 제대로 했었고, 작년 삼성 서폿이었던 루나도 트롤링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대충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나오네요.
16/10/23 14:14
이거 말고도 13년도 전으로 올라가면 더 많은거 같은데... 적어도 거의 없다고 말나올 정도는 절대 아닌... 오죽하면 롤 프로들이 스타 프로들에 비해서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대세였겠습니까만.
16/10/23 14:18
제가 기억하는 것만 이 정도고, 아마추어 시절로 올라가면 훨씬 많으니까요. 프로씬에 올라온 선수들 중에 솔랭에서 유명한 패드립퍼 3인방이 죄다 있다고 난리난 적도 있었고, 트롤링도 자잘하게 꽤 많았습니다. 물론 그 때야 아마추어 시절이니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블랭크 같은 인성 문제나 트롤링은 롤챔스가 시작한 이래로 5년 동안 계속 터져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16/10/23 14:17
제가 말한건 프로 되고 나서 부터의 이야기인데 아마 시절 이야기는 꺼낼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아마 시절 인성이 나쁜 선수가 프로로 데뷔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안좋게 행동하는건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제 기억에는 댄등감, 마린-스위프트, 루나 트롤, 그리고 뱅-블랭크인데 이게 그냥 유명세 타는 선수들이 더 화제가 되는거이기도 해서 혹시나 더 있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16/10/23 14:22
뭐, 위에서 언급한 거처럼 작년에 데프트-메이코 EDG 듀오가 한참 동안 작정하고 트롤링 해왔던게 걸려서 사과문 올린 적도 있고, 세이브가 마린한테 욕설 세례 제대로 날렸던 것도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MVP 이안 선수가 아프리카 미키 상대로 미키 선수한테 메이플이나 하라며 비아냥거리다가 난리난 적도 있고, 섬머 때 CJ 고스트가 피넛 상대로도 블랭크랑 똑같은 짓 했었고요. 크게 파이어가 안 났을 뿐이지, 롤판 프로들 인성 관련 사고는 진짜 자잘하게 엄청 많이 났습니다......괜히 페이커가 성자 소리 듣는게 아니에요.
16/10/23 14:28
데프트, 메이코, 세이브 모두 작년에는 중국 리그 소속이었던 걸로 아는데..
이안과 고스트도 그런 적이 있군요. 왜 솔랭에서 이름 까발려지는데 인성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지.. 페이커, 벵기는 정말 성자입니다. 저런 자리에 있으면 압박감 장난 아닐텐데..
16/10/23 14:34
나진 시절 오뀨도 부캐하면서 같은팀 서포터 맘에 안든다고 대놓고 탈주했다가 사과했었죠. 이슈가안되었을뿐 자잘한거 찾아보면 정말 어마어마하죠
16/10/23 21:47
좀 무리수를 많이 두시네요. SKT를 싫어하시는건 잘 알겠습니다만, 현역 프로가 솔랭에서 트롤링하거나 구설수 만드는 일은 숱하게 있었습니다. 이번에 블랭크와 뱅이 논란이 크게 된것도, 현역 프로의 솔랭 트롤 사건이 상당히 오랜만이었고, 그런 이슈를 잘 안만들었던 SKT에서 터졌기 때문이죠.
롤챔스 정착 이후를 정말 다 기억하신다면 이런 댓글 못쓰실 것 같은데..
16/10/23 21:54
물어보신 게 아니라, [롤챔스 정착 이후에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라는 표현을 쓰셨고, 그래서 말한겁니다. 롤챔스 정착 이후를 다 기억하는듯이 말씀하셔서..
16/10/23 21:56
아니니까 그 뒤에 누가 반박하니까 물어봤죠. 그래서 답변 해주신 분이 두 분 있으시고 수긍했습니다.
적어도 댓글에 대댓글 달려면 그 밑으로 길게 달려있다면 다 읽고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16/10/23 22:06
네 다 읽었습니다. 수긍했다고 이야기하는 댓글은 보이지 않는데, 수긍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야 뭐 누네띠네님의 맨 처음 댓글을 보고 쓴거고, 그 댓글을 쓴 의도를 지적하는 거라서 그 뒤의 전개는 사실 별 관계가 없다고 보지만요.
