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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08:26
1번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3만원씩 내는 상황에서 5천원 더낼게 라고 표현하는게 깔끔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3만원에서 5천원 더내고 상대방도 3만원에서 5천원 덜내는데 너보다 내가 만원더냄이라고 표현하는건 사회성이 좀 떨어져보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내가 3만5천원 낼게 해도 되구요.
돈이 아니라 시간으로 생각해도 너 오늘 피곤할테니 근무 내가 20분 더 설테니 10분뒤에 와 라고 표현하진 않죠.
24/02/19 08:31
하지만 2번 같이 생각하던 사람들의 경우에도, 6만원이 아니라 [7만원]을 나눌 경우엔 4만원/3만원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는 의견들이 꽤 있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만원 더 낼게" 앞에 무엇이 생략되었는가]("너보다" vs "내가 원래 낼 돈보다")의 문제로 보이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그냥 [만원 단위의 계산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기제](다르게 표현하면, 만원 미만의 계산을 은연중에 회피하는 or 하찮게 생각하는 기제)가 작동하는 거라고 보입니다. 본문짤에서 '쫌생이' 어쩌고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문제를 억단위로 바꾸니까 생각이 또 바뀌는 것도 그런 영향이라고 생각하고요.
24/02/19 08:40
그리고 윗플 의견처럼, 사회성 얘기가 나오는 건 좀 이상해보입니다.
굳이 사회성을 논하려면, 이런저런 논리 따지지 않고 그냥 '호의로 더 내준다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가는 게 국룰 아닐까요? 이게 무슨 계약관계가 아니잖아요. '내가 만원 더 낼게' 했던 사람이 3만 5천원만 더 낼 때, 거기에 대고 '어 너가 4만원 낸다는 얘긴 줄 알았는데'라고 반응하는 것도 좀 일반적인 반응은 아니겠죠.
24/02/19 08:48
계산하기 전에
어떻게 계산하기로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원 더 낼게 라고 이야기한 경우 -> 1번 반반 내기로 미리 정했다가 만원 더 낼게 라고 이야기한 경우 -> 2번 저는 요렇게 봅니다
24/02/19 08:52
이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보통 금액분배에 대해 말하지않는데, 술집에 경우 제가 더 많이 마시니, 일어나서 내가 얼마낼게 혹은 내가 얼마 더냄 하고 전액 계산한다음 알아서 보내라고 합니다 친한 친구면 그냥 냅다 계산하고 다음에 니가사셈 하고 가죠
24/02/19 08:49
억단위는 구두로 저렇게 얘기할 일이 없고,
만원 단위도 사실 '내가 얼마 더 낼게'보다는 '내가 얼마 낼게' 로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24/02/19 08:51
적은 돈에서야 뭐 1번이 그냥 무난한거 같고요
보통 굳이 5천원 단위까지 생각하지는 않으니... 근데 액수가 커지면 다른 이야기죠 당연히...
24/02/19 09:04
보통 이런 사고실험에서 댓글로 3만 5천원러를 쪼잔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5천원 덜 내고 얻어먹는 사람이 아니라,
같은 상황에서 4만원을 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인간이 덜 됐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2/19 09:00
그냥 돈 많은 연예인들 앞에서 저런 문제내는게 좀 맞지 않아보이는데
얼마나 런닝맨 오래해서 소재고갈됐으면 저럴까 싶은
24/02/19 09:03
다르게 문제를 바꿀 필요 없이 '만원 더 낸다고 했을때 생각나는 분배법' 의 문제같은데 문제자체를 바꿔버리는 일이 종종 있는듯..
당연히 처음에 그냥 금액을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야기가 더 나올게 없긴 하죠..
24/02/19 09:09
3만원씩 내야 하는 상황에서 나를 기준으로 하면 3만원에서 만원을 더 내는 4만원이 되고, 상대를 기준으로 하면 상대보다 만원을 더 내는 3.5만원이 됩니다. 제 기준에서 보자면 후자보다는 전자가 더 익숙한 언어 생활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후자로 생각하고 호의로 3.5만원을 내준다면 그것도 계산적이라고 백안시할 일은 아니고, 오히려 감사한 일입니다.
