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7/07/23 14:33:08
Name 헤어지지 말자!
Subject [경향게임스]'트레이드 시장 본격 점화' 8월, e스포츠 대형 트레이드로 ‘술렁’
상반기 e스포츠 시즌이 종료되면서 트레이드 시장이 활력을 찾고 있다. 상반기 정규시즌이 종료되는 것은 다음달이지만 이미 일부 게임단은 선수 영입을 위한 조사에 들어가는 등 벌써부터 트레이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내달부터 일부 게임단은 선수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F와 CJ는 상반기 성적 하락의 충격탓에 트레이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 대기업 팀 성적 하락 원인 … 선수 영입 적극 검토 추진
- 제2 박성준 사태 발생하나 … 온게임넷 철회의사 ‘일단락’

■ KTF, CJ 등 선수 방출 및 영입 고민
CJ가 선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데에는 상반기 성적 하락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CJ는 이번 시즌 이주영, 김환중 등 주전급으로 활약하던 일부 선수들이 군에 입대하면서 팀 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그러나 김성기, 장육, 주현준 등 기존 선수들을 뒷받침할 신인 선수들이 공백을 제대로 메꾸지 못하면서 이는 그대로 성적에 반영됐다. 팀이 창단되기 전부터 프로리그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적은 6위로 추락했다. 상세 전적은 이보다 더 암울하다. 이주영·김환중 조합의 팀플레이로 유명한 CJ는 이들이 떠난 후 올 시즌 성적 9승 13패로 마감하며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6월, 2군 숙소까지 오픈하며 서둘러 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CJ는 이달 초 저그 유저인 김민구를 이스트로로 내보내 선수 영입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최근 감독 경질설까지 나돌 만큼 성적이 급하락한 KTF는 CJ보다 더 다급한 상황이다. e스포츠의 ‘레알마드리드’라 불리던 시절은 이제 과거로 묻힐 판이다. 스타 선수들의 부진과 신인 선수 육성에 실패하면서 큰 타격을 입은 KTF는 ‘선수 방출’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방출 대상 선수들도 일부 정해진 상태. 다만 이들 중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선수들은 2군 숙소로 강등되거나 군 입대를 적극 검토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KTF사무국 고훈석 대리는 “내달 중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얼마든지 타 팀과 거래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 지난 5월, ‘투신’ 박성준이 웨이버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으로 전격 입단했다.


▲ 한동욱(온게임넷, 테란)

■ 한동욱 거취가 최대 관심사
대기업 게임단의 움직임이 이러하자 타 게임단과의 물밑접촉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성적 부진과 프로리그 엔트리 탈락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던 한동욱(온게임넷, 21)은 게임단과의 마찰로 숙소를 떠나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봉 협상과 내부적인 문제로 선수와 갈등을 빚어왔던 온게임넷은 몇몇 게임단과 한동욱의 이적 문제를 놓고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CJ는 한동욱의 영입을 놓고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달 초 이적 제의를 한 온게임넷에서 돌연 협상 의사를 철회하면서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다. 온게임넷 측은 “팀 에이스인 한동욱의 이적은 말도 안 된다”면서 “선수와의 불화는 내부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타 팀과의 접촉을 거부했다. 그러나 한동욱이 기존 팀에서 활약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제2의 박성준 사태로 부각되는 것은 아닌 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6월 초 연봉 협상까지 마친 한동욱을 온게임넷이 그대로 풀어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성준처럼 한동욱이 웨이버 공시로 올라간다면 ‘헐값’에 팔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온게임넷이 이 상황을 좋아할 리 없다. CJ 사무국의 오상헌 대리는 “실력 있는 선수지만 온게임넷에서 철회의사를 밝힌 만큼 먼저 움직일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STX도 한동욱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STX는 창단 전부터 만약 팬택이 해체될 경우 이윤열을 데려오기 위해 물밑접촉을 시도한 바 있다. 억대 연봉을 감수하더라도 스타 선수를 보유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만큼 한동욱, 혹은 그 이상의 스타성을 가진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최근 한승엽을 비롯해 팀 내 주장으로 활약하던 김남기마저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 내달 중 STX의 움직임이 바빠질 전망이다. 시즌 초 이영호 영입으로 트레이드 효과를 맛 본 KTF도 선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빛의 채지훈을 비공개로 데려온 KTF는 저그 라인 활성화를 위해 에이스급 선수를 물망에 올려놓고 타 게임단과 접촉 중이다. 위 두 게임단보다 성적이 아래인 SK텔레콤도 프로토스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세가 상승 중인 프로토스 선수들이 많아 금액만 일치한다면 영입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중엔 드래프트 일정까지 겹쳐 e스포츠에 대형 트레이드 사례가 잇따라 속출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다른건 다 좋은데 제발 한빛얘들은 이제 그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ynamicToss
07/07/23 14:35
수정 아이콘
윤용태 김준영 선수 데려가면 정말 충격의 도가니.... 솔직히 한빛에서 주는 연봉이 적어서 갈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박태민 전상욱 선수 SK 로 이적한것처럼 그때 cj 이 스폰서 없었다죠...