16/10/23 22:08
[답변 감사합니다. 워낙 skt가 인기팀이다보니 더 논란이 됬었군요.]
계층화가 많이 되있어서 읽이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16/10/23 22:21
네 그 댓글을 지금 확인했습니다. 수긍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이 게시물에서 워낙 누네띠네 님의 태도가 일관적이다보니 이런 대댓글을 쓰게 됐었군요.
16/10/23 13:50
1.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문제가 없다.
2. 삼성이 스크림 안해주는 것도 문제가 없다. 3. 팬들이 실드 칠거 치고, 깔거 까는것도 문제가 없다. 4. 다만 인터뷰 이렇게 해서 잘못했다고 사과하는건 문제가 있다. 이러니 우리나라의 인터뷰 문화가 그저 다 틀에 박힌 인터뷰만 나오죠
16/10/23 13:53
저도 처음에는 100% 이런 입장이었는데, 다시 돌이켜 생각하니 공연한 인터뷰기는 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스웩이 없어진다는 점에 공감하지만요 크크
16/10/23 14:04
시간적 흐름을 모르니 1, 4번에 오류가 생기네요.
1.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는 문제가 있다. - 불문율로 여겨진 스크림 '안해준 팀이 어디인가' 언급 4. 사과하는건 문제가 없다. - 경기하지 않았던 제3의 팀을 저격한게 바로 그 팀이 결전을 앞둔 전 날.
16/10/23 14:06
1이 성립하려면 양팀다 4강경기가 끝나고 하던가, 최소한 둘다 4강경기 전에 하던가 해야죠 정말 최소한이라도 말입니다.
나는 이미 결승진출한 상태고, 바로 다음날 상대편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인터뷰로 흔들어놓고 문제가 없을 수가 없죠. 스크림보다 더 심각한 매너문제에요.
16/10/23 21:53
인터뷰로 '흔들기'를 하려고 한거는 아닐듯한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흔들기가 되어버렸으니 사과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상대의 경기에 악영향을 끼친 쪽은 삼성 쪽이 훨씬 심하죠. H2K의 객관적 전력이 떨어짐을 감안할 때, 삼성이 락스하고만 스크림을 해줬다는 것은 스크의 4강전 경기력에 심각한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한 팀하고 스크림해주면 다른 쪽이랑 안해준다는 것은, 연습 상대가 충분히 많을 때 이야기고요... 지금 당장 락스나 스크가 제대로 된 연습 상대가 삼성 뿐인데, 이 팀이 한 팀만 선택해서 연습을 한다면 상대는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다만, 이게 삼성의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고 그냥 경중을 따져보면 이렇다는 겁니다. 최병훈 감독이 사과를 하는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최우범 감독도 락스를 선택한 것에 대한 유감 표시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SKT선수들이 일주일간 솔랭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버린건 고작 인터뷰 흔들기 따위랑은 비교도 안되니까요.
16/10/23 13:59
이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결국 스크림 ROX 만 도와줬다고 서운해할수 있는거죠.
연습상대 없어서 준비도 못하는데 상대팀만 도와줬다고하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승리가 절실한 입장에서. 물론 삼성이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니 잘못했다는게 아닙니다. 섭섭할수 있다는거죠. 이부분은 최병훈감독도 언급 한거같은데요. 뭐 아무말 안하는게 더 조용했을거라 생각은 듭니다만. 서로 이정도 감정표출하는건 화제성을 위해선 오히려 더 좋아보입니다
16/10/23 14:04
전 오히려 당사자들보다 인터뷰를 보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문제를 키우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 발언 하나하나 검열해야 하는 그런게 너무 짜증나더군요. 그와는 별개로 최병훈감독의 인터뷰가 문제가 없다고 보진 않구요(그렇게 바뀌었습니다).
16/10/23 14:03
최병훈 감독이 아무리 섭섭했다지만 괜한 말을 한 것도 맞고, 하지만 이게 이렇게 크게 번질 일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 크게 만든 건 자칭 팬이라며 최 감독 인터뷰 보고 최우범 감독 깐 사람들이에요.
