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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2 11:55
육군지휘관은 작전수행을 위한 배치지시등이 되어야하니까
일반직장으로 치면 테크니션을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추가교육이 필요할거같습니다
23/09/22 12:38
아 더 생각해보니까 곡소리는 초급부사관이 더 빨리 나왔으니
채우면 또 어디서 빵구날수밖에 없겠군요 최하사 : 3소대장겸 2소대 부소대장 이럴순 없으니
23/09/22 11:54
단순히 소대장 맡을 초급장교가 부족하다는 뜻이라면, 이미 전부터 계속되어온 이야기고 새삼스레 알려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은 보통 중대에서 1소대만 장교가 소대장하고, 2,3소대는 부사관들이 소대장 하지 않나요? 아마도, 그냥 앞뒤 설명 없이 소대장 공석이라고 썼지만, 1소대장이 공석이어서 중대에 중대장 외에는 장교가 없다라는 뜻 같습니다. 뱀다리로... 소령 계급정년 연장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늘어나는 소령인원이 중대장하고 대위가 소대장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23/09/22 11:55
크크크크 총체적 난국이군요 제가 소위때 만해도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 군에있는 동기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아사리판이 따로 없더라구요.
23/09/22 11:59
병사 200만원 이야기 나올때부터 뻔히 예상되는 결과였죠.
병사가 200만원 받으면 부사관/간부는 그 2배는 받아야합니다. 병사보다도 실질 소득이 적으면 단기부사관/학사장교 왜 합니까. 병역 기간이 더 줄어들었으니 단기복무할 메리트도 거의 없어진 판인데요.
23/09/22 14:38
예전 피지알 자게에 이거 가지고 부정하시던 분들 많았죠. 월급 올리면 공무원 월급도 같이 올리는데 감당 가능하냐고...아니 병사 월급을 중간 없이 올린 부작용을 얘기한건데, 감당 타령으로 논점을 곡해했던 반응들로 린치했죠. 근데 그 경쟁률 정점 찍고 내려가는 공무원도 조직 문화와 박봉으로 관두는 분위기인데, 지금쯤 무슨 생각들 하실지 궁금하긴 합니다.
23/09/22 12:05
병사 20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군대가 인구 쓰나미를 맨 먼저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400만원으로 올려줘도 사람 자체가 없기 떄문에 윗돌 빼서 아랫돌 고이기 밖에 안됩니다. 고대 로마 처럼 외국인 징집할 요량이 아니면 즉각적이고 신속한 군축 ( 최소한 1/4 ) 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프 한번 보시죠 https://sgis.kostat.go.kr/jsp/pyramid/pyramid1.jsp
23/09/22 12:13
한세대가 300명이라서 그중 100명은 A직업 100명은 B직업 100명은 C직업을 가진다고 했을때
다음세대가 150명이면 50-50-50으로 나뉘지 않죠. 100-50-0 이런식으로 나뉘지. 어디는 별 차이 없을거고, 반대로 어디는 텅텅 빌텐데 군인은 아무리봐도 후자로 예상됩니다.
23/09/22 12:17
몇 년 전 부터 예상이 안된것도 아니고, 그냥 확정된 미래나 다름없었는데,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손놓고 있다가 슬슬 현실에 들이닥치는 중.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국방부 스타일대로 대충 있는 인력 갈아 떔질할듯.
23/09/22 12:36
지금 사단 몇개가 없어졌는데 군축을 안했다 하나요.. 이건 군축과 다른 문제죠. 군단도 10개 유지에서 4개 해체, 사단도 소위 네임드 사단도 여러 군대 통폐합 진행중이고.. 북한 있는데 그렇게 급진적 군축은 못하고 지금처럼 점진적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결국 이 건은 초급간부 수급 문제가 맞습니다.
23/09/22 13:27
다른나라 군축처럼 쉽게 다 전역시키고 팍팍 줄일수 있는 형국이 아니죠.. 게다가 안하는것도 아니고요.. 이미 장기계획으로 10만명씩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 진행중이구요.. 그 사이에 저런 문제가 생긴겁니다. 그럼 당연히 군축 규모에 비해서 장교문제가 생기면 인구보다 다른 문제가 더 크다는거죠. 4년동안 휴전국가가 10만명 줄이는게 느리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군 해체를 추진하는걸 주장으로 삼으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23/09/22 18:59
참여정부 국방개혁부터 이미 군 병력 감소에 따른 군축이 예정 되었고 꾸준히 진행중이었습니다.
