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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29 12:12:12
Name 캬라
출처 구글링
Subject [기타] 지방에서 국제행사를 유치하려는 이유.jpg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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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덕분에 강릉까지 깔린 고속도로.

ylEruPD.jpeg

여수 엑스포 덕분에 앞당겨 깔린 전남 목포-광양 고속도로.


어쨌든 SOC 예산을 끌어올 명분이 생기니깐.

윗동네 분들은 지방 사람들이 기본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다는 상황을 이해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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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9 12:1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부산에는...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2:16
수정 아이콘
부산도 인프라 문제가 꽤 있을걸요...일단 공항은 둘째치더라도...
하루빨리
23/11/29 12:24
수정 아이콘
부산에도 가덕도 신공항과 이와 연결될 도로, 철도등이 35년 완공에서 29년 완공으로 계획이 앞당겨졌죠.

그리고 엑스포 유치 실패 되면서 이 계획이 또 뒤엎어질 예정...
Grateful Days~
23/11/29 12:14
수정 아이콘
빙고. 지자체입장에선 무조건 따오고 싶어하죠.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2:17
수정 아이콘
저거라도 해야 그나마 깔아주니까...
23/11/29 12:20
수정 아이콘
여수가 엑스포덕 크게 봤죠.
김유라
23/11/29 12:20
수정 아이콘
경강선은 확실히 윈윈 느낌이긴 합니다
EnergyFlow
23/11/29 1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목포 광양 고속도로는 2002년 착공이고, 여수엑스포 유치확정은 2007년입니다....
2012년으로 여수엑스포 타이밍에 맞춰서 조기개통 했을 뿐이지 여수엑스포와 목포 광양 고속도로 착공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위 숟가락공사로 한없이 늘어져오던거 엑스포한다니까 해치워준거죠...뭐 그리고 유치신청은 또 이전일거라서...
아마 그런거 없었으면 한참 뒤에나 뚫거나 엎어질 가능성도 있을...
EnergyFlow
23/11/29 12:25
수정 아이콘
원래 2012년 말에 개통 예정이었는데 좀 땡겨서 개통했다 정도 말고는 뭐 없어요....
지방이라고 해서 뭐 공사를 한도끝도 없이 늘어지게 하고 그런건 딱히 없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기 될 수는 있지만 도중에 예산이 거덜나거나 하는 이슈 아니면 계획대로 다 진행되는...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모르죠 07년에 엑스포 확정안했으면 늘어지거나 하다 엎어지고도 남죠...07년 전후로 정권이 교체된 시기기도하고 타당성은 분명 답 안나오던거일텐데...
EnergyFlow
23/11/29 12:33
수정 아이콘
목포광양고속도로는 전남지역 양대 광역권인 목포권(목포 신안 무안)과 광양권(여수 순천 광양)을 이어주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사실 + 그 사이에 비교적 소외되어 있던 남해안 중소도시들을 이른바 '남해안 관광벨트'로 묶어서 관광자원화 시켜서 개발한다는 목표 때문에 90년대부터 추진되던거라 그렇게 엎어지고 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근무하던 곳이 여기에 한 발 걸치고 있었던 터라서.... 뭐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렇지만 '그래도 엑스포 없었으면 엎어지지 않았겠어?'라고 계속 얘기하신다면 제가 딱히 할 말은 없긴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수십년동안 말만 나오고 안되던거야...
이번 엑스포에 걸려있던 가덕도도 동남권 신공항 야기가 수십년 나왔지만 확정해서 삽푸는데만 얼마나 걸렸는데요...
EnergyFlow
23/11/29 12:36
수정 아이콘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성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 건설할 것인지에 대한 지역간의 갈등 때문에 삽푸는게 늦어진 사례라서 예시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리고 강릉까지 철도 놓는것도 말나온건 김영삼정부시기니까요...그런데 난이도도 높고해서 지지부진하다 올림픽되고 뚫은거니...단순히 오래전부터 말나온거정도로는 언젠가는 됐을거다라고하기 힘들죠...
23/11/29 12:32
수정 아이콘
그 땡겨서 개통때문에 사활을 겁니다. 늦어지는건 부지기수고 중단도 심심찮게 됩니다
EnergyFlow
23/11/29 12:3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조기개통 자체는 지자체들의 요구가 있으면 다른 고속도로 사업들에서도 많이 합니다. 물론 조기개통 되는게 엄청 이득이라 항상 지자체들에서 사활을 걸고 요청하는 일이기는 한데 엄청 특별한 일은 아니라서.... 요청에 못이겨서 조기개통 했다가 확장공사 한다고 다시 문 닫고 공사하기도 하고 그러는 경우도 많고 합니다
23/11/29 13:32
수정 아이콘
그....늦어지진 않았을겁니다.
전남 서부동부 갈등문제도 있고 해서 빨리만들긴 해야했거든요
23/11/29 14:10
수정 아이콘
비단 언급한건만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soc사업 전반적인 말씀입니다.
23/11/29 15: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동네 1차선 도로도 아니고, 무려 고속도로를 뚫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었나요??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5:04
수정 아이콘
음 서울양평...뭐 농담이고...
솔직히 늘어지는건 아마 흔할겁니다...계속 타당성만 반복하다 안될수도 있고...
닉을대체왜바꿈
23/11/29 12:22
수정 아이콘
지방에 돈을 왜써요 하는 부류들이 있는한..
명분을 만들긴 해야죠
작은마음
23/11/29 12:24
수정 아이콘
KTX가 여수 엑스포 덕분에 된게 아닌가요?
FastVulture
23/11/29 12:51
수정 아이콘
맞아요 2012년 엑스포인데
11년 9월엔가 ktx 개통됨...
그전까지는 순천-여수로 ktx가 안다녔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11/29 18:13
수정 아이콘
전라선 선로 자체가 완전 갈아엎어졌죠. 그 전 전라선 선형 진짜 돌아버릴 거 같았던거 생각하면 이거 예를 드는게 윗 댓글을 참고해도 더 맞을거긴 합니다. 용산에서 6시간 이상 걸리던 여수행이 3시간대로 줄어버렸으니...
23/11/29 12:36
수정 아이콘
개별 건을 떠나 본문 내용이야 사실이죠 예산 따고 통과 하는 데 있어 젤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명분이니
최종병기캐리어
23/11/29 12:38
수정 아이콘
행사 핑계로 지자체는 예산을 마구 쓸 수 있음.