16/10/23 14:05
저도 동의합니다. 같은 팬분들인데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 이후에 스크림 안해줬다고 막 성토하는 댓글을 보고 벙쪘어요. 결국 그런 반응들이 역반응을 불러일으킨 점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포털 댓글같은 시궁창은 그냥 스킵하고요.
16/10/23 14:46
이게 정답이죠
한마디 덧붙이자면 안해도 될 말이긴 하지만 팬 입장에서는 이런 인터뷰가 더 재밌는게 사실이죠.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지금 반응 봐서는 어려울거 같고.. 시기도 아쉽긴 하네요. 삼성 4강 전이 끝난 다음에 나왔으면 더 여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은데
16/10/23 14:09
어쩔 수 없는듯... 웹 공간에서의 리액션은 중간이 없어요, 어디든. 크크... 그러다보니 토씨하나라도 조심하게 될 수밖에. 클템보고 가끔 답답하다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이런 분위기보면 이해가 안갈 수가 없음...
16/10/23 14:10
양팀 인터뷰로만 유추하면 락스-삼성,skt-h2k 끼리 스크림 한건데 서로 문제 없지 않나 싶어요.
저도 윗분 말처럼 괜한 말 꺼낸거 같은데 인터뷰 어조가 좀 쌔게 표현되서 팬들끼리 충돌 생긴거 같고 '뇌피셜'까지 섞이면서 혼파망!
16/10/23 14:17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뭐 이렇게 인터뷰 하나하나 다 물어뜯나 싶어서 반응들이 피곤했는데, 당사자 최우범 감독님이 불쾌했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최병훈 감독도 그래서 사과문자를 보냈을테고. 최병훈 감독이 그동안 몰린게 많다보니 너무 필터링이 없이 말이 나온것 같아보입니다. 뭐가 얼마나 윤색되었는지야 알 수 없으니 그냥 액면 그대로만 보면...
그나저나 최감독님은 서머 시즌부터 인터뷰에 뭔가 마가 꼈나... 팬들에게도 욕먹고 크크
16/10/23 14:15
타이밍 문제죠. SKT 감독님이 서운하고 이런 감정 표현할 수 있는데 그런건 롤드컵 끝나고 나서 인터뷰 할 기회가 있거나 할 때 말할 수도 있는 부분이죠.
굳이 다음 날 삼성이 4강전을 앞두고 있는데 그런 발언을 한 건 경솔하다고 생각합니다.
16/10/23 14:26
뭔가 더 댓글을 달려다가 그냥 포기 해야겠네요
인터뷰 때문에 삼성이 흔들리든 말든 그건 스포츠의 일부분이고 피해를 봐도 일부분이죠 그냥 죽을 때 까지 이스포츠에서는 틀에 박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이런 문장 이외에는 볼 일이 없겠군요
16/10/23 14:31
최병훈 감독이야 섭섭할 수도 있는거고, 이런게 논란이 된 이상 최우범 감독이 화나는 것도 그럴 수 있는 일이죠. 이게 이 정도까지 논란이 될 일인가 싶네요. 물론 최병훈 감독이 그냥 '스크림 거의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 정도만 말하고 끝났으면 훨씬 깔끔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애초에 h2k도 '겨우 몇판'이라고 한걸로 봐서 h2k도 피한 느낌이긴 한데 말이죠. 삼성은 아예 안해주고 h2k도 튕기면서 몇판밖에 안해줬다는 의민지, 아니면 h2k는 딱히 거부 안하고 잘 해줬다는 의민지 알 수 없는 이상 오로지 삼성만 저격한다고 보기도 모호하고요. 다짜고짜 스크림 안해줬다고 삼성 까는 쪽이나 저런 인터뷰 했다고 skt 까는 쪽이나 너무 경솔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솔직히 감독들의 문제보다 이건 그냥 극성 팬들(또는 분탕러?)이 문제인 것 같네요. 일이 이렇게 커질 필요도 없는 일인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러니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못하죠.
16/10/23 14:47
인터넷에 글까지 쓸 정도의 사람들은 무려 "대다수"가 극성팬이라는 게 문제가 되겠죠?