24/02/19 09:46
근데 2번이 맞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본문이 6만원이 아니라 7만원이면 4.5대 2.5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아무리 봐도 1번이 맞는거 같은데;; 애초에 딱 떨어질 액수면 반띵을 하든가 하겠지만요
24/02/19 09:46
보통 반 나눴을 때 딱 안떨어지는 경우 (위에서 7만원일 때)
하는 방식이라 이 때 4 & 3 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그걸로 봤을 때는 3.5 & 2.5가 맞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나눴을 때 어색해보이니까 4 & 2 로 생각하는거지.. 그러면 반대로 7만원 내야 하는데 내가 만원 더 낼께라고 하면 4.5 & 2.5 가 맞다고 생각하시는건지?
24/02/19 11:29
그러네요.
이런 문제를 통해서 "만원 더 낼게" 는 내야하는 금액이 [짝수일 땐 쓰지말고, 홀수일 때만 쓰는거]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군요. (사실 그냥도 알 수 있는거지만 체감상으로 더 와닿게 알 수 있습니다. 거의 그냥 머리로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의 차이 수준?) "만원 더 낼게" 자체가 5천원으로 나눠지는 일 없도록 하자는건데 이걸 짝수일 때 쓰면 오히려 "만원 더 낼게" 때문에 5천원으로 나눠지게 되죠. 결론은, 4만원/2만원이나 3.5만원/2.5만원 둘 중 하나 잘못이 아니라 짝수인데 "만원 더 낼게" 문제를 낸게 잘못인걸로..
24/02/19 11:44
이 논쟁의 맨처음이 월세 100만원짜리 투룸을 둘이서 사는데 자기 방이 좀 더 커서 10만원 더 내겠다고 했는데 55 대 45냐 60 대 40이냐라고 싸우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싸우다가 도면이 공개되고 나서 자기 방이 좀 더 크다고 한 쪽이 사실은 방이 2배 더 크고 베란다까지 붙어 있어서 "뭔 5.5/4.5, 6/4로 싸우냐 니가 70 내라"로 결론이 났던걸로...
24/02/19 09:46
만원더낼게는 상대랑 비교하는게 아니나 엔빵이 더러울때 하는 말이라서..
둘이서 6만원이 아니라 넷이서 먹고 13만원 나왔을때 사용하는 말이죠. 너네 3만원씩만 줘. 내가 만원 더 낼게. 같이요. 둘이서 6만원 나왔을때 내가 만원 더 낼게 말한 것부터가 에러 ㅠㅠ
24/02/19 13:53
아닌 경우도 많죠. 같이 먹었는데 혼자서 추가로 시킨 메뉴가 있다거나 (Ex: 한명이 차를 가지고와서 한명만 술을 안 먹었음) 할 경우에도 많이 쓰잖아요.
24/02/19 09:56
야 내가 오다가 만 원 주웠는데 오늘 술값은 내가 만원 더 낼께.
술값 6만원 1 만원은 주운 돈으로 5만원은 2.5씩 3.5, 2.5
24/02/19 10:04
정확히 표현을 안해서 생기는 문제죠
3.5 2.5를 생각했다면 내가 '너보다' 만원 더 낼게라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이죠 내가 3만원 낼거였는데 만원을 더 낼게 (4:2)로 일반적으로 생각하죠
24/02/19 10:13
동의합니다.
"너보다" 만원 더 낼게면 3.5 2.5인데.. "너보다"가 없으면 "만원 더"에 포인트가 있다고 봐서 4 2가 맞고.. 보통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4/02/19 10:48
완전 보석상이 손해네 문제에요. 돈 더낸 친구만 손해.
아니 친구가 더 낸다는것만도 고마운데, 왜 지레 2번처럼 확신해서 1번을 생각해서 비난할거까지 있나? 친구가 내가 만원 더 낼께 하면, 고마워 그럼 난 얼마내면 돼? 라고 답하면 끝 아닌가?
