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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5 00:23
이기고싶은데 너무 완벽하게 지면 누구나 저렇게 됩니다.
본인이 탈락했다면 그렇게 화날것까진 없고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면 되는데 살아남았으니..
15/07/05 00:29
옛날에 대학다닐때 보드게임방이 전성기 였는데, 작은일로도 감정이 크게 변하더라구요.
오프라인이고 안면이 있는 사람들 인데도 기분이 업될때도 있고 다운될때도 있고.. 저런 무대에서 게임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나도 나가보고 싶다.. 그런생각도 들구요..
15/07/05 00:31
저 장면 보면서 진짜 홍진호가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구나 싶더라구요. 마치 울 것처럼 보였달까... 아주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지니어스1 시절에 비하면 방송 때(?)가 많이 묻어서 자신도 모르게 좀 안일해진 구석이 있지 않나 싶어요. 그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15/07/05 11:34
저도 안일함이 보였습니다.
예능인 홍진호가 승부사 홍진호보다 더 커보이는 회차였어요. 서로 윷을 던진 이후 장동민이 했던 상대를 도발하는 행동을 한 것은 시즌1의 홍진호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었습니다. 홍진호가 압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마지막 회차였으면 좋겠어요.
15/07/05 01:04
오늘 콩 보니까 승리를 위한 공식을 만들어놓고 그걸 그대로 지키려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장동민 씨가 그걸 일찍 눈치채고 박살낸 거 같은... 편집 때문에 그렇게 보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일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안타까웠어요. 오늘 일을 계기로 꼭 각성하길... 각성했길...
15/07/05 11:36
스타크레프트를 정말 알지 못하는 1일인데 정말 궁금한게 홍진호가 프로게이머시절에 단한번도 우승 경력이 없는가요??
아는 사람은 우승한적도 있다고 하던데 소규모 대회 우승 인지 아니면 정말 없는지 왜 홍진호가 준우승의 아이콘인지 궁금하네요
15/07/05 11:39
양대메이저 대회인 스타리그와 MSL에선 우승이 없지만
스타리그쪽의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차기 스타리그의 시드도 주어질만큼 인정받는 대회지만 이후에 이벤트전으로 격하당했습니다.
15/07/05 12:33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양방송사의 왕중왕전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엠겜의 이름은 위너스챔피언쉽이었고, 우승했죠.
왕중왕전이 이벤트전으로 격하됐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에서 틀립니다. 대충 30%정도만 맞는 말이죠. 첫째, 왕중왕전의 성적은 끝까지 정규성적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니 이벤트전은 아닙니다. 공식대회죠. 챌린지리그나 듀얼토너먼트와 같이 취급한 것입니다. 다만 정규메인리그가 아니게 된 것인데, 차후 대회 시스템이 바뀌면서 정규적으로 열리지 않았으니 당연히 정규메인리그는 아니죠. 둘째, 왕중왕전에 대한 평가는 진행이 되던 당시에도 뜨거웠습니다. 이견의 여지없는 정규리그였다가 격하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왕중왕전은 메인리그라고 주장하던 사람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당시 제 말에 얼마나 반대가 많았는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당시엔 정규리그가 아니다는 쪽의 의견이 좀 더 우세했습니다. 엄재경도 엄재경의 스타이야기 방송에서 기욤의 왕중왕전 우승을 스타리그 우승에 준한다고 표현했었습니다. 그 당시는 첫 왕중왕전 직후였고, 폐지가 사실상 결정된 상태에서 진행된 홍진호가 우승한 왕중왕전으로부터 1년전이었습니다. 확실히 홍진호가 우승하던 당시에 비해서 평가가 떨어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없어진 대회이기 때문이란 것이 더 크구요. 홍진호가 우승한 두 번의 왕중왕전은 둘 다 내부적으로는 폐지를 염두해 둔 상태에서의 우승이었습니다. 차후에 홍진호가 마지막으로 우승했기에 홍진호가 우승하면 이벤트전으로 격하된다고 우스개가 됐는데, 홍진호가 준우승의 아이콘이 된 건 왕중왕전이 없어지고서 4,5년은 흐른 후였죠. 차후에 만들어진 이미지입니다.
15/07/06 02:04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하지만 당시 결승진출을 했던 상대선수가 조정현이었던것도 평가절하에 한부분을 차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유명한 저그전 막장이었고 (추후 msl에서 난전스타일로 저그전하던 모습을보여주기 한참전) 결승전 당시 아이디도 30dom 30 days of miracle 아이디를 썻던걸로 기억을하거든요. 대부분이 홍진호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했었고 결승전의 그런 긴장감이 많이떨어진것도 평가절하의 한부분이 아닐까합니다
15/07/05 11:48
대오각성해서 플레이 하기를..
장동민 이상민 오현민 다 만만치가 않네요. 지니어스 모든사람들이 이제 아이템같은걸 주면 의심하기때문에 오픈패스 같은 명장면이 나올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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