그냥 흔한 트래쉬토크 같았는데 댓글의 반응이 격하네요. 하긴, 다른 이슈에도 항상 격하긴 했어요. 요새는 이스포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화가 많이 난 상태라..
16/10/23 15:08
대다수인건 모르겠습니다만 수가 상당히 많긴 하죠. 이러니 선수들보고 커뮤니티 반응 보지 말라고 하는거고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못하는거죠. 공식적인 팩트는 '반대편에서 스크림을 거의 안해줬고 h2k만 겨우 몇판 해줬다'인데 이걸 가지고 삼졸렬이니 까는 것도 어이가 없고(심지어 스크림은 팀의 자유라고 하기까지 했고 h2k는 스크림 잘해줬다는 말도 없는데) 팬들보고 삼성 까달라고 주문한 것이라느니 하는 발언으로 둔갑한 것도 어이가 없네요. 물론 최병훈 감독의 발언이 경솔한 발언인건 맞습니다만, 솔직히 이렇게 싸울 정도인가 하면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애초에 저 인터뷰 가지고 뇌피셜로 떠드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이 정도까지 싸움날 일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16/10/23 14:33
이러한 인터뷰 내용에도 이런저런 말이 많으면서 정작 또 시즌들어가면 한국팀은 인터뷰가 좀 어떠하니 더 재밌게 해줬으면 좋겠니마니 하면서 말이 나오고, 결국 또다시 인터뷰에 대한 아쉬움과 불편함은 무한 루프겠지요.
두팀다 구애받지 않고 결승전에서 멋진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6/10/23 14:38
재미있는 인터뷰랑 무례한 인터뷰랑 구분을 못하니까 온갖 댓글이 다 등장하네요.
패기있고 도발적인거랑 무례한건 엄연히 다른겁니다. 울프의 '나보다 잘하는 사람 없는 것 같은데?', 프레이의 '절망을 보여주고 싶다', 미키의 '연습 더 하셔야 할 것 같네요'처럼 이런 패기 넘치고 재미있는 인터뷰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런데 최병훈이 이미 사과한 무례한 발언을 굳이 재미있는 발언이라고 포장하려 드는건 악성팬들이랑 다를게 뭔지 궁금할 뿐이네요. 그 옛날 스타 시절 일개 선수 중에서도 'XX이 나랑은 스크림 안해줘서 힘들었다'라는 말은 못본 것 같은데.
16/10/23 14:45
팩트는 스크에서 경솔한 발언을 했고 삼성에 사과했다인데
왜 이걸 부정하면서 쉴드치려는 사람이 있는건지 이해 안되네요.
16/10/23 14:49
심지어 저 발언으로 '재미 있는 발언 다 죽게 생겼다' 라는 댓글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정말 울프, 프레이, 미키 류의 발언과 최병훈의 이번 발언의 차이 점을 모르는건가?
16/10/23 14:45
전 최병훈 감독이 왜 이리 화가 났는지 조차 이해가 안되더군요.
SKT가 아닌 락스가 이기길 원하는 분위기가 대체 왜 열받는거죠? 오히려 제한슼을 외치며 가장 많은 응원을 받아오던팀이 이런 소리를 하니깐 좀 웃기더라고요.
16/10/23 14:50
저도 그래요
괜히 어우슼 제한슼 이런말이 나오는게 아니죠 받던응원 계속 받다가 이번엔 락스 삼성 우승했으면 좋겠다 하는게 그렇게 화날 일인지도 모르겠구요
16/10/23 14:53
본 일이랑 무관하게 SKT가 아닌 락스가 이기길 원하는 분위기에 열 안받으면 SKT 감독이 아닌거죠.
돈받고 이겨야되는 프로팀 감독이 '응 져도 괜찮아' 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16/10/23 15:13
열받고 서운할수 있죠. 최감독이 그렇게 느꼈다는데 왜 제3자한테 이해가 안가니 웃기니 이런소리를 들어야하는거죠?