07/07/23 14:53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도 우승하고, 윤용태 선수는 프로리그 다승 카드가 되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레딩이 현재 선수들 떠나는 이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은 게 생각나네요.
프로의 세계야 당연하지만 한빛, 내줄거면 이 선수들로 우승하고 내주자...-_-;
* KTF의 방출 건은 이번에 엔트리 바뀐 걸 생각하니 불길해서 차마 말을 못하겠...[변길섭 선수가 어째 불안...]
* CJ는 왜 플토를 안 데려오는지...=ㅅ=;
07/07/23 14:59
수정 아이콘
한빛의 연봉인상에 따라서 윤용태 김준영선수는 아직까진 이적 가망성이 없어보이지만...뭐 이재균감독이 놔줄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이제 뭔가 자리잡고 해볼 시점이 되었는데 트레이드는 오버고...KTF는 김동수선수의 복귀에 대해서 다시금 신중히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헌드레드암
07/07/23 15:07
수정 아이콘
케텝 이준호코치가 떠날것으로 예측되는바 김동수선수가 코치로 될수도.(스겔의 추측이 사실화?)
헤어지지 말자!
07/07/23 15:08
수정 아이콘
EZrock//이스포스지에서 이재균 감독님 인터뷰 보시면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추가-파이처 포럼 인터뷰 中
-유독 한빛출신들은 이적이 잦은데.
▶우리팀 출신들이 나가서 잘 된 사례가 많다. 실제로 박정석, 변길섭, 박용욱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적을 거치고 나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이적에 대해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것 같다. 선수가 원한다면 나는 언제든지 보내줄 의향이 있다. 단 다른 곳에 가서는 반드시 잘해야한다.

-한빛스타즈는 나도현의 전력이 필요하지 않았나.
▶앞으로 우리팀의 운영 방식이 조금 달라진다. 우선 아카데미 형식의 운영으로 체제가 바뀌는데 성적을 내는 동시에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07/07/23 15:17
수정 아이콘
한빛은 게임계의 PSV를 자처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3 15:40
수정 아이콘
한빛 참 아쉽습니다.
이재균 감독은 더 아쉽습니다.
그래서 항상 잘되길 빌고 있는지 모릅니다.
마요네즈
07/07/23 17:48
수정 아이콘
왠지 윤용태 선수가 뜨거운 감자가 될듯..
CJ 원종서
07/07/23 18:41
수정 아이콘
플토카드를 원하는 팀이 많겠지만 제가볼땐 cj sk 가 윤용태선수를 놓고 피튀길듯 ~ 그렇게 되면 지엠길드 출신인 윤용태가 ~ 박영민 손재범이 소속되어있고 마재윤이랑 친분이 있으니 갈가능성이 있을듯 ~
My name is J
07/07/23 19:29
수정 아이콘
이................................................이런...................................
트레이트 얘기 나올때마다 첫번째 타겟인지라...질릴때도 됐는데 여전히 이런 이야기가 싫은걸 보면...
에긍....저도 아직 인간이 덜됐어요...
07/07/23 20:17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인간이기 때문에 싫은게 아닐까요 :|
천재여우
07/07/23 20:17
수정 아이콘
한빛은 좋은 선수 길러 보내는 데 거부감이 없나 보군요
근데 이적료장사라도 짭짤하게 했으면 좋겠는데요^^
삼겹돌이
07/07/23 20:39
수정 아이콘
돈앞에 장사 없습니다 순리죠 그냥 따르는 수밖에
하여튼 스타판 재밌게만 했으면 좋겠네요
07/07/23 20:40
수정 아이콘
진정한 프로가 되려면 트레이드가 활성화 되야죠.
실력이 좋아서 팀을 옮기든 팀에 불화로 옮기든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이적 시장을 보고 싶습니다.
선수들 생명도 짧은 편인데... ...
마음편한데서 활약해야죠.
뭐 대신 선수를 키운 팀은는 그에 맞게 돈이든 보상 선수던지 그에맞게 보상도 받고... ...
