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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6 21:37
역시 최근 나엘의 대 휴먼전 승리의 키워드가 되는 건 옛날과 같이 극악한 견제보다는 다양한 유닛 조합인 것 같습니다. 물론 5경기는 견제로 이미 승부가 갈렸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초반, 아처 혹은 헌트리스, 그리고 드라이어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탈론의 가세가 나엘이 휴먼을 잡을 수 있는 공식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사이클론의 사기성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뭐, 이제 확장팩에서는 디스펠이 된다고 하니, 소모적인 논쟁이 되겠죠.-_- 황연택 선수 오늘 거의 선 데몬을 쓰지 않았는데, 역시 최근에는 선데몬만의 평범한 진행으로는 어떻게 메타모프시스를 띄워도 이긴다는 보장이 평이하죠. 김병수 선수, 잘 싸웠지만 5경기에서는 너무 뻔히 보이는 플레이를 한 듯. 사냥과 수비에서는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찌르는 타이밍에서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전체적인 패인이 아닌가 싶네요. 일요일 결승전, 정말 기대됩니다. 초 빅카드 대진이 결정된데다가, 해설진 3인방 분들도 이제는 물이 올랐다고 할까요, 요즘들어 렙업이 팍팍 이뤄진 듯한 날카로운 해설이 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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