지나가다가 살짝 넘어졌는데 그게 너무 아프거나 서러워서 울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넌 그깟게 뭐가 아프다고 우느냐고 핀잔주는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파서 울겠다는데 왜 남이 그걸 그깟걸'로 판단하는건가요. 스크림 이야기야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저런 감정적인 부분까지 왈가왈부 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들 입장에선 힘들었나보죠.
16/10/23 17:01
롤판에서 CJ 망한지도 한참되고 나진도 사라져서 SKT팬덤이 대충 잡아도 롤판 반은 될건데 얼마 되지도 않는 제3의 팀팬, 아니면 그냥 응원팀 없는 팬들이 이번엔 락스가 이길때도 됬지.. 한다고 억울해하는게 별로 공감가진 않네요. skt감독이니까 그러려니 하는거지.
16/10/23 14:46
애초에 이스포츠를 즐기는게 목적이 아니라 꼬투리잡아서 깔것없나만 눈에 불을켜고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들이 설치는 판에서
섭섭하다 어쩐다 표시한게 잘못입니다 뭐 이런거가지고 까냐고 할 필요가없어요 어쨌건 물어뜯을 좋은 먹잇감을 던져준 모양새가 됐거든요
16/10/23 14:50
인터뷰 정형화 드립은 정말 적응 안되네요.
페이커의 자신감 가득찬 인터뷰에 불편함을 보이는게 불편러들이 미쳐 날뛰는거구요. 이건 결승 앞둔 특정팀 흔들기 겸 티원팬들아 쟤들이 우리 스크림 안해줬어 쟤들 좀 까줘~ 하는 일러바치기죠. 그딴 인터뷰가 인터뷰의 다양화라면 그냥 인터뷰는 정형적인 인터뷰만 하는게 맞습니다. 더불어 눈감고 귀막고 우리 티원 싫어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 징징징 거리는건 충격적입니다. 글만 제대로 읽을 줄 알고 사건의 전후파악을 할 정도만 되고 그런 소리는 못할텐데 말입니다.
16/10/23 15:04
연습해주는 팀 없어서 힘들었다는 그냥 사실인거고 심지어 확대 해석할까봐 하지만 상대의 자유다라고 까지 했는데도 확대해석해서 일 크게 만든 사람들 문제지 무슨 일러바치기...
그럼 같은 논리로 최수범 감독 인터뷰도 결승 상대 흔들기 겸 우리 기분 나빴어 쟤네 까줘 하는 일러바치긴가요.
16/10/23 15:16
연습상대가 없어서 힘들었다는 인터뷰는 어느 국제대회에서나 많이들 하고 문제삼는 사람도 없죠. 삼성이라는 특정팀을 콕 찝어서 우리랑 스크림 안해주더라 식의 인터뷰는 국내든 해외든 아주 드물죠.
16/10/23 14:50
현재의 skt가 겪는 일과 견제가 롤드컵 시작 전의 lck 전체가 겪던 견제와 같아 보입니다.
lck와 스크림을 해서 전략이 유출되었다, 온갖 언론에서의 저평가, 장기집권을 하면 게임이 망한다, 등등... 뭐 완전히 틀린 말이냐면 그렇진 않겠죠. 크지 않은 판에서 한 팀이 다 해먹으면 흥미가 떨어지는 건 사실일 겁니다.
16/10/23 14:51
최병훈 감독이 한 말은 단순히 대회를 재미있게 하기 위한 도발성 멘트라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삼성이 비난을 받도록 만드는 멘트였던 것 같습니다. 최병훈 감독이 의도적으로 '자, 삼성 욕해주세요'라는 의미로 말했다는 게 아니라, 본인은 그냥 아쉬움을 토로한 거지만 결과적으로 '와 삼성 너무하네' 같은 말이 팬덤에서 나오게 만들 만한 발언이었다는 거죠.
