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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22:41
저는 별로였어요 구지? 먹으러 가게 갈 이유는 없고 특산물처럼 한번 맛 보는 정도면야...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장으로 먹은 국?중에 최고는.. 여수 남초등학교 가정에서 먹은...(다큐 촬영중에) 물메기탕(지리)이 진짜 대박이었어요..겁나 못생긴놈이 겁나 시원하고 맛나고...하앍
23/09/21 23:41
이것보다 제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은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접짝뼈국. 쉽게 말하자면 얼큰하지 않고 하얗게 끓인 돼지 등뼈 해장국인데, 잘 하는 곳에서 먹었는지 양념이 강하지 않은데도 잡냄새 하나도 안나고 고기도 푸짐하고 국물은 찐한 게 별미였습니다.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보니 제주도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육지에는 하는 식당이 없는게 거의 확실합니다.
23/09/22 00:50
제주 '산들'이란 곳은 접짝뼈 구이를 팝니다. 접짝뼈구이를 파는 곳도 거의 없거니와 동네 사람들 모두 커뮤니티에 관심없는 분들이라 안알려진 저만의 히든 맛집인데 슬쩍 공개...
23/09/22 00:53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제주공항 근처에 찐 현지인 어르신 내외분이 해주는 작은 식당에서 입문했는데 돼지고기 들어가서 맛있어요 이게 가게마다 맛이 약간씩 다 달라서 입맛에 맞는곳을 찾아야 함
23/09/22 03:55
저는 극호. 제주도 사람들 표현으로는 '배지근'한 맛이 일품이죠. '육지것들' 표현으로 바꾸자면 기름지고 진한 맛이랄까. 모자반과 돼지육수의 조합이 깔끔하면서도 진해서 너무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각 음식점마다 된장 감칠맛이 더해진다던지, 더 배지근한 맛이 강력하다던지... 아무튼 배리에이션도 항상 좋았습니다. 한번도 실망해본 적이 없어서, 불호가 많다는데 놀랐네요. 오히려 저 개인적으로는 돼지국밥보다도 호불호가 덜 갈릴꺼라 생각한 음식인데 안 좋아하는 분들의 이유가 궁금해지는...
23/09/22 08:31
이 댓글 달려 했는데 이미 있네요 .. 저희도 가면 와이프 고사리 해장국 먹고 전 꼭 몸국 먹습니다
대신..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거기 ㅠㅠ
23/09/22 11:06
네 웨이팅 너무 많아요.
제주도 첫날은 보통 공항근처 호텔에서 시작하는 경우 많은데 저 혼자 와서 웨이팅 걸어놓고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가야지 그냥 쌩으로 가서 웨이팅하려면 못할 짓.. 특히 여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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