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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1 10:45
오닉시아 레이드 얘기 듣고 있는데 참..
[길드에서 내보내고 싶었던 놈이 새끼용에 들어가고] 지금 블리자드에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남아 있을까요?
23/09/01 11:07
샐러드는 (시간이 더 필요한) 남은 1/3이 아니라
"우리가 너희를 위해서 억지로 먹여야 하는 것들" 입니다. 차이가 있죠. 보통은 장기적인 개선과 구조적 변화에 파생되는 어떤 익숙하지 않음 이라던지.. 불가피한 너프라던지.. 뭐 그런걸 의미하겠지만. 게임도 안하는 것들이 뭘 안다고.. 동선 길게 만들고, 몹 없애고, pc나 뿌리겠지!! 라는 반응이 안생길 수 없는 상황이죠 크크 2005년 발표 영상은 큰 차이가 있는데, 본인들의 개발철학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유저들은 거기에 공감하죠. 우리는 레이드를 통해 이런 느낌을 주고싶고, 그걸 위해 이런걸 고민했다. 그 정도 되면 생산성 있는 피드백이 올겁니다. 아이스크림이니 샐러드니.. 그런 식으로 모호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보통 잘 모르면서 입만 산 경우가 많더군요
23/09/01 11:16
전문을 보면 패치에 대해서 이야기한거라 컨텐츠 추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밸런스 패치를 통해서 너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심장 때문에 어쩔수없이 너프를 하는 상황에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는게 논지고요
23/09/01 12:54
말씀하신 내용은 전자에 가까운게 맞는데 유저들이 불수용할정도로 적대적 감정 생긴거죠..
이해는 됩니다. 다만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맥락을 확대해서 자기가 하고싶은 멘트의 근거로 쓰는건 곡해죠. 디아4 깔꺼면 깔게 한트럭입니다. 철학의 문제가 아니구요. 게다가 저게 1시즌 데미지 패치 관련해서 연장선상으로 나온 이야기죠..컨텐츠 부실하고 커리어와 다른 장르에 던전디자이너 잘못 기용 등등 시스템 부실로 인한 문제는 지적 받아도 마땅하지만 저 인터뷰에 포커싱하는 내용만 보면 아예 틀린 소리 하진않죠..
23/09/01 11:25
와우나 기어워에서는 맞는 말일수도 있죠. 샐러드만 주구장창 주다가 와규 스테이크 하나 빵 뜨면 그게 꿀맛이니까. 그리고 음식 룰렛을 돌리는 과정 (레이드, 전투) 그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구요.
근데 디4는 음식 룰렛을 돌리는 과정은 별로 재미없습니다. 원래 핵슬의 전투는 파밍의 결과지 그 자체가 맛있지는 않아요. 그러니 음식 룰렛에서도 스테이크 비율이 더 올라가는게 맞죠. 안그러면 그 룰렛 자체가 개 노맛이 되어버립니다.
23/09/01 12:04
가챠에 13만원을 쓰는건 결과값이 0이 될 각오를 했으니 기분이 그렇게 안 나쁘거든요
근데 디아4 13만원은 진짜 미친듯이 아깝고 기분 드럽게 만들어요 사기꾼집단 수준임
23/09/01 12:09
핵앤슬래쉬라면서 유저들을 어떻게든 불편하게 하기 위하여 유저 케릭터 군중 제어를 신나게 쳐넣은 것부터 뜯어 고쳐야죠.
끌어당김, 밀쳐내기, 기절, 공포, 감속, 이동불가, 넘어짐, 오한(바람효과), 빙결 저기에 악몽던전의 각종 어픽스가 결합되면, 이건 컨트롤을 통하여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클리어 하는 것이 아니라, 어거지로 제작된 불편함을 모자라는 자원을 끌어내서 어거지로 깨라는 건데 그 보상이 1단이나 100단이나 차이가 없다는게 더 문제죠. 근본부터 다 뜯어고쳐야 합니다. 하긴 케릭 스킬도 아예 모르는 여드루가 리드 던전 디자이너이니... 뭐가 잘못되었는지 이해하는 사람이 없을듯...
23/09/01 12:52
유저를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중에 어떤건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게 마을에 있는 의자인데 이건 그냥 게임 진행을 짜증나게 하는 요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크크크크 유저들이 마을에서 이동하다가 실수로 의자를 클릭해서 시간 잡아먹으면 개빡치겠지?' 이런 생각으로 만들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이런 요소를 생각한것도 문제지만 이게 결국 통과가 되어 게임에 반영이 되었다는게 정말 충격입니다.
23/09/01 12:37
블리자드는 전반적으로 게임의 재미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른채 절차적으로만 접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만든 방탈출 가보신적 있나요? 퍼즐도 있고 (억지임) 스토리도 있고 (퍼즐컨셉과 안맞음) 인테리어도 있고 (돈을 제일 많이 들임) 신기한 it기계도 쓰는데(귀찮음) 끝나면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까운 그런 곳이 있습니다.
디아4를 할때마다 유사한 느낌이 들어요
23/09/01 13:50
저거 번역 맞는거에요?? 전문에 저런 얘기가 없었던거 같은데 ;; 비슷 한 얘기는 그 Spoonful of Sugar makes the Medicine Go Down 얘기 하면서 자기들이 게임에만 집중하느라 유저들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려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설탕같은 요소들을 통해서 유저들이 게임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겠다 정도로 얘기한 맥락 밖에 없는데 저건 어디서 나온 대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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