빵꾸난 재정은 아 몰랑 중앙에서 메꿔줘 라며 배 쨀 수 있음.
티바로우
23/11/29 12:41
수정 아이콘
일단 닥치고 유치하고나서 행사가지고 인질극 벌인다는거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죠 크크
왕립해군
23/11/29 12:50
수정 아이콘
참 재미있죠. 인구 줄어드는건 걱정하면서 뭐라도 하는건 정색하는게
23/11/29 12:54
수정 아이콘
내가 서울에 집 사서 살고 싶으면 고향 떠나기 싫어하는 예비 경쟁자들이 지방에서 정착하도록 도와줘야죠.
개인의선택
23/11/29 12:54
수정 아이콘
부산은 도시전체 갈지 않는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오타니
23/11/29 13:00
수정 아이콘
산이 90%
SkyClouD
23/11/29 13:00
수정 아이콘
저런거 대부분이 애초에 지방 SOC 가속을 위해서 지방 행사를 유치하는거에 가까워서...
어느쪽이 메인이냐를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KTX나 도로 정비가 메인에 더 가까워요.
아이군
23/11/29 13:16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괴상한 행사 유치하는 것이 나쁘다는 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지금 지방에서 SOC는 에타를 통과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사용인원이 적으니깐 에타를 통과 못하고, SOC가 적으니깐 인구가 유출되고, 인구가 유출되니깐 SOC가 에타를 통과 못하는 악순환이 수십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에타 도입이래 한국의 서울 집중화, 강남 집중화는 미친듯한 악셀을 밟았어요.