24/02/19 10:56
오호... 6만원일때는 자연스럽게 4:2로 생각했는데, 억 단위로 가니까 3.5:2.5가 좀 더 맞는 느낌이긴하네요. 내가 더 낼께에서 기본 시작점이 n빵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6억짜리 집을 돈 합쳐서 같이 살자고 했을때, 1억 더 부담할께라고 하면 같은 n빵 시작이라고 생각해도 3.5:2.5가 더 맞지않나?라는 생각이 드는거보면 시작점 문제와는 다른것 같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위에 jjohny=쿠마 님 말처럼 1만원 미만 단위를 제 머리속에서 자연스레 회피하는것 같긴해요. 저도 의식하지 못했던 생각기제인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24/02/19 11:04
전 4만원 2만원은 어떻게 나온건가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가
야 이거 반반하자 그랬다가 아니다 요거 내가 만원 더 낼꼐 해서 3만원 +1만원이 된 상황이군요... 6만원을 내야되는데 앞의 말 없이 그냥 내가 너보다 만원 더 낼게 하면 3.5 2.5죠 앞에서 생략된 맥락이 너무 많음......
24/02/19 11:08
그냥 [내가 4만원 낼게. 넌 2만원만 내] 라고 하는게 깔끔하면서 이득입니다.
만원 더 낸다고 하면 "조금만 더 내는듯한 느낌"을 주겠지만 4만원/2만원 하면 비율상 2배라 뭔가 "엄청 더 많이 내는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만원을 더 낸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2배 더 많이 낸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24/02/19 11:12
전 이 문제를 일종의 사고실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6만원으로 2명이서 3:3 낼려고 하는 상황이 전제되어있어야 되는것 같아요. 생략되어있더라도 이게 전제가 없으면 애초에 5:1로 5만원 낼려다가 그냥 만원더 낼께해서 6:0도 될수 있는거구요. 문제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한거 같아요. 그래서 3:3 상황에서 '만원더 낼께'라는 말만으로 어떤 식으로 인식되느냐가 문제의 질문인데,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쪼잔하네. 뭐 이런 말이 나오는건 문제를 이해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문제를 보고 고양이가 불쌍하니까 문제가 말이 안된다라고 하는 느낌이랄까...
24/02/19 11:30
모두들 객관식 문제에서 1번이 맞냐, 2번이 맞냐를 논하고 있을 때
과감하게 문제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당신이 챔피언!
24/02/19 12:26
하하;; 제 얘기는 이 문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 시작점이 둘이서 3:3으로 낼려고 했던것.이 시작이라는 전제가 있다라는 얘기였어요. 그래서 개인의 성향이나 감정 이런 문제는 배제하고, 이 문제를 논의 할때 1번이 맞냐, 2번이 맞냐만 얘기하자.라는게 제 얘기였습니다. ㅠㅠ
24/02/19 13:20
아하 그렇다면 제가 님 댓글을 잘못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죄송합니다.
다만, 오히려 더 의문이 생기는 점이 있는데, 이 문제는 원래 [50대50으로 공평하게 내기로 했었는데] 한 사람이 만원을 더 내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 [두 명이서 똑같이 3만원씩 내기로 했던 상황] 이 당연히 전제되어있는 것으로 봅니다. 여기 댓글들을 살펴봐도 원래 3만원씩 내려고 한 상황인가요? 같은 의문을 가지거나 3만원씩 내려고 한 상황이 아닌 다른 상황을 전제하고 이야기하시는 댓글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은 님 댓글을 통해 처음 해봤을 정도입니다 덜덜) 저는, 여기서 문제가 애매해지는건 "한 명이 만원씩 더 내기로 했는데, 원래는 얼마씩 내기로 한 상황이었나?" 가 아니라 6만원을 두 명이 3만원씩 내기로 한 상황에서, 한 사람이 만원을 더 낸다면 [원래 내기로 한 3만원에 만원을 더 내서] 4만원을 낸다고 보는게 맞느냐, [다른 사람보다 만원을 더 내서] 3.5만원을 낸다고 보는게 맞느냐 여부로 봤습니다. 제가 Haru님 댓글 원문 중에서 "이 문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중략) 전제되어있어야 되는것 같아요." "문제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한거 같아요" 등의 부분에 무의식적으로 감정이입을 많이 하고 원래도 제가 "이 문제가 잘못된 문제라고 생각하는 지점 : [어느 것을 기준으로 만원을 더 내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 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이야기인줄 알고 넘겨짚은 감이 있습니다. 결국 님 댓글을 정확히 읽지 못했다는건데 이 점은 죄송합니다.