MiniAttack
07/07/23 22:10
수정 아이콘
채지훈선수가 케텝으로 갔군요.... 어쩐지 안보이더라니....
미라클신화
07/07/23 23:25
수정 아이콘
채지훈선수도 이영호2세로?;
07/07/24 00: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지호선수 T1으로 갔으면 좋겠군요 -_-
작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는것이 참 ..
POS의 양박의 팬으로서 티원에 새둥지를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07/07/24 03:07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에 대해서는 스파키즈에서 입장을 좀 밝혔으면 좋겟네요
DynamicToss
07/07/24 03:30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는 건강 문제인듯 저번에 경기 하나를 건강상 문제로 불참햇다는데
똘똘한아이'.'
07/07/24 16: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트레이트 어려운팀선수는 뺴앗아 가지 않앗으면..특히 한빛선수들.ㅠㅠ 이재균 감독님 너무 힘드시겟네요;;한빛팀도 이스트로,한빛은 전력이 약하니 뺴가지 말아줫으면// 그 이후 팀들은 트레이트 보강이 활발하게 이루어졋으면...스토브기간에 그런 활력소로 팬들에 재미를 이끌엇으면;; 우선 목적은 팀전력 보강이지만;;근데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타팀가면 좀 안습일뜻..여튼 트레이드 시장이 이번에 좀 잼잇을뜻 하네요..아님 저번처럼 설레발로 끝날수도;;
똘똘한아이'.'
07/07/24 16:16
수정 아이콘
한빛팀은 노준동 선수 빠지고 채지훈 선수 이적;; 박대만 선수 공군입대;; 에휴 분위기가 참;;김준영 선수 우승한건 좋은데
07/07/25 10:54
수정 아이콘
김남기 선수 군대가는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40 [포모스] 이윤열, 공식전 500경기 출전의 모든 것 [12] The xian4235 07/08/06 4235
3139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7 한국대표 선발전 개막! 구우~4233 07/08/05 4233
3138 [포모스=e스포츠팀]KeSPA, 2007년 8월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발표 [12] 매드킹4889 07/08/03 4889
3137 [포모스]IEF, 한국국가대표 선발 완료 [6] limyh0164218 07/08/02 4218
3136 WCG 2007 아시안 챔피언십 싱가포르에서 개막 [1] 구우~3096 07/08/02 3096
3135 [포모스] 강원랜드, 게임단 창단 검토중 [19] limyh0164586 07/08/01 4586
3134 [포모스] 팬택 EX, 위메이드로 인수 결정!! [1] 꿀호떡a3166 07/07/31 3166
3132 [inews24] 팬택EX 선수단 "위메이드 인수 지지" [7] Spiritual Message3865 07/07/31 3865
3131 [소식] WSVG 유럽 우리동네안드2488 07/07/30 2488
3130 [포모스]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전 세계 10억명에 생중계 [3] limyh0162988 07/07/29 2988
3129 ""카스 온라인 넥슨의 품으로"" [18] 용호동갈매기5618 07/07/28 5618
3128 e-스포츠 '경기보다 재미있는 해설의 현장' [5] EsPoRTSZZang4515 07/07/27 4515
3127 [포모스]온게임넷,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 주관 방송 [5] SKY924606 07/07/26 4606
3126 [소식] WOW는 매달 1476억번다. [12] 우리동네안드3828 07/07/25 3828
3124 [소식] eSport Award 2007 [5] 우리동네안드3756 07/07/24 3756
3123 한빛 노준동, 프로게이머 은퇴 결정 [15] 찡하니10141 07/07/24 10141
3122 ‘방학 테란’ 유인봉, 24일 군입대 [12] 찡하니8060 07/07/24 8060
3121 [포모스=심현 기자]온게임넷, 한동욱 이적 적극 추진 중 [10] 박준영4364 07/07/24 4364
3120 [경향게임스]'트레이드 시장 본격 점화' 8월, e스포츠 대형 트레이드로 ‘술렁’ [22] 헤어지지 말자!6445 07/07/23 6445
3119 [보도자료]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풍성한 여름 이벤트 대 축제 homy3101 07/07/23 3101
3118 [아이뉴스]위메이드, 프로게임단 팬택EX 인수 공식추진 [16] 말라뮤트5033 07/07/22 5033
3115 [소식] e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도' 넘어 [13] 우리동네안드4971 07/07/20 4971
3114 [소식] StarCraft II Q&A [7] 우리동네안드4260 07/07/19 42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