저는 그냥 에타를 포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더이상 지자체가 괴상한 행사 유치 하는 걸 멈추기 위해서두요.
닉네임을바꾸다
23/11/29 13: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요즘 예타는 BC만 보지는 않죠...
양평만해도 BC로는 노답이였...
뭐 지금도 사실 중앙정부가 의지를 가지는거면 예타면제때리죠...
23/11/29 13:40
수정 아이콘
지방을 억지로 살리려는 노력이 무리수라고 봅니다.
김태연아
23/11/29 13:51
수정 아이콘
필요한 것도 경제논리에 의해 통과가 되지않으니 억지라도 부려야 하는 상황이 되온거죠
이제 바뀌어야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11/29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이런 생각도 이제 이해는 돼요.
어차피 지방은 노답이니까 서울이라도 어떻게 최대한 방어해 보자...
꼬우면 너도 서울로 올라오든가...
카즈하
23/11/29 15:41
수정 아이콘
[근데 서울 집값은 떨어졌으면 좋겠어]

-_-
Final exam
23/11/29 16:07
수정 아이콘
누가 공격중인가요?
No.99 AaronJudge
23/11/29 16:11
수정 아이콘
그냥 서서히 흐려져가는거죠..
Final exam
23/11/29 17:25
수정 아이콘
서울이라도 방어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단 댓글입니다. 실상은 서울이 공격중…?
No.99 AaronJudge
23/11/29 17:32
수정 아이콘
흠……..공격하는사람이 있나싶긴 해요

서울이 그렇다고 피해자란 소리는 아니지만…좀 복잡한관계 아닐까요

제가 서울이 고향이라 무의식적인 감싸기일지도 크크
사람되고싶다
23/11/29 13:25
수정 아이콘
지자체도 급하긴 할겁니다. 연금이랑 건보로 재정 압박 심해지면 이제 저런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도 못할테니까 할 수 있을 때 땡겨둬야...
DogSound-_-*
23/11/29 13: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지자체장이 XX엑스포 추진하라고 막 했을때
왜 해야되나 싶어서 검토하는데 아 목적은 엑스포 자체가 아니라
엑스포 추진하면 딸려오는 인프라가 탐나서 그러는구나 라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23/11/29 13:4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박가네라는 일본부부 유튜버 영상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본에서 동계올림픽개최 관련 내용 이야기하면서 저런걸 열어야 나라에서 신칸센이나 이런거라도 하나더 연결해준다고...
확실히 그런면에서는 이해가 가긴합니다
김꼬마곰돌고양
23/11/29 13:47
수정 아이콘
내가 여행갈 때 고속도로나 KTX가 깔려있어야 함
여행간 곳에 적당한 숙박, 교통, 관광 인프라 있어야 함
근데 내 세금을 써서는 안됨
23/11/29 13:55
수정 아이콘
평창 올림픽 덕분에 강릉까지 깔린 고속도로.
-> 강릉은 1990년대부터 원래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었고, 새로 뚤린건 고속철도입니다. 평창올림픽 때문에 뚫은건 광주-원주 고속도로이고, 오래되고 긴 세월에 걸친 개량에도 불구하고 선형이 좋지 않은 영동고속도로 대신에 인천대교 완공에 힘입어 인천공항에서 제2경인, 3번국도 - 광주원주고속도로라는 바이패스 노선을 건설한 것으로서 평창이 목표라고 봐야지 강릉까지 깔린 고속도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강원도 활성화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서울양양고속도로이고 행사 유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행사 상관 없이 균형발전 명목으로 끌어다가 만들어 놓은 유지비만 먹는 공기수송 고속도로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물론 늘어지던 계획을 앞당기는데에는 도움이 됩니다만...
23/11/29 14:2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진은 고속철도인데...
구급킹
23/11/29 17:04
수정 아이콘
강릉은 올림픽 이후로 상전벽해했죠. KTX효과가 매우 강력했습니다.
23/11/29 17:42
수정 아이콘
아 정말요??? 춘천, 원주와 달리 인구감소세는 계속이던데..
캐러거
23/11/29 14:07
수정 아이콘
사실 도로야 그래도 예정대로 진행되는데
철도는 저런행사 버프가 크게 먹히죠 뭐 공사시작하고 티스푼공사하는게 한두차례가 아니라
Gorgeous
23/11/29 14:42
수정 아이콘
도로도 저런 행사 없으면 예정대로 진행 안돼요… 그래도 나름 광역시인데 내부순환고속화도로 느낌의 도로 12km 내는데 미루고 미뤄서 완공까지 16년 걸렸습니다.
캐러거
23/11/29 16:07
수정 아이콘
철도쪽 보면 도로가 양반이라서 그리 말씀드렸습니다 흐흐
Gorgeous
23/11/29 17:04
수정 아이콘
하긴 대표적인 티스푼공사 사례로 꼽히던 동해선광역전철 복선화만해도 원래 92년에 공사시작해서 01년도에 완공목표였던게 03년도에 공사시작해서 21년도에야 완공했으니까요.

