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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2 09:53
뭐가 너무하지...?
마킹 안내했으면(보통 오회말카드 뒷면에 써있으니까요) 저건 승소할 구석이 아예 안보이는데 저걸...? 뭔가 다른 얘기가 더 있는걸까요?
23/10/02 09:55
5분, 10분 전 안내같은 것도 수험생 편의를 봐 주기 위함이지 시험 보는 사람 스스로가 시계 가져와서 시간 체크해야죠. 소송 걸 건덕지가 있기나 한 건가..??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결과가 났네요. 재판부 측은 "시험 종료 뒤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 성적을 0점으로 처리한 것이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하면 A 군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 일체를 모두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부모 지능 이슈.
23/10/02 11:12
풀때마다 하지 않는 이유는 100% 확신하는 문제가 아니면 나중에 바꾼게 정답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요.
대신 그렇게 하기때문에 시계도 가져오고 일정 기준(문제의 1/4 풀때마다 시간체크, 시간체크할때 예상시간보다 오래걸렸으면 더 자주 체크) 마다 시간체크도 하고 해야하지만요. 그리고 흐름도 끊기는 문제도 있긴합니다. 물론 토익 듣기같이 바로 찍는 시험들도 있긴 하지만요
23/10/02 12:04
조사해 본 것은 아니지만, 저를 포함해서 문제 다 풀고 한 번에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한 번에 마킹하는 사람들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3/10/02 13:52
저는 검산 개념으로 나중에 몰아서 합니다. 제가 좀 덜렁거려서 엉뚱한 번호에 체크하는 경우도 좀 있고, 나중에 마킹할 때 다시 보니 답이 다른 게 맞는 거 같아서 바꾸기도 해서요.
23/10/02 15:15
여러이유가 있었습니다.
1. 푸는 도중 대충 찍듯이 풀었다가 나중에 검산하려고 2. 중간에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넘어갔는데 다음 문제 풀고 나서 이전 번호에 마킹하는 실수를 해서 3. 문제는 잘 풀어두고 마킹을 잘 못했는데 넘어갔다가 이후 확인하지 못하고 바로 제출했어서 이런일을 겪다보니 문제를 다 풀고나서 검토하면서 마킹하는 습관이 들더군요
23/10/02 10:50
이런 저런 사건들 때문에 저희는 종료령 직후에는 필기구를 놓게 안내합니다. 종료령 후에 인적사항쓰는 것도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짤없이 0점처리해요. 혹시 인적사항 빠트리면 교사가 보는 앞에서 적으라고 하구요.
23/10/02 11:14
원칙대로 적용하면 인적사항 빠트려도 0점이죠.
물론 그거 막으려고 아예 인적사항 먼저 적는 시험들도 있긴한데 답안지교체를 한다면?
23/10/02 10:30
국가 공시들은 마킹 못했는데 몇초라도 더 주면 역으로 난리나고 소송감입니다. 일반 내신이라도 한두개 마킹하는거 봐주는건 모를까 백지 OMR 채울시간 주면 시간 맞춘 다른 학생들 역차별이죠
23/10/02 10:42
요즘 내신도 아주 빡빡하게 관리를 하나 보더라구요. 제가 들은 얘긴데 최근에 제가 사는 곳에 소재한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인지 기말인지 시험을 보는데 학생이 시험 전 스마트폰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은 직접 소지를 한 건 아니고 가방속에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워낙 막판까지 공부한 내용 정리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못 낸 것인데 세 과목 시험을 치고 난 후에야 본인 가방에 스마트폰이 있었던 걸 발견한거죠. 선생님에게 사실대로 얘기를 한 모양인데 결국 세 과목 다 0점 처리되었고 학생은 자퇴를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23/10/02 16:54
확실한건 아니지만, 학생이 특목고 진학 준비를 하는데 내신 성적이 안나올 것 같아서, 소송으로 중3 내신 성적 지연시키고 이전 내신 점수로 진학을 노리려는 꼼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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