24/02/19 14:02
아뇨아뇨 죄송하실것은 없어요 ^^;; 저도 사족같긴했는데, 그냥 저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다보면 짤에서처럼 쪼잔하네, 계산적이네, 거리를 두게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걸 보고, 문제 논의 과정에서 누가 더내고, 덜내고, 내가 다 내고 만다. 이런식으로 얘기가 나오는건 저 문제에 참석자들이 50:50의 대전제 내에서 만원이라는 것의 [기준점을 얘기해보자라는 명제]를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해본 말이었어요.
24/02/19 14:23
본문의 출연자들 말씀이셨군요.
출연자들의 대화가 소수점으로 나누는 것은 쫌생이네, 친구하면 안 되네, 계산적이네 하면서 3.5만원/2.5만원 쪽을 비난하다가 본인은 겨우 6만원 따위를 나눠서 낼 바에, 쿨하게 "내가 6만원 다 낸다" 까지 가버려서 문제의 논점을 이탈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소액을 쿨하게 혼자서 다 내는지, 정확하게 나눠서 내는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니까요.) 솔직히 대화내용으로만 치면 디씨나 펨코 같은 곳에서의 대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긴 하죠.
24/02/19 11:20
잔돈이 생기는게 거슬리는거죠. 액수가 커지면 커질수록 잔돈이 잔돈이 아니게 되니까 얘기가 또 달라지고요.
반대로 예를 들면 6천원이 나왔는데 500원 나누는 거죠. 3,500원 : 2,500원 vs 4,000원 : 2,000원 600원 나왔는데 50원 나누는 거구요. 350원 : 250원 vs 400원 : 200원
24/02/19 13:56
질문: 7만원이면 3/4인데 (4.5-2.5 아닌데) 왜 6만원이면 2.5-3.5 아니고 2/4인거죠? 물론 저도 6만원이면 2/4라고 감정적으론 생각합니다 크크
24/02/19 14:04
그러게요. 저도 6만원일때 자연스레 4:2로 생각했었는데, 7만원 생각하니 머리속에 자연스레 4:3이 되더라구요. 크크;; 진짜 저 5천원 단위가 머리속에서 자동 처리되나봐요. 이래서 시각이 바꿔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네요.
24/02/19 14:36
[결국 천원 단위까지 계산하기는 싫다, 소수점 단위까지 복잡하게 따지는건 쪼잔하다] 등으로 귀결되죠.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본문 출연자들의 대화도 그 맥락에서 나오는 대화 흐름이죠. 만원을 더 낸다는 것은 "상대방보다" 가 아니라, "원래 내기로 한 돈보다" 만원을 더 낸다고 보는게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면서 4만원/2만원이 일반적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좀 더 강경한 분들은 3.5만원/2.5만원이라는 사람은 사회생활이 어쩌구 하시고) 둘이서 7만원을 내야할 때 누군가 만원을 더 낸다면, 4만원/3만원으로 나누는게 보통일텐데 왜 이럴 때는 말씀처럼 "원래 내기로 한 돈보다" 만원 더 내는게 아니고, "상대방보다" 만원 더 내는지 여쭤보고 싶어지긴 합니다. 결국 모순이 되는거고, 4만원/2만원이 3.5만원/2.5만원보다 일반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만원을 더 낸다는 것이 "원래 내기로 한 돈보다" 만원을 더 내는 것인지, "상대방보다" 만원을 더 내는 것인지를 따지기 이전에 [천원 단위까지 계산하기는 싫다, 소수점 단위까지 복잡하게 따지는건 쪼잔하다]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다고 봐야죠.
24/02/19 15:21
만원을 더 낸다는 것은 "상대방보다" 가 아니라, "원래 내기로 한 돈보다" 만원을 더 낸다고 보는게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면서
4만원/2만원이 일반적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결론은 먼저 정해져있고, 근거는 나중에 "근사해보이는 것으로" 갖다 붙히는 방식의 아주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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