이건 단순히 '인터뷰 재밌게 해달라고 할 땐 언제고~' 같은 식으로 접근할 것도 아니고, '두 감독 다 할 말 한 건데 팬들만 극성이네~' 같은 식으로 접근할 것도 아니라 최병훈 감독이 자기 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미처 생각지 못하고 경솔한 발언을 한 거죠. 그렇다고 막 최병훈 감독이 큰 죄를 지은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몇몇 댓글 말씀처럼 '최병훈 감독은 그냥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뿐이다'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경솔했고 그 자체로 극성 팬들에게 먹이를 줄 소지가 충분히 있는 발언이었어요. 극성 팬들이 그 자체로 멀쩡한, 아무 문제 없는 발언을 곡해한 것일 뿐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어쨌든 잘못이 있기는 해도 최병훈 감독이 최우범 감독에게 사과를 했고 최우범 감독이 불쾌한 가운데서도 일단 받아들여준 듯하니, 또 이렇게 커질 일은 아닌데... 괜히 아예 잘못조차 아닌 일이었다고 실드를 치다가 일만 더 키우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러면 이럴수록 최병훈 감독과 SKT에게만 더 안 좋을 텐데...
16/10/23 14:52
재미있는 발언이 없는데 재미있는 발언을 묻는 커뮤니티의 미개함을 왜 이렇게들 성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SKT 팬분들한테는 재미있는 발언이었나요?
16/10/23 14:54
요세 분위기보면 skt팬 vs 타팀팬덤 이런식으로 나뉘어지는듯 슼팬이지만 악질빠나 빠를 가장한 어그로들 분탕지는거 보면 타팀팬들이 skt 싫어하게 되는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16/10/23 15:06
스크림 불문율이 사실이면 100퍼센트 최병훈 감독이 인터뷰를 경솔하게 한 잘못과
저걸 보고 우루루 몰려가 삼성 욕한 몇몇 팬들이 문제겠죠 경기 직전에 저런 기사 내는거는 흔들기밖에 더 되나요. 인터뷰재미, 경기직전에 내는게 뭐가 문제냐, 슼까가 이렇게 많네요 등등 역시 어디든 사람수가 많은 팬덤은 재밌습니다. 창의적인 멘트들이 많이 나와요
16/10/24 04:26
외국으로 출장간 남편 업계 기사 찾아봤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기사 댓글 수위 보니까 약하진 않더라고요. 가뜩이나 이미지 한 번 망쳐서 사람들이 잘 깜...
16/10/23 15:23
이젠 인터뷰할때
상대선수들심리 까지 배려해줘야하는군요 무리뉴: 다음상대 벵거, 아스날선수들과 화이팅하고 멋진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보길! 이렇게요 상대팀감독한테 관음증환자라고 한거 봤으면 기절초풍하셨을 분들 많으셨겠네요
16/10/23 16:30
그래서 지금 무리뉴 행동이 멋진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정작 해축팬들도 이제 무리뉴태도에 질린데다가 예전만큼 성적도 안나와서 낄낄거리기 일수인데
16/10/23 15:28
확실히 스크림 얘기는 괜히 꺼내긴 했어요. 극적인 승리였다보니 아무래도 감독도 좀 흥분했었나 봅니다.
마음 가라앉히고 다시 사과문자 보냈다니 뭐 남은 건 좋은 결승전만 봤으면 하네요 흐흐
16/10/23 17:10
전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불편한 사람은 존재한다면 할 말은 하는 것이 이로워요. 감독의 발언 덕분에 롤드컵 결승전이 얼마나 타오릅니까? 되려 사과를 왜 했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16/10/23 18:11
이번일은 지금 이 시점에서의 상황뿐만이 아니고 예전 SK K 시절때부터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썸머 우승, 롤드컵 우승, 윈터 전승우승을 겪으면서 이제 롤판 끝났다는 수많은 비난 아닌 비난이 있었죠. 그러다가 조작 드립에 팀이 완전히 박살 날 뻔 하기도 했고 14년에 부진을 겪었었죠. 그런팀을 추스려서 다시 무적함대를 만들어놓았더니 예전과 비슷한 반응이 나오고 있죠. 감독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그런 감정을 표현 했다고 봅니다. 충분히 서운해 할 수 있고, 최우범 감독 입장에서도 황당해 할 수 있는 발언이죠. 최병훈 감독이 삼성을 저격하면서 깐 것도 아니고 전반적인 서운함을 표현하는 와중에 언급되었는데 그걸 팬들이 확대 해석해서 문제가 된거죠. 경솔했다면 경솔 한 인터뷰지만 무슨 거짓인터뷰를 했다느니 삼성을 저격해서 한 인터뷰라느니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16/10/23 18:41
아마 이전 2번의 롤드컵에선
반대 조에 있는 2팀 모두와 스크림을 해왔던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좀 섭섭했던거 같은데 스크림 거부도 뭐 자유니깐 섭섭한 마음 토로하는것도 자유... 흠흠
16/10/23 18:48
이걸 인터뷰의 재미도 못 받아 들이는 팬들이 미개해! 로 가는 분위기가 참 어이가 없네요. 누가봐도 재밌으라고 한 인터뷰는 아니였던거 같은데요. 억울함의 호소였다면 모를까요. 진짜 억울한 일이든 아니든.