말씀대로 철도에 비하면 도로는 양반이긴 합니다.
23/11/29 14:11
수정 아이콘
여수 엑스포 아니였으면 지금처럼 관광지로 유명해지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당시 여수 살았는데 KTX뿐만 아니라 도로도 좋아져서 교통편이 너무 좋아졌어요 버스로 서울까지 오래걸리면 6시간 걸리던게 4시간쯤이면 도착하니 말 다했죠
탑클라우드
23/11/29 14:38
수정 아이콘
일전에 여수로 KTX타고 여행 갔었는데,
제가 기차를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 길이 참 좋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내려가니, 가서도 여수의 이런 저런 모습들이 다 좋게만 느껴지구요.
(심지어 그 케이블카 조차 신나서 탔었...)

일단 접근성이 확보되어야 이후에 뭐라도 할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지방 도시에서 국제 행사 개최하고 이를 통해 KTX가 연결될 수 있다면,
혹은 고속도로가 신설된다면 지자체장 입장에서는 목숨걸고 할 듯 싶어요.
23/11/29 15:14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다시금 생각 나는데, 우리나라의 국운이 지금쯤을 정점으로 앞으로 점차 우하향 하게 되면, 그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이들 중의 하나가 바로 성문법주위를 채택한 우리나라에서 관습헌법 들먹이며 수도이전을 막은 당시의 헌재판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정치글인가?) 진짜 을사오적 같은 식으로 리스트 만들어서 어디다 걸어놨으면 좋겠습니다.
구급킹
23/11/29 17:07
수정 아이콘
역사에 남을 매국노들이죠. 지들이 뭔데 임기제 공무원따리가 얼토당토않은 헌법을 지어내서 위헌을 때리는지 참네. 님 말대로 한국 역사에 매우 큰 분기점이었다고 봐요. 안좋은쪽으로 흘러간게 문제지만.
23/11/29 16:55
수정 아이콘
다른 곳은 몰라도 여수는 인정입니다
23/11/29 17:37
수정 아이콘
그놈의 예타때문이죠 뭐
23/11/29 17:4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새만금 잼버리 보고도 이러면 답 없는거죠.
그거 누구 책임지는 사람은 있나 모르겠네요.
모르는개산책이다
23/11/29 23:43
수정 아이콘
잼버리도 직접적인 사업비만 500억이고 잼버리 부지 갯벌 메우는데 2000억이 또 쓰였었죠. 원래 사업계획서상으로는 민자유치해서 부지 메운다고 했었습니다 크크(될리가 있나)
지니팅커벨여행
23/11/30 07:14
수정 아이콘
여수는 엑스포 안 했으면 아직도 전라선 복선화 안 됐을듯.
전라선 지역에 사는 사람 아니면 복선 철도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왜냐하면 단선 철도를 못봤을테니까...
철도가 하나로 상하행 다 가는 걸,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거 이해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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