당장 원하시는 수준이 해체 수준을 원하시니 해체라고 말씀 드린거 뿐이죠. 초급 간부 수급문제를 군축문제하고 바로 연결하는건 오히려 해당 문제를 살펴볼 의지가 없는거죠. 간부 수급자체가 인구수보다 다른 문제죠..장교만하더래도 학군단시기부터 탈단율 증가하는데 군축 한다고 달라집니까? 급진적 군축을 하고 싶어하는건 알겠지만 이 사안하고 그 주장은 다른 부분입니다.
23/09/23 15:35
국방개혁 감군일정이 상당히 지연되어온것도 아실겁니다.
말씀하신 개혁대로 갔다면 50만으로 줄이는건 이제야 달성하는게 아니라 이미 달성해놓았어야 할 일이고요.... 군축진도가 인구감소추세를 반영해서 개선되었다면 병역해소를 목적으로하는 초급장교, 부사관 수요 자체가 지금보다 적었을겁니다.....
23/09/22 12:49
남일 처럼 속편하게 글 써놓으신분들 많으시네요.
군축 안한것도 아니고 손 놓은 것도 아닙니다. 뛰어가며 대책을 마련한들 날아가는 문제를 어떻게 잡나요 지금 인구 감소 구조에서는 현재 유지되고 있는게 기적이고 노력의 산물입니다.
23/09/22 12:59
관련된 모든 사람이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체제는 기적 맞아요. 근데 나랏일에 계속 기적을 바라면 안될거 같아요. 누가 담당자가 되도 진행 가능한 정책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23/09/22 12:51
명예라도 제대로 챙겨주던가....
카페에 오시는 군인분들께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 등 말씀드리면 좋아도 하시고 그분들 자부심도 생길 거 같아 좋던데...우리도 문화를 좀 만들어봐요 ㅜㅜ
23/09/22 14:41
그래도 임실이라는 선례로 죽어가는 도시들이 쌍수를 들고 부대 이전해달라는 점에서 님비가 핌피가 되어 가는 아젠다가 바로 군부대 이전이죠. 진짜 군인 요금이라고 피 빨아먹었던 강원도 도시들은 군 부대 해체라는 결말로 업보 씨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3/09/22 12:54
휴전선 몰빵하는 현재 시스템 뜯어고쳐야죠
인구상황보면 솔직히 전선에 구멍 뚤리는건 어느정도 감수해야될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휴전선에 그냥 장벽 쌓아버리고 cctv, 무인경계타워도배하고 군부대들은 뒤로빼서 캠프화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23/09/22 13:16
그렇죠 어느정도 밀입국은 각오하더라도, '완전경계' 수준의 휴전선 디펜스는 이제 포기해야하는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최전방 근무하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북한쪽의 경계태세는 아군에 비해 현저히 느슨합니다(우리가 먼저 북침 안 할걸 아니..). 국지도발이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나,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와중에 다른 대안을 검토해야할 것 같네요.
23/09/22 14:32
수도권이 북한과 인접하여 불가능합니다. 부동산 가격 폭락하고 환율 치솟고 난리날걸요. 균형발전에 거부감 느끼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남북통일이 되지 않는 한) 국가안보에 직결된 사항입니다.
23/09/22 14:24
병 월급이 200인데 rotc할 이유가 없어졌죠 학교 머리밀고 다녀야하지 학업중에 군사학 수업 들어야하지 방학때 훈련가야하지 군생활 더 길지
23/09/22 16:51
국방은 포기 할수 없다... 서울이 너무 가깝다... 북한과 휴전중이다... 아무리 말해봐야 인구 없으면 답이 없죠 뭐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우리는 소고기 먹는걸 포기할수 없다 ~ 해봐야 돈없으면 못먹는거랑 마찬가지 느낌이예요. 이젠 없는데로 부작용이 나오더라도 방법을 찾아야죠. 국방 안보에 빵꾸나는걸 감수하던가... 억지로 국방에 밀어넣느라 다른 부분의 타격을 감수하던가
23/09/22 19:24
지금 일선부대는 노답 수준이죠
전시에 전투력 발휘가 불가능할 수준으로 병력이 없어요. 개전하자마자 전멸 판정 찍고 시작하는거나 다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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