16/10/23 19:23
그죠 재미있으라고 한 인터뷰는 아니었죠
그리고 결승에서 삼성이 지는날엔 정의구현이니 스크림안해주더니 꼴좋네식으로 까일게 뻔하니... 답답하네요
16/10/23 20:40
너무 감정을 실으신 것 아닌가요? 응원팀 탈락한 시점에서 밋밋하고 재미없어진 (어디까지나 제 입장) 롤드컵에 이상한 방향이라도 활력이 생겨서 좋은데요.
게임하는 기계끼리 붙으면 재미없어요...
16/10/23 21:23
그 활력이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활력인거 같으니 문제죠. 저도 기계끼리 붙기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로코도코의 삭발빵 부터 시작해서,피글렛 임프가 서로 그렇게 멸시(?) 하던 시절의 인터뷰나, 사석에서 욕하는 모습(행동의 도덕적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 방향성은)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건 게임에서 겨뤄야할 내적인 부분에 대한 경쟁이자 도발,트래쉬 토크였거든요. 자기 실력에 대한 믿음이나 서로에 대한 순수한 경쟁 의식이 느껴졌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번 일은 그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섭니다.. 동업자의식의 문제로 번지는거 같아서요.
16/10/23 21:28
동감합니다. 사실 인터뷰를 통해 말로(+얼굴,표정,억양등과 함께) 들었으면 정~~~~말 별 거 아닌 발언이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해요.
글로 써놓으면 거기에서는 오직 그 텍스트만 남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거죠. 저런 감독이라는 자리도, 기자도요.
16/10/23 20:24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죠.
불판에서 자주보이는 모SKT팬분이 그래도 최병훈감독님 아쉽다는 뉘앙스의 리플을 단것이 인상적입니다. 원래 무한애정하는 자기팀에 냉철한 시각의 고찰이 힘들죠.
16/10/23 20:49
크으...삼성 감독 욕하는 사람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말을 했어도 (https://pgr21.net../?b=6&n=60177&c=2961830)
최병훈 감독이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를 했다는 의견을 내니 여기서는 물타기에 쓰레기 팬덤에 새누리 콘크리트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네요...크크 대체 누가 누구를 싸잡아서 비난하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난 SKT 팬들을 혐오한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별 같잖은 소리로 정치질 하지 마시고.
16/10/23 21:33
진짜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 많네요... 그냥 서운했겠네.. 언론에 인터뷰 흘려서 4강전 앞두고 우리 선수들 왜 흔드냐 화난다..
왜 여기서 니가 옳다 내가 옳다 하면서 싸워야하는지.. 그냥 두 사람의 입장에서 다 그럴만 했다고 보는데.. 삼성이 이거때문에 흔들려서 떨어진거도 아니고 그냥 불타오를 결승전만 지켜보면 되는거 아닌지...
16/10/23 22:17
최병훈 감독의 사과 자체는 뭐 문제될 게 없습니다. 저도 지하철에서 내려야 할 때 앞 사람들에게 길 터달라고 부탁하면서, "길좀 부탁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말하는 걸요. 최병훈 감독이 사과했으니 100% 잘못했다? 사과가 잘못 여부의 지표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것과 별개로, 최병훈 감독이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팀의 멘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인터뷰를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경솔했다 정도이지, 무슨 스크팬들에게 삼성을 까달라고 사격명령을 내린거다 다름없다는 식의 반응들은 머리가 아파올 정도로 어이없네요. 그렇다면 최우범 감독이 와이프 분 체했다는 이야기를 꺼낸 것도 삼성팬들에게 최병훈 감독 까달라고 사격요청한 거겠네요? 삼성은 무슨 잘못을 한 것은 아닙니다만, H2K가 한국팀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다소 떨어짐을 감안할 때, 삼성이 락스하고만 연습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스크에게는 일주일 내내 4강전 연습을 솔랭으로만 하도록 선고를 내린 거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인터뷰의 스크림 발언 따위보단 일주일간 한 팀의 연습을 망친 것이 훨씬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 행위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삼성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악영향을 훨씬 크게 미친 쪽은 삼성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연습할 팀이 몇 팀씩 되는 롤챔스도 아니고, 제대로 된 연습상대가 한팀뿐인 롤드컵 4강인데 롤챔스 불문율을 가지고 최병훈 감독을 비난하는 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SKT가 우여곡절 끝에 이겼으니 망정이지, 사실상 4강에서 한국팀 3팀 구도에서는 한국팀vs해외팀 측의 한국팀에게 스크림 상대로 [간택]받는 팀이 한국팀vs한국팀 측에서의 4강전 경기력을 엄청나게 올릴 수 있다는 건데요. 불문율을 들먹이기에는 이건 명백한 예외 상황이라고 봅니다.
16/10/23 23:17
고의 어그로라는 모욕적인 언사까지 들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표현은 제가 과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닉네임 님의 덧글이 무색하지 않게, 그리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수정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읽기 싫다는 반응 외에 적절한 반박 부탁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최병훈 감독을 비난하는 여론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서 쓴 댓글이고, 저는 최병훈 감독 인터뷰 당시에 삼성에 대해서 어떤 비난도 일삼은 적이 없습니다.
16/10/24 09:24
다시 읽어보니 제가 경솔한 댓글 달았습니다. 상당히 편파적으로 글을 썼네요. 스크 팬도 아닌데 너무 감정 이입했습니다. 냉철히 말씀하시는 스크팬분들도 많으신데 부끄럽네요
16/10/24 11:21
전 만약 최병훈 감독의 첫번째 인터뷰가 문제가 있었다라고 한다면 (동의하지 않지만)
최우범 감독의 두번째 인터뷰는 그 이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본인 말이 사실이라면 [분명 사과했는 데 그걸 또 공식선상에서 다시 끌어와서 대놓고 비난을 유도]하고 있는 거니까요. 최병훈 감독처럼 은연 중에도 아니고 무슨 [본인 16년 이스포츠 인생에서 스크림 가지고 문제 삼는 사람 처음 봤다느니 하면서 노골적으로] 말이죠. 공식 항의를 한다느니 아내니 선수니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과민 반응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제대로 보여주시더군요. 그렇게 선수 아껴서 월급 물어보는 사람 내쫒았나 싶기도 하고. 첫번째 인터뷰로 삼성을 비난한 사람은 악성 팬이라 욕먹어 마땅하나 두번째 인터뷰는 악성팬들 이상으로 최우범 삼성 감독도 똑같은 수준이라는 걸 보여준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첫번째 인터뷰 깐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요. 악성까들도 한심한 수준인게 한국 3팀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응원해온 저인데 최병훈 감독 인터뷰 입장에서는 "스크림 하는 건 팀의 자유다 못박은 이상 서운한 감정 충분히 표현 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의견을 내니 졸지에 너 SKT 팬 너 쓰레기 새누리당 콘크리트 소리까지 들었네요. 스크림 안해줘서 씁쓸했다 각오해라 박살내줄테니 스포츠팀이 이런 도발도 못합니까? 그렇다고 누구를 특별히 응원하지 않겠습니다. 삼성 감독에 실망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정말 하나같이 실력도 뛰어나고 매력 있으며 얼마나 치열한 노력을 했는 지 아니까요. SKT 역시 4강전 명경기 펼치고 온만큼 기대되고요. 두 감독다 아마 벼르고 있겠죠. 경기외적인 입싸움말고 이번 토요일 제대로 데스매치 열렸으면 하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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